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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03:23
그 전 상황에서요? 아니면 언쟁상황에서요?
전에 말했다면 최연승씨는 방법을 찾고 오현민씨의 적이 되었을것이고, 언쟁상황에서 말한다면 20살짜리 어린애가 자기 살려고 그랬다. 나 죽기싫다. 그래서 형 죽어달라 솔직히 얘기해야된다는거죠. 그리고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현민씨가 매너없고 다른사람들 기분나쁘게 할말 따박따박 한 적이 있던가요?
14/10/16 03:33
매너없다고 한적은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할말을 다 하죠. 최연승에게 솔직하게 형이 유니온이라서 꼴지를 해줘야겠어 라고 말하는게 매너없고 기분나쁘게 할 말인가요? 저 앞에서 거짓말, 궤변을 하고 있는게 더 기분나쁘게 할 말이라서 2명(최연승,강용석)이 반발한겁니다.
14/10/16 03:37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정말 대놓고 웃으면서, 혹은 정색하면서 그렇게 말한다면 기분나쁠수도 있는거아닌가요?
사람에따라서?
14/10/16 03:39
대놓고 웃으면서, 혹은 정색하면서 말을 한다면 그또한 잘못한거죠.
왜 니가 거기서 설득을 하고 있냐고. 강용석이 왜 지적을 했겠습니까? 애초에 좋은 화술이 없으면 욕먹을만할 때 끼어들어서 그런거에요.
14/10/16 03:44
강용석이 지적한게 자체가 잘못된거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저한테 물으시면..
생각자체가 다른거같네요.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14/10/16 03:45
많은 사람들은 강용석을 문제삼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생각이 다른것으로 넘어가신다면,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겠군요.
14/10/16 03:21
그냥 강용석씨는 시즌1 김구라 탈락 당시와 똑같았어요.
맛탱이가 가버려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게 방송인지 뭔지도 헷갈려 보였죠. 혼미한 상태였고 모니터 하면서 쓴웃음 좀 지었을 겁니다.
14/10/16 03:25
네. 사실 강용석씨도 보면서 내가 저랬을 이유가 있을까? 곱씹으면서 쓴웃음 지을만한 상황인데 그 걸 보면서 오현민씨를 집중적으로 딜하니까 상황이
아이러니 하다는거죠.
14/10/16 03:35
그때와 다른점이라면 김구라는 이해가 안됐고 강용석은 이해가 된다는 점?
본인 탈락은 확정됐는데 2~3시간씩 다른사람들 게임하는거 보고 있으면 멘탈 나갈만 하죠. 크크
14/10/17 08:51
얄미운 포인트는 본인이 안쏘고 하연주한테 어서 방아쇠를 당겨 안그럼 우리가 죽을지도 몰라.. 이거 아니었나요?
어쨌든 9명이 편먹고 하는거 11명이 서로 다 아는데 짜증나는 거 참고 식식대고 있다가 오냐 오현민 너 잘 걸렸다 이런 느낌이라 참 별로라고 느껴지네요.
14/10/16 03:24
마지막 상황에선 유수진이냐 최연승이냐를 고르는거였고, 최연승의 입장은 나를 리셋시켜서 유수진씨랑 대결하게 해달라였고
오현민은 그러지말고 유수진을 살리자였죠. 그 이전부터 꼴등을 만드려는 합의가 있었고 그렇게 판을 짠게 맞는데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당사자들 앞에서 말하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최연승을 죽이려고 하연주에게 딜을 거는데 최연승보곤 널 죽이려고 하는게 아니다? 앞뒤가 안맞는 말인데요. 모든걸 다 쟁취할 순 없죠. 누군가를 죽이면 원한을 사야되는게 맞는겁니다.
14/10/16 03:33
마지막상황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수진을 살리면 게임을 무리없이 끝낼수 있지만 최연승을 살리면 게임 자체가 뒤집어 질수 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다 조용할때 오현민은 의견피력을 한거고, 그걸 그런식으로 최선의 답변으로 한거죠.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꼴등을 최연승으로 만들지 않으면 가장 불리한건 오현민씨입니다. 그래서 지니어스게임의 일부분으로 합의를 한거구요. 그리고 원한을 최연승씨한테 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욕먹을 필요가 없다는걸 말하고 있는거에요.
14/10/16 03:37
그런 행동 자체는 게임내적인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되는게 맞습니다.
즉 꼴등을 최연승으로 안만들면 내가 혹은 우리팀이 위험해지는게 맞구요. 그럼 우리팀을 살리면? 최연승이 꼴등이되죠. 즉 두 조건이 서로 상충하는것인데 본인의 입으로 "난 형을 죽이려고 하는게 아니고 우리팀을 살리려고 하는거야" 라는것이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상황이 최연승을 꼴지로 만드려는 판은 이전부터 기획되어있었고 그 상황이 팀원의 생존과 상충하는 상황이었으니 당연히 그런 선택을 한건 맞죠. 이를 비판하는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답변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다른게 문제가 되는거겠죠.
