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2/12 22:12:10
Name Duvet
File #1 a01.jpg (914.2 KB), Download : 44
File #2 a02.jpg (931.4 KB), Download : 27
Subject [기타] 이상민은 정말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줄 생각이었을까?




이상민이 갓상민에서 혐상민으로 불리게 된 계기가 바로 6화의 두가지 사건때문이었는데

하나는 이두희에 대한 훈계,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임요환과 불멸의 징표 협상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불멸의 징표 협상을 하면서 임요환을 농락하고 계약을 위반한걸로 많이 까였었는데

10화에서 이상민의 예전 인터뷰를 보여주며 반전을 시도하더군요.



10화전만해도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1121652193&sec_id=540101

그는 게임 중에 ‘배신’을 여러차례 하지만 자신의 배신에도 기준과 원칙이 있다고 한다. 그는 “나를 지켜준 사람, 그리고 나에게 뭔가를 해 준 사람에게 보답으로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했다. 반대로 “우리 편에 피해를 끼친 상대는 반드시 되갚아 준다”면서 “게임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결국 이기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를 가지고 임요환은 뭐냐며 까였었지만

10화후에는 결국 그 인터뷰를 지킨걸로 끝났습니다.




반면 10화의 편집에 대해 제작진의 천사의 편집이다라는 반론도 있고 이상민이 여러 인터뷰를 한것을 가지고 끼워맞춰 편집한것에 불과하다

라는 말도 있더군요. 뭐 여러사람 다 이야기해놓고 필요한 부분만 편집했다는 설....


그리고 어차피 이상민으로선 이번에 안쓰면 불멸의 징표를 버리는건데 쓴게 뭐 대단한거냐 7,8,9회 임요환이 탈락위기엿다면 안 썼을거다라는

말도 있구요.

또 여론의 비난때문에 그것을 의식하고 이미지 세탁으로 불멸의 징표를 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뭐 실제 임요환이 7,8,9회 데스매치에 간적이 없고 이상민도 데스매치에 간적이 없어 과연 불멸의 징표를 임요환을 위해 썼을까? 혹은 이상민을

위해 썼을까는 확실한 결론을 내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분명한것은 어찌되었던간에 이상민은 자신을 적대시하며 가장 반이상민을 외치던 임요환에게 계속 지나칠정도로 관대해왔다는거죠.

그때문에 임요환 - 이상민 연합설이 나왔을정도로...

6화에서 이두희에게는 임진록을 만들자고 했지만 결국 가짜불징으로 이두희를 낚아 임요환은 데스매치에 보낼마음이 없었던걸 드러냈고

9화에서도 애시당초 임요환은 데스매치 갈 후보군에도 없었고 조유영과 은지원의 데스매치를 생각하고 있었죠. 그리고 임요환을 데스매치에

보낼수 있음에도 조유영을 선택...



