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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0:06
IEM 이후로 외국리그 좀 보다보니, 와드 위치나 순간적인 오더 같은 부분에서 의사소통 문제가 보이긴 하더라고요. 평화로운 더블와드는 흔하고..
리그 탑팀 중에 언어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운 건 한국을 빼면 TSM이 아닐까 싶어서.. EDG와 TSM, 한국팀 붙는 거 기대 됩니다.
15/04/20 11:10
거시적인 운영은 사실 소통 문제보다는 팀적인 완성도 차원이라.. 크크
외국리그 보면 EDG 포함 되게 사소한 부분이 보여요. 원딜 서폿간 cs 먹는 모습이나 지나가면서 와드 하나 박는 그런 거.
15/04/20 10:11
일단 EDG나 VG? 여기 경기를 보면 임프나 데프트가 원채 뛰어난건지 딜 넣는게 장난 아니더군요.
저만한 딜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냐라고 했을때 한창 물 오른 프레이 밖에 생각이.. 일단 붙어봐야 알겠지만 저번처럼 맥없이 지고 오진 않을 듯 합니다.
15/04/20 10:21
▶ 포모스=잘 알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세게 한 번 가보지요. 올해도 롤드컵이 열리는데 이번 롤드컵에서도 한국이 우승한다에 전 재산을 걸어야 한다면 어떻습니까?
▶ 몬테=Absolutely(절대적으로 한국이 우승한다고 봅니다). Absolutely갑...
15/04/20 10:48
저번주 SI에서 실제로 한국 탑팀들이랑 중국탑팀들이랑 스크림을 많이 하고 있는걸 몬테가 봤는데 전적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한국 팀들이 "아주 잘하고 있다" 라고 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더군요. 뭐... 한국이 메타상 완전히 발렸고 결국 선진문물을 도입해서 실력이 상승한건지, IEM이 그냥 플루크였고 한국이 항상 최강이었는지는 MSI에서 결국 한국이 우승해도 의견이 갈릴 것 같네요.
근데 해외에서는 중국 리그가 경쟁 강도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한국이 메타상 졌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거나, 한국이 IEM 이후로 선진문물을 도입했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CJ도 IEM 이후 하던대로 연습했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이런 프레임은 IEM 이후 한국팬들이 억지로 만들어 씌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5/04/20 11:57
근데 국내 팀들간의 스크림도 그렇지만, 중국 팀들과의 스크림 전적은 특히 걸러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 쪽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경우 핑 문제가 되게 심하다고 들어서..
탑 플레이어들이 빠져나간 건 사실이고 데프트, 임프 같은 특급 플레이어들은 결국 LPL 결승까지 가면서 실력을 증명하고 있죠. MSI에서 붙어보기 전까진 평가를 내릴 수가 없다가 맞는 것 같아요.
15/04/21 04:20
핑문제 없습니다. 선수들 중국 개인 방송 보면 한국서버 핑이 안정적으로 30대 계속 나와요. 괜히 중국에 진출한 개이머들이나 중국 선수들이나 한국 솔랭 돌리는게 아니죠.
15/04/21 10:16
몽땅콩이랑 리리스가 겜중에 주고받는 대화 봤는데 중국에서 한국솔랭 어떻게 하냐고 스킬 툭툭 끊기고 반응 미묘하게 늦다며 당황하듯 불평하자 원래 다들 그렇다고 해서요.
전 삼성 선수들이 트롤쇼에서 중국 단점을 꼽아달라고 하니 한국보다 인터넷 환경이 꽤 열악하단 점을 이구동성으로 들기도 했구요.
15/04/21 12:28
글쎄요. 중국에 있는 한국 선수들 개인방송에서 직접 한국 서버 돌리는 거 보면 핑 문제는 거의 문제 없더군요. 이게 프록시를 써서 하는 방식이라 팀이랑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한국 서버에 꾸준히 솔랭 돌리는 중국 선수들에겐 그다지 핑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가령 VG의 마타나 댄디는 국내서버에서 안보이지만 EDG는 2군 선수까지 한국 서버에서 적극적으로 솔랭을 돌리거든요.
15/04/21 12:38
본인이 직접 아무 문제 없다고 밝힌 경우면 모를까 그냥 보기만 해선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북미섭 돌리는 방송 가끔 봐도 시청자가 보기엔 별 위화감 못 느끼겠는데 하는 사람은 반박자 느린 반응에 울화통터뜨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뭐 저도 중국 서버환경에 대해 이 이상 잘 아는 건 아니니 예까지만 달겠습니다. 말씀대로 팀마다 환경이 다르고 잘 될 땐 잘 될 수도 있겠죠.