14/10/16 03:38
왜 이해가 안되죠?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렇게 말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굳이, 거기서 굳이 형이 죽어야 우리팀이 살고 나도살아. 그러니까 그냥 형죽어. 이렇게 말하는게 가장 모범답안인가요?
14/10/16 03:39
형이 죽어야 우리팀과 내가 사니까 어쩔수 없는 선택이야. 라고 하는게 맞겠죠.
형이 죽는 상황인데 "형 죽이려고 하는게 아닌데?" 라고 거짓말을 하는게 모법답안이라는건가요 ? 명백히 최연승이 죽는상황에서 아니라고 하는게 모범답안이라고요 ? 말이 안되는데요
14/10/16 03:46
형을 죽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나는 내가 같이하는 사람들을 살리려고 하는거다(그래서 형이 죽어야겠다)
가 생략되 있는거죠. 굳이 말해야하나요? 최연승씨도 알고 있어서 뭐라한거죠. 애초에 너는 날 죽이려고 했지라고요. 거기에 대한 최선의 답변을 한거죠. 최대한 돌려가면서요. 당연히 누가봐도 죽이려고 하는상황 맞죠. 누가모르나요? 거기서 그냥 맞아 죄송해요 형이 죽어주세요. 이러면 최연승씨가 갑자기 "응응 알았어 어쩔수 없지 내가 데스매치갈게" 이러면서 받아주는 분위기였나요 당시 분위기가?
14/10/16 03:49
네 알고 있어서 물어본거죠.
근데 대답은 최연승씨가 알고있는 대답이었나요 ? 당연히 누가봐도 죽이려는 상황이죠. 팀원들도 알고 강용석도 알고 최연승도 알아요. 근데 오현민은 아니라고했죠. 너도나도 아는걸 아니라고 발뺌하는거. 거기에 화가나서 한마디 하는게 왜 오지랖이되는거죠 ? 오현민의 입장에선 그렇게 에둘러 말하는것이 최선의방법이라고한들 그걸 최연승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요?"아 얘가 이미지 생각해서 이렇게 둘러표현했구나 받아들이고 꼴지해야지" 라고 해야하는건 아니죠. 충분히 반박할 부분은 반박한거죠.
14/10/16 03:56
그러니까 최연승씨의 어필을 뭐라한게 아닌데요 저는..
거기에 왜 화가나서 아무런 역할도 안되는 강용석씨가 목소리를 높이며 화를 냈냐는거죠... 위에서 말했지만 그 화를 낸 사람이 오현민씨와 동갑인 친구였어도 그런식으로 말할수 있겠냐는거죠..
14/10/16 03:57
오현민이 욕을 먹는거에 대해 뭐라고 하신거 아닌가요 ?
강용석씨의 과한 감정적 표현은 저도 뭐 그렇게까지 쉴드쳐주고 싶진 않은데 시청자들이 오현민의 발언과 행동을보고 불편함을 느끼고 비판하는건 전 지극히 위의 상황으로 봤을때 당연하다고 해서 말한겁니다. 즉 최연승씨가 어필을 한 이유를 시청자들도 동감하고 있기때문이란거죠. 글제목과 글내용에서 오현민이 욕먹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쓰셨길래 왜 사람들이 오현민에 대한 비판을 가하느냐?로 시작되서 여기까지 온거죠.
14/10/16 04:07
Syndra 님// 제 글을 처음부터 읽어보시고 제 댓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최연승씨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없습니다. 너무 당연하거죠. 서운해서 이야기하는건요. 이 부분을 부정했다고 해서 오현민이 왜 욕을 당연히 먹어야 된다는건 아니지 않나요? 2번째 댓글보시면 있지만 최연승씨에게 원한을 받는건 당연한 겁니다. 지금 오현민씨가 욕먹고 있는건 말하는데에 있어서 잘못했다는 건데 저는 그 것이 어떻게봐도 최선의 답변인데 이정도까지 욕먹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적은게 주내용인거 같은데요. 형을 죽이려고 하는게 아닌데? 이부분이 오현민씨가 말한 내용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 그것이 이정도 욕을 먹는게 당연하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14/10/16 03:41
어짜피 총대 메고 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따지면 뭐라고 할지.. 뭐라고 해야 이해가 가실 것 같나요?
그 상황에서 오현민은 무조건 일정부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나머지 8명이 오현민을 버렸거든요 크크크
14/10/16 03:46
에둘러 표현하는것도 여러가지 방법이있죠.
지금 상황에선 우리팀을 살리느냐 적을 살리느냐의 갈림길에있고 우리팀을 살리려면 적을 죽여야한다. 그렇기때문에 그런것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라고 하면 되는거죠. 최연승도 줄곧 오현민에게 "나를 꼴등으로 만드려고 판을 짜왔는데 왜 아니라고 하느냐?" 라는식의 말을 지속적으로 했죠. 즉 판이 그렇게짜졌고 그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하는 이유를 정당하게 대면되지 굳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라고 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 당하는 입장에선 오히려 화만 더날거라고 생각합니다.
14/10/16 03:52
맞습니다 내가 널 죽이려고 했습니다 라고 해도 당사자의 기분이 풀렸을 거라 생각은 안드는데..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화가 난 이유는 알겠네요. 그런거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화를 안내고요.
