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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0 10:45
우승자 출신에 한때는 역빠체라는 용어까지 만들며 미드라인을 호령했던 선순데
그냥 이렇게 보내나요? 이럴거면 프로스트 경기 있을때 팬들에게 인사라도 시키던가 ;; 은퇴식은 오바라도 뭔가 무대에서 인사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클템은 바로 해설자로 나올거니 그냥 그려러니 했는데 앞으로 한때 아이콘이라 불렸던 매라도 기량떨어지면 그냥 기사 한줄로 은퇴시킬건지...
14/01/10 10:45
하.. 역빠체가 가다니...
제 와이파이 이름인 Demacia도 사실 빠럭스에서 나온건데 ㅠㅠ 오늘은 역빠체 럭스를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메라가...하..
14/01/10 10:57
짧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스1처럼 부진해도 프로리그 등에서 기회를 조금씩 잡으면서 부활하는게 불가능하니 한시즌만 기량이 떨어져도 방출설이 돌게 되죠. 이렇게 자리가 불안정해도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가 발에 채이다보니 문제점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4/01/10 10:58
그러고보니 임팩트는 첫시즌부터 대회에 나왔는데 서포터로써도 최고였고 (선수들, 특히나 외국선수들이 잘한다고 했고...), 지금은 최고의 탑솔러이네요.
그냥 기량차이인가봐요.
14/01/10 11:03
기량이기도 하고...
프로씬이 좀 더 커지고 거기에 NLB 규모도 확 커졌으면 하는 건 너무 큰 꿈일까요. 하기사 롤은 지금 다섯이 한 팀이니...이 정도로 돌아가는 것만도 출전 시기에 비하면 꽤 빨리 커졌긴 하죠. 음.
14/01/10 11:12
나이로 보나 데뷔 시기로 보나 그냥 재능의 차이죠.
선점효과로 소위 꿀빨던 친구들 나가 떨어지는 거라서... 노페나 심지어 라일락 앰비션도 노쇠했다고 까이지만 푸만두나 제파만 봐도 피지컬이 나이랑 꼭 직결되지 않죠.
14/01/10 11:28
롤이 5인게임이고 (개인리그가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하는 두 리그가 상하관계인 것이 구조적인 문제인데,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NLB를 롤챔스랑 동급으로 격상시켜서, (서킷포인트를 같이 배분하고) 해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은 드는데..
14/01/10 10:56
팀 게임이라 선수 생명이 길 줄알았더니 이건 뭐... 조립품 수준으로 선수들을 갈아대는 꼴이라...
더 잘하는 선수로 바꾼다는데 뭐라고 하진 못하겠지만 선수생명이 짧아도 너무 짧네요.
14/01/10 11:01
이판이 10년넘게 유지될것도 아니고 프런트 코치 해설도 to가 너무 부족하죠
어차피 대체선수는 많으니 실력에 한계를 느끼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은퇴해서 다른 길을 알아보는게 더 나은것 같다는게 제생각입니다
14/01/10 11:02
일단 이문제를 떠나서 현재 선수들 계약이 3계월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는데
이건 진짜 팬들이라도 나서서 꼭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주말에 시간 나면 이 건에 관해서 글을 정리해서 한번 올려볼까 하는데 전병헌 회장님께도 한번 건의도 해볼겁니다. 현재 롤 선수들은 거의 소모품이라고 보여지는데 저는 이런걸 왜 케스파에서 신경쓰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현재 스타2 프로리그를 신경쓰는 케스파를 보면 초광속 피드백을 자랑하던데 롤 선수들에게도 그 관심을 좀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계월 계약 하면서 프로게임단이라고 하는건 너무 비양심적이지 않나요?
14/01/10 11:02
롤 기껏해야 앞으로 5년 가면 다행인데 인간 정민성으로보면 빨리 자기 갈 길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봐요.
앞으로 하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14/01/10 11:02
https://www.facebook.com/photo.php?v=519885544776037
페북에 영상메세지 올라왔습니다. 스스로도 다른 사람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았다고 하네요...
14/01/10 11:20
처음부터 떡밥 나왔던게.....
