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0일 경복궁에서 게이머 40여명과 함께 올해 마지막 역사수업 진행
- 2012년 10월 첫 교육 이래, 총 10회 회당 3시간씩 340여명 수강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겸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 오진호,
http://leagueoflegends.co.kr)는 LoL플레이어들과 함께 지난 주말 경복궁에서 올해 마지막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역사돋보기-경복궁’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한 LoL 공식 커뮤니티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 동안 펼쳐졌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속 전문 강사진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시청각 수업, 유물 전시실 관람, 조별 고궁 탐방 미션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자 모두 조별 미션 수행을 위해 경복궁 곳곳을 누비며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다. 운 좋게 3번 당첨이 됐다는 한 10대 참가자는 “와서 수업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정말 배우는 게 많다”며, “경복궁은 오늘이 두 번째인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니 지난번에 보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을 보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7번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LoL플레이어 대상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역사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청과 맺은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LoL플레이어들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고민해 기획했다.
지금껏 역사교육에 참여한 LoL플레이어는 약 340여명으로 총 30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됐다. 각 플레이어들이 이수한 교육시간을 모두 합치면 무려 1만200시간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12세 초등학생부터 손주와 함께 온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했으며, 20대 대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복궁에서 6회,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각각 2회씩, 조선시대의 역사적 명암을 토대로 각 고궁에 숨겨진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풀어냈다.
LoL플레이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일을 주말로 정했고, 게임메카, 게임조선, 네이버 카페, 디스이즈게임, 인벤의 LoL 커뮤니티 등이 참가자 선발에 함께 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 문화재 지킴이로서 플레이어의 눈높이에서 직접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덕수궁에서 임직원과 LoL멘토를 위한 별도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우리 역사에 대해 플레이어분들께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더욱 더 새롭고 알찬 구성으로 플레이어들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서 보람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LoL플레이어의 문화재 지킴이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내년도에는 문화재청을 비롯해 문화재형 사회적기업인 ㈜문화희망 우인과 사단법인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역사 및 예절 교육을 기획 중이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