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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6 00:04
아이디 바꾼 선수들은 오피셜이라고 봐야죠..
삼성 팬들은 올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하시네요.. 두팀 다 천하제일의 팀이 됐는데 너무 잘하는 선수들 연봉협상이 잘 안되서 팀이 와해되기 직전이니... 판이 작은 롤판을 원망되네요..
14/10/26 01:16
북미,유럽도 게임단은 개인소유이고, 게임단 자체적으로 스폰서가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보통 LCS 선수들이 받는 연봉이 , 라이엇 지원금 연봉 + 팀자체 연봉 + 알파 (개인수익) 정도 일거 같은데, 한국은 팀이 기업의 소유니까 라이엇이 월급을 안줘도된다? 이런 논리라면 북미,유럽팀들도 개인소유의 팀이니 똑같이 안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LCS에서 팀들과 라이엇은 고용관계라기보다는 철저한 계약관계에 의한 서로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형태인데 이게 같은 논리로 한국에도 적용하면 예를들어 MVP같은 팀들은 삼성의 메인스폰서 + 라이엇의 지원금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한국도 LCS 체제로 간다면 북미,유럽 LCS처럼 한국도 동일한 금액 지원하면 팀월급+라이엇지원금 이면 상위권 선수들도 충분한 수익거두고, 하위권 선수들도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페이커급같은 레벨은 해외나가면 방송수익으로 억대이상 가능하니 해외나가는게 더 많이 벌겠죠. 오늘 기사보니 도타2 넥슨이 한국리그에만 연간 20억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도타2리그 연 상금 규모가 6억입니다. 한국 LOL 연간 상금 기존 롤챔스 2억7천 X 3회 , NLB2천X3회 ,마스터즈 1억 1년 총 9억 7천만원 이었습니다. 근데 도타2는 제대로된 프로팀은 2개 총 10개팀이 6억을 나누고 , LOL은 16개팀이 롤챔스 참가며 프로급 팀만 20개가 저 상금 받고 있습니다. 팀 기대상금으로는 한국에서 도타2 > LOL 이에요.. 시장이 작아서 북미,유럽만큼 투자를 안한다?? 정말 이말이 가장 황당합니다. 단순 서버 인원수만 봐도 한국> 서유럽 > 북미서버에요. 북미,유럽 유저가 1인당 구매력이 높다고 해도 한국은 해외에 없는 피시방 수익만 연간 2~3천억대에요.. 북미,유럽 선수들이 개인수익이 많은건 수익구조 시스템이 (방송+상품판매등) 잘 되어 있어서이고 한국도 개선할 부분이지 그게 시장의 크기 차이라면 납득하기 힘듭니다. 당장 아프리카만 봐도 LOL로 억대버는 BJ들 꽤 됩니다. 다만 팀들이 방송막으면서 그 BJ 위치에 프로게이머들이 있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선수들 줄 상금이 부족하면 차라리 팬들한테 구걸이라도 제발 했으면 좋겠습니다.
14/10/26 02:46
월급은 lcs에 출전하니까 주는거아닌가요? 우리나라엔 온게임넷이 방송을 주관하지만 lcs는 라이엇이 주관하니까 당연히 출연료식으로 줘야하는거아닌가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나겜에선 저런식으로 말하던데..
14/10/26 03:12
한국도 LCS 체제로 간다면 이라는 전제조건을 위에다가 썼습니다. 저는 라이엇이 연령제한,윈터페지 이런식으로 중요한 사안들 관여만 할꺼면 아예 직접 운영하면서 지원하는쪽이 선수들 처우에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리그 관여만 하지 지원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방송쪽 관련해서는 저는 이런식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LCS : 방송제작 (라이엇 직접제작) + LCS 팀 지원금 (연간 400만불) +연간 상금 40만불 OGN : 방송제작 (OGN외주제작) + 롤챔스 상금 (스폰서 상금) , 으로 방송제작비는 온게임넷에도 라이엇이 지원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만 직원을 1년내내 상시 채용하고 방송장비구입 스튜디오 대여 등에 따른 라이엇의 LCS제작 비용과 온게임넷에 외주제작을 맡기는 것중 어느것이 비용을 많이 쓸까 생각하면 방송제작 자체에도 LCS 투자가 많습니다. 물론 온게임넷이 광고로 이익을 챙기는 비용에 대해서는 라이엇과 온게임넷 관계 문제구요. 오히려 온게임넷의 제작으로 인한 광고 수익을 고려해서 라이엇의 OGN 방송제작비 지원은 더 적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떠나서 북미,유럽 리그에 수백억씩 투자하면서 한국에도 제발 반에반에반에반에반에반만큼이라도 투자하면 이런 불만 없을거 같습니다. 한국이 북미,유럽 매출보다 적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LCS냐 아니냐를 따질 문제없이 직접운영하는수준으로 리그 개입해서 윈터 찢어놓고 마음대로 하고있는데 자기 입맛대로 할꺼면 제대로 금액지원하고 직접 운영 하라는 겁니다. 현재는 지원은 안하면서 이리저리 자기 마음대로 교묘하게 리그를 들었다놨다 하기만 해서 불만인겁니다. 이번에 윈터폐지+1팀체제 이런 여론들도 라이엇이 자기돈 들여 직접 운영하면서 이런식으로 개편했으면 반발 적었을 겁니다. 근데 자체적인 스폰서로 잘 굴러가던 리그를 이리저리 바꾸니까 반발하는겁니다. LCS 8위 (꼴찌) 상금 10만불 > 롤챔스 1위 8천만원 이거 다음시즌부터는 10위가 10만불입니다. 한국리그 지원하기 싫으면 그냥 LCS 현재 상금이 한시즌 110만불예정인데 반정도 낮추고 월챔상금이나 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LCS 5~8위 상금 보다 롤드컵 5~8위 상금이 작습니다. LCS 1위 상금 = 롤드컵 3,4위 상금 입니다.
14/10/26 09:10
국내 최대 기업에 국내 최고의 팀(+세계 최고의 팀)인데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한국 시장의 협소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삼성 자체가 SKT나 KT쪽에 비하여 이스포츠팀에 투자하는 게 미약하다는 건 감안해야 할 테지만요.(근데 그래도 이번 롤드컵에 얻은 홍보 효과도 어마어마할텐데 참;)
14/10/26 09:48
내수 위주인 다른 국내 모든팀들의 홍보효과를 다 합쳐도 삼성 한팀이 얻는 홍보효과에 못 미칠 거 같은데 참.....
아이러니 하네요.
14/10/27 00:46
그런데 확실히 롤챔스 방식으로는 기업 입장에서 많은 돈 투자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만약에 작년에 SKTK가 우승해서 1억원씩 연봉을 줬다는 가정을 한다면 윈터시즌 이후로 올해 5억원 투자해서 TV에 정확히 9일 노출되더라고요. 스프링 4일, 섬머 4일, 롤드컵결정전 1일 해서요. 김택용 선수가 다승왕 할때 1년에 프로리그에서만 60승 이상을 했고, 한 구단이 정규시즌만 55경기를 하던 때를 생각하면, 롤드컵 우승이 아니라면 5억원 이상의 투자가치가 있느냐 하면 전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 당장 내년에 롤드컵 우승이 또 가능하냐고 하면... 한국 롤판에서 그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 시장을 억지로라도 키우려면 프로리그처럼 주구장창 많은 경기, 많은 방송 노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4/10/26 14:47
그냥 정말 간단하게 삼성은 칸시절부터 이번에 아에 삼성전자 밑으로 이스포츠팀이 들어왔다고해도 대우가 달라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저정도로 다 떠날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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