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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7 00:14
''왜 이런 구설수를 스스로 만들지?', '왜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지?'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선수들이 프로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실수를 저지르면 그 것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무엇보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멋져보였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선수들은 언제나 멋있어야 해요. 물론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행실이라던지 생각, 외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도 신경을 썼으면 해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갖고 있었던 그런 부분들을 LOL 선수들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의 한 구절인데 정말 지금 롤계 선수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네요. 역시 우주체강 동준해설..
13/03/27 00:39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은퇴 후 선수에 대한 미련이 남아 워크래프트3 대회에 출전했던 적도 있어요(웃음).
이부분에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김동준 해설이 프라임리그 중계를 할 당시에 온게임넷에서 워3 프로리그가 열렸습니다. 그때 슈마GO소속으로 프로리그 첫경기에 나서게 됬는데, 상대는 당시 한빛소프트 소속의 오정기 선수였습니다. 김동준 해설은 나이트엘프를, 오정기 선수는 언데드로 플레이 했는데, 김동준 해설이 오정기 선수를 압살해버렸습니다..-_-.... 그 경기가 김동준 해설의 첫 공식전이자 마지막 공식전이었습니다.(김동준 해설의 실력은 이미 래더 초 상위권으로 상당했긴 했습니다.) 그 후 충격으로 오정기 선수는 한동안 종족을 오크로 변경하는 사태가 일어났죠.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13/03/27 12:49
위에 언급된 경기가 그때 옵시디스 사기 되던시기일거에요 크헉... 그래도 한국언데가 조작이 들어가긴 했지만 프라임리그에서 강세를 띠던적도 있었으니까요 흐흐..
13/03/27 11:25
김동준 해설은 워3 오리지널 시절에 이미 온게임넷 2차리그에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16강이 Bo3 토너먼트였는데 김동수(흐콰!) 선수를 이기고 8강에 갔었죠. (그때도 엠겜 워3리그 해설을 하고 있었구요.)
13/03/28 15:08
오정기 선수랑 경기해서 이겼던 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그 때 정말 충격이었죠..
며칠 전인지 전날인지 프라임리그에서 김동준 해설이 "오정기 정말 잘하네요!" 이런 칭찬을 했었는데 선수로 변신해서 자신이 칭찬했던 선수를 압살... 크크크크 이 일화는 김동준 이야기만 나오면 친구들에게 해주는 이야긴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13/03/27 13:14
저는 김동준 해설을 보면은 해설도 물론 좋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좋지만,
정말로 뛰어난 전략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엄청난 노력을 할 수 있는 열정도 넘치는 분이신거 같고요. 해설로도 좋지만, 정말 대작 게임의 기획자라던가... 아니면 군사 전략 전문가라던가... 또 음 프로팀의 감독을 해도 엄청나게 잘 해내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13/03/27 13:18
김동준 해설은 프라임리그때가 진짜 최고죠 그 리그에 나오는 선수들이랑 래더1~2페이지 에서 치고박고 할 정도의 실력으로 해설을 하고 있었으니... 방송경험 풍부하고 말 잘하는 현역선수가 앉아서 해설하는 격이었죠
13/03/27 23:53
제 개인적으로도 이스포츠 최고의 해설은 프라임리그 시절의 김동준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 때가 제일 열심히 방송 보던 때라서 그런가봐요.
13/03/31 23:32
하이텔 개오동 시절부터 팬인데.. 선수 시절때 방송경기에서는 본 실력이 계속 나오지 않는 모습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스타크 선수일때요. 그래도 좋은 입담과 노력으로 해설자로서, 특히 요즘 잘 나간다는 게임 LOL에서 최고 명성을 얻고 계시니 흐뭇할 뿐입니다. 종족최강전으로 방송일 막 시작할때 이쪽일이 재밌다면서 기대하시던 글이 기억나네요. 그러고보니 N2Rookie 팬까페에서 글 챙겨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10년도 넘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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