14/10/16 03:26
친구들끼리 하는 게임이 아니기에 비난을 받는거죠.
차라리 노골적인 왕따로 나왔으니 겜이라도 스피디하게 깔끔하게 끝났으면 사회경험 많은 데스매치 2분은 한숨은 나올지언정 깔끔하게 승복을 했겠죠. 지니어스게임이란게 이런면도 있는거구나.. 싶어서 말입니다 근데 오현민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요~" 이런 어구를 써가면서 자기 본심을 숨기려고 한거잖아요? 그것도 한참 윗사람이고 사람을 상대해도 몆배는 상대해봤을 강용석과 최연승씨한테요. 모면하기위해 하는 거짓말도 너무 티가나게하면 인정하느니만 못한거 아니겠습니까. 누가봐도 판떼기에다 설계한건데 말이죠. 심지어 자막도 최연승씨에게 멘탈갑을 붙일정도로 처절하게 왕따시킨건데. 강용석의 잘못이 뭐가있습니까 왕따당하고 3시간동안 병풍으로 서있었던게 다인데. 친구들끼리 겜하는 상황이었으면 오현민 입장과 강용성 최연승 세명은 2:1로 싸울꺼같은데요.
14/10/16 03:35
게임이 스피디하게 끝나지 않은것이 오현민씨 잘못인가요?
다시한번 언쟁상황을 보시면 강용석씨는 최연승씨를 두둔합니다. 최연승씨가 다시 기회를 가지면 게임을 더 길어질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왕따를 시킨건 9명이지, 오현민씨가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오현민씨는 가만히 있어도 됬어요. 게임에 제대로 임하지 않고 내가 질 수도 있지만 인정을 가진다면요. 그런 지니어스게임을 원하시나요? 그리고 친구들끼리 겜하면 제대로 이해하는 친구들이라면 나머지 9명도 오현민씨 편을 들겠죠. 지금처럼 방송이니까 사리는게 아니고.
14/10/16 03:46
왜 애당초 프레임을 잘못으로 잡고 언쟁을 벌이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게임이 길어진건 랜덤성이 가미된 보드게임을 모티브로 잡아놓고 루즈하게 개편한 제작진한테도 있습니다. 강용석의 입장을 두둔한거지 오현민씨를 질타한게 아닌데요 제글 어디에도 그 상황에 대한 지적은 없습니다. 대처방식에 문제겠지요. 겜을 제대로 이해하는 친구들 다이아1 5명이 모여도 역적과 원흉이 나오는게 요새 게임인데 생존이 관건인 게임에서 10여명의 플레이어중 9명이 오현민씨 편을 들었을꺼라고 자신하시는 근거가 뭔지 궁금합니다. 자신하시는만큼 저도 자신합니다 오현민식 플레이는 전혀 옹호를 받지 못하겠네요. 오히려 강용석과 최연승의 실망을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더 다수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중 언급하신 그런 지니어스게임이란건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걸 원하지도 않구요. 적당히, 또 얼만큼 납득할수있는 수준에서 버무려지느냐가 그 단어를 정의하는거죠.
14/10/16 03:54
왜 애당초 프레임을 잘못으로 잡고 언쟁을 벌이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게임이 길어진건 랜덤성이 가미된 보드게임을 모티브로 잡아놓고 루즈하게 개편한 제작진한테도 있습니다. 강용석의 입장을 두둔한거지 오현민씨를 질타한게 아닌데요 제글 어디에도 그 상황에 대한 지적은 없습니다 -> 그럼 강용석씨가 오현민씨에게 뭐라한것은 강용석씨를 기다리면서 짜증나게한 제작진의 잘못이라는 건가요?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대처방식에 문제겠지요. 겜을 제대로 이해하는 친구들 다이아1 5명이 모여도 역적과 원흉이 나오는게 요새 게임인데 생존이 관건인 게임에서 10여명의 플레이어중 9명이 오현민씨 편을 들었을꺼라고 자신하시는 근거가 뭔지 궁금합니다. 자신하시는만큼 저도 자신합니다 오현민식 플레이는 전혀 옹호를 받지 못하겠네요. 오히려 강용석과 최연승의 실망을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더 다수일꺼라 생각합니다 -> 제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친구들끼리 겜하면 이라고 상황을 적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겜을 할때 9명이서 편을 짠상태에서 한명은 이미 게임을 이탈해서 아무런 힘이 없는 상태입니다. 절대 오현민씨 혼자 만든 상황이 아닙니다. 거기서 오현민씨 게임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흔들리고 있는 한사람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9명이서 다 편인 이상태에서)가 생략되면서 빨리 게임을 끝내기 위해 정해진대로 하자고.. 그 상황에서 이탈한 아무런 힘이 없는 친구가 화를 냅니다. 오현민씨는 당황스럽죠. 9명이 다 같이한건데요. 거기서 그 9명중 다수가 강용석씨와 최연승씨를 위로해준다구요? 그 위선이 더 욕먹어야 되지 않나요?? 다 같이 해서 이렇게 만든건데 왜 그사람들은 뒤에서 착한척을 하나요? 방송에 나가는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 하는건데요.