15/04/21 12:08
문제는 많죠,단지 그런걸 극복하고 스크림을 할뿐이에요.한국팀들이 잘하고 배울게 많으니까~
핑이 30이라고 안정적인게 아니에요,중국만큼 불안정한 네트워크상황이 있을가 정도로 자주 끊기는 편이에요. 그리고 스크림은 스크림일 뿐이에요,상대한테 스크림거의다 터졌다 해도 상대를 강팀이라지 못이긴다 그러진 않죠.
15/04/21 12:44
스크림일 뿐이라지만 스크림 결과가 무의미한 것도 아닙니다. KT가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연승의 시발점이 된 건 8할 이상의 스크림 성적이었고 삼성 화이트를 두 번이나 꺽고 걸승에 올랐던 삼성 블루보다 상섬 화이트를 이구동성으로 롤드컵 우승후보라 칭해진 건 삼성 내부적인 스크림에서 화이트가 블루를 압살했기때문입니다.
또한 불안정한 네트워크의 문제는 공감하는 바지만 일반화시켜 중국과의 팀들의 스크림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15/04/21 14:13
스크림이 무의미하다고 한적은 없어요.프로로 있어서 스크림이나 솔랭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 중요한 부분들이죠.
단지 님이 말한것처럼 해외팀들끼리 스크림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가 없어요.저도 중국에 살고 있는데 유료VPN서버 같은거 돌리면서 가끔 한국섭도 하고 그러는데 여기는 돈이 더 있다고 더좋은 네트워크를 쓸수있는 상황도 아니구요,중국내에서만해도 끊기기가 일쑤고 VPN은 어림도 없어요,핑 80쯤을 유지하는거랑 40쯤에서 가끔씩 200으로 튀였다 돌아오는거같은 경우가 많은데 과연 프로레벨에서 이런게 문제없다고 볼수 있을가요?
15/04/20 11:57
한국해설에 물어보면 뻔한 답이 나오죠.
다른건 몰라도 롤드컵이 한국이 우승하면 다른나라는 더이상 선수 영입 안할꺼라는 클템 말이 납득이 안가네요.
15/04/20 12:15
제가 잘못 읽었네요.
그런데 우승못한다고 해도 선수는 뺏기겠죠. 어짜피 우승은 한국인 멤버가 있는팀이 할테니 한국 선수들의 가치는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15/04/20 12:22
그리고, 한국에서는 중국이나 북미를 무슨 마르지 않는 샘처럼 묘사하는 것이 종종 보이는데, 북미 같은 경우는 게임문화가 하나의 서브걸쳐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금 중국처럼 연봉을 어마어마하게 줄 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중국 같은 경우는 중국 팬들이 "이 거품이 꺼지면 한국 선수들 다 본국으로 돌아가겠지" 하는 전망이 있다고 하더군요;
중국 시장이 영원히 팽창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다면 저는 한국이 롤드컵 우승하는게 선수 유출 방지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선수하는거의 매리트 중 하나는 롤드컵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이 나오는 지역구라는 것이고, 지금 중국 1부리그 대부분의 팀은 2명 이상의 한국 주전 선수가 이미 확보 되어있거든요. 만약 이번과 같은 규모의 액소더스로 선수들이 한번 더 유출이 된다면 많은 한국 선수들이 2부리거 or 후보 신세가 된다는 얘기죠. 이런 상황에서 2012년 이후 매년도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서 활동한다는 유인이 사라진다면 어차피 우승 못할거 돈 많이 주는 해외 가자가 되지만,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전혀 없거나 후보로 활동해야 하는 팀으로 가는 것은 분명 느낌이 다르니까요. 따라서 롤드컵 우승 못하면 선수 유출이 좀 덜해지기 보다는 우승해야지 좀 덜할 것이라는 느낌이 오히려 듭니다. 롤드컵 우승의 의미는 단순히 상금이 아니거든요. 핵심은 그를 통해 선수들이 얻는 몸값 상승이 핵심이죠. 결국 엑소더스로 유출된 한국 선수들의 경우 롤챔 우승팀이거나 롤드컵 우승팀의 네임벨류가 프리미엄을 형성하는건데 한국에서 이런 선수들을 계속 배출해낼수록 그 프리미엄은 떨어지고 제한된 자리(수요)에 공급 과다 현상이 발생하게 되죠. 물론 중국 1부리그가 20팀으로 늘거나 후보여도 한국보다 몇배 넘는 연봉을 받는 수준까지 중국 리그가 팽창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결국 중국의 먼저 돈이 마르느냐 한국의 스타선수 배출이 마르느냐 싸움이라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페이커도 어떻게 보면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페이커 입장에서는 롤드컵 2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 당장 해외 1년의 연봉을 포기하고 그런 프리미엄을 선택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린다음 해외 진출하는게 자신에게 더 이득일 수 있으니까요.
