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개 본선 시드 중 전라도/제주도 지역 예선으로 4개 시드 확정
- 전남과학대 2개 팀 본선 32강 진출, 전남과학대 ‘배용준’ 펜타킬 활약 펼쳐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주관하며, 맥시멈 기어와 커세어 게이밍이 협찬,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며 전국 133개교가 출전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이하 LCB 스프링)이 4월 25일 제주-전라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전라-제주 지역에선 총 네 개의 시드가 배정됐다. 첫 번째 32강 진출팀은 전남과학대학교의 'New Meta'가 됐다. 그들은 시드 결정전에서 동문인 '명가'팀을 만나 치열한 대전 끝에 2대 1로 신승을 거뒀다. 'New Meta'팀은 안정적인 후반 운영을 자랑했다.
바로 이어 두 번째 32강 진출 팀도 등장했다. 전북대학교를 꺾은 전남대학교 '비타3천이' 그 주인공. 전남대학교는 평균 연령이 다른 팀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운영이 돋보였고, 화려한 미드 라이너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 번째 32강 진출 팀은 전남과학대학교의 '돌하르방'이다. 방송 경기로 진행된 시드 결정전에서 '돌하르방'의 원거리 딜러 배용준은 1세트에서 펜타 킬에 성공했다. 1세트를 가볍게 이긴 '돌하르방'은 2세트 역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과시하며 세트스코어 2대 0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네 번째 예선 통과 팀은 원광대학교 '무소의뿔'팀이 됐다. 운칠기삼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무소의뿔'은 운이 칠 이상임이 확실했다. '무소의뿔'팀과 같은 조에 속한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백제예술대학이 모두 출전을 포기하면서 '무소의뿔'팀이 두 번의 부전승으로 32강 진출 도장을 찍었다.
다음주인 5월 2일(토)에는 경상도 예선이 펼쳐진다. 경상도 지역은 지난 대학생 배틀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후보 전남과학대학교을 견제할 수 있는 팀이 이번에도 나올 것인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제공 =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