14/10/16 03:26
강용석씨가 순간 맛탱이가 간건 맞지만, 간 이유를 보면 이해가 가죠. 사실 오현민도 자기나 자기 팀이 살려고 최연승씨를 몰아가는게 맞는데, 최연승씨가 그 부분에 대한 어필을 하는걸 왜 막죠? 어차피 정해진걸 왜 복잡하게 하냐 그냥 가자 이런식으로 넘어가려고 하니까 최연승씨가 그 부분에 대해서 어필을 한거고(날 죽이려는 판이다) 오현민씨는 말만 바꿔서, 우리편을 살리는 거지 형을 죽이려는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으니 이미 그 연합에 당한 강용석씨 입장에서 고깝게 보일리가 없죠. 사실 그때까지 가면서도 손에 피 한방울 안묻히고 원하는대로 가려는게 욕심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4/10/16 03:36
11번째로 강용석씨 덕분에 카드를 뽑아서 푸쉬를 뽑았고 그 카드를 가진사람 입장에서 최선의 게임을 한거죠.
피 한방울 안묻히고 가려는게 아니라 최선의 답변을 한겁니다. 그 언쟁상황에서요.
14/10/16 03:48
애초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을 보고 댓글을 안쓰려고 했었는데, 이해가 안 갈 이유는 뭔가 싶네요.
오현민씨는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라는 오현민씨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시면서, 강용석씨나 최연승씨의 입장에서는 왜 생각을 안해보시죠? 이 두사람이 볼 때도 아 그래 현민이는 자기 팀을 살리려고 했지 라고 순순히 이해가 될까요? 이미 그 연합이 짜여지는 순간부터 강용석씨와 최연승씨를 타겟으로 한건 맞고, 강용석씨를 제거하는 순간까지는 크게 티내지 않고 잘 해결했죠. 하지만 분명히 최연승씨가 눈치를 채고 살아보려고 하는 과정에서, 오현민씨가 끼어들어서 여기서 너(하연주씨)가 최연승씨에게 기회를 주면 더 복잡해지니 그냥 끝내자. 연승이형을 노린건 아니고 팀을 살리려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라고 하는데 피해자 두명에 입장에서는 이미 판을 다 짜놓고 눈가리고 아웅식의 변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 곱게 보일리 없죠. 이미 뻔히 자기들을 노린게 보이는데, 고의가 아니였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까요. 그리고 그상황에서 분명히 기분나쁜 티를 내고, 자리를 뜬 것도 맞구요. 뭐 기분나쁜거 티를 냈다는게 저 한테 도덕적 공분을 불러일으키진 않습니다만, 그렇게 분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저는 도덕적 분노보다는 그냥 오히려 깔끔하게 인정하고 넘어갔다면 이렇게 도드라지지 않았을텐데, 끝까지 발을 빼보려다가 오히려 모두 앞에서 오현민이라는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게 어떻게 게임에 작용할지가 더욱 궁금하네요.
14/10/16 03:27
저도 오현민이 욕을 먹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오현민이 대놓고 "연승형 보내버릴려고 판 짰는데요" 말하는게 더 분위기 악화시킨다고 봅니다. 화술이 부족하고 모질게 나가지 못한 모습이 얄밉게 보일수도 있었겠지만 거기서 강용석이 끼어들어 화를 낼건 아니었죠. 그리고 강용석은 본인이 살고싶었으면 신아영처럼 대화에도 참여하고, 살려고 했다면 블랙가넷을 사용해서라도 딜을 이끌어냈어야 했어요. 왕따게임 왕따게임 그러는데 시즌2 이두희 사건처럼 게임에 참여할 기회를 아예 박탈한 것도 아니고 게임을 통해 충분히 살아날 수도 있었죠. 1화 2화때 쌓아온 남휘종과의 유대를 이용할려는 모습도 전혀 안보였고, 그냥 메인매치에서 손놔버린 느낌입니다. 남들이 다 1위로 찍어놨는데 뭘 어떻게 더 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볼때 강용석 스스로 살아남고 싶었으면 더 뛰고 사정을 하던 협박을 하던 자기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포섭할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어요. 무편집본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방송만 봤을때는 그런 모습이 하나도 안보여서 탈락할만 했다고 봅니다. 시즌2처럼 절도를 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 행위만으로도 참가자들이 욕을 먹는다면 누가 나서서 게임할려고 할런지 의문이네요.
14/10/16 03:29
저도 동의합니다. 아무리 모순인 발언이라도, 그 자리에서 나선 이상 우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다만 막내가 왕고한테(?) 찍힌 이상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14/10/16 03:32
솔직히 거기서 대놓고 말하면 모두 다 한테 찍힐수도 있죠. 게임도 잘하는데 모질기까지 하다면 못해도 1-2화 내로 데스매치 확정일겁니다.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둘러서 말해야하는게 베스트였다고 봅니다. 최고의 수는 최연승을 따로 불러 데스매치에 9인이 도와주도록 하겠다는 딜을 넣어주는거겠지만 데스매치가 뭔지도 모르는데 최연승이 받아들일지도 의문인 상태에서 그냥 보내버리는게 최선이었겠죠. 강용석이 끼어들어 분위기만 이상해진거죠. 저 상황에서 대놓고 보내버리겠다고 말하면 넷상에서 더 욕먹었을수도 있겠고요.
