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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9 13:31
시즌1 가위바위보 게임은 1화 카이지 '가위바위보 카드게임'에서 파생된 그 게임 말하는거 맞는거죠?
가위바위보 연승게임으로는 본문 맥락상 도저히 읽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을 아예 배제하려면 바둑이나 장스, 체스같은거 해야죠. 출연자들이 다양한 보드게임을 섭렵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프로바둑기사들도 나오긴 했지만, 한정된 장르의 보드게임을 깊게 판 사람일 뿐이죠. 보드게임 경험치가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룰을 처음 익히고, 간단한 리허설만 한 번 하는 상황으로는 감을 잡기가 힘듭니다. 다만 2번은 완전 동의가 안 되네요. 그냥 '난 그런 게임도 제대로 간파못하는 우매한 대중들과는 달라'라는 느낌밖엔...
14/02/09 13:44
바둑이나 장스?장기? 체스 까지는 아니더라도, 라이어게임에 나왔던 1대1게임을 적당히 계량한다던가 하면 좋을거같습니다.
그리고 '난 그런 게임도 제대로 간파못하는 우매한 대중들과는 달라' 라뇨.. 제대로 읽으신거 맞으신가요.. '나라도 저정돈 하겟다' 가 아니라 '그냥 일반인 십몇명 데려다놔도 저정돈 하겟다' 랑은 완전히 다른얘기죠. 그리고 은지원의 경우는 반대로 '은지원이라도 저정돈 알텐데 왜그렇게 격하하지?' 라는 이야긴데 나잘낫다가 아니라 반대로 은지원잘낫다죠 뭐가 그렇게 잘난척으로 읽히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14/02/09 13:52
저 뿐만 아니라 오픈패스라던지, 빠른 시간내에 최적화된 전략을 생각해내는 차민수 등의 참여자에게 경탄한 대부분의 지니어스 시청자들이
그냥 일반인 데려다놔도 저정돈 하겠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거죠. '존나 당연한 얘기 해놓고' '솔직히 그걸 누가 모릅니까' 등등, 글쓰신분의 오만이 좀 느껴져서 저도 좀 격하게 써봤습니다. 글쓰신 분이 그렇게 못 느끼겠다면야 굳이 그렇게 느끼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별 되도않는 논리로 깔아뭉개려고 드시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14/02/09 13:58
다시말하지만, '나는 알겟고 다른사람은 모르겟지' 가 아니라 '나를포함한 다른사람들 다 알텐데 왜이리 유난이지?' 라는겁니다.
예를들어 차민수가 가위바위보게임할때 사람들 모아놓고 결국 하나남기는 사람이 진다 어쩌구저쩌구 등의 이야기를 했엇죠.. 근데 그건 진심 너무 당연의 극치인 이야기지 않습니까? 한번도 룰 이상의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데 무슨 갓민수이니 엄청난 전략을 만들었던것처럼 회자되니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14/02/09 14:03
노래방가자님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 다 알지 말지 어떻게 압니까?
심히 주관적인 얘기 하셔놓고 객관적 진리라는 듯이 이야길 하시니 글의 설득력은 떨어지고 공격성만 남는겁니다. 그렇게 진심 당연한 이야기 같으면 노래방가자님이 지니어스신가보죠. 차기시즌에 참가하셔서 당당하게 우승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14/02/09 14:08
애초에 설득하려고 쓴거 아니구요, 기본적으로 제 신념은 '내가 아는거면 남들도 알겟지' 입니다. 그래서 이런얘길 한거구요
객관적 진리라는 듯 얘기햇다느니 하시는데, 허수아비공격의 오류가 심하시네요. 솔직히 님처럼 태도만 가지고 물고늘어지는걸 제일 싫어합니다. 님한텐 더이상 댓글 안달겟습니다.
14/02/09 14:13
네 저는 열심히 댓글 달테니 님은 달지 마세요.
저는 라이어게임을 보지 않았지만, 라이어게임에서 가져온 게임도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카이지나 라이어게임과 같은 구도로 흐르지 않는 것은, 해당 작품은 어디까지나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쓰여진 픽션이고, 더 지니어스는 논픽션이기 떄문이죠. 그리고 글쓴분 말대로 게임을 엉터리로 진행해서 허무하게 끝난 게임도 많습니다. 특히 시즌2가 그런게 많아서 욕을 많이 먹었고, 참가자 수준도 떨어진다는 얘길 받았죠. 일부 참가자들 중에서는 '내가 해도 저거보단 잘하겠다' 싶은 사람들도 많고요. 글쓴분이 얘기하신것과 지니어스 시청자 대부분의 반응이 다른 이유는 뭘까요? 글쓴분 말대로 자신감이 없어서? 신들린 연출에 속고있어서? 님 신념과 다르게 현실은 님이 천재여서?
14/02/09 15:24
근데 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그런게 있습니다.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까?" 라던지 "제가 보기엔 별거 아니던데요"라는 식의 의견 제시는 "내 말이 맞잖아 안그래?"라고 느껴지죠.
14/02/09 22:12
"내가 아는거면 남들도 알겠지" 라뇨?