15/04/20 12:52
개인적인 예상으로 롤드컵이 끝난 후 몬테의 Absolutely는 나메이는 세계최고의 원딜이다 수준의 망대사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4/20 13:09
전 MSI 까지는 판단을 유보하려고 합니다. MSI에서 마저 한국이 우승을 못한다면 이건 더이상 사고라고 말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스크림은 의미가 없는게 스크림에서 아무리 많이 이기면 뭐합니까 실전이 아니고 기록에 남는것도 아닌데요. 시즌2때 국내팀이 TPA상대로 스크림 승률이 압도적이었지만 월챔 본선에선 탈탈 털린것이 대표적 예시죠.
15/04/20 14:29
IEM 그 작은 표본 가지고 리그 서열이 정해지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MSI도 부족합니다. 롤드컵이랑 올스타전까지 길게봐야해요. 한 해를 통틀어 보고 평가해야 어느정도 서열이 가려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어처구니 없던게, 갑자기 변하던 사람들의 평가였습니다. 중국경기만 봐도 전과 동일한 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데, 평가는 급 우호적으로 바뀌더군요. 결국 지금의 평가는 IEM 하나로만 내려진 것이고, 객관성을 갖기에는 표본이 너무 적어요.
개인적으로는 더 상향평준화되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으면 좋겟네요
15/04/20 16:02
IEM에서 GE나 CJ가 우승했다면 아직도 롤챔스에서 노잼인 경기들을 보고 있었을지 모르죠. 대차게 깨진 덕분에 그나마 상위권팀들간의 경기는 예스잼인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곳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닌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게 결국 팬들한테는 큰 이득일 것 같네요. 국뽕 심하게 빠시는 분들 제외하고요.
15/04/20 15:05
저는 순위놀이보다는 다른 말에 집중하고 싶네요. 선출이라 그런지 클템의 말이 엄청 날카롭습니다.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것도, 붙잡아 놓는 것도 이 판의 팬들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샤이 매라 앰비션이 한꺼번에 남아서 잘 몰랐었는데 역시 오퍼가 왔었군요... 페이커도 그렇고 cj 세 선수들도 그렇고 남아줘서 고맙네요.
15/04/20 15:12
한국이 여전히 최강지역이다, IEM은 사고였다, 스크림하면 한국팀이 이긴다, 선수들도 한국이 최고라 한다...
제가 보기엔 전부 현실도피 같습니다. 아니, 논점을 제대로 안 맞추고 자존심만 세우고 있네요. 한국이 못한다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당연히 잘하죠. 그동안 쌓아온게 있으니 망해도 몇년은 갑니다. 문제는 한국이 못하는게 아니라 다른 지역이 급속도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의 모방이 아닌 자기 지역만의 특색을 갖추면서요. 그러는 와중 한국은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최강이야 이러고 있는 사이 다른 지역은 순식간에 추월할 겁니다. 아직 앞서있는지, 이미 추월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번 MSI에서 실체가 드러나겠죠. e스포츠 판은 워낙 회전이 빨라 년단위가 아닌 월단위로 큰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급격한 변화의 물살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쳐진 시대의 미아가 될겁니다.
15/04/20 22:11
현실도피가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을 말한 것 뿐인데요.
그리고 뭔 근거로 다른 리그가 특색을 갖추는데 한국은 정체되었느니 하는 소리를 하시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오히려 다른 리그를 보면 볼수록 한국 롤의 정교함과 세밀함, 강함만 다시 체감하게 되는 걸요.