여러모로 이상민이 임요환을 데스매치로 보낼 생각이 없었던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게 임요환을 쉽게 생각해서 였는지... 아니면 불멸의 징표를 찾게 해주었기에 그에 대한 배려때문이었는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ttackDDang
14/02/12 22:16
수정 아이콘
저는 세뱃돈 거둬간부모님역에 이상민을, 달라고 징징대던아들역에 임요환을, 그리고 대학입학후 노트북사게 알바해야겠어요 하던시점을 10화 정도된다고 생각되네요
아레스
14/02/12 22:17
수정 아이콘
모니터링 이후로 다들 착해져버렸죠.. 그리고 이제 세명남은 마당에 임요환을 불징으로 포섭할수있으면 좋은거구요.. 배려가 아니라, 본인 필요에의해 하는거죠..
홍삭절
14/02/12 22:19
수정 아이콘
10화가 딱 6화 방영되고 촬영한 거에요. 임요환이 방송에서 불징 어떻게 생겼는지 안봤냐고 유정현한테 그러죠. 그게 6화에 나온 나무로 된 불징이고.
14/02/12 22:21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그부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Polar Ice
14/02/12 22: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임요환한테 불징을 써준다는 설정 자체가 불편해요. 임요환이 메인매치 우승으로 힌트를 한번이라도 얻었던 것도 아니고 힌트 자체도 친목징징으로 얻은 건데 차라리 홍진호나 이두희한테 썼으면 별문제 없었죠. 더군다나 임요환이 열심히 하다가 메인 매치에서 진거라기보단 소통 부재나 소위 트롤링에 가까운 플레이로 메인 게임들을 재미없게 만들었죠.
14/02/12 22: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상민으로선 홍진호나 이두희에게 불징을 써줄 이유가 없었죠...
임요환이 홍진호나 이두희에게 힌트를 얻었다는 사실도 몰랐을뿐더러 그들에게 도움을 받아 불징을 찾은게 아니라 결국은 임요환에게 도움을 받아 불징을 찾은거니...
솔로9년차
14/02/12 22:47
수정 아이콘
전 일련의 사건이 없었다하더라도 임요환에게 불징을 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민은 시즌1부터 쭉 그런 선택을 했으니까요.
다만 인터뷰는 면피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요환을 위해 쓸 수도 있지만, 그걸 확정짓고 싶지 않았겠죠. 이상민은 쭉 그랬으니까.
다른 이야기지만 전 임요환이 10화로 욕먹는 것이 좀 의아합니다. 잘했다는 의미라기보다 9화까지가 훨씬 못했는데 이상하게 포커싱이 임요환에게 맞춰졌어요.
전 10화 메인매치에서 제일 잘못한 건 유정현이라고 보거든요.
14/02/12 22:51
수정 아이콘
10화는 임요환이 지금까지 지니어스에서 한것중 제일 잘한 화라고 생각합니다. (메인매치 한정)
솔로9년차
14/02/12 22:52
수정 아이콘
2화 때의 이두희의 경우처럼, 저는 '훌륭하지 않았다'정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설득에 실패했으니까.
하지만 저도 10화까지 중에서 임요환이 한 것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더 욕먹는 것이 이해가 안가요.
14/02/13 20:29
수정 아이콘
여태 호구처럼 당하다가 10화에서는 순식간에 틀어짐을 눈치채고 작전 변경했다는것부터가 이미 잘했다 생각..
14/02/12 23:42
수정 아이콘
유정현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유정현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10화 이후 임요환 결승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고
임요환 팬들의 글도 많아지면서 과열된 것 같습니다.
솔로9년차
14/02/13 01:31
수정 아이콘
10화에서는 특별히 잘못한 사람은 없죠. 그중 가장 잘못한 것이 유정현이라고 본다는 뜻입니다.
임요환만 유정현을 설득할 것이 아니라, 유정현도 임요환을 설득할 필요성이 있었죠.
14/02/13 10:13
수정 아이콘
유정현이 임요환에게 점수를 낮추지 말라고 설득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리고 그것이 임요환이 점수를 낮추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보시는 입장이군요.
솔로9년차
14/02/13 14: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임요환에게 따지듯 물으면 안됐죠. 어디까지나 둘의 관계는 공생관계고 서로가 서로 필요한 것이지 임요환이 일방적으로 유정현이 필요한게 아니니까요. 물을 거라면 좀 더 유하게 물을 필요가 있었죠.
애초에 버린 행동은 유정현이 했고, 그래서 본인이 데스매치에 간 거죠. 유정현이 뭐라고 일일히 설명을 듣고 납득시켜줘야하나요. 스스로 해야지. 임요환이 일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입장이 아닌데, 마치 그런 입장인듯이 유정현이 고자세로 나갔죠. 스스로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임요환을 이해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임요환이 점수를 낮추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삐쳐서 동맹을 깼죠. 동맹을 깨고나서도 바로 임요환처럼 이상민 밀어주기 등의 전략을 쓴 것도 아니구요.
똑같이 중요했고, 그 후의 후속대책도 없었으니 가장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유정현이라고 본다는 겁니다. 기분이 나쁘더라도 어쨌든 1등을 유지하며 임요환이 이상민을 밀더라도 1위를 할 수 있는 시점까지는 끌고 갔어야하죠.
서로 이해를 못했다한들 배신도 유정현이 했고, 후속대책도 늦어서 데스매치도 유정현이 갔는데 유정현이 가장 못한 것이 당연한거죠.
14/02/13 16:36
수정 아이콘
몇 가지 다르게 생각하는 점을 말하자면
먼저 저는 연맹이 깨진 시점을 둘이 다툰 시점이라고 봅니다.
그 만큼 분위기가 험악했고, 규현에서 점수를 준 시점이라고 보더라도
삐쳐서 깼다기 보다는 소위 말하는 빡쳐서 깼다는 표현이 더 맞다고 봅니다.