내가 모르는걸 다른 사람들이 알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을 수도 있는데 글쓴이분의 신념대로라면 글쓴분이 아는거면 저도 알고있어야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가는건가요??
14/02/09 13:43
3. 데스매치에서 소위 정치게임이 계속 나오다보니 내가 우승 못하더라도 우리편만 많으면 된다라는 당시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겁니다.
4. 게임을 머리써서 이겨려고 한게 아니라 신분증을 훔쳐서 이기려고 했으니까 욕 먹었죠. 시즌1의 이상민이나(홍진호 가넷) 시즌2의 노홍철(유정현 카드)이 있긴했지만, 이번건은 명백한 절도였기 때문에... 이건 제재못한 제작진의 잘못이 크긴 합니다.
14/02/09 13:50
3번은 무슨얘기인지 자세히 설명부탁드려도 되나요??
우리편이 많은건 당연히 좋은거고 그 유리한 상태에서 유리한 전략을 충분히 쓸수있는 상황이엇는데, 6명이 머리모여 생각해낸게 너무 황당한 전략같습니다. 참고로 저라면 6명을 3,3 씩 나눠서 한구역에 넣고 상대팀 5명중 3명을 같은구역에 데려옵니다. 이러면 우리팀 3명은 백퍼센트 승점을 먹고 반대구역의 2명은 절대 승점을 못먹을뿐더러 데려온 3명이 같은 표식일경우 그3명마저도 승점을 못얻죠. 2대1로 나눠져도 결국 승점의 분배는 3대1이구요. 특히나 이경우엔 절대 승점못먹는 2명을 특정하면서 그 둘에 대한 배신협박을 할수도 잇겟죠. 결국은 승점의 격차가 중요한건데 임윤선팀이 쓴 전략은 완전 이상하죠.
14/02/09 13:51
비속어는 수정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2번 관련 해서는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촬영장에서는 게임룰을 빠르게 파악하기가 힘들죠 사람들과도 관계를 유지해야하고 순간순간 연합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는데 정신없죠 홍진호는 그런 상황에서 해답을 많이 찾은 편이고 차민수는 게임 설명 끝나자마자 얘기한건데 나름대로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없으면 저라도 골방에 문잠그고 그냥 혼자 찾아냈을 것 같네요
14/02/09 13:59
2번에서 시청자의 오만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글을 읽고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은 오히려 노래방가자 님께서 다른 시청자들을 오만한 시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4번은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고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틀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까요. 다만, 전 예전에도 아마 pgr댓글에 한 번 달았던 것 같은데 부루마블 같은 게임 하면서 옆 사람이 잠시 자리 비웠을 때 다른사람들 모르게 땅 카드나 돈을 몰래 가져간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텐데] 는 대체 뭘 근거로 하신 말씀이신지요.
14/02/09 14:04
다른 시청자를 오만하게 보는게 아니라 우리모두 자신감을 가지자는거죠. 피지알에서 아무나 열몇명 뽑아서 게임 시켯어도
저정도는 나올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잘낫다는게 아니라요 3번얘긴 이해가 안되는데요. 결국은 우리팀이 이겨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임윤선네 전략은 기대치가 말도안되게 낮은 전략이엇구요. 제가 얘기한전략이라고 해도 딱히 등돌리거나 하는건 아닌데요.. '누구라도 그렇게 햇을텐데' 는 너무 세게 말햇네요. 정말로 거진 1억에 가까운 상금이 걸린 게임에 나가게 된다면 왠만하면 슬쩍한다고 생각햇지만, 물론 님처럼 정직하신 분도 계시겟지요.
14/02/09 14:11
3번은 I.A.L님의 재 댓글을 보고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임윤선 팀의 전력이 이상했다는 것은 지극히 동의하는 입장이고요.
그런데 위에 노래방가자님께서 쓰신 방식대로라면 우리 팀이 승점을 절대적으로 많이 먹을 수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고르게 분포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우리 팀에서 탈락후보자가 나오게 될 가능성이 제법 높습니다. 4번에 대해서 다시 조금 이야기 해보자면, 전 오히려 정직함에서 그렇게나 멀리 있는 사람들이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봤을 때 한 플레이어가 어딘가에 흘려놓은 신분증을 습득해서 취하는 경우와 들고있는 가방 안에 있는 신분증을 몰래 가져가는 경우는 엄청 다르죠. 그런데 6화에 나온 조유영의 행동은 후자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당사자가 다른 방에 갔던 것도 아니고...
14/02/09 14:39
네 고르게 분포시키는게 힘들지요. 그나마 첫번째 회차에서 데려온 3명이 대충 어떤 표식인지 감을 잡을걸로 두번째 회차에서 나머지 3명이 승점을 먹을수있도록 다른 3명을 데려오는게 할수있는 최대한이긴 한데.. 적어도 임윤선전략은 애초에 총승점에서조차 불리하게 흘러가는 전략이라 더더욱 후진거 같습니다. 특히나 상태님에 대한 아무 협박도 불가능하죠. 상대팀은 암것도 안해도 승점 기대치가 충분한상황..
14/02/09 14:04
1번은 그냥 라이어게임을 보시면 됩니다.