건웅이랑 불화있었던게, 건웅이 조언해주면 잘 안듣고 고집부렸다 뭐 이런 말 있었던거 같은데... 흠.....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네요
14/01/10 11:40
원래 시즌2부터 항상 클템이랑 많이 의견 충둘이 있었습니다.
게임 뿐만이 아니라 외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고집이 있었다고 하던데. 아마 그 고집이 기량을 올리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4/01/10 11:07
빠른별 선수 응원했고 팬이지만 선수생명 짧고 너무 자주 바뀐다는 비난은 빠른별 선수에겐 맞지 않는거 같아요.
지난 스프링 시즌이 이미 기량 저하를 보였고, 섬머때 갱맘선수 영입해서 경쟁체제, 그 이후 윈터 시즌은 아예 경기에 못나왔었습니다. 이미 팀에서 2시즌이나 식스맨으로 데리고 있으면서 계속 연습하고 따라올 기회를 줬어요. 한시즌은 아예 단 한경기도 못나왔지만 계속 엔트리에 올려놓았었죠. 한시즌 못했다고 방출하는 경우가 아니죠. 본인도 더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면 얼른 다른길 찾아가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량이 다시 재기 하기 힘들꺼라고는 느끼고 있긴 햇지만 마지막 작별 경기 없이 그냥 떠니는건 너무 아쉽긴 하네요 빠른 별 선수 그간 고생많아고 럭스와 다이애나 경기 보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14/01/10 11:18
동감합니다. 빠른별만큼 충분하게 기회를 주고 동기부여를 해준 케이스가 없을겁니다 아마..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었고,
봐준 기간도 이렇게 기량이 저하된 프로들 중에선 최고로 많은 기간을 줬던거 같은데 따라오지 못한건 타고난 재능이 부족해서 이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 얘기했듯 최고의 자리에서 더 자신을 조여매고 자극을 주지 못한 점도 있겠죠. 건웅도 블로그에서 그런 얘길 했었구요. 타고난 재능도 부족했고, 노력으로도 한계가 있으니 이런 결정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니 본인 살 길 찾아서 새로운 인생 살면 되겠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14/01/10 11:09
아니 뭐 몇판 못하면 엄청난 비난에 선수 갈아치우라고 닥달하는게 이판 팬심인데 (이건 심지어 PGR도 예외가 아니죠) 어쩔 수 없는거죠. 빠른별이 결정 잘 했다고 봅니다.
14/01/10 11:18
기량면,팀 처우문제,이판의 선수생명 뭐 이런문제는 아니 거 같어요
빠른별 선수 개인성격상의 이유가 가장 큰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저번 시즌 4강이었나요 그때 이겼더라면 어찌됐을까 생각이드네요
14/01/10 11:29
단순 기량 문제로 끝낼 문제는 아닙니다.
스타1 시절에도 4연속 결승 이후에도 계속 결승간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 (정민성은 4회 연속 결승 진출이죠.) 3연속 결승 이후에는 대충 PC방 리그까지 떨어지고 고생고생 해가며 그렇게 다시 겨우 올라온 본좌 선수들도 있죠. 문제는 정민성의 은퇴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스타급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졌을때 전혀 대안이 없다는 것이지요. 지금 SK의 페이커를 예를 들어보죠 지금은 신으로 추앙받지만 과연 티원이 계속 우승 할수 있을까요? 10연속 결승 진출은 애시당초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결국 맥스 4~5회 정도로 보고 중위권으로 떨어지면 결국 이런소리 백퍼 나옵니다. "티원이면 우승 해야하기에 4강 8강 실력으로는 만족할수 없다 갈아야 한다." 결국 두시즌만 결승 못가도 페이커 갈으라는 소리가 나온다는 얘기 입니다. 실컷 스타로 키웠더니 두시즌 못하면 은퇴소리 나오는거죠. 대안이 있나요? 지금 정민성 은퇴를 말하는게 아니라 시스템을 말하는겁니다.
14/01/10 11:36
긑쎄요, 그거야 팬들입에서나 나올 소리고 실제 프로팀 입장에서는 그 정도로는 선수 안 바꿉니다. 바꿀 아마 자원도 없고요.