14/10/16 03:34
시청자들이 오현민한데 불편함을 느끼는거는 강용성에 대한 태도보다는 하연주가 최연승을 도와줄수 있는데 그걸 시도하지도 못하게 막은거에서 더 불편함을 느끼는거죠
14/10/16 03:38
하연주는 최연승과 오현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고, 최연승과 오현민 모두 서로의 의견을 하연주에게 피력하고 있었는데 시도하지도 못하게 막은거라고 보기에는 무리라고 봅니다.
14/10/16 03:44
거기서 오현민이 끼어든게 좀 불편한거죠 차라리 유수진이 어필하면 모르게는데 왜 오현민이 들어와서 같이 게임한사람들이라면서 들먹거리면서 어필하는게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최연승은 처음에 오현민,김정훈 이렇게 3명이서 같이 전략안짰나요?
14/10/16 03:47
애초에 3인 연합은 능력 우선사용에 의해 와해됐고, 다시 판을 짜게 된거니 오현민 개인 입장에서는 나중에 팀플을 하게된 사람들을 자신의 팀이라고 인식했을거라고 봅니다.
최연승 역시 방송내에서도 3인 연합 와해 이후 오현민과 함께하지 않으니까요. 유수진이 속해 있는 팀의 브레인으로써 그정도 딜은 팀원을 위해 넣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14/10/16 03:57
시도하지 못하게 막는게 자신이 게임을 이길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니까요.
글을 잘 읽어보시면 이런 댓글 안다실수 있으셨겠지만 거기서 최연승을 도와주면 게임이 다시 흐트러질수도 있습니다. 거기서 가장 상성이 안좋은 오현민씨가 피해를 볼수가 있구요.
14/10/16 03:35
적절한 화술이 있다면 "연승형 보내버릴려고 판 짰는데요"는 분위기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이미 최연승은 그전부터 언질을 들어서 알고 있었고, 남휘종은 직접 얘기도 했습니다. 유니온이 꼴지를 해줘야겠어.. 라구요.
14/10/16 03:40
적절한 화술이 없으니 남휘종처럼 넉살좋게 얘기하지 못했겠죠. 강용석이 맛탱이 발언을 하기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강용석이 맛탱이 발언을 하면서부터 오현민이 대답할 수 있는건 두가지뿐이었죠.
1. 보낼려고 했다. 2. 그럴려고 그런건 아니다.
14/10/16 03:41
적절한 화술이 없는데 그런자리에 끼어들었으니, 강용석과 시청자의 분노를 사는것도
어느정도는 당연한거지요? 적절한 화술이 없으니까 강민해설이 욕먹는것 처럼 말이죠.
14/10/16 03:45
강민해설과의 비교는 이상하네요. 시청자를 상대로 화술을 이용하는 해설로써 돈을 버는 사람과 그냥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 간의 비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현민도 자신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선 하연주에게 딜을 넣어야했고, 최연승 역시 살기위해 딜을 넣어야 했습니다. 두 사람이서 하연주에게 딜을 해서 끝낼 일을 강용석이 끼어들어 이상하게 꼬인거죠.
14/10/16 03:48
강민해설과의 비교는 개인적으로는 할만하다 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시니 취소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님 리플에서 답이 보이는겁니다. 적절한 화술이 없으니 남휘종처럼 얘기를 못했고, 어떤말을 하던 누군가의 분노를 샀겠죠..? 그걸 보는 시청자중 상당수가 공감을 해서 지금 이슈가 있는거구요.
14/10/16 03:52
강용석이 맛탱이 발언만 안했어도 그 상황까지는 안갔을거라고 보는 입장이라 1차적인 잘못은 강용석에게 있다고 봅니다.
시청자의 감정적인 불편함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있으니 그 부분은 넘어가야겠죠. 하지만 오현민이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욕을 먹어야하는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네요. 플레이어로써 룰안에서 감정선을 넘지않고 충분히 좋은 게임을 했으니까요.
14/10/16 03:55
맛탱이 발언은 가장 최후에 나왔습니다.
오현민이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했을때 이미 상황은 갈때까지 다 갔어요. 오현민 :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강용석 : "뭐가?" 최연승 : "무섭다~ 형 참으세요 제가 데스갈께요" <- 이부분은 부정확 강용석 " "맛탱이가 간다"
14/10/16 03:59
맛탱이 발언은 김구라때처럼 그 상황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어휘로 봐주셨으면 합니가.
제가 말하고 싶은건 애초에 강용석이 끼어들 판이 아니었다는거죠.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조차 안해서 떨어진 마당에 기다려서 짜증나는데 말도 짜증나게 하니 화낸거밖에 더 되나요? 확실히 화를 낼거였으면 연합쪽에게 화살을 돌렸어야죠. 그냥 오현민이 거슬렸으니 태클건거죠.