지나가던 젊은이 열명정도 잡아와서 지니어스 감상문 써보라고 하면 한 아홉명 정도는 이거보다 논리정연하게 쓰겠네요.
14/02/09 14:11
확실히 너무 라이어게임 베이스로 생각하는것 같긴합니다.
논리정연하지 못한점은 죄송합니다. 제가 봐도 구리긴한데 내용상 고치기까지 할정도의 내용도아니고해서 걍 올렵습니다.
14/02/09 14:09
글 전체적으로 주관적 억측이 난무해서 지나가다가 한마디합니다. 달린 리플을 봐도 저랑 궤를 같이하는 판단을 하신 분들이 더러 계시니 짧게만 말해드리겠습니다.
1번에 관해 말하자면 라이어게임은 순수 작가 마음대로 흘러가는 짜여진 작품입니다. 현실에서 의도치 않게 라이어게임처럼 흘러갈 확률이 얼마쯤 될까요? 2번도 일반인 열명 데려다놓으면 한두명 나온다라는 말도 어디서 근거된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글쓴이의 생각이지 도대체 지니어스 게임의 뭘 보고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요. 그럼 홍진호, 차민수 정도 빼고는 다 일반인도 못 하다는, 다분히 글쓴이님의 편견이 개입된 평가절하로만 들리는것 같습니다.
14/02/09 14:15
억측이라고 하셧는데 딱히 '추측' 한것은 없다고 보이는데요. 물론 만화내에서의 수읽기야 당연히 작가의 의도대로지만
제가 하고잡던 얘기는 게임자체가 가지는 속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혹시 '라이어게임같은 게임이엇더라면 수읽기가 어느정도 더 가능햇을 거다' 라는게 아니라는 건가요?? 흠.. 극단적 예로 시즌1-1의 가위바위보와 시즌2-1의 먹이사슬을 비교해보면 먹이사슬의 경우가 훨씬 수읽기가 불가능할거라고 보는데요... 변수가 지나치게 많아서요
14/02/09 14:21
전 라이어게임을 짧게 몇 권만 구독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섬에서 했던 그 의자찾기 게임도 의자가 섬 곳곳에 숨어있다는것 자체가 엄청난 난수인자, 이는 곧 글쓴이께서 말씀하시는 변수라고 생각되는군요.
애초에 현실과 만화를 비교했다는것 자체가 불허하지 않나요?
14/02/09 14:09
솔직히 지금 지니어스에 관해 게시판에 말하는 사람들 실제로 촬영장가서 찍으라 하면 '제가 뭘하면 돼요?' 어버버버버할 확률 99퍼라고 생각합니다
14/02/09 14:14
지금까지 지니어스에 서른명 가까운 사람이 출전했고 내노라 하는 뛰어난 사람들도 많았는데 홍진호 선수만큼 재기발랄한 플레이를 보여준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그거면 충분한 것 아닐까요? 열명 중 한명이 할 수 있는 발견을 두 번, 세 번씩 연속으로 한다면 그건 대단한거죠.
14/02/09 14:22
음.. 확실히 듣고보니 그렇지만, 사실 그 '재기발랄함' 에 좀 회의적이라는 거죠, 저는..
카드의 예를 들어보면, 적당히 고딩 13명 데려다가 겜을 시켜보면 '아 이거 카드 좀 구별할수잇는 방법없을까?? ' 하다가 좀 센스잇는애 한명정도는 충분히 발견할것 같단말이죠..... 물론 이부분에서 지금 전혀 동의를 얻고있지 못하고 까이고 잇지만요
14/02/09 14:26
1/13면 벌써 상위 10%고, 오픈패스 이후의 5:5게임, 시즌 1 당시 최다 데스매치 진출에서 연이은 승리,
시즌 2에서도 탈락할때까지 연속적인 우승 등... 이정도면 활약 때마다 1/2정도씩만 곱해도 상위 1프로로 쳐줘도 되지 않을까요?
14/02/09 14:34
음... 그렇지요. 님말도 충분히 납득가능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홍진호가 지금까지 나온 출연진중엔 가장 재치가 잇다고 볼수잇지만, 제가 원하는 라이어게임식의 수읽기를 따져본다면 딱히 그런건 전혀 없엇고, 데스메치3번이나 갓다는건 적어도 메인매치, 즉 수읽기전략이 필요한 사움에서 적어도 3번 졋다는거 아닌가요?? 전 차라리 콩의딜레마나 자리옮기기 빵분배 게임같은 수읽기 싸움에서 많이 이겼다면 콩에대한 평가가 훨씬 후해졋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건 없고 재치2번 터진거 가지고 천재적이라고 얘기가 나오니 좀.... 특히나 아무것도 한거없는 차민수한테까지 그런 수식어가 붙으니 더더욱 이상하다고 느낀것이구요.
