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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6 17:14
http://www.leagueoflegends.co.kr/?m=news&cate=notice&mod=view&schwrd=&idx=245492
2013년 11월달에 공홈에 뜬건데 다시보니 롤드컵 "결선"이 국내에서 이루어진다고 했군요. 결국 라이엇에서는 이미 예전에 "결선"은 국내에서 한다고 공지 했으니 문제 없다고 생각했었고 유저들은 "롤드컵이 국내에서 열린다" 라고 받아들여서 논란이 커진거 같네요. 저도 저렇게 나눠져서 열리는거 불만이지만 최소한 라이엇이 한국을 기만했다는 소리는 잘못된거 같네요.
14/06/26 17:22
밥사준다고 데려가서 공기밥만 사주고 나머지 더치페이 해도 거짓말을 한 건 아니죠. 니들이 잘못 이해했을 뿐이라고 라이엇이 우긴다면야 100% 반박할 방법은 없겠습니다만 팬 입장에서 기만이라 생각해도 된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분할개최 된 사례도 한 번도 없었고 발표 당시 관련 언급도 없었는데 이게 커뮤니케이션 문제라고 해도 오해가 있었던 게 아니라 100% 라이엇 잘못입니다
14/06/26 17:19
그렇죠. 저만해도 한국에서 롤 인기를 생각하면 당연히 한국에서만 열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
분산해서 열린다는 기사보고 "도대체 왜?"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14/06/26 17:21
로드 투 유럽을 주제로
16강 영국, 8강 프랑스, 4강 독일, 결승 러시아 이렇게 열어서 욕을 제대로 먹어봐야 정신을 차릴 텐데 잡아놓은 물고기한테만 하네요
14/06/26 17:20
전세계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든, 한국에 결집하든 뭔 상관입니까?
한국사람들이 해외팀들의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거지. 그게 중요하지 않다면 이 게임은 그냥 미국 게임이고, 이 대회는 그냥 미국대회죠.
14/06/26 17:23
'서울로~' 했는데, 서울에 집결한 팀 중 세 팀이 맨날 서울에 있는 한국팀이되어버리면?
아니면 반대로 '서울로~'했는데, 한 팀도 한국팀이 없으면?
14/06/26 17:30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로드 투 코리아 하는데 한국 팀은 한국에 있으니 괜히 나갔다 오는 셈이고 유럽팀을 제외한 팀은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되는 곳을 돌아 오는 셈이 되죠... 북미나 중국에서 오는 비행기도 한국 올때 저 두곳을 들러 오지 않습니다.....
14/06/26 17:31
레딧에서도 부정적이더군요. 한국에 불공정하다는 언급도 많고. 특히 주목하는 건 외국에서 롤드컵을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거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도 너무 길어지고 3개국을 다니라는건 그 지역민 빼고는 관람하기 힘든 처사라고. 이해가 가는 의견였습니다. (항공비, 체재비, 비자 문제등)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294qzd/a_lot_of_negativity_on_korean_forums_regarding_s4/
14/06/26 17:36
아 북미에서 롤스타전 할꺼니까 쫌 넘어가 너네 종주국이잖어
하는거 같다 선수들이나 대회 경기력이나 질을 생각해서라도 근거리에서 하세요 제발 동남아에서 할거면 동남아에서하고 한국에서 할거면 한국에서하고
14/06/26 17:40
라이엇게임즈 이거 담당들 진짜 진심으로 부들부들 거리고 있을거같네요 흐흐
북미 유럽 중국 한국 이렇게 딱 맞춰서 2년주기로 돌리고 싶은데 그리고 내년에 북미에서 롤스타전 하고싶은데 대만/동남아를 제낄 수도 없고 이걸 어떡하지 했다가 묶는걸로 간거고 누가 이 아이디어 내니까 옳다구나 하고 제대로 의견수렴안하고 몰아붙인거 같은데 크크크
14/06/26 17:45
이번 사건 관련해서 작년 윈터 미디어데이 당일날의 기사들을 찾아봤는데, 거의 모든 기사가 제목에는 '롤드컵 한국 개최' 로 써 있는 반면 본문에는 '결선이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라고 적혀 있네요. 라이엇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결선' 을 명시했지만, 정작 미디어데이 당일날은 전병헌 회장님이나 오진호 전 대표님이나 '개최' 로 말씀하신 것을 봐서 약간의 착오가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정 보도를 하지 않은 부분이 비판받아야 할 일이겠죠.
