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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11:31
져주기 논란이 일어나니 고심끝에 2팀체제를 해체하도록 하겠습니다.
병사간 괴롭히기가 일어나니 이병 계급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고심끝에 해경을 해체...
14/10/30 13:05
타스포츠의 리그규정에 동일팀 참가금지조항이 있는 경우가 많다 : 그럼 처음부터 리그에 2팀 참가 금지를 했어야죠. 2팀 참가를 허용하면서 그동안 리그를 운영해왔고, 많은 팀들이 2팀 체제를 만들어 운영해왔는데 이제 와서 '타 스포츠는 1팀만 한대니 한팀만 리그에 올려라" 하는게 비상식적이라고 봅니다만.
14/10/30 15:39
동일팀이 리그에 참가할 때 져주기 논란이 있는 것은 온게임넷 챔피언스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 타스포츠의 경우 동일 아이덴티티의 복수의 팀이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수팀 출전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하진 않는 것 같아서 말이죠. 비꼰다? 뭘 비꼬았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보기에는 문제해결을 위해 투입된 매몰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부작용을 줄이려는 방법을 고민하기보단 복잡한 고민없이 원인제거의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점이 해경해체발언과 같아 보여서 쓴 댓글입니다만.
14/10/30 16:14
사례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몰비용이라 함은 그동안의 선수들을 고용하고 발굴하며 사용해왔던 팀운영비와 원치 않게 2군으로 강등당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된 선수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페이 등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지금 나온 개선안인지 뭔지는 단순히 문제의 원인을 제거할 뿐이지요. 단순히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이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라고 주장하신다면 딱히 할말이 없군요.
14/10/30 16:53
다들 그렇게 하는 사례가 많다고 하시려면 근거를 보여주시는게 옳을것 같습니다만.
문제 해결 방법중 원인제거 방식이 단순하고 직접적인 방법이라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처음에 이야기된 "해경해체" 혹은 "이병계급 삭제" 발언에 발끈하실 필요가 없었을 텐데요. 원인제거방식의 표본이라 할만한 방법들이거든요.
14/10/30 11:38
이 기사에 생각을 물어볼 게 아니라 당장 누가 썼는지 싶은게 기사 본문에 보면 '하는 안입니다. 리그에는'하고 어미가 틀린게 눈에 뜨네요 크크...
그리고 직접 참가 고려해보심이 어떤지요? 평일이라 직장인 참여가 어렵지 않겠냐고 문의해 보니 고려하여 오후 7시경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14/10/30 11:38
과거 아주부-CJ가 2팀 형식으로 가면서 연습 등에서 이득이 있다고 생각해 많은 팀이 2팀 체제로 들어섰지만
이번 운영 계획안의 내용을 보면 1기업 2팀 체제였지만 동반자가 아니라 오히려 서로 안좋아지고 '실제로 내전을 앞두고 있는 팀들이 형제 팀이 아닌 각기 다른 팀으로 연습과 경기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있었으며 그런 일련의 과정들은 관계자들과 선수를 상처입혔습니다.' '같은 회사소속의 두 팀은 긍정적인 시너지 보다 경쟁적인 상황에서의 Chemistry 악화로 인한 폐해가 더 커지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언급도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굳이 기업이 2팀을 돌릴 이유가 없죠. 오히려 한팀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을겁니다. 비단 삼성이 아니더라두요.
14/10/30 11:56
'같은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팀은 유일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동의하고, 리그제의 도입도 찬성합니다만, 세세한 개편안은 공청회 이후에 공개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5인 팀게임을 10인로스터로 돌리면 생기는 문제점이 있을텐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14/10/30 12:03
10인으로 돌리면서 제일 큰 문제점은 월챔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기에 팀을 이끈 선수, 후반기에 팀을 이끈 선수, 월챔에서 반짝한 선수 이렇게 나뉘면 상금이나 재계약이나 이런 문제로 팬사이트 터질 것 같네요
14/10/30 13:18
10인 로스터지만 결국 2군 명은 정말 연습생 위주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식스맨 같은 걸로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요
14/10/30 11:49
두 팀이 다 잘했던 삼성이 특이했던거지, 보통 한 팀은 잘하고 한 팀은 많이 뒤쳐지거나 두 팀이 모두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14/10/30 13:53
저는 괜찮은 발상이라고 보는데요.