14/02/09 14:45
그냥 라이어게임 만화를 즐겨 읽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거기 나오는 픽션적인 수읽기에 빠져 현실과 픽션을 구분못하시는것 같습니다, 마치 탐정소설이나 추리소설 많이 본 덕후들이 현실 수사가 어쩌고 하는 모양새입니다.-_- 자리 옮기기는 자리 순서 정하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빵분배게임은 차민수씨 전략이 먹혀 차민수씨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홍진호씨는 두 게임의 재기발랄함 이외에도 전략 윷놀이등의 데쓰매치도 잘 치뤄냈고 좀비게임에서도 홍진호의 플랜으로 인간팀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14/02/09 14:54
아뇨.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애초에 라이어게임이 나온건 게임종류를 좀 너무 난잡한걸로 하지않았으면 좋겟다는 바람에서 나온 예시일 뿐이고, 그외의 논지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홍진호씨가 재치잇는건 맞지만, 재치랑 수읽기를 달리보는 제입장에선 저정도 재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나올법하다고 보는거구요.
14/02/09 15:04
그 수 읽기라는게 탐정소설 보면서 추리하기, 라이어 게임보면서 수읽기 수준 아니냐는 겁니다.
현실과 만화를 구분못하신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만화말고 미국이나 유럽쪽 서바이버 프로그램 구해서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14/02/09 14:38
무엇을 근거로 길거리 지나가는 일반 행인증 90%나 일반 고등학생 열세명중 한명은 무조건 할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비슷한 보드게임들을 한국인이 풀어나가는 능력치가 나와있는것도 아니구요. 일반 보드게임방은 커녕 대학내의 보드게임 써클 같은데서도 가장 간단한 보드게임도 한번에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카메라 돌아가고 연합 굴러가는 녹화 환경에서 무작위로 선출된 일반인이 무슨 슈퍼맨 같은 능력이 있어서 처음보는 게임을 단번에 이해해서 척척해낸다는건지.... 무작위 일반인들 데려다 놓으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떨어진다 (2)입니다.
14/02/09 14:45
'무조건' 이란 단서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건 보드게임도 아니지 않습니까?
말그대로 '카드를 구별하고싶은데 카드에 뭐 다른점 없나? 뒷장무늬가 좀 구별 안되나?' 정도만 생각하다보면 얻어걸릴수 잇는 수준이라는거죠. 물론 대충보면 차이없으니 왠만하면 넘어갈수있겟지만, 13명 정도중 한명정도는 자세히 봐볼법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해 여기서 아니 100명정도 모아놔야 겨우 발견할까 말까 일걸? 이라고 하신다면 전 대한민국 사람들 뇌 수준을 낮게보는거라고 봅니다만....
14/02/09 14:52
진짜 몰라서 이렇게 답답한 소리만 하는 건지 황당하네요
대부분의 카드게임 카드들은 위아래가 구분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고 카드게임을 단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도박이나 게임에 쓰이는 카드나 화투패등은 뒷면에 표시를 해둘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시즌1 다른 플레이어들이 눈이 없거나 뇌가 없었던게 아니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 카드게임의 카드들이란 뒷면을 돌려서 구분하는 따위의 장치가 없다는 전제와 편견하에 게임을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색깔등의 다른 변수를 찾은것이고 운이 아닌 필승법이 반드시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차이를 발견해낸 홍진호가 대단한 겁니다. 실제로 저런식의 장치가 있다는것이 시즌1에서 알려지고 난뒤 시즌2에서 주사위 매치에서는 찾고 못찾고의 차이였을뿐 모든 플레이어들이 주사위에 있을 장치들을 찾아 헤매었죠. 이게 이해가 안가십니까? 진짜?
14/02/09 15:02
저야말로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무작위로 일반인들 열세명 뽑아다가 대려다 놓으면 한명은 게임을 잘 할 거라는 말이군요;;;;
대학다닐때 보드게임방에서 알바했던 경험을 들어 말씀드리자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봅니다 크크크 차민수 홍진호는 고사하고 님이 그렇게 무시하는 임윤선만한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만화책 보시고 수읽기 어쩌고 하시는데 책으로 보면서 말 하는거면 전 제갈량 뺨칠수도 있고 다 치뤄진 스타 경기보고 입으로만 하자면 이영호도 이길 수 있습니다,
14/02/09 15:09
왜자꾸 보드게임이 나오는지 모르겟네요. 저도 보드게임 못합니다. 어려워요. 그런데 지금 홍진호가 추앙받는건 보드게임에 해당하는 메인매치때문이 아니라 2번의 재치발랄 때문이잖아요. 그리고 전 그거는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구요. 홍진호가 어디 보드겜방 가서 막 5연승 한다면 저도 홍진호 똑똑하네 라고 느낄거라구요
14/02/09 15:14