하지만 한국 시장을 기만했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롤스타전' 의 경우 중국과 프랑스에서 단독 개최된 적이 있었지만, 일정이 3~4일 정도로 짧았죠. 반면 '롤드컵' 의 경우는 기반이 없었던 시즌 1을 제외하면 모두 미국 LA에서 개최되었고, 대회 진행 기간도 10일 가량 정도로 두 배 가량 볼륨이 두껍습니다. 지난 올스타 파리와 단순히 비교해 보더라도, '롤스타전' 은 4일간의 일정이었고 이번 개최되는 2014 '롤드컵' 의 경우 8강부터 시작한다면 최소 5일 일정이기 때문에 나으면 나았지 부족한 대우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대회의 무게감 역시 다르고요. 이번 분산 개최가 댓글의 분위기처럼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6/26 17:48
그렇게 일정이 기니까 더 문제인거죠...관람객들 배려가 전혀 안되는거라고 생각 안하십니까?
10일 가량을 두고 나라를 두번 옮겨다녀야 되는데요?
14/06/26 18:01
그냥 롤드컵이 아니고 가을 시리즈에 가까운듯 합니다. 여튼 좀 이해가 안가는 처사에요. 작년처럼 컴팩트하게 끝내는게 맞을거 같은데..
아마 초청팀 체재비도 지원할텐데.. 5주에 팀이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꺼고.. 비행기 값에.. 등등. 티켓파워도 북미만큼은 안될꺼고.. 뭐 어짜피 돈버는 행사는 아니겠지만.. 여러가지로 여튼 판은 키웠는데 욕만 먹는 행사로 끝날지 기대(?) 됩니다. 아직 라이엇이 한국을 잘 모르는거 같기도하고.. 이런 일에 발끈해서 보이코트 제대로 하면 임팩트 꽤 클텐데..
14/06/26 18:22
비용문제도 있겠군요. 소외된 동남아 챙긴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악수를 두는듯 싶네요.
여론이 악화(레딧봐도 이해안간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네요.)되면 라이엇도 다시생각해보지 않을까 싶긴한데... 과연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군요.
14/06/26 17:56
세부 일정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의 경우 경기장 이동일을 보장해 주었고, 공지사항에 나와 있는 대로만 보자면 9월 중 동남아 예선을 마무리하고 10월에 한국 8강 경기를 치른다면 선수들의 여건은 어느 정도 보장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해서 라이엇 본사에서 '롤드컵의 저변 확대' 를 최우선 목적으로 삼고 분산 개최를 진행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뭐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제 생각이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결정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만' 으로 해석하는 것은 확대 해석이 아닌가 하는 부분입니다. 확실히 현장 관람객 분들의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한 부분일 듯 하네요.
14/06/26 17:48
결선이 서울에서 열린다고 하면 당연히 대회 자체가 한국에서 열리는 줄 알죠
여태 한 곳에서만 열렸으니까요 근데 갑자기 이제와서 있지도 않은 분산 개최라니 좀 어이가 없네요 물론 앞으로 미국+브라질 / 중국+일본.. 이런식으로 모든 지역을 분산개최할 거면 상관 없습니다만 미국/유럽으로 롤드컵 개최지가 돌아가면 그럴 것 같지 않거든요
14/06/26 17:53
라이엇 북미 홈피에는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나와있습니다.
http://na.leagueoflegends.com/en/news/esports/esports-event/2014-world-championship-heads-south-korea
14/06/26 17:55
아니오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봅니다....
