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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6 04:05:31
Name 엔타이어
Subject [기타] 이야기할게 없어져가는 지니어스 시즌2

오늘은 메인매치를 보면서 정말 아무런 감흥이 없더군요.

유일하게 답답했던 노홍철이 임요환이 가넷 빌려준다는데도 거절하고 낙찰받은 장면..

노홍철은 아무 생각없다는걸 다시 한번 증명했고...

누가 뭘해도 아 이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지도 못하고..

애초에 게임 자체가 가넷 + 칩이 많은 사람은 무한 패스가 가능한 상황이라,

이상민은 1등 못하면 이상한 상황이었죠.


데스매치는 참 김경란 vs 이상민때보다 너무 안쓰러워서 보기 그렇더군요.

그나마 유정현은 카드 안까주는 전략으로 노홍철 망하게 하는건 좋았는데,

노홍철은 럭키가이도 아니었고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데스매치에서 두명 모두 맞춘게 달랑 한개.. 애초에 시작 위치가 뒤에있던 노홍철이 뒤로 밀려서 탈락.


애초에 제작진이 기대한 데스매치는 그림이 하나 까질때마다 자기 앞의 골인지점까지 그 문자를 기억하고 있다가

한번에 쭈욱 연속으로 맞히면서 전진하는 모양이었을텐데,

아예 한칸을 전진하지 못하니...

아마 한두칸 전진했어도 그 다음에 나왔던 그림 기억 못해서 막혔을게 뻔하지만 말이죠..


지니어스 시즌2는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승전이 누구 vs 누구 가 되더라도 별로 관심이 생기지도 않고,

누가 우승하더라도 홍진호때처럼 관심받고 축하받기보다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제 생각에는 지금 제작진 내부에서도 다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망해가고 있다.. 재미없는 상황이 계속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결승전을 어떻게 포장해야할지 제작진은 꽤나 골머리 썩히고 있을거 같습니다.


다음주에 시즌1때 흥했던 출연자들이 나온다는데 제작진이 그나마 좋은 수를 쓰긴 한거 같습니다.

시즌1을 흥하게 만든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하는 성규가 나온건 정말 다행이네요.

거기에 차유람 선수까지 나온다니.. 다음주는 꼭 봐야겠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과연 결승전때 시즌2 탈락자들이 나올 것인가..?

탈락자들이 한이 서린 멘트가 터져나오면서, 자신에게 나쁜짓을 한 사람들에게 한풀이를 한다면 참 볼만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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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4/01/26 04:12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가 좀 아쉬운게, 노홍철이 같은 문자 2번 하는 실수 안하고, 유정현이 우직하게 전략대로 밀고 나갔으면 나름 노홍철은 불운한 탈락자, 유정현은 훌륭한 전략가 이미지가 될 수 있었을텐데, 노홍철은 실수 하는바람에 바보 되고, 유정현은 이랬다저랬다 하다가 실수와 운덕분에 어쩌다보니 이긴 플레이어가 되고.. 흑흑.
14/01/26 04:16
수정 아이콘
콩 떨어지기 전에 수십개이던 지니어스 글이 이젠 13개밖에 없다는게...
루이보스
14/01/26 04:22
수정 아이콘
노홍철은 연합이었던 임요환이 연합끼리 견제하고 가넷을 빌리고 제대로 전략에대해 이야기를 안해주니 임요환을 도울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행동한게 아닐까요
삼공파일
14/01/26 04:56
수정 아이콘
오늘 트롤은 확실히 임요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합을 깨뜨린 것도 임요환이고 본인은 가넷과 칩을 계속 챙기면서 노홍철 보고는 양보하라는 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가 아니죠.
성스러운분노
14/01/26 05:24
수정 아이콘
전 데스매치에 대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이 승부는 순간기억능력이 없다면, 철저하게 1~2개안으로 갈리는 확률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판떄기를 다 보여주지 않고 패를 하나씩 오픈해 가는방식이므로..)
분명 한번에 콤보를 위해서 와신상담하는 전략도 있을수 있겠으나 룰 자체가
다음패가 나와야 진행 가능한다는 가정이 있으므로 운적인 요소가 있는 겜이죠.

이런 상황에서 유정현씨의 승부방법이 당연히 옳다고 생각해요.
기아레인저스
14/01/26 05:49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는 어쩔수가없었죠 유정현씨가 정보를 안주는 전략이었기때문에 노홍철씨가 맞출확률은 그만큼 줄어들고 하나 맞춘게 잘한거 같은데요 물론 중간에 O를 한번 더부른건 명백한 실수지만
지바고
14/01/26 07:36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는 제작진이 설계를 잘못한 것 같아요. 유정현씨 전략으로 가면 지는게 어렵게 되는걸요. 차라리 동등한 위치에서 출발하고, 가넷을 써서 하나를 오픈해 볼 수 있다던가, 아니면 출발점 자체를 더 앞쪽으로 해주던가해서 찍다가 탈락하는 일이 없게 했어야했는데...

판은 16개고, 유정현-노홍철이 하나씩 다른 걸 열어본다고 했을 때 결국엔 탈락하기 전에 맞추도록 하려고 노홍철을 8번째 칸에서 출발시킨거 같은데 다른 걸 열어보지 않는 바람에 fail...

그리고 메인 매치는 리허설에서 [임]처럼 독식하지 못하도록, 하나를 샀으면 다음 사람 턴으로 넘기도록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캡틴리드
14/01/26 09:50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는 이번회의 전략이 나오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이 말씀하신것이 의도였다면 처음 시작할때 판을 한번 공개하고 시작했겠죠. 처음부터 유정현의 전략이 나오길 기대하며 만든 게임인것 같고 시즌1때 그 전략이 나오지않았기에 시즌2에서 한번 더 써먹은거같습니다
14/01/26 10:22
수정 아이콘
연합은 있고 작전이 없으니 이야기가 없습니다.
게다가 연합도 적극적으로 도와 주는 것이 아닌 엉성하게 진행됩니다.
결국 전략을 짜는 사람이 모두 탈락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회였습니다.
사람들이 왜 홍진호에게 열광하고 남휘종, 이두희와 같은 전략형 플레이어들의 탈락을 아쉬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실격
14/01/26 10:34
수정 아이콘
전부터 얘기한 건데 이 프로그램은 홍진호만 없었어도 그냥 망 프로그램이었어요. 운이 좋았던 거죠 제작진 입장에서.
14/01/26 12:02
수정 아이콘
예능인 섭외는 실패작이에요 이야기 만드는게 겨우 신분증 숨겼다가 안돌려주기 떨어진 법률안 가로채기 리액션 크게 하기 배신자 견제 뭐 이런거밖에 생각안나네요 하지만 담주도 볼겁니다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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