지니어스 게임자체가 보드게임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홍진호가 맹활약을 펼친게 오픈패스와 오대오 명제게임이었다 뿐이지
시즌1,2를 통틀어 보드게임쪽 게임들에 대한 이해력과 감이 상당히 빠르고 독특했죠. 그리고 보드게임이건 게임에 감춰진 트릭이건 남이 발견한걸 보는건 쉬워도 게임안에 들어가 발견하는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술들이 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전술들이었던게 아니거든요. 실제 게임들을 많이 못해보신것 같고 상당히 근거가 부족한 주장들을 하셔서 공격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단순한 보드게임 못하는 사람들은 지니어스류 게임에 적응 못합니다, 그리고... 보드게임도 못하시면서 차민수씨를 저렇게 깎아내리신 겁니까? -_-;;;;; 저분이 게임 규칙듣고 게임 핵심들 잡아내는 능력은 왠만한 일반 보드게임 고수들도 하기 어려운 플레이입니다.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글을 이렇게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14/02/09 15:22
애벌레의꿈 님//
홍진호가 시즌1에서 보드게임에 해당하는 매인매치에서 그렇게 활약했었나요. 제기억으론 딱히 그정도이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지금 엔하위키 보고왓는데 딱히 메인매치 승률이 대단하지도 않구요. 그니까 저는 홍진호를 격하하고싶은게 아니라 같이 출연했던 김구라 등에 비해서 뭐 얼마나 더 뛰어낫냐는 거죠...(메인매치에서)
14/02/09 15:31
노래방가자 님// 김구라 격하한적 없습니다. 아무나 붙잡아다 놔도 저 정도는 하겠다고 쓰신건 님입니다 -_-;;;;
홍진호나 차민수씨가 보드게임류 이해도가 높은걸 남들은 대부분 공유하는데 님 혼자 동의 못하시겠다면 인정안하시면 됩니다. 그건 그냥 님의 주관적인 판단인거죠. 근거가 미약한. 대선게임이건 좀비게임이건 차민수 홍진호의 게임 파악은 상당히 빠르고 예리합니다. 일반인들 데려다 놓고 저렇게 하라고 해도 대부분 흉내도 못냅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누구든 데려와도 잘 하겠다 하니 다들 기가 막히는 겁니다. 정말로 CSI보고 국과수 일하는 현장 가서 한번에 범인 못 잡아낸다고 비아냥 거리는 모양새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님의 논리가요
14/02/09 15:41
애벌레의꿈 님// 죄송한데 결과적으로 보드겜식 메인매치 승률을 보면 보드게임류 이해도가 높은건 증명이 안되는데요. 그리고 진심으로 일반인들 데려다 놓으면 더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장 예를들어 님이 나가면 더 못할거같나요? 흉내도 못낸다니...
14/02/09 15:50
노래방가자 님// 네. 전 이공계 고학력이고 보드게임 매니아라 고수까지는 모르겠지만 중수 이상정도는 되는데 저기 실제로 나가면 차민수 홍진호 이상민 라인한테는 게임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능력만으로도 바로 깨질 것 같습니다. 정치력이나 연합력에 있어서는 김경란은 커녕 임윤선 선에서 깨질 것 같습니다. 모든걸 떠나서 어버버하다가 떨어질 가능성이 제일 큽니다. 이두희가 뇌가 없고 모자라서 바보같이 떨어진게 아니죠. 그냥 친구들끼리 보드게임 한판만 해도 옆에서 보는거랑 실제 하는거랑 다른데 일반인 드립을 치시다뇨.
전 님이 저기 나가서 홍진호 차민수씨 훙내도 못낸다에 제 한달 월급도 걸 수 있습니다 -_- 기본 보드게임도 어려우시다면서요. 게임 이해도라는건 게임을 듣고 전략을 짜는 능력을 이야기하는것이고 게임이해도가 가장 빠른건 차민수 홍진호 정도 였습니다. 연합과 배신등의 변수가 들어간 승률을 말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즌2에서 홍진호의 게임이해도 능력은 더 빛이 났구요.
14/02/09 16:10
노래방가자 님// 저는 저겠죠 -_- 나가보지도 않았는데 누구랑 같다까지 어떻게 압니까. 다만 확실하게 위의 플레이어들한테는 질겁니다. 승부사적인 기질이 프로들보다 부족할테니 데쓰매치는 말할 것도 없구요. 여기서 말로는 난 그래도 김풍이나 박은지보단 나을걸 이라고 말해봤자 실제 게임들어가면 얼마나 더 바보 같아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냥 이해력만 놓고 해야 하는 게임도 아니고 방송+ 연합+배신의 변수까지 계산해야 하는 실전에서 난 이 정도는 해 훗~이러고 플레이에 임하는 순간 꼴등 나올겁니다. 실제로 저 정도 압박 심한 게임 아니어도 그냥 일반 게임만 진행시켜도 조금만 머리 굴리는 게임 나오면 대부분 나가떨어집니다. 이게 무슨 술자리 왕게임도 아니고 -_-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건 님입니다. 딴건 몰라도 머리쓰는 게임쪽에 관련해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경험은 됩니다 그리고 자꾸 카드 뒷면 보는것 정도야 훗 어쩌고 하시는데 비유해드리자면 어느날 유즈맵을 켜고 벌쳐 컨트롤을 만족스럽게 한다음 10년도 이영호 게임속의 이영호 컨트롤을 보면서 저 정도는 공방양민도 컨트롤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수준의 말씀을 자꾸 하시는 셈입니다.
14/02/09 16:06
한때 보덕이었던 입장으로...애벌레님 말씀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고학력자도 보드게임 안맞는 사람은 진짜 엄청난 트롤링을 보여주죠 수십판을 해도...;; 임트롤은 양반인 수준으로요.