KT도 역사와 지원면에서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지만 지금 콩라인이라고 해서 선수 갈자는 소리는 안나오죠. 갈아도 그만큼 할 자원은 아마 아무리 찾아봐도 없기도 하고요. lol이 무슨 프로팀들에게 엄청난 걸 보장해주는것도 아니고 전 오히려 뭘 그리 프로팀에게 요구하는 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빠른별 정도면 아예 무전취식 수준으로 굉장히 오래 기다려준거죠. lol이 스타1이상으로 자리잡고 리그가 생기고 완전히 자리 잡은 이후에 더 투자할 가치가 있다 싶으면 프로팀에서도 더 투자해서 선수들 처우가 자연스레 개선이 될거고, 지금처럼 시즌별 토너먼트 구조인 상황에서는 프로팀들도 더 오래 기다려주기 어렵습니다. 시즌별 토너먼트로 본선진출 한번 못하면 아예 몇개월 날려먹는 상황에서 오히려 전 기업들이 할만큼 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14/01/10 11:40
저도 레몬커피님이랑 동일한 입장입니다.
다만 레몬커피님이 잘못 캐취하신건 제가 저런글을 프로팀에게 했다고 생각하신겁니다. 즉 지금 "3계월 계약단위" "빠른 은퇴" 이런건 프로팀에게 다 잘못이 있다는게 아니라 현재 리그 시스템이 타 대륙과는 다른 3계월 단위의 토너먼트 시스템이라는 것과 수요에 비해 참여할수 있는 리그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즉 저는 리그 시스템에 대해서 얘기한건데 커피님은 프로게임단은 잘못없다고 하시니 핀트가 많이 다른것이죠. 그리고 위에 댓글에도 적었더니 정민성의 은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민성이야 스스로 은퇴할수 있죠. 문제는 앞으로 페이커같은 스타급 선수들을 어떻게 오래 끌고 갈수 있느냐는 겁니다.
14/01/10 11:43
프로 스포츠 시스템이 다 그렇지 않나요...???
어떤 정상급 선수라도 한두시즌 삽질하면... 심한 경우는 반시즌 거하게 삽질하고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차없이 방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 자체가 그런 것은 맞는데, 프로 스포츠 시스템이라는게 원래 그런거죠...
14/01/10 13:21
리그보다 게임의 차이죠 1:1은 부진해도 혼자 갈고닦는시간을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5:5 게임을 한선수 기다리게 하는건 무리죠 아무리 솔랭잘하면 대회에서도 잘하는게 추세라지만 거기다 스타는 패치도 별로 없었으니 올드를 믿고 기다릴수있었지만 롤은 빠를때는 일,이주일마다 새챔프가 나오고 몇개월마다 커다란 패치가 이뤄지니 같은 이스포츠라도스타랑 비교하는건 맞지않죠 빠른별이 3개월 계약이라 실력부진이후 3개월만에 은퇴한것도 아니구요
14/01/10 13:31
스타가 아니라 다른 팀 스포츠를 보더라도 롤은 슬럼프에 빠지면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정민성은 다른 경우죠. Cj는 친목 소릴 들으면서까지 기존 선수들을 안고간게 강현종 감독이죠 현 시스템을 거스르면서까지 이정도 해야 향냄새님이 한 말을 할수 있는겁니다. 다른팀이었으면 진작에 은퇴했죠 그래서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인벤에 장민철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lol이 워낙 은퇴와 선수변경이 심하다보니 해외 팬텀도 예전만 못하다고 말합니다. 잘해서 팬텀이 생길만 한시즌만 못헤도 짤리니 팬텀이 사라지는거죠
14/01/10 13:53
이스포츠랑 팀스포츠랑 비교하는것도 다르죠 엔트리 숫자도 다르고 개인 종목인스타 일변도로 쌓인 팀운영과 백년넘은 일반종목 팀스포츠 노하우랑 비교하는건 말도 안되고 훈련도 벤치에도 못 앉는 박주영도 팀훈련은 참여합니다만 롤은 그게안되죠
종목과 사실상 실현불가능한 식스맨제도 때문이지 리그나 계약문제는 아닌거같은데요
14/01/10 14:03
실현 불가능 하다는건 향냄새님의 개인적인 판단이신거 같습니다.