특히 임요환의 행동은 지난 댓글에서 쓴 적이 있지만
여자친구가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임요환이 뭐라고 자신에게 이유도 없이 화내는 사람을 유정현이 달래줘야 하나요.
애초에 연합의 목적은 공동우승이 아니었고 파란색 고득점 유지였습니다.
그 작전을 깬 것이 임요환이고 그것이 임요환의 필요에 의해 행해졌다면
임요환이 설명을 했어야 합니다.
오히려 화내는 모습을 보면 임요환이야 말로 유정현을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데스매치에 갔기에 잘못이라고 말하기에는 가만히 있다가 간 은지원도 있고
그런 은지원을 믿지 못해 갈팡질팡하던 은혁도 있었습니다.
임요환의 생존전략이 다른 사람보다 나았을 뿐이지
(사실 이것도 게임 내적인 요인보다 여론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정현이 가장 잘못한 것이 당연한지는 의문입니다.
솔로9년차
14/02/13 16:46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들이 생각이 다르니까요.

전, 여친이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라고 할 때 그걸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니어스 게임이죠.
헤어질 것이거나, 다르게 설득할 수 있을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알아내야죠. 여친이 왜 화났는지 모르냐면서 따지는 것이 인터넷에서 희화화 되지만, 그건 절대로 여친만의 잘못은 절대 아닙니다.
유정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정현에게 임요환이 필요없었다면 상관없죠.
'왜 화났는지 몰라?'라고 하는데, '몰라.'라고 판을 깬 건데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임요환은 그냥 히스테리를 부린 것이 아니라 나름의 화날만한 이유를 갖고 있었습니다.

지니어스게임은 왜 화났는지 알아야하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서 몰라도 될 때도 있습니다. 자신과 별로 상관이 없을 때. 상대가 나를 설득할 필요가 있을 때는 몰라도 상관없죠. 상대의 일이니까.
하지만 지난 방송은 유정현과 임요환 둘 다 서로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임요환도 자신의 계획을 유정현에게 설명하지 않았다지만, 유정현도 마찬가지였죠. 상대가 이미 점수를 12점이나 더 준 상황에서, 그걸 이해도 못하고 그저 왜 낮게 내냐며 화를 내고 있었고, 그걸 이해하지 못했다고 협상을 깼으니까요.