14/10/16 04:02
Manchester United 님//
연합에게 화살을 돌리는것은 안 맞다고 보여지구요.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갑자기 버럭하면 아무리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도 더 이상하게 보일것 같습니다. 강용석도 굳이 안나서도 되는게 맞지만 나선이유는, 앞에서 똑같이 안나설 자리에 나서는걸 보고 빡쳐서.. 가 맞겠죠. 즉 오현민또한 안나설 자리에 나선것이다 라는것이구요. 똑같이 안나설 자리에 나섰다면 원인이 오현민에게 있으니 그쪽에 더 화살이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4/10/16 04:06
keke 님// 감정적인 부분은 개인차가 너무 크니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오현민이 나섰으니 강용석은 거슬렸고 화를 낸거겠지만 반대로 오현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도 그렇게 화를 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강용석씨 입장을 헤아리긴 어렵네요. 막내랑 동네형들이랑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막내가 깝죽대니 맞형이 오락실 전원꺼버린 상황이라고 생각하네요.
14/10/16 04:01
그 상황에서 어떤사람이든지 나와서 그냥 유수연씨밀고 최연승죽이자 했어도 최연승씨는 똑같이 말했을겁니다.
당연히 게임을 이기려면 그 이야기를 해야 했습니다. 최연승씨에게 기회를 주면 게임이 어디로 갈지 모르거든요. 근데 거기서 다른사람이 아닌 오현민씨가 이야기를 한겁니다. 그래서 지금 욕을 먹고 있는 거구요.
14/10/16 04:08
그러니까 누구라도 욕 먹을수 있는 상황에서 총대를 메고 게임을 플레이한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해명댓글을 달게할만큼 욕을 한가면 앞으로 시즌4, 시즌5에서는 어떤 플레이어가 나서려고할지 의문이네요.
그냥 앞으로 1대1 토너먼트 게임하는게 참가자나 시청자 정신건강에 더 좋지않을까 싶네요.
14/10/16 04:11
뭐 김경훈도 '응원도 하지마세요' 이걸로도 자기 페북에 패러디하는 세상입니다.
저정도 해명댓글 단거야 뭐 저는 별 걱정 안합니다. 시즌4 시즌5 걱정도 이정도 인기라면 걱정 안되구요. 혐소리 듣는 참가자도 있지만, 홍진호를 비롯해서 당장 하연주 같은 참가자까지.. 소위 말하는 '개이득' 참가자도 많을거라서요.
14/10/16 04:16
keke 님// 패러디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죠. 오현민이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지만 게임내에서 용인될 플레이를 한 것만으로도 욕을 먹고 그 것에 대한 해명을 해야되는 피곤한 프로그램이라면 앞으로 시청자 주목을 끌게될 출연자는 갈수록 보기힘들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 점입니다.
이같은 프로그램이 장수할려면 인지도있는 참가자의 참여는 필수적이니까요.
14/10/16 04:21
Manchester United 님//
저도 지니어스 오래 보길 원하는 입장에서 님같은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요. 지금 이정도는 저는 크게 걱정되는 수준은 아니라서요. 오현민씨 페북 반응만 봐도 의연해 보이더군요. 김경훈씨는 뭐 오늘 이두희랑 사진도 찍은거 보니 다음시즌 해도 나올 사람으로 보이고... 이정도의 반응은 지니어스 제작진이나 참가자들은 오히려 좋아할만한 반응일거라고 생각 되는군요.
14/10/16 04:24
keke 님// keke님 댓글보니 제가 너무 우려하는 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느군요. 지니어스 팬으로써 오래오래 보고싶은 마음에 불끈하게 됐네요.
14/10/16 03:40
최연승씨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포기하지않고 하연주씨한테 이야기한거고 거기서 그걸 들어주게되면 다시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유니온과 가장 상성이 좋지않은 오현민씨가 동조하고 나섰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최연승씨가 "넌 나를 죽이려고 했잖아 애초부터"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네 맞아요. 제가 형 보내버릴려고 판 짰어요" 이 말을하면 과연 분위기가 악화되지 않았을까요?
14/10/16 03:27
먼저 데스매치 가고 두세시간 하릴없이 기다리고 있으면 열받아서 뭐라도 한 마디 하고 싶을 수도 있죠. 또 그걸로 욕먹을 필요는 없죠.
그리고 강용석 찍은 건 남휘종이 맞습니다만, 제가 남휘종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남휘종이나 오현민이나 생각하는 건 같은 방향이지만, 남휘종은 어쨌든 앞으로 나서지 않았죠. 예능적인 면에서 재미없게 되는 큰 요인일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생존에는 크게 유리하죠. 그리고 오현민이 어리기 때문에 밀리는 건 맞죠.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같은 이치로 강용석이나 유수진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어울리기 안 쉽고 머리 안 돌아가고 하는 거죠.
14/10/16 03:29
이미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를 대놓고 말할수 없을 때 이런 논란이 생기죠.