15/04/20 15:37
으…몬테가 저렇게 당당히 말하면 절반 이상은 망하는데. -_-
Absolutely 라니. 누가 저 친구 좀 막아줘요. 한 가지 첨언 하자면, 팬들은 재미 있어서 그걸 보는겁니다. 팀 대 팀으론 당연히 한국이 강하지요, 올해 국제 대회 한국이 우승 할 겁니다. 그거 누가 모른답니까. 그런데 저기 넷 중에 한 분은 슬쩍 개인 기량을 폄하 하시는 발언을 하시네요. 개인 기량이 좋아서 수퍼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팬들이 재미를 느끼고 거기에 열광 하며 보는거죠. 전문가 눈으로 볼 때 설사 그게 던지는 플레이 라도요. 그게 아니면 왜 아직도 페이커 대 류 선수의 제드 일기토 영상을 찾아 보겠습니까. 솔직히 요새 롤챔스에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 없어졌어요. 개인 기량 뛰어난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 플레이 보려고 굳이 시간대 다른 타국 리그 찾아보는 팬들의 입장도 고려 해주시지요. 너무 누가 수준이 높다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점은 아쉽네요. 당연히 한국 리그 수준이 높죠. 그런데 재미면에서 요새의 롤챔스는? 다음엔 그런 면도 얘기 했음 좋겠네요.
15/04/20 17:29
해설들 말은 반쯤 걸러들어야죠.
야구해설이 한 미 일 야구를 비교하는 말이며 축구해설이 강팀과 우리나라 경기 예측하는 말이며 어느해설이 우리나라가 무조건 약하다고 말하나요.
15/04/20 22:01
해설도, 다른 나라 게임 관계자 및 코치도, 당사자인 선수들도 모두 입 모아 한국 팀들이 제일 잘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누가 한국이 최고라고 해야 믿으실 건가요?
남은 건 일비일희에 부화뇌동, 태세전환을 밥 먹듯이 하는 브실골 겜알못이 90%를 차지하는 팬들 뿐인데요?
15/04/20 22:13
예측과 결과가 항상 일치하지도 않는데 뭘 믿는 그건 상관없지 않을까요?
어느 한쪽을 믿는 쪽이 다른 쪽을 과하게 까내리는건 좀 그렇겠지만요.
15/04/20 22:17
뭘 믿든 상관은 없지만 적어도 그에 걸맞는 근거는 내놓으면서 주장을 펼쳐야지요..
하긴 IEM 결과가 있으니 이걸 들이대면서 LPL 꼴지 > 롤챔스1위 이러면 딱히 할 말은 없네요. 독일이 친선 경기에서 한국에게 한번 졌다고 한국 축구가 독일보다 강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것 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15/04/20 22:19
iem을 친선경기와 같은선으로 분류하는것에서부터 에러네요. 엄연히 무시할수없는 상금이 걸린 메이저대회에요. 그리고 3월에 열린 iem은 월드챔피언십이라고 iem에서도 좀 특별한 대회죠.
15/04/20 22:22
뭐...예가 조금 부적절하긴 했네요.
그럼 조금 바꿔서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이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한번 이겼다고 그들보다 강하다고 주장하는 꼴? 어쨌든 제 말의 요지는 단 한번 승부로 리그의 강함을 확정지을 수는 없다는 거니까요.
15/04/20 22:24
확정지을순없어도 의견을 낼수는 있겠죠. 스타때부터 이어온 평가방식으로 최근의 강함은 누적보다는 근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좀 더 쳐줬으니까요.
15/04/20 22:28
의견을 낼수는 있지만 거기에 동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무튼 말씀하신 바는 알겠습니다.
저도 무조건 한국이 짱이다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이쪽 분야에 해박한 사람들 대부분은 한국이 강하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무작정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의아해서 물어본 것일 뿐. 누가 맞는지는 이번 MSI와 롤드컵 결과로 나오겠찌요.
15/04/20 22:17
음 꼭 입 다 모아 한국이 최강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북미의 엑스페셜, iem때출전했던 st yoe의 탑인 스티즈선수는 이젠 중국이 더 강하다 이런 인터뷰도 했습죠.
15/04/20 22:20
YOE선수들이 했던 말은 저도 봤는데 엑스페셜이 그랬을 리는 없을 것 같은데....
IEM 당시 스크림했을 때 GE한테 TSM이 단 한번도 못 이겼다고 관계자들이 말했던 게 나돌았거든요.
15/04/20 22:32
링크까지 직접 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영알못이라 못 알아듣겠네요;;; 그리고 엑스페셜은 TSM이 아니라 TL에 소속한 선수군요. 저는 엑스페셜이랑 다이러스랑 착각했습니다.
15/04/20 23:10
뭐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하나요?