슈주멤버들은 제외했고, 은지원은 임요환처럼 몇 점이라도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었죠. 그런 면에서 메인매치에서 가장 최악의 플레이를 한 것은 유정현이었다고 봅니다. 은지원이나 유정현이나 큰 차이는 없었지만요.
14/02/13 22:29
수정 아이콘
먼저 임요환이 유정현에게 12점을 준 상황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최종 스코어가 12점 차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기본적으로 임요환이 특별히 유정현의 점수를 더 많이 챙겨 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차이 때문에 의견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유정현이 임요환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파란색을 높은 점수로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계속해서 파란색 점수를 내린다면(1라운드부터 임요환이 내리기 시작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솔직하게 더 이상 필요한 존재는 아닙니다.
앞으로 임요환, 유정현 팀을 제외한 4번 중 파란색이 몇 번이나 나올까요? (3라운드는 갈라 선다고 가정했습니다.)
임요환이 유정현과 점수가 같아지려면 그 중 몇 번을 포기했어야 합니까?
저는 서로가 그렇게 필요한 상황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 유정현은 임요환이 화내는 모습을 이해 할 수도, 이해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솔로9년차
14/02/14 01:41
수정 아이콘
1라운드까지의 스코어 차이가 12점 차이였죠. 서로가 알아서 점수를 챙기면서 파란색으로 득보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파트너에게 점수를 밀어주면서' 득보자는 계획이었구요. 우연찮게 12점을 더 챙긴 것이든 계획적이든 간에, 1라운드 종료시점에서 유정현과 규현이 임요환과 신동보다 12점을 더 득점했으면 우연이든 뭐든간에 임요환이 챙겨준 것이 됩니다.
1라운드 끝나고 임요환은 유정현에게 계획이 뭔지를 묻습니다. 유정현은 서로의 파트너를 밀어서 헷갈리게하자라는 이야기만 계속하죠. 유정현은 '2라운드든 3라운드든 계속 헷갈리게 해야한다'라고 말합니다.

유정현은 임요환이 화내는 모습을 이해할 수 못 할 수도 있죠. 하지만 해야만 했습니다. 막말로 유정현 커플이 임요환 커플보다 점수가 더 낮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2라운드 끝나고 물을 수도 있죠. 왜 계속 낮게 부르냐고. 2라운드가 아니라 말이 엇갈렸던 해당 협상만 넘기고서 이야기를 해도 되구요. 유정현은 무슨 단1점이라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으면서 뭐가 협상입니까.

롤에서 같은 편이 트롤이더라도 어떻게든 멘탈 붙잡게 해서 게임에서 이기려고 노력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혹 임요환이 완전한 트롤이었다고 해도 유정현은 임요환을 붙잡고 있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일부러 그랬든 뭐든간에 서로의 파트너를 밀어주자는 계획에서 더 밀어준 것이 임요환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보여주지도 않고 무슨 협상인가요. 임요환은 어쨌든 1라운드 점수가 더 낮았다라는 카드라도 있지, 유정현은 갖고 있는게 뭐였습니까?

유정현이 이해해야 할 이유가 왜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지니어스의 모든 플레이어는 모든 플레이어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를 갖고 있고, 특히나 이해관계자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유정현이 임요환과 협력을 하든, 아니면 이용해 먹고 배신을 하든 간에 이해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이해를 전혀 하지 않았죠.
14/02/14 15:26
수정 아이콘
솔로9년차 님//
확실히 누군가를 응원하게 되니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저도 유정현을 응원하니 유정현 입장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몇 가지 다른 견해를 이야기 하자면
먼저 임요환이 파랜색으로 하는 협상은 모두 유정현도 할 수 있는 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파란색 점수를 낮게 부르는 것은 점수를 챙겨줬다기 보다는
단지 파트너를 헷갈리게 했다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볼때 서로의 파트너에게 점수를 더 준것은 임요환이 아니라 유정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의 협력이 없이는 1라운드 1위를 할 수는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고마운 마음에 임요환의 점수를 챙겨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유정현의 선택으로 이루어 질 일이지 임요환이 선택 할 일이 아닙니다.
또한 임요환이 원한다면 부탁할 일이지 당연한 권리가 아닙니다.

연맹은 두 가지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1. 파란색 고득점을 유지하자.
2. 서로의 파트너를 밀어 헷갈리게 하자.
이 상황에서 임요환은 자신의 점수를 위해 1번 협상을 말도 없이 깹니다.
1점이라도 더 먹으려는 욕심에 기본적인 것도 파기하면서 뭐가 협상이냐고 되묻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임요환이 자신의 협상 점수를 낮추는 이유는 유정현의 독주를 막기 위해섭니다.
그럼에도 유정현이 임요환이 화내는 것까지 이해해야 하러면 임요환이 꼭 필요한 경우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으니 당연히 이해해 줄 다시 말하면 화내는 것을 참고 도와줄 이유가 없었습니다.
솔로9년차
14/02/14 15:55
수정 아이콘
Anizy 님// 제 말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다시 답을 답니다.