실현 불가능은 없습니다. 애초에 식스맨 7명까지 팀원을 정한것도 라이엇이고 현재 코칭스텝이나 관계자분들이 요구하는것도 경기중 팀원 교체가 가능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게 무슨 100년은 묵어야지 가능한게 아니거든요.
14/01/10 16:03
그러니까 실현 불가능하다는거죠 5:5게임에 2명까지밖에 교체멤버 못 두고
세트당 교체는 커녕 경기도중 교체도 못하는데 5명이 갖춰지지 못하면 연습게임도 못하는데 이게 실현불가능한 것 아니면 무엇이죠?
14/01/10 11:38
어떤일이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셔서 잘 되시길 기원하고
사람 정민성의 인생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수고 하혔습니다!
14/01/10 11:38
시즌1부터 빠별을 봐왔지만
(아니면 시즌2부터 였나요? 빠른별이라는 한글 아이디가 북미 레더 1페이지로 나온게) 객관적으로 말해 경쟁력 부족과 빠른 선점 효과로 인한 꿀빨기가 끝난게 맞다고 봅니다. 빠별도 대단한 선수이기에 국내 최고의 팀에서 미드를 맡았던 거지만 사실 지금 본좌인 페이커등과의 재능차이는 역력하거든요. 오랜 플레이 경험에 의한 차이가 점점 메꿔지면서 결국 재능으로 밀려져나갔다...가 맞는 표현인듯 하네요. 롤이란 게임이 워낙 경험이 실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이라 이런 단기적인 현상이 벌어지는거지 게임 자체가 선수 생명의 짧음을 유도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덧붙임))KT 류 선수가 그 좋은 예라고 봅니다. 스타테일 시절때는 사실 정말 노력량에 비해서는 보여주지 못했죠. 롤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롤 경험이 점점 쌓여가고 선점해왔던 선수들만큼의 게임의 이해도가 생긴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AOS게임의 재능의 우위로 앞서나가게 된게 지금의 류 선수라고 생각해요.
14/01/10 12:13
류는 롤 1세대게이머인데 류가 경험이 없다는건 모순이죠
류는 스타테일시절에도 정글로 팀 에이스 실력이었어요 그럼에도 팬들은정글 류보다 미드류를 원했었죠 그만큼 개인기량에선 그시절에도 정상급이던 선수가 류죠
14/01/10 13:23
2012년 2월 꼬마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팀을 구성하기로 한 뒤 이전에 카오스를 함께 했던 멤버들을 모았고, 작년 9월부터인가 다 함께 시작했다.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굉장히 늦게 시작한 편이다. 팀이 구성되긴 했지만, 그 당시 대부분이 30레벨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였다(웃음)." 당시 스타테일 선수들은 다른 1세대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경험이 매우 적었던게 맞죠.
14/01/10 14:05
11년 9월은북미 시즌1이고
국내섭도 나오기전입니다 같은 1세대 mig블레이즈 대부분도 북미 랭커도아니고 국내섭이후의 선수들입니다 스타테일보다 경험 않은 선수들이 거의없다는게 맞을겁니다 mig edg op빼면 북미부터 날리던 선수들이 어딨나요 로코가 류랑 예전부터 게임하고싶어서 스타테일이적했을정도로 이미 잘하던선수죠
14/01/10 11:44
설사 프로리그가 된들 마찬가지입니다. lol이 주류 스포츠급은 영원히 될 수 없고 결국 규모의 한계라는 게 있습니다. 그 규모의 한계에 맞추어서
다 팀을 꾸리는거고 선수 처우도 그 규모에 한계에 맞추어서 결정될 수밖에 없죠. 이상적으로 다른 직업들도 좋은 직업이든 아무나 할 수 있는 직 업이든 다 공무원처럼 보장을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은 실제로 불가능하듯이 lol프로선수들도 마찬가지죠. 어느정도는 필연적인 부분이고 오히려 전 프로에 뛰어드는 선수들부터 대책없이 다 때려치고 프로에 들어오기보다는 신중한 결정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평소부터 좀 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lol프로씬 수명은 짧을수밖에 없거든요. 주류 프로 스포츠라고 해서 무슨 공무원마냥 선수생활 보장해주는것도 아니고요. 야구로 따지면 2군에서도 못 있는 선수, 그러니까 가끔1군가서 땜빵도 못할 기량의 선수들은 매 년 팀마다 수명씩 방출이 됩니다. 9~10개팀 합치면 연간 수십명이 대책없이 방출되는 셈이죠. 다른 스포츠라고 해서 프로 기량이 안되는 선수들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14/01/10 11:48
프로스포츠에 파라다이스는 없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규정과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아무직업이나 다 공무원처럼 보장은 못해주지만 최소한의 계약기간의 가이드라인은 존재합니다. 무슨 철밥통을 만들자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만들자는것이죠. 지금 레몬커피님은 아무것도 안전장치도 없는곳에 와서는 다 그런것이니 할필요 없다고 하는겁니다.