첫번째로 한국 팬들이 피해를 봅니다... 많은 한국팬들이 기대하던 외국 팀들의 방한이 반 이하로 줄게 됩니다....(8강이면 전체의 반인데 거기에 한국팀이 한 팀도 없을리가 없다 보니까요....) 두번째로 롤드컵을 보러오는 팬들도 피해를 크게 봅니다... 첫번째로 3개국을 돌려면 돈이 장난이 아니게 깨지죠... 그렇게 되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자기 응원팀을 보기위해 싱가폴/대만을 갔다가 결선은 못보고 오는 상황이 되거나(만약 응원팀이 결선에 진출하면 참 애매해지죠...) 아니면 지기 응원팀이 올라오지 못해서 직접 보지 못할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지고 한국으로 오는 겁니다....(만약 응원팀이 죽음에 조에 들어가 못 올라온다면 팬 입장에서는 매우 짜증나죠....) 거기에 보는 관객들도 시간이 들쭉날쭉 해질 수 밖에 없구요... 이건 루즈 - 루즈 게임입니다....
14/06/26 18:12
그런 뜻으로 해석된다면 제 생각은 완전히 빗나간 것이 되는군요. 지난 시즌에 별도로 '조별 예선' 이라 묶여 있어서 당연히 예선이 종료된 이후부터가 본선, 그 다음 단계가 결선이라고 생각했는데, 호지니롱판다 님의 말이 정답이라면 확실히 말을 바꾼 것이니 지금의 비난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결선' 이라는 단어가 참 애매하네요.
14/06/26 18:10
롤드컵 결선이 한국에서 열린다고 하면 당연히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리고 롤드컵 선발전들이 각각의 대륙에서 열린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롤드컵 결선이 저들이 지금 말하고 있는 결승이 아닙니다. 각 대륙별로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16팀이 모여서 롤드컵 결선을 치루는 거죠..
14/06/26 20:39
'결선'이란 단어를 가지고 다른 해석으로 말바꾸기 하고 있는거죠.
한국에서 롤드컵 결선 개최 하면 당연히 '롤드컵이라는 대회로 각 지역의 팀들을 뽑아 결선을 여는구나' 라고 모두다 그렇게 이해했고 그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도 하지 않고서, 이제와서 '그 말은 롤드컵 안에서 예선은 다른 지역에서 하고 롤드컵안에서의 결선을 한국에서 하는거다'라는 말도 안되는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는거죠. 한마디로 개소리입니다. 라이엇은 운좋게 게임 흥행해놓으니 그 사후운영은 똥이에요 똥.
14/06/26 17:50
Riot is really trying to appeal to everyone but failing to satisfy anyone >< 이런 멋진 진단도 있습니다.
I am predicting Visa will gank. 이런 표현도 크크..
14/06/26 18:15
히오스 기다리는 시간에 도타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안 그래도 요새 롤 커뮤니티 댕겨보면 핵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던데, 롤도 망조가 들었나 싶기도 하고...
14/06/26 17:55
결선이라는게 16강 포함한거에요; 월드컵 본선이 32강 조별 예선 포함이듯이요.
저기서 결선이라는건 지역 예선이 아니라는 소리인데 이상하게 라이엇 쉴드치시는 사람들이 있네요
14/06/26 17:58
그래 너네들 생각대로 진행하세요...