제가 '유정현도 설득할 필요가 있었다'라는 건, 임요환이 희생을 했으니 마땅히 보상해야한다는 의미로 단 말이 아닙니다. 유정현은 임요환을 이용해 먹기 위해서 계속 끌고 갈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임요환을 계속 끌고가서 임요환이 깽판을 놓더라도 이상민을 이길 수 있는 점수까지 간 다음이 아니라면 임요환을 설득해야한다고 말한 거구요.
애초부터 임요환과 유정현의 연계는 어느정도 둘이 비슷한 점수를 유지해야 가능합니다. 1라운드에서 유정현커플이 12점을 더 얻었다면 임요환이 어느정도 점수를 얻어야 유지되는 거지, 임요환이 지고 있는데 무작정 같은 점수를 말해서 점수를 얻어야하는 것이냐고 말하면 임요환이 받아들일 수가 없죠.
임요환이 설득을 잘했다거나하는 말이 아닙니다. 임요환도 유정현을 이용하려했고, 유정현도 그랬죠. 그리고 이용가치가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럼 '못믿을 상대니까 버리자'가 아니라, '못 믿을 상대지만 어떻게 좀 더 이용해 먹지?'가 되야합니다. 더 이용하지 못하면 지는 것이 명확하니까요.

가장 큰 오해가 여기서 발생하는 거죠. 전 지니어스가 기본적으로 부탁이 성립되는 게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서로 이용가치가 있으면 이용해야죠. 두 사람은 서로간의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협력한 건데, 그럼 이용가치가 남아있다면 계속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끌고 가야합니다. 하지만 유정현은 본인이 납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쳐냈죠. 정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해당 게임은 1등이 생명의 징표를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없기 때문에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건 불멸의 징표를 가진 이상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쳐내면 어떻게 1등을 하나요?

유정현은 임요환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임요환이 아니라면 은지원이라도 필요한 상황이었죠. 둘 중 하나는 꼭 필요했습니다. 임요환은 자신의 계획이 깨지면 적극적으로 방해한다는 것을 여러번 보였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기존의 협력관계를 깨고 다른 사람과 협력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아니면 빠르게 이상민에게 줄을 대던가요.

유정현은 그냥 메인매치에서 아무것도 안한 겁니다. 도리어 임요환이라는 적만 만든거죠. 임요환과의 커넥션이 있어서 비교적 유리하게 끌 고 갈 수 있는 것을 차버리면서요. 고마운 것에 대한 보답같은게 아니죠.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을 쳐냈고, 그러면서 아무런 계획도 없었습니다. 이용가치를 만들지도 못했던 은지원과 비교해서 제일 못했죠.
14/02/14 17:32
수정 아이콘
솔로9년차 님// 우승을 위해선 끌고 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2라운드 임요환의 뜻대로 점수를 맞쳐준다면 이상민과 유의미한 점수 격차를 벌릴 수가 없습니다.
유정현이 진 이유는 임요환이 점수를 몰아줬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게는 80점 많게는 150점까지 벌려야 합니다.
아무리 파랑이 희귀하더라도 벌릴 수 있는 격차가 아닙니다.
때문에 이번화는 불징이 망쳤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겁니다.
2라운드에서 임요환을 챙기며 점수 격차를 벌릴 수 있는지는 회의적입니다.
따라서 임요환 점수를 챙겨줘야 하는 순간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솔로9년차
14/02/15 03:51
수정 아이콘
Anizy 님// 그러니까 거의 최후의 최후까지 끌고가야죠.
물론 이상민 몰아주기를 누구든 시작하면 다른 사람은 우승의 여지가 없죠. 하지만 그건 게임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새삼스러운 조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그래서 포기한거면 애초부터 임요환과 연계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그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으니까 연계한 것 아닙니까?
임요환을 포기하는 시점이 늦으면 늦을 수록 벌어둬야하는 점수는 적어집니다. 당연히 3라운드에 들어가서 자신의 턴이 올 때까지 가져가야하는 거죠. 어차피 불멸의 징표를 제외하고는 4명의 조건은 갖고, 1점만 더 얻으면 우승입니다.
임요환의 점수를 챙겨주며 가는 순간 이용가치가 없어졌다는 건 아니죠. 유정현커플이 1라운드 결과 1위였고, 임요환 커플이 3위였습니다. 2,4위를 기록한 나머지 두 커플에 비해 유의미한 점수라는 거죠. 비슷하게 점수를 가져가더라도 1~20점을 앞설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물론 그게 많이 유리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수차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그거 가져가려고 연계한 겁니다.