14/02/09 14:37
아 그거야 당연히 그렇지요... 거기 나오는 애들은 쩌리들조차 손익계산은 거의다 되는 중고수들이니까요.
지니어스는 일반인이고 그러니까 더더욱 좀더 심플한 룰이어야 수읽기가 될텐데 하는 생각이엇습니다.
14/02/09 14:48
죄송합니다만 지력이 상위라는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죠?.. 적어도 지금까지 출연진들이 해온걸 보면
지력이 딱히 우리들보다 대단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변호사인 임윤선씨조차 제가 본문에쓴대로 왕게임에서 어이없는 전략을 썻죠.. 게다가 더웃긴건 몇회가 지나도록 제대로 한게없이 지기만 햇는데도 끝끝내 탈락 전까진 임윤선은 강자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엇다는겁니다.
14/02/09 14:50
라이어게임 못한다고 지력이 낮은건 아니죠. 서울대에 사법고시 붙은 유명 변호사가 지력이 나보다 못하네 이런 생각하신다면 참 이상한 기준을 갖고 계신겁니다.
14/02/09 15:00
슬슬 짜증날라고 하는데요. 전 '나라면 더 잘할텐데 왜못하지' 따위의 멍멍이소릴 하는게 아닙니다.
위에도 적엇지만 제 신념은 '내가 아는거면 남도 안다' 입니다. 여기똥포장님이 먼저 지력으론 상위다란 얘길꺼내서 저도 얘길한거지 제 댓글 어디에 나보다 지력이 못하네 등이 읽힐많한 행간이 잇습니까?
14/02/09 14:52
왕게임에서 반역의 징표, 연합의 공동 우승을 고려하면 출연진 전략도 굉장히 머리 많이 쓴 겁니다.
제가 임요환 쉴드 칠 때 임윤선 씨 맨날 방패막이로 쓰긴 하지만 임윤선 씨 게임이해도도 그렇게 낮은 건 아닙니다.
14/02/09 14:44
애초에 라이어 게임은 만화입니다만... 테니스의 왕자를 보면서 대체 왜 우리나라 중학교 대표 선수들은 이렇게 못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좀 억지입니다.
14/02/09 14:55
저도 이 생각 했습니다 크크크 축구왕 슛돌이 보고와서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왜 독수리 슛을 못 하는지 따지는 격이죠-_-;;;;
14/02/09 14:46
일반인의 기준이 어디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일반인 13명 뽑으면 인서울 2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보통 이름도 못 들어본 학교가 평균적인 일반인의 학력이죠. 학력=지능은 아니지만 보통 고딩 13명뽑아놓으면 그중 반은 룰조차 이해 못해서 깽판치고 담배피러 밖으로 나갑니다
14/02/09 14:49
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비꼬는게 아니라 저랑은 정말로 바라보는 관점이 엄청나게 괴리가 잇네요..
그리고 저런 게임지능이 딱히 인서울같은거랑 관계잇다고 보진 않습니다. 홍진호만 해도 게임잘하지 인서울같은거 아니잖아요?
14/02/09 14:58
일반 고등학생들이면 미적분 개념도 정확하게 이해못하는 애들 천지일텐데 프로그래머, 변호사,승부사 등등의 프로들하고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코메디죠 -_-;;;
14/02/09 14:50
지금 출연자들은 보드게임류에 문외한치고는 잘하는 겁니다 보통. 물론 보드게임 매니아들이 보기에는 고수라고 평하기 힘들고. 당장 오픈 패스는 대표적인 표시목인데, 타짜같은 만화 본 사람들이나 의심하지 아닌 사람들은 몰라요 봐도.
14/02/09 14:55
카메라 돌아가는 앞에서, 다른 플레이어도 다들 자기 분야에서 한가닥 하는 사람을 놓고, 처음 접해보는 보드게임을 하는 걸 감안하면 출연진들 엄청 잘하는 겁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했으면 어떗을까 하고 돌이켜볼 수는 있지만, '얘는 이거밖에 못하는 돌이네'하는 건 잘못됐죠. 뭐.. 그래서 출연진, 특히 임요환 씨 쉴드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
14/02/09 14:57
무지한 닝겐들~~크크크
솔직히 이 이상의 느낌말고 다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답안지를 본 상태에서 문제를 보는것하고 푸는 입장하고는 많이 차이가 있을 수 있죠.(콜롬부스의 달걀이랄까..)
14/02/09 15:06
죄송한데 제 글 어디에 "테니스의 왕자를 보면서 대체 왜 우리나라 중학교 대표 선수들은 이렇게 못하는 거야" 라고 생각될만한 부분이 잇나요?
정확히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진심입니다. 애초에 라이어겜 예시는 1번에만 나오고 게임의 속성에 관한 이야기지 라이어겜 레벨로 하는걸 보고싶다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2번글에는 제 신념인 '내가 알면 남도 알겟지' 에 기반해서, 왜 그렇게 출연진을 띄워주거나 격하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내용이구요 어디에도 '라겜에선 애들 수읽기 쩔던데 얘들은 왜케 허접함?' 따위의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정말 그런식으로 생각한다면 같은 2번글에 잇는 은지원 김구라 실드내용은 왜 쓰겟습니까? 그사람들도 충분히 똑똑하다고 말하고 잇는건데요 무슨 제가 중2병마냥 ' 내가나가면훨잘하겟다 허접닝겐들' 이란식으로 읽으신 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그런 감각을 받으신 건가요?