HOS나오면 거들떠도 안볼테니까 티라도 안나게 삽질하던가 쯧쯧 개념라이엇? 지나가던 하루살이가 웃겠네요. 뭐 미국이나 유럽얘들 기준으로는 개념이겠네요. 클라 개판이라 버그도 속출하고, 핵은 퍼져나가고 있고, 밸런스패치는 극과극으로 해서 답이 없어보이고.. 자신들의 능력에 비해서 게임이 너무 흥행을 해버리니까 운영이나 게임성이 퇴보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14/06/26 18:28
성대하게 치르는 롤드컵에 빈자리 엄청 생기면 좋겠네요 그럴일은 거의 없겠지만;; 걍 케스파 차원에서 롤드컵 안한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14/06/26 18:35
케스파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지켜봐야할듯 싶네요
그렇게 롤드컵 한국 유치 성공했다고 자랑을 했는데 이런걸 알고 했다면 아무리 전병헌 회장님이라고 할지라도 케스파에 쌓인 신뢰마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케스파가 이 사안에 침묵한다면 처음부터 팬들을 뒤통수 후려갈긴 것이고 케스파도 뒤통수 맞은거라면 뭔가 반발이 있겠죠.
14/06/26 19:00
밑에 댓글을 달았지만 라이엇 게임즈 독단적으로는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라이엇 게임즈,케스파,온게임넷이 서로 협의를 해서 내린 결정 이겠지요. 며칠전 전병헌 협회장이 라이엇 게임즈 본사에 방문 하는등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니까요.
14/06/26 18:36
할거면 한국에서만 하든가
동남아에서만 하든가 양자택일 해줬으면 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말장난 정말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14/06/26 18:42
5주면 대략 이해가 가긴 갑니다. 대관을 그렇게 길게 잡기는 힘들거고... 어느 한 회사한테 용산을 내주기도 힘들거고.
이 전제 하에서 라이엇의 계획을 찬성합니다. 내년부터는 대륙간 월드컵을 하는걸로. 북미와 남미를 합쳐서 치르고 유럽대륙안에서 치르면 되겠네요. 유럽대륙은 멋진 캐치프라이즈도 있네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고. 중국이야 까짓거 스폰서인데 혼자 하라고 냅두고.
14/06/26 18:47
심지어 월드컵, 올림픽도 열렸던 한국에서 그 100분의 1도 안되는 규모의 롤드컵 단독개최 능력이 없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은 뭔지 모르겠네요.
14/06/26 19:26
무식하거나 무시하고있거나 둘중 하나죠. 전 세계에서 이스포츠 인프라가 넘사벽으로 두꺼운나라에 오프무대를 헤아릴수도없이 치룬 방송사가 있는곳인데요;
14/06/26 18:51
이제보니 라이엇코리아는 언플의 황제였네요.
그냥 깔끔하게 이번 개최권 전부 동남아에게 주셨으면 좋겠네요. 말은 번지르르한데 별로 와닿는게 없네요. 서병수의 부산개최도 그렇고 하여튼 라이엇코리아 뭔가 정치질을 하는거 같아 보이네요.
14/06/26 19:53
기만 뭐 이런건 크게 별 감흥이 없는데
저렇게 갈라서 해버리면 뭐 서양쪽팬들은 그냥 직관은 하지마라 아님 한꼭지만 봐라 뭐 이런건가요;;;
14/06/26 19:59
외국팀 팬 입장에서는 정말 이거 뭐라 말을해야 할지 생각도 안 납니다 크크
이렇게 성대하게 뒤통수를 후려갈기나요. 남아있던 정나미도 다 떨어지네요.
14/06/26 20:56
아예 한국에서 하는 걸로 알았더니 이게 웬...
비행기 타고 동남아 여기저기 다 다닐 사람이 몇이나 되겠으며, 끌려다니는 선수들 컨디션은 어쩌라고... 미국에서만 했는데도 선수들 다 컨디션 관리 어려워서 난리도 아니었구만. 기대가 꺾이네요.
14/06/26 22:47
이렇게 왔다갔다 하게 하고 내년엔 '관람하기 어려우니까 북미 한 장소에서만 롤드컵 합니다^-^' 이럴듯
라이엇 통수질이라면 이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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