무얼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님 말씀대로라면 처음부터 이상민이 우승하는 걸로 정해진 거나 다름없는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상민에게 읍소를 해야지 왜 우승을 노린 건가요? 유정현은 임요환처럼 일단 우승을 노렸다가 아니다싶어서 빠르게 이상민에게 읍소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도저도 아니었어요. 우승을 노리기 위한 행동도 못했고, 읍소도 못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더 득점한 건 우승을 노린 거고, 2라운드에서 임요환과 틀어진 건 어차피 우승이 힘들었을테니 이용가치가 없는 건가요? 이용가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명확하게 하셔야하는 거 아닙니까?
14/02/15 14:22
수정 아이콘
솔로9년차 님//
먼저 불징때문에 발생하는 점수 몰아주기는 배제하겠습니다.

1라운드에 파랑 카르텔을 통해 3위와 12점 차이가 났습니다.
2라운드에서 3위의 점수를 챙겨주면서 2위와 격차를 낼 수는 없습니다.
결국 2라운드에서는 1,2,3위의 격차가 좁혀지고
그렇다면 3라운드에서 다시 거진 원점으로 돌아가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3라운드는 파랑 카르텔이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1라운드의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임요환의 배신도 생각해야 합니다.
2라운드에서 유정현 차례가 먼저 왔습니다.
자신은 신동에게 점수를 챙겨주고 후에 임요환이 배신하게 된다면
오히려 1위, 3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요환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많은 신뢰를 쌓았는가?
네 임요환에게 신뢰는 없습니다.
때문에 끝까지 챙기는 것이 버리는 것 보다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유정현이 최악의 플레이어인 이유는 점수를 몰아주는 임요환이 있다면
임요환을 끝까지 챙기는 전략을 짜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첫째 임요환이 점수를 몰아주는 존재가 아니다.
둘째 임요환을 끝까지 챙기는 것이 좋은 전략이 아니다.
이 두 가지를 말하면서 유정현이 최악의 플레이어라는 근거가 틀렸다고 말하는 겁니다.
솔로9년차
14/02/15 18:14
수정 아이콘
Anizy 님// 몰아줘야지만 이용가치가 있는게 아닌데...
+1점의 이득이라도 챙겨야죠.
확실한 우승을 보장하는 전략이 아니면 모든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시네요.
14/02/15 21:45
수정 아이콘
솔로9년차 님//
완벽한 전략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임요환을 챙기는 것이 승률을 올리는지도 의문인 전략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임요환을 챙겼다면 유정현이 우승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요환을 버리고 우승을 못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임요환과 함께하는 것이 승률이 더 높아보이는 것 뿐이지 실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결과론적인 이야기 입니다.
여기똥포장되나요
14/02/12 22:48
수정 아이콘
불징을 얻긴 얻었는데 네티즌에게 욕은 먹고 있으니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까 생각하는데
이상한 애가 가진거 다 드릴테니 불징좀 주세요 하고 굽신거린 그림일까요..
불징을 받은 건 임요환이지만 정작 이득을 본 건 이상민...
14/02/12 23:35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임요환을 위해 쓰겠다는 인터뷰는 일주일전부터 아닙니까?
8화이후 여론을 의식해서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6화 인터뷰 '불징을 쉽게 쓰지 않겠다.'는 말은 그냥 '전략적으로 쓰겠다.'는 말로 보입니다.
사악군
14/02/13 00:4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제일 멍청해보이니 다른 유력경쟁자가 떨어질수있도록,
내가 쓸 일없이 남으면,

