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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4 22:04
공청회 영상 아프리카 방송해줬으면 좋겠네요. 지방 사람은 뭐를 좀 알아야..
맞는말 하면 별풍 많이 쏠테고. 그걸로 상금 보태고.. 돈버는 방법을 몰라.//
14/11/04 23:27
마타가 대체불가능이면 마타가 사라진 그 팀은 현재 5인 기준에선 팀이 박살나겠군요. 5인 주전만 꾸리기엔 팀유지가 너무 불안정합니다. SKK도 푸만두 한명 나가니까 그동안 만들어 온 팀플레이 다 무너지고 그거 메꾸느라 시간보내고 아이스베어 데려왔다가 난리나서 다시 푸만두 복귀하고...세상 어느 팀스포츠가 주전만 딱 맞춰서 경기를 치룰까요. 후보를 두는건 부상, 체력 문제때문이 아니라고 봅니다.
14/11/05 00:14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선수들간의 호흡문제입니다. 현재 선수들 본인들과 선수출신들은 이 호흡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거든요. 근데 저는 그게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계속 중요할지 의문입니다. 물론 호흡이 안중요하게 된다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는 누구와도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사람, 또는 호흡을 금방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좀 더 중용된다고 봐야겠죠. 이건 실제로 호흡이 중요해도, 앞으로는 안중요하게 해야한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잘했던 팀이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폼이 떨어져서 다른 잘하는 선수로 교체하려하지만, 그 팀은 호흡이 너무 중요해서 교체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도리어 더 못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게임단'은 어려워지죠. 게임단은 계속해서 못하는 선수를 내보내고 잘하는 선수를 영입해야합니다. 그리고 그게 원할해져야 기업도 보유한 게임단에 더 투자를 하게되고, 선수들도 더 많은 연봉을 받게되죠. 어쨌든 연봉이 올라야 선수들 유출을 줄일 수 있고, 선수들 유출이 줄어야 국내리그가 더 재밌을 것이고, 기업이 돈을 써야 선수들 연봉이 오르죠. 저는 1부리그를 6팀으로 구성하고 신규팀이 창단되면 그때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하다가는 늘어나기 힘들것같아 일단 1군으로 올려놓고 올려진 팀들을 기업하고 컨택하게하려는 계획인 것 같네요. 그 다음에 2팀 더 늘려서 10팀, 그 다음에 다시 2팀 더 늘려 12팀이 되면 승강제를 꿈꾸는 것 같은데, 12팀 정도는 되야 승강제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렇게 빨리 될 리가 없겠죠. 리그는 그렇게 구성하고, 롤드컵은 그냥 오픈 컵대회를 두 번정도 열어서 그 성적에 따라 차후 선발전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챔피언스가 롤드컵을 끊어내지 않으면 계속 흔들린다고 봅니다. 기업없이는 구성이 안되는데, 기업없이 돌아가고 있는 롤드컵과 연계되는 것이 악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승강전은 지금 원하기에는 너무 큰 욕심 같은데 승강전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해서 제가 뭔가 착각하는 건가 계속 곱씹게되는데요. 꽤 오래 고민해봤는데, 그래도 당장 승강전은 발전이 없는 길이라고 보거든요. 선수들이 팀에 묶인채로 강등전을 한다면, 실력은 있는데 팀원이 따라주지 않아서 강등된 선수는 계속 빛을 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선수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운데 강등전을 한다면 막상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강등에 대한 부담이 덜한데, 스폰서는 거의 사활이 걸리는 상황이 될텐데요. 스폰하고 있는 기업이 현재 6개인데(삼성은 빠질 것같은 느낌도 들지만), 승강전 하나만을 위해서 십여개의 팀을 만들고 스폰을 구한다는 건... 승강전은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승강전을 하는 건, 기존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각 라운드를 리그전으로 하는 정도의 변화밖에 안되고, 그거로는 미래가 없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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