내가 주도해서 님을 죽이자고 말하길 기대했나본데 누가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합니까? 그러니 내 사람을 살리기 위해라는 말은 한거죠. 애초에 유니온을 죽이기로 정해졌는데 한명이 고민하니 미치는 거죠. 넥서스 치면 되는데 바론 먹자는 격이니.. 딱 예로 누가 봐도 병역문제인데 차마 그 말을 못하니 멀티 플레이어 이야기를 꺼낸 류중일감독처럼 별수 없는 변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현민 빼곤 몸을 사리는지 제대로 겜 하는 사람이 없어요.. (우승을 위해 이해는 되지만 솔작히 노잼...) 살려고 그랬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지요. 남들보다 앞장써서 머리 써서 연합을 깨드리던가.. 판짜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놓고 말로만 그러면 안되죠
14/10/16 03:32
근데 엄밀히따지면 강용석씨 1등 보내려고 마음먹었으면
오현민 본인이 푸쉬로 한칸 먼저 밀어버렸으면 됬는데 거기서 손더럽히기 싫어서 뒤로 밀어냈죠. 그러면 하연주씨에겐 당연히 니가 넥서스 쳐야지 뭐하는거야? 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10/16 03:36
강용석 데스매치행에 쐐기를 박았는데 만약 강용석이 살아난다면 오현민 입장에서도 난처하겠죠.
강용석을 데스매치로 보낼때 보내더라도 치명타는 안주는게 오현민 입장에서 베스트였다고 봅니다. 플레이어 개인으로써는 실리적인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14/10/16 03:38
네 물론 어느 누구도 자기 손 더럽히긴 싫잖아요.
근데 다른사람도 마찬가지죠. 하연주도 본인 손 더럽히기 싫어서 울먹거렸죠. 오현민 개인의 입장으로 봤을땐 그게 베스트지만 타인의 입장에선 전혀 베스트가 아니니까요.
14/10/16 03:42
그게 플레이어로써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건 하연주 스스로 자초한 면이 크다 봅니다. 카드 선택부터 게임 진행시에도 수동적인 선택만 했으니까요. 리셋을 자기 연합을 구축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가져오는 쪽으로 사용하지 않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니 난처한 상황이 언제와도 무방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4/10/16 03:44
오현민이 플레이는 잘 한게 맞긴한데
내 손에 피 묻히긴 싫은데, 니 손엔 피 좀 묻혀줘 라고 말하는 꼴이라서 사실 좀 비겁한 모양새이긴 하죠. 보면서 좀 불편했어요.
14/10/16 03:49
그 부분을 받아들이는건 개인차이가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오현민이 일방적으로 욕을 먹어야하는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인정하기가 힘드네요.
14/10/16 03:58
저는 오현민도 자기가 떨어질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이 오니까 저런 비겁함까지 보여주는구나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그냥 덤덤히 받아들인 최연승씨랑 대비가 되서, 사람들이 약자의 입장이였던 최연승씨에게 감정적으로 더 동화되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당연히 오현민씨도 그냥 자기 플레이 한거라고 생각하고 욕먹을 플레이는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감정적으로 게임 내내 왕따 당하다가 그대로 죽어버린 최연승씨가 너무 불쌍해 보임요. ㅠㅠ
14/10/16 04:03
네. 저도 오현민이 얄밉긴 했어요. 반응을 볼려고 들어왔는데 오현민이 집중포화당하길래 왜 공격당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서 댓글 달았습니다.
저는 데스매치간 최연승, 강용석 두 사람은 대화에도 끼지않고 연합을 만들려는 노력도 없어보여서 왕따게임이라고는 안보입니다. 무편집본에서 둘이 엄청 노력했는데 연합 쪽이 정해놓고 몰아간거라면 왕따게임이라고 인정해야겠지요.
14/10/16 04:05
Manchester United 님// 그건 좀 이상한데요... 방에 들어가면 다른 얘기하고 나가면 문닫아 버리는데 대화에 어떻게 낍니까...?
14/10/16 04:10
곧내려갈게요 님// 문을 잠궈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사람과 따로 얘기할 기회는 만들수 있죠. 대세에 편승하지는 못해도 자신의 편을 만들 기회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연주가 최연승에게 혼자있지말라고 한 것처런 그런 노력조차 안한게 최연승과 강용석이죠.
14/10/16 04:12
Manchester United 님// 혼자 있지 말래서 방에 들어갔더니 남휘종이 미안한데 꼴찌는 벌써 다 정해졌다고 최연승한테 말하죠 크크크크. 최연승이 뭘 해보기도 전에 연합이 공고히 다 짜여져서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부분은 도무지 인정할 수 없네요.
14/10/16 04:15
곧내려갈게요 님// 이 부분은 그 이전에 상성상 가장 맞지 않은 오현민씨가 손을 잘쓴거죠
만약에 최연승씨가 먼저 생각해서 피력했다면 달라질수 있지 않았을까요??
14/10/16 04:18
곧내려갈게요 님// 저는 판이 짜여지는걸 눈치채는 것도 플레이어 능력이라고 생각해서 최연승의 판을 읽은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데스매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인 연합이 와해됐다면 다른 연합을 결성할 능동적인 행동을 했어야죠.