14/01/10 11:46
게시판에서 하도 은퇴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잘 결정내린것 같네요.
프로스트가 지금 은퇴선수에게 고별 경기 내줄 여유는 없어보이고(오존의 옴므처럼 여유있는 경기도 없고) 설사 내준다 하더라도 못하면 또 까일게 뻔한데 말이죠. 프로스트경기 있는날 잠깐이나마 얼굴 인사한번 없이 가는건 아쉽지만 경기관전하러 오면 볼 수 있겠죠.
14/01/10 11:47
기량 회복의 가능성은 애초에 없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이룬 것이 대단히 많은 선수죠. 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물론 욕심이지만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CJ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이름과 얼굴을 비추지 않기에 은퇴 기사가 조만간 뜨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은퇴경기라는 걸 잡을 수 없었을 것 같긴 합니다... 미리 은퇴라는것을 말하고 경기해야 왜 빠른별 나왔냐는 욕을 먹지 않을텐데, 시즌 중에는 그런 기회가 전혀 없어보이거든요. 선수들이 은퇴하는 시점이 시즌 끝나고 선수 정리를 하고있는 도중인 경우가 많아서요.
14/01/10 11:51
롤은 최적의 다섯명을 찾아 발전 시키는 게 중요하고 상황에 따라 교체로 이득을 보는 전략은 그리 쓸모없다고 생각해요. skt k나 kt b팀만 봐도요.
식스맨으로 어정쩡하게 있느니 그냥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되면 빨리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팀 입장에서도 너무 무리하게 선수단을 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효과가 있는 거 같지도 않고요. 이번 프로스트 3미드는 솔직히 팀의 욕심 같기도 해요. 막눈도 결국엔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되는 건 아닌지...
14/01/10 12:12
교체 호흡, 선수생명이 빠르다고 할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선진입의 프리미엄을 누리던 선수들과 재능있는 선수들의 바톤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뿐... 들어온지 이제 2년된 게임입니다. 스타1처럼 장수할 수 있느냐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초반에 스타1 게이머들 바뀌던 것 생각하면 오히려 세대교체가 늦은 편이라고 볼수도...
14/01/10 12:41
이게 왜 식스맨과 선수생명이 짧은 것과 연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그냥 빠별 선수 본인의 기량 저하입니다 본인이 경쟁력 없는데 어떻게 데리고 갑니까;; 솔직히 기량저하는 예전부터 보였는데 여태 데리고 있어온 팀이 전 대단해 보이던데요... 기본적인 cs부터 빠별 선수가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죠 요새 미드에 오는 선수들이 얼마나 괴물인데... 애초에 빠별 선수는 피지컬보다는 '센스'에 많이 치중을 했던 플레이어고 그런 '센스'가 본인을 최고 미드 자리에 올려놨지만 결국 '피지컬', '센스' 둘 다 있는 괴물들이 나오면서 밀린 거죠 꿀빨던 1세대 게이머들이 슬슬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생각보다 나이가 어려서 좀 놀랐는데 그게 지금이라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나이니, 더 늦기 전에 결정한 것도 좋아 보입니다 열심히하길 바랄게요, 고생 많았습니다.. 근데 진짜 팀의 간판이었던 선수를 그냥 기사 한 줄로 은퇴시키는 게 좀 그렇네요 얼밤 쪽에서 팬들과 따로 뭔가 하겠죠 그럴 거라 믿습니다
14/01/10 13:56
빠른별보더 더 팀의 간판이라고 생각했던 클템도 그냥 은퇴기사와 동영상 하나로 끝났었죠. 명예로운 은퇴도 아니고 남은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마 이대로 끝일꺼 같네요..