이 두마디가 생략되어 있는 진심이겠죠.
14/02/13 01:26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것만 봐서 그런진 모르겠는데...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가식이 철철 넘치는 느낌인데요? 크크
뭐, 6화 방송 이후 다들 착해진 느낌이었습니다.방송도 알아서 실드 쳐주고있고.
차라리..임요환이 제일 만만해보였다 정도로 인터뷰를 했으면 많이 납득이 가겠습니다만....
몽키.D.루피
14/02/13 10:13
수정 아이콘
6화 방송이후 착해진 건 익스큐즈해야될 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 난리를 겪고 안 착해지면 사이코패스 의심해봐야죠.
애벌레의꿈
14/02/13 10:51
수정 아이콘
인생 굴곡사 다 넘기고 이제 케이블 방송통해 재기 해보려는 연예인이 그 욕을 얻어먹고 위축돼있었는데
6회 반응보고 착한 척 하면서 불징 임요환한테 넘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_-
조유영,은지원, 노홍철한테 넘겼다가는 난리 날거라는거는 6회 피드백 없어도 예상가능한거고
강력한 적인 유정현보다는 임요환이 만만하고 착한 척 할 명분도 있구요.
14/02/13 11:00
수정 아이콘
임요환에게 넘기겠다는 인터뷰는 6화 피드백 이전이었으니까요... 6화 방영 이전에도 계속 임요환에게 주겠다는 말은 했다는거죠..

그리고 피드백이없던 저번화에서 임요환을 데스매치 보낼수있었는데 조유영을 보냈고
애벌레의꿈
14/02/13 11:57
수정 아이콘
6회 피드백 없이도 어느정도 부정적인 반응 예상가능했다고 썼습니다;;;
14/02/13 16:46
수정 아이콘
9화 촬영은 6화 이후 아닌가요?
대략 3화정도 차이나는 것 같은데요.
14/02/13 11:40
수정 아이콘
좋은 말로 포장해서 그렇지 앞으로 개인전인데 강한상대를 떨어뜨리고 싶었던 겁니다.
임요환이 얼마나 호구 이미지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죠.
라라 안티포바
14/02/13 14:28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진짜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임요환과 먼저 협상했지 제작진과 인터뷰하지 않았겠죠.
미오X히타기X하치만
14/02/14 02:19
수정 아이콘
유정현이 임요환에게 먼저 잘못을 했는지 어떤지는 쓰고싶지 않지만.
유정현에게 부족한 것이 있기는 했습니다.
처음 임요환의 플랜 - 서로의 파트너에게 점수를 밀어주자 - 를 통해 1라운드에서 유정현/규현은 분명 포인트를 더 받은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가 틀어지기 전에는. 더 밀어줄수도 있는 상황에서, 노골적인 모습은 피하려했던 건지 자기점수도 챙기는 모습도 있었지요.

제가 유정현에게 부족했다고 하는 것은. 임요환이 등을 돌렸다는 것에 대해 화를 낼 뿐, 자신이 승리하기 위한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2라운드까지는 큐브당 5점이었다면, 3라운드부터는 10점이니 규현과 같이 은혁과 신동을 포섭한다던가, 움직임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정현에게서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지요. 적어도 화면상에서는요.