기존의 식스맨 체재에서는 식스맨이 기용될 기회가 없었습니다. 부진한 선수가 있다 하더라도 식스맨이 갈 수 없는 포지션의 선수일 수도 있고 갈 수 있다 하더라도 이 선수가 실제 경기에 투입되었을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었죠. 어찌되었던 10명 중 나머지 5명이면 1군에서 부진한 선수의 자리를 채울 포지션의 선수가 항상 팀에 있는 것이고 2군리그가 돌아간다면 대회에서 선수의 퍼포먼스를 항상 체크할 수 있기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교체결정을 내릴 수 있을겁니다. 물론 당장은 이지훈이라던가 샤이 or 플레임처럼 다른팀에서 충분히 주전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 2군리그에서 뛰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가 있는데 해외로 선수들의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고 그 빈 자리를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메우다 보면 결국에는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14/10/30 12:17
'기량이 뛰어난 두 팀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대우' 를 해주려는 팀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팀도 강제적으로 한팀을 2군화 시켜야하나요? 이 리그 개편안으로 몇몇 팀들에는 정말 비극이 일어날겁니다...
14/10/30 13:16
과거 팀이 부족해서 뚜렷한 연습상대가 없을 때 형제팀이 좋았으나 지금도 효율적인지는 저도 궁금했습니다
두 팀 다 실력이 출중하면 높은 곳에서 만나는 경쟁상대가 되니 전력노출 등이 꺼려지고 두 팀간 실력이 비슷한데 둘 다 중위~하위권이면 서로 연습해봤자 도움이 별로 안 될테고 두 팀간 실력의 차이가 심하면 잘하는 팀은 못하는 팀과 연습하는 시간이 아까울 테고... 세 경우 형제팀이라는 이유만으로 위쪽에서 강제적으로 스크림을 붙이면 불만의 목소리만 터져나올 것 같아요
14/10/30 13:58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 프로스트 & 블레이즈 시절같은 경우의 최대 장점은 픽이나 운영같은 전략을 다른팀에 숨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보는데 최근 삼성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형제팀간에도 스크림만 하지 서로 전략공유는 안한다고 했거든요. 지금에 와서는 1구단 2팀체재의 장점이 없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4/10/30 14:08
2팀 체제의 시작때는 한국롤판의 태동기였고 기타 여러가지 룰이 없었죠
뭐 그때부터 제대로 정비했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정도라면 그런 비판은 감수해야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왔고 규모가 점점 커졌으므로 정비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뭐 저도 나오는 안건들에 대해서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계속 피드백하고 있고 공청회도 남아있으니 의견 계속 내면서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너무 악으로 규정해놓고 그냥 비난을 위한 비판만 있는 것 같습니다.
14/10/30 15:48
어느정도 납득은 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량이 뛰어난 두 팀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대우를 해주기란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는 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1팀이 된다하더라도 만족할만한 대우를 해줄거 같지 않거든요. 지금도 해외로 가기 위해 협상하는선수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14/10/30 20:16
2팀 체제없었으면 플레임도 프로로 고용 안되지 않았을까요? 아주부 시절 감독이 직접 찾아가서 설득해서 프로 데뷔한 거라 들었는 데. 블레이즈란 팀도 애초에 없었을 테고, 막눈의 공격적인 성향을 위한 나진소드란 팀도 만들어 질 수 없었을 거고, 임프의 MVP 오존도 없었겠죠. 꼬마의 탁월한 팀 선발 능력으로 빛을 본 SKT K가 만들어질 수 없었을 테니 한국의 시즌 3 우승도 없었을 거고. 다데의 잠재력을 크게 발휘하게 해준 삼성 블루 스왑도 없었겠고,
2팀 체제로 한국 롤이스포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선수층이 (사실상 현재 최상위권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꽃을 피웠다고 봐도 무방할텐데...아쉽네요. 여러가지로 어떤 식으로든 선수들의 복지가 항상되는 방식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LCS KR가 만들어진다면 대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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