14/01/10 12:50
이걸 시작으로 식스맨 도입한 팀들 식스맨제도 슬슬 정리할거같네요.
최정예로 5인 짜는게 훨씬 좋다는게 직간접적으로 증명된 상황이니까요. 1세대 꿀빨기가 선수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1세대 감독/코치진도 꿀빨만큼 빨았죠. 슬슬 변화를 확실히 줘야할걸요. 특히 선수하다 기량하락>코치나하지 뭐 테크 밟은 무능력 코치진 물갈이좀 해야될겁니다. 선점효과로 꿀빠는게 유지되지않고 신생팀이 확실히 치고 올라오니까 확실히 리그가 보는재미는 있어요.
14/01/10 12:55
완전 무의미죠. 전 식스맨이란거 막 처음 도입하고 써먹겠다고 할때부터 저게 무슨의미가 싶었었는데...
뭐 이제 프로팀들도 다들 눈치채고 선수 바꿀 생각은 안 하더군요.(소드라던가 소드라던가 소드라던가 빼고...)그냥 차기 연습생&유망주 넣어두는 의미로 끝이지
14/01/10 14:29
아무래도 나진 코치진이 비난을 피할 수 없겠죠.
비닐캣은 대체 뭘하는가? 싱선생 밑에 있는 탑솔러들은 왜 신지드를 못하는가? 등등...
14/01/10 13:38
마지막 출전이 류 상대로 처참히 밟힌 경기였지만,
그래도 그 직전 출전이 쉴드 상대로 KDA 40 찍은 5전제 였다는데.. 애초에 정상권이었고, 망가진 지금도 목표만은 정상권일 팀에 속해 있다는게 빠른 은퇴시기에 영향이 없지는 않았겠네요. 쉴드 수준의 팀 이기는게 최종목표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두 시즌 동안 페이커, 류, 엠비션 에게 번갈아가면서 말 그대로 탈탈 털린게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스타 때부터 그랬지만 언제나 1세대 게이머들의 은퇴는 아쉬움이 크네요. 특히나 본인 캐릭터가 뚜렷했던선수들은..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14/01/10 14:02
쉴드상대로 KDA 40은 너무 거품 낀 숫자였어요. 당시 경기는 얼밤 봇라인이 쉴드 봇라인을 압도했기 때문에 미드라이너가 내려와 킬먹고 날뛴거 밖에 안됩니다. 타라인이 우위였기 때문에 그냥 킬먹기 좋고 킬먹여 놓으면 원래 한타에선 잘하던 빠른별이니 날뛸 수 있었던 거구요.
빠른별 자체 기량으로는 아리로 퍼블먹고 도란링 2개 들고 왔는데 라이즈한테 딜교환 밀리는 정도였어요.
14/01/10 14:21
KDA 40 에 거품이 안 낀게 이상하죠. 어쨌든 그만큼 준수했다는 뜻이고..
퍼블먹고 가봐야 라이즈가 큐 한두번만 피하면 단기적인 딜교환에서 라이즈가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그 부분은 꿍이 잘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라인전에서 밀렸다고 해도 그게 빠른별 기량의 전부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근시안적인 평가죠. 물론, 요즘 추세가 가면 갈수록 라인전 실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빠른별이 그 부분에서 제일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빠른별이 인정 받았던 건 뜬금 솔로킬이나 로밍, 한타력이었거든요. 정확한 게임 양상이 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바텀 로밍으로 터질 뻔한 경기 하드캐리했던 게 기억나는데, 그걸 킬 잘 주워먹었다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킬 주워먹고 캐리하는 것도 실력이구요.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최상위권을 노린다면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그 아래 팀들과의 경쟁에서는 비벼볼만한 실력은 되지 않았나 라는 겁니다.