오히려 실제로 붙어보지도 않고 한국이 최강이라고 말하는게 더 웃기네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알제리에 진다고 예측한 한국 해설이 어디있나요? 오히려 저 말들을 그대로 믿는게 더 말이 안되죠.
15/04/20 21:53
요즘 LCK, LPL 경기보면서 기본적으로 해설들이 말하는 한국롤씬 최강설이 그저 립서비스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스크림은 의미가 있을 수도(시즌3 롤드컵, 시즌 4 롤드컵), 또는 없을 수도(시즌2 롤드컵) 있죠. 하지만 단순히 몇몇이 그런게 아니라 이판의 관계자들이 전반적으로 공통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단순히 낙관론으로 치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EM 이후에 LPL을 넘사벽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너무 강해졌는데 이 평가 자체에 상당히 거품이 많다고 생각해요. 솔랭처럼 화려하고 거침없는 한타페이즈의 연속으로 인해서 운영 측면에서의 빈틈들이 눈가림 된 것도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패넌트레이스와는 다분히 경기 양상이 달랐던 플레이오프들의 경기만 봐도 그렇구요. 아주 사소한 부분들조차도 잘 개선이 안되는 것을 보면 짜임새가 공고한 팀 운영, 팀 케미라는데까지 발전하기에는 아직도 길이 요원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말그대로 한국 선수가 유입된 만큼의 개인적 역량만 상승된 수준 같습니다. 실제로 현재 LPL의 상황만 봐도 한국인 에이스급 딜러들이 포진한 팀들이 결승 두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폼이 좋은 한국인 딜러가 많은쪽이 이긴다는 공식이 거의 그대로 가고 있죠. VG<IG<EDG나 LGD가 Snake를 완파한 것도 그렇구요. 분명 LPL을 비롯한 해외리그들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단점들이나 한계점도 많이 보입니다. 오히려 팀 운영측면에서만 보면 LPL보다 북미 LCS가 꾸준히 한국식메타를 벤치마크한만큼의 성과를 내는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15/04/20 22:03
그리고 IEM보다 5.5패치가 가져다주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점상으로 IEM 이후 한국 롤씬에 좀더 스피디하고 빠른 전투 상황이 전개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밴픽에서의 변화는 IEM 선진문물의 수용보다 패치로 인한 것이라고 봐야겠지만 게임을 풀어가는 방법론에서 이전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그것의 흐름을 타는 팀들과 그렇지 않은 팀들의 성적이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만 봐도 아무 의미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외국롤씬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국내롤씬도 이제 안정화단계를 거쳐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4/20 22:23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어느어느 국가 롤씬 최강설이란 것도 플레이오프에 가는 팀들, 혹은 우승 / 준우승팀에나 한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중하위권 어느팀이 가면 그 나라 팀들 싹 정리해버릴 수 있다라는 소리 좀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저 소리가 이스포츠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다 나오는 소리라(해외축구라던지....) 없어질 것 같진 않지만....
15/04/21 12:20
저는 시즌2 에서 TPA가 왜 한국팀입장에서 다크호스나 소위"꿀" 로 인식되였는지 부터가 되게 의아한데요~
100핑도더되는 온라인대회에서 많이 졋다? 단지 그이유인가요? 그럼 배틀로얄에는 왜부른걸까요? 왜 지고또지는 팀을 다른팀들은 추천해주고 나겜에서도 그팀 퀄리티가 만족스러웠을가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 북미 세인트비셔스 나 중국 WE코치같은 롤판 분들은 전부 TPA를 세계탑 3에 넣었는데요 CLG.EU도 못들어갈 탑3에요,그리고 실제로 클템님도 실력으로 졌다고 여러번 언급했던것 같은데. 당시한국최강 나진이랑 아주부를 이기고 세계최강이란 M5도 이긴 팀이에요,도대체 뭐가 코스프레이죠?
15/04/21 16:11
블랙스완이죠. 아무련 연관고리도, 개연성도 없는데 이유를 억지로 찾고 붙이려하니 나온 현상같네요. 코스프레라 부르려면 시즌2 초부터 롤드컵 열리기전까지 직간접적으로 강함을 나타낼수있는것에 대해 모조리 숨겼어야하는데 해외팀들은 누누히 tpa강함을 언급했었고 국제대회에서 당시기준으로 꽤 강팀이였던 we꺾고 금메달도 가져갔었는데 말도 안되는 명칭붙이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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