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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6 15:42
김학용(taelim) 기자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존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독자적인 시각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수 있게 재미있게 써보려고 합니다. 오마이뉴스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사, 저에게 맡겨주세요~^^ 기자 클릭해서 들어가봤더니 소개란에 저렇게 써놨는데 오마이뉴스에서 가장 빡치는 기사를 싸질러 놨네요
14/03/16 15:54
뭐 오마이는 기자라고 하기엔 부족한 사람들의 글이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어떤 기사 쓰는 인간인가 보니.. 다른 기사 부제가 '[직장인 일기⑥] '딴짓'은 눈치껏...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하자' 네요. 이건 뭐 코미디도 아니고... 크크크
14/03/16 16:14
저는 끝까지 읽어봤는데 그렇게 나쁜 기사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던데요. 기사 첫 부분이야 LOL뿐이 아닌 어느 게임이라도 경험하지 못하거나 게임에 대해서 이해도가 낮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로 이어질 수록 LOL이 어떤 게임인지 스스로 알아보고 아이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 나쁘다라고 말하기 보다 과거의 당구처럼 LOL을 표현하는 부분도 있던데 너무 제목만 보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목만 볼 때는 자극적이지만 어쩌면 이런 내용으로 기성세대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게임에 대해서 거부감을 낮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3/16 16:16
전 기사 다 읽어봤는데 더 짜증나던데요 최소한 아무리 시민기자라도 기사라고 쓸거면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이해를 가지고 써야하는데 왜 게임을 하고 아이들이 거기에 빠져있는가에 대한 고찰은 전혀 없이 눈팅하면서 알아본 피상적인 게임지식을 얘기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 척한것도 웃기고 거기에 대해서 어른들의 책임도 있다고 해서 무언가 책임있는 말을 쓸줄알았더니 저런게임을 대회도 만들고 기업들이 후원해서 티비로 틀어주니 애들이 게임이 중독되는게 심해진다고 써놓은거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14/03/16 16:28
물론 E-sports를 방송으로 송출하는 것이 그렇게 표현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안좋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게임판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내용이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닐 겁니다. 이미 스스로의 가치관이 강한 기성세대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왜 아이들이 게임을 끄라고 할 때 쉽게 끄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아이들이 게임방송을 보는 이유에 대해서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글이라는 부분이 그들의 이해를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4/03/16 16:41
그냥 제가 너무 좋게 해석하려고 했나봅니다. 혹시나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어차피 게임을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에게 인식은 이미 변하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히 고정됬다고 생각합니다. 이 단단한 부분에 작은 변화라도 주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에게 게임은 사실 마약같이 중독성이 있지 않고 사회악이 아닙니다라고 사실 말을 해도 들어주지를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자신들에게 가까운 이야기부터, 자기 가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작은 이해관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다 건설적인 방향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기사는 조금이라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나쁜기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4/03/16 16:19
제대로 끝까지 읽어본거 맞나요? 당구 이야기 하는거보면 딱 어그로 끌기 전까지만 읽으신거 같은데요? 기사의 주제는 파악 못하신거 같습니다.
14/03/16 16:43
아무래도 제가 너무 긍정적이게 생각하려고만 한 것 같습니다. 논란을 일으키려고 작성한 댓글은 아닌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달을 정도로 제가 실수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3/16 16:21
'한번 내가 직접 해보겠습니다' 라는 자세가 원래 바람직한 자세긴 한데 이 기자는 역으로 그걸 이용해서 더 게임을 악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일단 서두부분도 도입부긴 하지만 너무 쓸데없이 자극적으로 써 놓았고 본인이 알아본다고 하는것 역시 본인의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한것일뿐이고.. 특히 프로게임단에 대해서 어른들의 책임이니 어쩌니 하는데 이미 가망이 없슴다. 그냥 이런분들은 자녀가 여가시간에 컴퓨터보고 스마트폰 보는걸 보기 싫을뿐이죠. 아마 여가시간에 학습형 오락을 해야 만족하실겁니다. 기성세대에게 접근하는게 아니라, 게임 싫어하는 기성세대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쓰는것일뿐이라고 생각하네요.
14/03/16 16:21
하지만 본문의 이런 표현들은...
롤 중독 문제'가 발생하게 된 빌미를 제공한 어른들의 책임도 크다. 기업에서 프로게임을 후원하는 것도 모자라 게임방송을 내보내기 때문이다. 현재 '롤'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대기업을 포함해 10개사에 이른다. 이 기업들은 청소년들이 병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기업논리 때문에 '롤 중독'을 방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건 뭐 E스포츠 자체를 그냥 부정하는 생각인데요. 게임이 하나의 깊은 문화컨텐츠로 자리잡았다는 걸 여전히 이해못하는 것 같아요.
14/03/16 17:03
빈슨님 댓글을 보고 든 생각을 짧게 달았는데, 쓰는 사이에 저와 같은 논의를 세 분이나 해 주셨네요. 빈슨 님을 질타하려는 건 아니고, 또 빈슨 님께서 어떤 점을 주목하고 싶으셨는지도 대강 이해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이라는 대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게임 이용층 간에 기본적인 논의 전제의 커다란 간극이 놓여있다는 것이 게임을 논함에 있어 다소 답답하긴 하네요.