14/01/10 14:06
스크크 선수들 제외하면 현 롤판 최강의 커리어를 가진, 레전드라고도 할 수 있는 선순데 대개 쓸쓸하게 은퇴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덕분에 재밌었습니다. 빠른별 선수
14/01/10 14:22
아 그리고 LOL은 멘탈 게임입니다.
사실 스타1 보다 LOL에 용병술이 들어갈 여지가 저는 훨 배배 더 크다고 봅니다. 현재 LOL에서 좀 문제가 되는게 다전제에서 1경기나 특정경기에서 크게 지거나 정말 극적으로지면 선수의 멘탈에 너무 크나큰? 치명상이 온다는겁니다. 그래서 멘탈에 상처를 입은 선수는 그 이후 한번에 훅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걸 용병술 즉 미드나 정글러 원딜의 교체로 충분히 분위기 반전을 줄수가 있다는 겁니다. (용병술은 언제나 양날의검일수 있습니다. 만병 통치약이 아니죠...) 저는 이런 세트중간에 선수교체는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덜어다 주면서 새로운 기회를 줄수 있는 효과와 함께 팬들에게는 용병술이라는 떡밥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라이엇이 시즌2 롤드컵부터 7명까지 맴버를 두게 했지만 경기중에 교체하지 못하는 이상한 현 상황으로 인해서 식스맨이 과거 스타1의 2군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경기중 선수교체가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세트중 맴버 교체는 준비시간이 +@가 됨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패널티?가 생기는데 이걸 어찌 해볼수만 있다면 경기중 맴버교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 각팀 감독들이나 코칭스텝들이 정말 경기중 맴버교체를 원한다면 어찌 짜내서 아이디어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4/01/10 14:34
어제 데일리e스포츠에서 강현종 감독 인터뷰 보고 조만간 프로스트 선수 중 하나가 은퇴하겠거니 했는데 역시 빠른별이었네요. 강현종 본인 말대로라면 은퇴가 아니라 졸업시키는 셈.(강현종 감독 인터뷰는 데일리e스포츠 뉴스>피플 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게임내,외적으로 고생 많이했을텐데 수고했습니다.
14/01/10 15:33
어제 새벽에 헬멧 전 선수 아프리카 봤는데 그냥 뭔가 좀 씁쓸하더라구요.
빠별선수도 BJ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사라지기에는 아쉬워요 ㅠㅠㅠ
14/01/10 16:30
헤르메스 선수는 선수를 은퇴하고 난뒤 갑자기 기량이 줄어버린 듯한 느낌이예요 ㅠㅠ
분면히 챌린저 쉽게 올라가는 선수였는데 요샌 영 랭크 점수를 못올리더라고요.. 사실 방송이 인기가 있으려면 챌린저 타이틀을 달고 프로들이랑 게임이 매칭되야 하는데 안타까워요 ㅠㅠ
14/01/10 15:44
데마시아! 그리고 다이애나 못잊을거예요.
생각보다 어려도 너무 어리군요. 군문제도 있을거니 잘 결정한거라 봅니다만. 위에 몇 분들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선수들이 자기 나이에 비해 대개 더 나이 들어보여요. 그만큼 너무 서둘러 어른이 되고 또 급하게 사라지네요. 최근 레퍼드 보며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리고 나이에 비해 이래저래 너무 많은 짐을 지다 지쳐 버린" 이제 갓 스물두어살 짜리 청년, 제가 그 나이 었을때와 비교해보니. 참 서글프더군요. 정민성 선수의 은퇴를 살짝 예감 안한건 아니지만 씁쓸하고 서운합니다.
14/01/10 23:25
기량...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때 봇하는 자가 이 때 실력이나 타이밍을 타고 새로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고 이 때 잘 나가다가 한 번의 사건으로 망가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한두 시즌의 부진이 은퇴로 이어지는 것이라면 벼닉스라는 별명을 꿋꿋히 들어가며 올드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윤열도, 스타판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했던 허영무의 우승트로피도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이야 1세대이니만큼 이거다! 할 만한 답은 없겠습니다만, 빠른 선수 세대교체에 대한 대비는 해 두어야겠지요. 선수 없는 스포츠는 팬도 없고 자본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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