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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1 20:04:20
Name Leeka
Link #1 http://www.leagueoflegends.co.kr/?m=esports_intro&mod=esports_newsview&idx=289&p=1&category=&keyword=
Subject [LOL] 올스타 챌린지에서 Team Ice를 만나보세요

-Team Ice -



살을 엘 듯한 서늘한 기운이 전장을 가득 채웁니다. Team Ice로 선발된 선수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 플레이를 펼쳐온 실력자들이죠.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한 팀으로 뭉쳐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장/미드 - Alliance - Froggen 

지역 득표율: 10%

Henrik "Froggen" Hansen 선수는 애니비아의 화신으로 잘 알려진 만큼 Team Ice에서 뛰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죠. Evil Geniuses와 CLG.EU를 거쳐 현재 Alliance의 미드를 맡고 있는 Froggen은 유럽

최강자일 뿐 아니라 미드  포지션의 다양성을 넓힌 선구자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리 신이 미드 챔피언으로

널리 쓰인 것도 Froggen이 리 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믿어주었던 덕분입니다. 혹자는 Froggen이

‘정석’대로 챔피언을 선택하는 게 지겨워서 그랬다고도 하죠.

선수 개인의 실력은 최고이지만 아쉽게도 근래에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CLG.EU는 온게임넷

챔피언스 Summer 2012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활약으로 2위를 차지했고 그 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3 들어서는 Fnatic과 Gambit의 상승세에 밀려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게다가 세계 무대에 뛰어난 미드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Froggen 선수도

예전만큼의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죠. 그러나 그런 높은 수준의 컨트롤과 운영 능력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이 선수입니다.

원거리 딜러 - Counter Logic Gaming - Doublelift


지역 득표율: 14%

북미 최고의 독설가 Doublelift 선수가 과연 그 독설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Counter Logic Gaming의 에이스 공격수인 이 선수가 유명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바로 불을 지르는 듯한 독설과 지켜보는 이를 멍하게 만드는 뛰어난 컨트롤이죠. 물론 독설은 그저 경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장난일 뿐이지만 실제 경기에서 보여주는 가공할 파괴력은 절대 장난이 아닙니다.

많은 선수와 팀이 뜨고 지지만 Yiliang "Doublelift" Peng 만큼은 항상 북미 원거리 딜러를 대표하는 선수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운이 조금 없는 편이었습니다. 상하이에서 열렸던 지난 올스타전에서도 Xpecial 선수와 함께 놀라운 팀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Madlife 선수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저력에 밀려 마음껏

기량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매라신’과 같은 팀이 되었으니 염원하던 올스타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포터 - CJ Entus Frost - MadLife


지역 득표율: 20.5%

서포터들이 장신구와 무료 와드, 골드 혜택을 받아 날개를 달기 훨씬 전부터 서포터들에게 "MadLife"

홍민기 선수는 승리의 수호신이었습니다. 알리스타로 적진을 혼돈의 도가니로 밀어넣는가 하면

블리츠크랭크의 로켓 손 명중률이 소름 끼칠 정도로 높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나긋나긋하고 조용한

성격의 이 선수는 서포터 포지션을 플레이하면서도 MiG부터 Azubu, 지금의 CJ Entus Frost까지

몸담았던모든 팀에서 원거리 딜러나 정글 사냥꾼, '국가대표 탑 라이너'까지 제치고 최고의 스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Madlife 선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한국의 올스타 대표 선수로 두 번 연속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서포터의 새 시대가 열리면서 쟁쟁한 서포터 선수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 선수만큼 전설적인 존재는

없습니다.

탑 - Team WE - CaoMei


지역 득표율: 15.6%

Wei Handong 선수의 아이디 "CaoMei"는 귀엽게도 ‘딸기’라는 뜻이지만 상단 공격로를 적의 피로

물들이는 플레이를 보면 절대로 귀엽게 볼 상대는 아닙니다. 중국에는 CaoMei 선수가 선취점을 내주면

World Elite가 승리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얼핏 들어서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아주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CaoMei는 단순히 정상급 탑 라이너일 뿐 아니라 Gambit Gaming의 Darien과

마찬가지로 상대 정글 사냥꾼을 신기할 정도로 자기 쪽에 묶어 두는 능력이 있습니다.

적 팀의 정글 사냥꾼이 이 선수에게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이렐리아나 렝가를 플레이할 때

이 선수를 그냥 내버려 두면, 순식간에 어마어마하게 파괴적인 시한폭탄이 돼버리기 때문이죠.

아픈 경험이 있는 Froggen 선수는 Team WE가 그토록 오랫동안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잘 알 것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CaoMei 선수는 렝가로 혼자서 우회 공격을 감행해 CLG.EU의 수비망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해 버렸죠.

원거리 딜러 - Saigon Jokers - Archie


지역 득표율: 16.2%

베트남 프로팀은 팬 여러분께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Saigon Jokers가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던 적이

 딱 한 번 있었습니다. 바로 시즌 2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Singapore Sentinels를 제쳐 세계 무대로

진출한 뒤 북미의 Dignitas까지 꺾어버린 사건이었죠. 안타깝게도 그 후에는 그만큼 눈부신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운이 좋았던’ 동남아 팀이 최근 들어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이인철

 감독의 지도 하에 원거리 딜러 Tran "Archie" Minh Nut 선수를 비롯한 팀원들은 순식간에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하여 이제는 Garena Premier League에서 대만 팀의 독식을 막을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aigon Jokers가 대만 팀의 격렬한 저항에도 두 번씩이나 GPL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엔 Archie 선수의 쉬지 않는 컨트롤과 일단 기세를 타면 막을 수 없는 저돌성도 한 몫 했습니다.

Misaya


Misaya선수의 전설적인 활약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Misaya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드 라이너로, 작년 은퇴한 후에도 중국 리그에 그가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중국 안팎에서 이 선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라는 챔피언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립한  진정한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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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훈신
14/05/01 22:37
수정 아이콘
크 존야시에이팅
가을독백
14/05/01 23:38
수정 아이콘
매라의 타 포지션을 보고 싶어요. 가령 정글이라던가..
도시의미학
14/05/02 03:13
수정 아이콘
저번 마스터즈리그 올스타전에서 매라선수 카르마 원딜 트롤 한거 생각하면....흐흐..
부평의K
14/05/02 01:5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사이공조커스에 코치로 간 아이린은 잘 지내고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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