14/03/16 16:52
20분 이후에 과반수가 동의해야지만이 끝날 수 있어서 더 중독성이 있다는 부분이 이스포츠팬이 보기에는 참 우습네요. 여기선 저게 하나의 예의이자 트롤을 막기 위한 방어책인데, 저 기자분은 그걸 아이들이 롤을 끊지 못하는 이유로 보신다는 게 느낌이 이상하고 그렇네요. 정말 게임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하나의 문화이자 취미 활동으로 받아들여지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요?
14/03/16 17:08
이스포츠가 보는게 문제면 모든 tv를 보게 만드는 예능 드라마 스포츠중계등도 다 막아야죠..
아니지 아예 방송국자체를 없애버려야..
14/03/16 17:09
이런 잡글이 돌아다니니 어설프게 할 거면 아니 함만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그리고 이런 잡글을 쓰는 건 오마이뉴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과거에 PC방에서는 즐길 수도 없는 유해 게임을(게다가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된 게임도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불법 다운로드 받아서 즐겨 놓고 청소년 게임 중독 운운하거나 거의 불가능한 게임 이용 사례를 들어 놓고 게임 중독의 폐해 운운한 일간지들 중에는 조중동을 비롯한 돈 잘 벌고 지명도 높은 신문도 있었지요. 즉, 게임을 비판한답시고 게임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썰을 풀어대는 언론사들 중에 게임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 언론사가 거의 없다시피한 게 문제의 근원인 것입니다. 뭐, 자기가 쓴 기사에서 이런 무지와 무식과 멍청함을 발휘해도 조회수만 보장되면 다인 건가 싶기도 하고, 어떤 기사를 써서 그게 허위든 과장이든 누가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죽든 언론사에 직접적 불이익만 없다면 기자 목이 그대로 보존되니 이런 건가 싶고요.
14/03/16 19:33
기사에서 몇가지의 예시들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것은 동의하는 편입니다. 무슨 소리하는 지는 알겠는데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 드네요. 몇가지 예시들은 조금 악의적이기까지 하지만 말이죠. 근거도 너무 논리적으로 부실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보구요.
PGR에서 게임 중독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청소년을 보호해줘야할 것 같긴 합니다. 게임에 많이 빠져들게 할만한 요소는 있고 그것이 다른 것들을 많이 경험해봐야할 청소년에게 이득이 되지 않을 꺼라는 생각입니다. 게임 사이트로 출발한 PGR의 공지사항조차도 청소년이 이 사이트에 많이 안빠졌으면 하는 논지가 있는 걸로 압니다. 게임사이트인 만큼 게임에 긍정적인 면을 많이 생각하게 되지만 아닌 면도 분명 존재하거든요. 너가 플레이해봤냐 해보고나 말해라 이런 식은 발전적인 방향에 전혀 도움이 안될 거라 생각합니다.
14/03/16 20:54
이딴기사 싸지르면서 진보쪽 신문 어렵다고 하면 안되죠.
젊은층 등돌리게 만드는 기사네요 크크 진짜 극렬 반 새누리당인데.. 오마이던 한겨례던 진짜 노답...에휴ㅠㅠ
14/03/16 21:13
라이엇은 욕설 패드립 유저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중독법 발의하는 자들이 롤을 며칠만 해봐도 온갖 욕설과 패드립의 홍수속에 이 게임이 청소년에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구나 라는걸 알아버릴 테니까요.
14/03/16 23:13
이정도면 답정너라고도 볼 수 있네요
이미 이 사람은 e스포츠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그걸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잖아요 일기는 일기장에 쓸 것이지...
14/03/17 11:57
기사가 아닌 글 형식이었다면 아버지 입장에서 느끼는 내용을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글은 아니죠.
다만 이게 기사로서 위에서 다른분들이 말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잘못 잡혀 있는 내용과 전형적인 꼰대 입장으로 나온거라 불만족스러운 기사일수 있습니다. 제목 역시 좋게 평가할수가 없죠. 다만 개인적인 느낌상 아들이 있는 입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있어서 이해가 됩니다. 저도 빈슨님처럼 아마 이게 기사가 아니었다면 긍정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이 게임하는것에 대한 전형적인 세대감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
14/03/17 13:15
이거 기사 완전 쓰레기네요. 어설프게 아는 지식으로 자식한테 아는 척이나 해대니까 당연히 자식 반응이 저렇죠. 꼰대질로 안 느껴지게 하려면 평소에 잘 하던가 아니면 아예 메이플 네임드였던 타락파워전사였나? 그 분처럼 같이 열심히 하던가. 이 기사 쓰느라 조사해대면서 나 자식들과 친해지려고 이렇게까지 했네하고 허세 부릴 생각을 하니까 짜증이 많이 납니다. 오마이뉴스에 댓글로 뭐라고 하고 싶은데 SNS를 안 해서 댓글도 못 달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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