임요환은, 유정현과의 카르텔이 깨지고 꼴지에 몰릴 위험에 처하자 생존을 위해 액션을 취합니다.
그동안 유정현은 뭔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액션이 없었다는 것. '나 뒤통수 맞았어'라고 임요환탓만 할 거리는 아니라고 봤어요.
14/02/15 21:57
수정 아이콘
그 점이 유정현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전략이나 정치력 모두 모자르지 않을 뿐이지 뛰어난 것도 아니죠.
신동이 버렸졌다는 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신동에게 확실한 보상과 임요환에게 복수를 언급했다면
그리고 다른 슈주 맴버도 영입을 했다면 저도 상황이 오히려 유정현에게 유리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마술피리
14/02/15 04:06
수정 아이콘
이상민의 정치력을 봤을때, 임요환 포함 모두에게 불징을 줄것처럼 몰래몰래 약속하면서 자기편을 만들었거라 보는게 맞습니다.
이상민이 "임요환을 도와줘야겠다, 그런데 그걸 임요환이 알면 꼬이니까 혼자 몰래 마니또해야지"라고 생각할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100%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이 두려워 부랴부랴 뒷수습한것 입니다. 이상민의 순수한 선의를 왜곡하는 것이냐구요?
아닙니다. 이상민은 본인을 위해서 행동했고, 그 결과 시청자도 이상민도 임요환도 심지어 은지원에게도 결과는 좋습니다.
이상민의 이 행동은 시청자들이 만들어낸것이고, 이상민은 그 뜻을 잘 따랐다고 보면 됩니다. 이상민 잘 무마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26 [기타] 그래도 임요환은 천상 프로게이머 이더군요. [14] 신용운6297 14/02/20 6297
1323 [기타] 지니어스 시즌3 제작할 듯합니다. [34] Bird Light6922 14/02/19 6922
1321 댓글잠금 [기타] 임요환의 결승전 패배를 기원합니다. [35] mille7146 14/02/18 7146
1320 [기타] '더 지니어스2' PD, 논란에 입 연다…24일 간담회 개최 [23] 키스도사6665 14/02/18 6665
1307 [기타] 더지니어스 12회 파이널 예고 [6] 34asdfsad4481 14/02/17 4481
1299 [기타] TVN에서 슬슬 지니어스를 홀대 하는군요. [6] 캡슐유산균8227 14/02/16 8227
1291 [연예] 우리가 기다리던 임요환.jpg [40] 자전거도둑29402 14/02/16 29402
1289 [기타] 으아니! 제 예상대로 되어가는군요. [9] 캡슐유산균6669 14/02/16 6669
1287 [기타] 카이스트, '더 지니어스2' 카이스트 편 제작 예정 [14] 타나토노트7322 14/02/14 7322
1286 [기타] 더 지니어스 2 : 룰 브레이커 ep.11 : 11회전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룰 설명 [21] 태연­5985 14/02/14 5985
1285 [기타] 더 지니어스 2 : 룰 브레이커 ep.10 : 비하인드_나였으면 [4] 신이주신기쁨5071 14/02/14 5071
1283 [기타] 이상민은 정말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줄 생각이었을까? [39] Duvet8794 14/02/12 8794
1277 댓글잠금 [기타] 이렇게된거 그냥 우승해버렸으면 좋겠네요. [72] 키리안7076 14/02/11 7076
1276 [기타] 아직 식지 않은, 한 임빠의 희망 한 줄기 [14] 삭제됨4867 14/02/11 4867
1275 [기타] 지니어스 프로그램 방송시 여성 출연진의 복장을 제한하는 걸까요? [29] 다인6623 14/02/10 6623
1274 [기타]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11회 예고, 홍진호 & 이두희 & 이다혜 출연 [12] 부침개5533 14/02/10 5533
1272 [기타] 기사로만 지니어스2 소식을 듣고있는데..갓정현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5] 사요나라5402 14/02/09 5402
1270 [기타] 살아남는 놈이 강한 놈이다? [43] 탕수육6874 14/02/09 6874
1269 [기타] 더 지니어스 시즌 3, 이렇게 바뀌면 어떨까? [6] 다인4462 14/02/09 4462
1268 [기타] '이두희는 조유영을 사랑한다' 사건의 전말 [9] 랑비5979 14/02/09 5979
1267 [기타] 어제 데스매치에서 쓰였던 bgm들 올립니다. [9] MiRiAm6276 14/02/09 6276
1265 [기타] 임요환은 전패우승보다 무승진출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8] 베네딕트컴버배치5615 14/02/09 5615
1263 [기타] 등업되서 써보는 지니어스 지금까지의 감상. [97] 노래방가자7009 14/02/09 70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