14/02/09 15:18
중간중간 사용된 표현들이 과한거 같습니다.
"잘난척이 아니라 '적당히 길가던 젊은이 열몇명 잡아와서 저겜을 시키면 한명정도는 충분히 저걸 발견할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까? 전 저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건지 이해가 안되요.." 맨 앞에서 언급된 "난 라이어게임을 읽었고 수읽기를 좋아한다"와 연관시키면 "난 라이어 게임을 읽은 사람인데, 홍진호가 플레이 했던것들 보니 별거 아니더라." 로 이어져버립니다. 그러면 글 내용이 주는 뉘앙스가 "내가 보기엔 이거 별거 아냐. 너희들이 저런거에 열광하는게 이해가 안되."라는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홍진호의 플레이를 보고 환호햇던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 되기도 하는겁니다. 잘난척을 안한다고 써 놓으셨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표현을 일반화 시켜버리니까 반발들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14/02/09 15:28
그렇군요. 다시 읽어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애초에 이런 생각을 가진건 출연자간 평가의 온도가 너무 다른거에 기인한거 같습니다... 은지원은 칩적게가지는거가 유리한지도 스스로 모를법한 바보로 취급되면서 홍진호는 카드뒷면이 위아래 구분된다는걸 발견한걸로 천재취급을 받으니까 속으로 뭔가 되게 부당하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14/02/09 15:28
음...일단 저도 그런식으로 이해했고 그런식으로 리플을 달아서 한마디 더 적어보자면,
전 오히려 님이 그런 식으로 적은 후에 왜 다른 몇명이 그런 식으로 리플을 달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는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그냥 본문 내용 그대로 리플도 비슷하게 다신다면 '아, 이분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14/02/09 15:33
제가 확실히 글을 못쓰네요.
천재,바보라는 개념은 상대적인거 아니겟습니까. 지니어스관련글을 읽으면서 누가누가 천재, 누가누가 허접이란 얘기가 나오면 그건 반대로 내가 쟤보단 바보, 내가 쟤보단 천재 라는 뜻이잖아요(좀 과격하지만). 그런데 그게 이해가 안되었던 거죠. 저기에 나온사람들도 직업군이 특이한거지 대부분은 우리랑 비슷한 일반인일 뿐인데, 정말로 그렇게 엄청난 천재성도 아닌거같은데 너무 띄워주면 여러분들 스스로 나는 저정돈 안되 라는 느낌이니까요. 전 진심으로 피지알에서 열몇명 뽑아가도 딱히 더 못하거나 홍진호급의 재치가 나오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솔직히 뭐가그리대단해? 님들이 나가도 저정도 는 다들 할텐데.. 라는 느낌으로 적었는데 너무 막써서 공격적이 된거같습니다.
14/02/09 15:42
글쓴분은 센스가 뛰어나서 처음 보는 게임도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글쓴분이 말하시는 지나가는 일반인 10명 중 한명인 제 입장에서는 촬영에서 처음 보는 게임을 곧바로 이해하고 전략을 쓰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혹시 마피아나 마이티 등 규칙을 좀 이해해야 하는 게임을 처음 하는 친구들과 같이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런 게임들은 규칙을 이해하면 여러가지 심리전도 가능하고 기막힌 전략을 구사하는 재미가 있지요. 그런데 처음 하는 사람은 보통 규칙을 다 설명해줘도 그거 받아들이느라 벅차고 그걸 다 이해하고 남들 뒷통수 치는 좋은 전략을 생각해기가 무척 힘들어요. 제가 처음 할때도 그랬구요. 글쓴분은 그런 종류의 만화책도 읽으시고 머리쓰는 게임에 관심이 많고 잘하는 편이시라면 바로바로 머리를 굴릴수도 있겠지만 진짜 랜덤추출한 일반인이라면 규칙 이해하는데도 한세월 걸리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자들은 촬영장 와서 게임 설명을 처음 듣고 고작 리허설 조금 해보고 어떻게 움직일지 정해야 합니다. 보통은 팀플레이가 필요하니 연합도 적당히 구성해야하고 혼자 뭘 좀 생각해보려다 타이밍 놓치면 연합은 이미 갈려있고 왕따돼서 뭣도 못해보고 지기 쉽죠. 이런걸 감안해서 룰을 단순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혼자서 판을 주도할수 있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자기 계획을 잘 설득시켜서 승리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게임 기획 단계에서 필승전략은 없게 만들고 배신의 유인도 크게 만들어서 사람들을 자기 원하는대로 끌고가는건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각자 다 생각이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제 생각은 글쓴분 생각처럼 일반인들이 그렇게 쉽게 이해하고 진짜 지니어스가 돼서 서로 머리싸움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입니다. 친구들이랑 마피아만 해도 탈락하고 관전자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건데 이해못하고 속아넘어가서 답답한 플레이를 펼치는걸 너무 많이 봤고, 저도 직접 플레이할땐 그런 경우도 있고 해서.. 글쓴분이 너무 일반인의 기준을 높게 잡는 게 아닌가 합니다.
