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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1 15:59
죄수의 딜레마네요. 말하다면 다자간 죄수의 딜레마랄까요. 합쳐서 5천원 먹을래 나 혼자 독식해버릴까.
게다가 독식의 메리트가 무척 크네요. 파는 사람만큼 곱한다음 분배니까요. 5천원에 합의하자고 사람모아놓고 4천원을 질러버리면 2만원 획득이잖아요. 모두가 약속을 지키면? 꼴랑 5천원이구요. 여론몰이 후 통수가 일단 기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14/10/01 16:03
필승법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게임을 아예 망쳐버리는 방법도 생각해봤습니다. 서로 다른 과일을 갖고 있는 3명이 연합해서 (과일이 만약 겹치면 안 겹치도록 아이템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각 과일을 전부 최저가인 1000원으로 부르는 겁니다. 그러면 혼자서 독식하거나 최소 천원 이상은 무조건 갖고오니까요 그렇게 되면 모든 판을 다 망쳐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3인 연합 플레이어들보다 무조건 낮은 금액을 가질 수밖에 없죠. 이렇게 되면 우승은 3인 연합중에 1명이 되고 1명은 생명의 징표를 받게 됩니다. 다만 남은 1명이 탈락후보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될 위험성이 있는게 문제이긴 하겠죠. (나중에 금액이 다 나오게 되니 결국은 3인 연합을 알게 되니까 그게 문제일겁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금액을 맞춰서 공동우승이 가능하다면 필승법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3인 연합 안에 2인 연합이 생겨서 그 2인 연합이 생명의 징표를 갖고가고 1인을 버리는 추악한 승리도 괜찮을거 같네요.
14/10/01 18:19
그런데요 만약 저렇게 한다고 해도 총 4라운드에 걸쳐서 게임이 이루어 지는데 1라운드때 서로 다른 과일을 가지고 있는 3명이 그 다음 라운드에도 서로 다른 과일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보기엔 좀 어렵지 않나요? 먼가 좋은 방법이 있을거 같긴 한데 잘 떠오르진 않네요...
14/10/01 18:31
과일은 처음 정해지면 쭉 4라운드까지 가는거 아닐까요? 아이템을 쓰지 않는 한 그대로 가는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는데 잘못 이해했으면 답변 부탁드려요.
14/10/01 23:43
저도 그생각입니다.. 특히 한 과일만 2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첫턴에 1000원 걸어버리고 독식 한후, 계속 트롤링을 하는 경우입니다.
근데 이 문제의 단점은 꼴찌는 안되겠지만, 트롤링으로 인해서 데스매치에 지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4/10/01 16:12
일단 첫라운드에는 1000원을 다 부르자..라는 이야기가 나올거 같은데.. 결국 아이템 사용이 중요한 키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아이템을 제외한다면 역시 정치가 필수겠죠..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서 생각하지 못한 수가 나올 거 같아요.
14/10/01 16:43
개인적으로 차민수씨처럼 초반엔 최대한 전체 가넷을 극대화하려는 사람과, 김구라씨처럼 그건 이상론이라며 비웃는 사람간의 파벌구도가 나오지는 않을까 싶긴 한데 1화라 일단 몸사릴거같긴 하네요.
14/10/01 17:15
이것도 재밌는 포인트네요 모두가 서로를 믿어서 5000원을 부르느냐.. 모두가 서로를 못 믿어서 1000원을 부르느냐.. 인생사에는 후자로 합의하는게 안전빵이긴 합니다만 (서로 마음 상할일도 적고..) 사실 바람직하지는 않죠. 라이어게임 세팅과 더 유사하는 느낌입니다.
14/10/01 16:59
필승법은 잘 모르지만, 생존법은 확실하게 압니다. 1라운드인 이상 숲들갓이 말했던것처럼 [까불지만 않으면] 됩니다. 데스매치에서 지목받을 명분을 주지 않으면, 선택받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흐흐
14/10/01 17:32
제가 앞에 쓴 방법이 실제 게임에 적용된다면 게임이 상당히 재미없어 질거 같아서 걱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이 게임이 재미있어 지려면 2인 연합이나 3인 연합 등이 여러개 형성되고 그 연합들이 서로 높은 금액을 획득할 수 있도록 작전을 펴서 그 연합 중의 한명이 단독우승, 나머지 한명이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는 시나리오가 제일 재미있는 전개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그 가운데 아이템 등이 적절하게 써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4만원 이상 가넷 1개, 5만원 이상 가넷 2개를 주는 걸로 봐서는 5만원 대에서 우승자가 결정되는 상황이 가장 재미있을거 같네요.
14/10/01 17:33
다수가 1명 데스매치 보내기는 딱 좋은 게임으로 보이네요.
특정 과일 2개만 다같이 약속해서 1000원으로 합의보고, 그 2개 제외한 나머지 과일 4개로 정상적인 게임을 한다고 하면 그 과일 2개를 손에 든 사람은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14/10/01 17:37
본인이 판매해야 하는 과일을 바꿀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과일을 바꾸면서 흐름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극단적으로 가면 과일 한개는 한명만 판매하는 경우도 생기겠네요. (그러면 혼자서 5천원 독식할 수 있습니다.)
14/10/01 19:58
모두가 1000원 전략으로 갈 수가 없는 것이 딸기 수박은 카드가 5장인 과일이거든요.
타 과일은 1000원씩 농사를 지어서 4000원 밖에 못벌지만 딸기 수박은 5000원씩 벌어요. 딸기+수박 카드인 분은 노난거죠 완전히. 20000원 보장이니까요. 오히려 탈꼴찌 싸움이 더 치열할거에요. 4라운드에 같은 과일 가진 사람들 졸졸 쫓아다니면서, 꼴찌 안되게 도와달라.. 5000원으로 밀어달라.라고 했는데 1000원 같은걸로 후려갈기면? 데스매치에서 만나는거죠. 탈꼴찌를 해야되는데, 하필 유력한 꼴찌 경쟁자가 자신과 같은 과일A를 하나 가지고 있다면? A를 제외한 나머지 B와 C의 과일을 다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흥미진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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