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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9 10:54
LCK섬머 우승팀은 섬머 포인트가 없네..라고 생각했는데, 포인트 1등팀과 섬머 우승팀이 동일할 수 없도록 만들었나보네요. 좋은생각 같습니다.
15/01/19 11:17
지금까지의 제도 중에 진짜 최악이네요.
제도라는 건 다수의 사람들이 공정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제도 중에서 가장 흥행할만한 것이 최선입니다. 이번 방식은 공정하지도 않거니와, 흥행요소도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그냥 기존의 제도에 맞춘 기존의 방식을 현재의 제도에 덧씌웠을 뿐이고, 그 과정에서 공정성은 현저히 떨어졌고, 기본적인 흥행요소는 그대로입니다만 이것도 떨어졌다고 보입니다. 이런 방식은 누가 짜는건지. 일부러 이렇게 안 좋게 짤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한 수준이네요.
15/01/19 12:15
최악이니 뭐니 받아들이는 건 자유이긴 한데,
뭐가 공정하지 않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썸머 끝나갈 때쯤 발표한 것도 아니고, 시즌 초인 이 시점에 발표를 한 이상 저게 절대적인 '룰'이 되는 거고, 모든 팀들이 저 룰에 따라 시즌 구상, 운영을 해 나가겠죠. 이보다 더 공정할 수는 없습니다. 흥행 관련 부분도 딱히 공감이 안되네요.
15/01/19 12:16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6081#2788177
이 글도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15/01/19 11:20
전 다른리그들 섬머 우승팀 직행하는거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도 똑같이하네요 -_-.... 뭐 윈터가 없어졌으니 예전보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러려니 하긴하지만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
15/01/19 11:25
섬머 우승 자동진출은 대체 뭐죠... 그럼 서머팀이 스프링에서 벌어놓은 포인트는 그냥 증발하는 건데.
포인트 차등지급 그렇게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결국 강행하는걸 보니 씁쓸합니다. '일 년 동안 잘한 팀들의 축제'가 아니라 그냥 '롤드컵 직전에 잘한 애들 데려가기'가 되버렸으니.
15/01/19 11:34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전 원래 가장 폼 좋은 팀을 롤드컵 데려가자 주위여서요.
섬머 1위 팀이 자동진출함으로 폼 좋은 팀 1팀 진출 가능하고 스프링 섬머 포인트로 1팀 나가니 꾸준히 잘한 팀도 한 팀 나가고 나머지 토너먼트로 뽑으니 단기 토너먼트에 강한 1팀도 나가고 뭐 이정도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5/01/19 11:46
어디서는 각각의 요구를 모두 반영한 최고의 제도라며 칭찬이 많던데 또 여기서 몇몇 분은 최악의 제도라 하고...크크. 이래서 명문화된 규격만드는 일이 참 힘든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되든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엉망이 아닌 이상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쪽입니다. 이번 제도가 비상식적으로 보이진 않구요.
15/01/19 11:50
스프링 섬머가 단기 대회도 아니고, 스프링 때 폼이 정상급이어도 롤드컵 직전에 나락으로 떨어지지 마란 법이 없어서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스프링섬머 양대리그도 아니고, 섬머 우승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스프링 때 대충 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15/01/19 11:51
미니롤드컵이 5월에 새로 생기면서, 스프링 우승팀은 미니롤드컵도 나가고, 롤드컵 제출을 위한 포인트도 충분하죠.
그리고, 승강전이 도입돼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섬머에 새로 진출한 팀들도 스프링에 진출했던 팀에 주늑들지 않고, 우승을 목표로 롤드컵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5월 미니롤드컵이 없었다고 한다면 좀 고민해봤겠지만, 새로이 생긴 미니롤드컵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5/01/19 12:01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3번도 아니고 이제 2번이라
썸머 우승팀이 갑자기 튀어나와 직행하더라도, 3시즌 중 한 시즌만 잘하는것도 아니고 두 시즌 중 한시즌만 잘하는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장이면 나머지 2장은 어떤 식으로든 스프링, 썸머간에 고루 활약한 팀이 가게 될테니까요.
15/01/19 12:19
롤드컵 당시의 폼이 가장 중요하다면 롤드컵 전에 선발전을 하면 될 것인데 쓸데없는 직행이 너무 많네요.
게다가 롤챔스가 LCK로 운영체제를 바꿀때 가장 우려하던 부분이 외부와의 교류를 단절하고 자기들만의 폐쇄적 리그환경을 만드는 부분이었는데 현존리그안에 있는 팀이 아닌 신생팀들이 도전할 기회를 완전히 차단해버린 완벽한 폐쇄적 환경을 구축해버렸네요. 라이엇의 이번 개편은 멍청함, 혹은 지들끼리 다 해먹고 놀겠다는 편협한 이기심의 본연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전.. 뭐랄까, 게임대회에서 낭만을 찾는 부류의 사람이거든요. 오픈대회라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고, 누구라도 실력과 운만 된다면 혜성처럼 등장해서 만화스토리처럼 기존의 강자들을 꺾고 더 높은 자리들로 올라가는 일들을 항상 기대하곤 하는데, 이번 롤챔스에서 LCK로의 변화는 그런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들을 완전하게 차단해버렸거든요. [요즘 세상에 낭만이 어딨어, 우리 먹고 살기도 바쁘니 우리끼리 오래오래 잘해먹고 잘살거야]라고 현실을 가르쳐주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15/01/19 13:14
한국 3장 유지면
한국3 중국3 북미3 유럽3 (동남아+대만 2) 와일드카드 2장 유지인가 보군요. 북미 유럽 3장은 너무 많습니다. 매출이 최고인 지역도 아니고 실력도 별로인지역이 6장씩이나.
15/01/19 14:14
계속 나오는 이야기긴 한데... 월드컵에 아시아지역 배분이 왜이렇게 많냐는 말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세계대회'를 추구하기 때문에 유지하는 부분인 거지요.
15/01/19 15:10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는 차라리 북미,유럽 3장에서 2.5장씩주고 브라질이나 터키같은 큰 서버 가진쪽 한장 주는게 어차피 조4위급 팀들이니 크게 의미 없다는 생각에서 쓴 글일 뿐입니다.
15/01/19 15:40
전 동의합니다.
매번 이런 의견이 나올 때마다 월드컵 이야기가 나오는데, 월드컵은 유럽의 진출티켓이 5,6장은 아니니까요. 월드컵은 아시아는 유럽에 비해 티켓이 1/3이죠. 물론 이것도 실력에 비해 많이 받는 것이지만요.
15/01/20 02:09
2년 전부터 주장해왔던 건데 이제서야 적용되네요. 시즌이 넘어가며 서킷 포인트를 하향해서 승계하는 건 지극히 합리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썸머 우승팀이 꼭 직행할 필요는 없지만요. 이른바 차등 서킷제의 개념을 제안한 글은 레딧에서 그전부터 반응도 좋았고 많은 이스포츠 관계자분들과 라이엇 직원들이 지지하는 반응을 남겨 주시기도 했죠. 작년부터는 여러 지역에서 이 모델을 그대로 혹은 비슷하게 적용하기 시작했구요.
롤드컵을 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그 점은 존중하지만,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부분의 이스포츠 팬들이 인정하고 공감하는 관점에 맞춰 한국 대표를 뽑는 것 역시 크게 무리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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