14/02/09 15:54
아닙니다. 누누이 얘기하지만 제가 잘한다는게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고수라는 뜻도 아니구요
반대로 물어보죠. 님이 보기엔 지니어스에 나온 사람들이 일반인 이상으로 특출나게 잘했습니까? 우리랑 비교될 정도로요? 연예인계에서의 지위나 직업적 특성에 의해 초반에 김구라 차민수가 발언권이 세서 주목된거 빼고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 일반인 수준 아니었나요?? 그리고 그 김구라, 차민수 조차도 정말 압도적인 뭔가를 보여줬나요?? 차민수가 초반에 룰설명한건 (1화예를들면) 전체카드가 홀수니 카드남기는 사람이 탈락이다! 정도 엿씁니다.. 이걸 일반인들은 잘 깨닫지 못할거라구요?? 그리고 그이후 회차에서도 차민수는 들으나마나한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나 다살아남을수있다는 식의 이야기엿죠. 김구라는 이에 반발해서 따로 뭔가를 하구요.. 그리고 성규가 뭔가 여기저기 치고나가면서 센스를 보여줫구요.. 저는 절대 일반인들이 열이면열 홍진호 차민수급이라는 게 아니라 똑같이 피지알에서 13명정도 뽑으면, 물론 곤줄박이 님 말처럼 병풍되는 사람도 나오겟지만, 분명히 김구라 홍진호 성규 정도되는 사람도 한두명 나올거라는 겁니다. 아닌가요? 그이들이 보여준건 정말 상위1퍼센트 정도인건가요?? 표본을 한 백명 천명정도로 잡지않으면 안되는?? 그정도의 압도적인 뭔가가 나왔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전...
14/02/09 16:20
피지알에서 열세명정도 뽑아서 방송 경기 시켜도 이영호 김택용 정도는 플레이합니다
와 같은 수준의 발언을 참 쉽게 하시네요 -_-;;; 아 진짜 제대로 게임도 안해보신분 같은데...답답하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본인이 경험조차 못해보신걸 무슨수로 설득시키겠습니까
14/02/09 17:06
잘하는 사람 한두명은 나올수도 있지만 그걸 실제로해냈다는 점에서 찬사를 날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할수도 있을법한 플레이지만 결국 지니어스 플레이어 중에 해낸 사람은 콩밖에 없었기 때문에 콩픈패스라고 불리면서 전설로 남은거구요.
차민수는 대단한 말을 한 건 아니긴 하지만 모두를 한방에 이해시킬 수 있는 쉬운 솔루션을 제시했고 모두 이해하고 따랐다는 점에서 대단함을 인정받는거구요. 김구라는 그 전략의 허점인 결국 그 중 한명은 데스매치에 간다는 점을 잘파악해서 차민수를 저격해서 떨어트렸구요. 이런 행동들이 나름 플레이어들 캐릭터를 살려서 머리써서 재미있게 잘한것 아닌가요? 글쓴분께서는 정말 일반인은 절대로 못하는 진짜 천재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콩, 성규, 이상민, 차민수, 이준석 등이 보여준 모습 정도면 예능 프로그램으로써 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 13명 뽑아도 저정도 하는 사람은 나온다고 하시는데 지금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13명 엄선해서 방송 찍는건데도 돋보이는 사람이 소수에요. 지니어스 출연자 급이면 충분히 일반인 평균은 뛰어넘는다고 생각하구요. 콩 정도의 플레이도 상당히 하기 힘든 플레이고, 리얼 예능은 그만큼 좋은 그림을 만들기 힘들다는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즌1은 상당히 그림이 잘나왔다고 생각하고 시즌2는 김빠지고 망했다고 생각해요. 리얼이니까 어쩔수없다고 보고 시즌3는 잘되길 바랍니다.
14/02/09 16:49
근거없이 추정하는건 쉽고도 위험합니다.
오만한 주장을 하시는군요. 차심플이나 홍진호가 뇌리에 남는건 범인을 넘는 능력과 재치를 실전에서 보여줬다는 점 아니던가요? 그덕에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던 것이구요. 저도 근거없는 쉬운 추정 해보자면 길가던 사람 열세명 지니어스에 잡아넣고 해보라고 하면 재경,요환 열세명 된다에 걸어봅니다.
14/02/10 02:28
이런분들 모시고 실제로 지니어스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뭐 그리고 인디언홀덤이 운이라면 운 안들어가고 수읽기만 가능한 게임이 대체 몇이나 된다는건지... 그 추종하시는 라이어게임에서도 운이 필수적인 게임이 엄청나게 나오는데요.
14/02/10 12:35
그냥 티비로만 보면서 답답해 보이는 전략도 있었고
저정도는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 전략도 있었습니다만... 사람은 많고, 머리좋다고 알려진 사람도 많고, 카메라는 여기저기서 촬영중이고... 실제로 끼게되면 많이 어버버하게 될거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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