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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9/15 13:13:04 |
Name |
Leeka |
Subject |
[LOL] 월드챔피언쉽 TOP 플레이어 7~10 |
- 공식 홈페이지 번역입니다
#10 – Bjergsen
팀 – Team SoloMid (팀 솔로미드, TSM)
지역 – 북미
포지션 – 미드
주력 챔피언 – 신드라, 오리아나, 제드, 제라스
리그 챔피언스에서 유일하게 두 번의 펜타킬을 기록한 선수인 ‘Bjergsen’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미드 레이너 중 한 명입니다. 더 무서운 점은 아직 ‘Bjergsen’이 성장 중이라는 것입니다. EU 리그 챔피언스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인 ‘Bjergsen’은 혜성처럼 등장 후 주력 챔피언인 신드라로 바로 펜타킬을 기록하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시즌을 보냈습니다.
‘Bjergsen’은 현재 메타에 사용되는 챔피언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주로 신드라나 제드 같은 암살자형 챔피언과 제라스 및 오리아나 같은 파밍 위주의 챔피언을 주로 사용합니다. 특히 이 선수의 신드라는 ‘Xiyang’을 제외하고는 견줄 자가 없을 정도로 특별합니다. 폭발적인 데미지와 CC기를 적에게 안기는 ‘Bjergsen’의 신드라는 논타켓 스킬을 거의 빗맞추는 법이 없는 암살자 챔피언입니다.
‘Bjergsen’의 미친듯한 피지컬과 실력만으로도 모자라, 그는 팀에 있어서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는 리더입니다. ‘Bjergsen’이 리더를 맡은 후 TSM은 계속 발전했습니다. 만약 TSM이 상위 라운드까지 진출한다면, 아마 ‘Bjergsen’의 게임운영 능력과 판단력 덕분일겁니다.
#9 – Lovelin
팀 – OMG
지역 – 중국
포지션 – 정글러
주력 챔피언 – 리 신, 자르반 4세, 엘리스
중국에서 온전히 자신의 힘과 의지만으로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정글러를 한 명 꼽으라면 바로 ‘Lovelin’ 인 러(Yin Le)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Lovelin’은 그 동안 반복해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은 리 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선수의 손에 리 신을 쥐어주면 알게 됩니다. ‘Lovelin’이 리 신을 선택한 10 경기 중 OMG는 무려 8 경기를 승리했고, 이는 중국 LoL 프리미어 리그 (LoL Premier League, LPL) 서머 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챔피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3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Lovelin’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가 단지 리 신에만 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Lovelin’의 진정한 강점은 창의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에 있습니다. ‘Lovelin’은 챔피언의 능력을 그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하는데 매우 능합니다. 자르반 4세를 플레이할 때는 궁극기인 대격변으로 전장을 조작해 완전히 새로운 소환사의 협곡을 창조해내곤 합니다.
포탑 근처 역시 ‘Lovelin’의 마수 앞에서는 더 이상 안전한 대피처가 아닙니다. 어떤 팀이건 간에 OMG를 꺾으려면 먼저 ‘Lovelin’의 손발을 묶을 방도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 잘 될 것 같지는 않네요.
#8 – Rekkles
팀 – Fnatic (프나틱)
지역 – 유럽
포지션 – AD 캐리
주력 챔피언 – 베인, 루시안, 트위치, 코그모, 징크스
‘Rekkles’야말로 진정한 신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11월 월드 챔피언십 시즌 2가 끝난 뒤 몇 달 후 프나틱은 IGN 프로 리그 5 (IGN Pro League)에 참가하기 위해 라스 베가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이 토너먼트를 최고의 토너먼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Rekkles’ 때문입니다.
전 시즌 월드 챔피언 타이페이 어쌔신즈 (Taipei Assasins, TPA)를 상대로 4승을 거두며 프나틱은TPA의 전의를 상실시켰습니다. 범접할 수 없던 것처럼 보였던 프나틱은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월드 엘리트 (World Elite)에게 아깝게 경기를 내주며 패했습니다. ‘Rekkles’는 이 토너먼트를 통해 자신이 세계 최고의 AD 캐리라는 걸 증명했지만 프나틱은 리그 챔피언십 (LCS)의 나이 제한 룰 때문에 1년 간 ‘Rekkles’를 기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제 ‘Rekkles’는 EU LCS의 MVP이자 단일 시즌 최다 킬 기록 보유자로 최강의 팀인 프나틱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Rekkles’는 모든 것에 능합니다. 레인전에서의 피지컬 싸움, 게임 후반부의 파밍과 빠른 대응속도, 전략적인 플레이 및 커뮤니케이션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넓은 챔피언 선택 폭을 자랑하며 거의 모든 챔피언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Rekkles’는 서양 AD 캐리의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7 – DanDy
팀 – 삼성 갤럭시 화이트
지역 – 한국
포지션 – 정글러
주력 챔피언 – 리 신, 엘리스, 렝가, 이블린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 한국에 정착할 때부터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댄디’는 이제 한국 최고의 정글러 자리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정상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스틸의 황태자”라는 별명답게 칼 같은 타이밍의 강타 활용으로 어떤 오브젝트던지 스틸하는 ‘댄디’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팀의 패색이 짙을 때 ‘댄디’는 몇 번씩이나 경기의 흐름을 뒤집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조금은 수동적인 ‘루퍼’ (Looper)와 ‘폰’ (Pawn), 이 두 레이너와 팀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완벽한 갱킹 타이밍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댄디’는 정글러로 팀을 캐리하는 데 조금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댄디’ 최대의 강점인 상대 정글러 이동 경로 파악과 적 위치 파악 능력은 끊임없이 상대팀에 대해 연구하는 ‘댄디’의 집요함에서 나온다 할 수 있습니다.
리 신과 엘리스를 괴물같이 활용하는 (리그 경기에서 두 챔피언으로 통상 52킬 20데스 기록) 댄디입니다. ‘댄디’를 경기 초반에 잡아놓지 못한다면 레인전 단계를 벗어나기도 전에 이미 경기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기울어질 겁니다. 설사 ‘댄디’를 경기 초중반부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 “스틸의 황태자” 에게 바론 근처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기회를 준다면 ‘댄디’는 순식간에 존재감 없는 정글러에서 상대팀 최악의 악몽이 돼 적을 덮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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