14/10/16 04:23
과연나는어떨까 님// Manchester United 님//
오현민이 플레이를 잘 한건 맞는데, 동시에 최연승이 플레이를 좀 못한게 맞긴한데, 그게 왕따 당하는걸 안 불쌍해지게 만드는건 아니죠. 최연승의 카드가 오현민과 카드 상성이 극악만 아니였다면 최연승이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꼴찌할 이유도 없어보이고요. 실제로 하연주쯤만 되도 최연승보다 더 적극적인 플레이어 였냐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대답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14/10/16 04:28
곧내려갈게요 님// 왕따게임이라고 부를려면 애초에 처음부터 탈락자를 지목하고 몰아갔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현민과 최연승은 처음에는 연합할 생각이 분명히 있었지만 상성이 안 맞아서 갈라진거죠. 이후 오현민은 전략을 써서 최연승을 제거한거고요.
시즌1때부터 데스매치 강자나 강한 플레이어가 데스매치 불려가는건 전통같은거죠. 그래서 저는 왕따게임이라고 보긴 힘드네요.
14/10/16 04:31
Manchester United 님// 글쎄요. 저는 시즌2에서 재경이 떨어지던때가 완전히 오버랩 되던데요.
너 빼고 모두가 이득이니 너는 떨어지거라. 처음부터 그랬건 아니건 실제로 9명이 모두 최연승을 떨어 뜨리는데 동참했고 그 이득에 탑승했죠.
14/10/16 04:36
곧내려갈게요 님// 김재경이 떨어진게 왕따였던가요? 당시 반응에서도 왕따게임이라는 말은 안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9인이 모두 동의했다기엔 하연주는 끝까지 망설였죠. 하연주를 확실히 자신의 편으로 끌고왔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죠.
그리고 그전에 3인 연합 와해 후 자신과 극상성인 오현민을 제거하자는 쪽으로 자신이 판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14/10/16 04:52
Manchester United 님//
전설의 가버낫을 벌써 잊으셨나요...? 가넷을 버는게 나으니 모두 노홍철에게 힘을 쏟았던 그 데스매치... 3인 연합 와해 후에 전략을 못세운게 최연승이 못 한 플레이긴 한데, 그게 "최연승은 꼭 떨어질만 했어" 라고 말할 만큼 잘못한것도 아닙니다. 최연승이 적극적이지 않았던건 맞는데, 그건 다른 플레이어들 평균 만큼의 수준의 적극성이였고, 최연승이 잘못한거라곤 유니온을 들고 있었던것일 뿐인데, 그것도 처음에 뽑을때 부터 유니온과 푸시가 극상성인걸 알 수 있는 상황인것도 아니였고... 그리고 하연주까지 왕따에 끌어들일 수 있도록 판을 짠 오현민의 정치력이 빛이난건 사실인데, 그게 왕따가 아니라고 말하면 참 난감하네요. 거기서 최연승을 꼴찌로 만들어야할 직접적인 이유가 있었던 사람은 오현민하나였고, 나머지는 그냥 확실한 꼴찌 하나가 있으면 자신에게 이득이니 그냥 동참한건데, 그게 왕따가 아니면 뭐라고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4/10/16 05:04
곧내려갈게요 님// 본게임만 보고 얘기해야죠. 혹여 데스매치를 포함하더라도 김재경 사건은 참가자들 모두 실리적인 판단을 해서 택한 가버낫이죠.
왕따란게 그냥 이유없이 또는 마음에 안들어서 아예 따돌림시키는건데 이번 게임에서 그런게 있었나요? 같이 할려는 행동도 있었고, 이후 필승전략을 찾아내서 실행한거밖에 없죠. 다른 연합원들은 그게 이득이 되니 따른거고요. 이정도의 플레이도 왕따게임이라 한다면 시즌 전체를 통틀어봐도 왕따게임 아닌거 찾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왕따게임이라고 할 정도면 이두희 사건 정도는 되야죠.
14/10/16 05:07
Manchester United 님//
그 실리가 단 한사람의 불행을 통해 이뤄지니까 왕따죠. 그리고 그 한사람이 선택되는 과정에 그다지 정당성도 없습니다. 실제로 지니어스에서 왕따게임으로 흘러간 게임들이 여럿 있었고, 저는 그게 꼭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게임이니까 정치력 싸움으로 볼 수도 있고) 그게 왕따게임이 아니라고 부정하니 참 난감하네요.
14/10/16 05:11
곧내려갈게요 님// 여태까지 데스매치간 사람중에 안 불행한 사람이 어딨나요;;그래서 데스매치 안갈려고 정치하고 수쓰고 배신하는거잖아요.
오현민은 자신이 데스매치 안가기 위해서 자신이 판을 짠거고 최연승을 판을 못짠것뿐이죠. 지니어스 게임에서 너무 정의감을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실리에 따라 행동하는게 지니어스의 정당성이죠. 본게임에서 실리도 없는데 데스매치를 보내는게 왕따게임이고요. 왕따게임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달라서 더이상의 토론이 힘들수도 있겠네요.
14/10/16 05:13
Manchester United 님//
그 부분이 아마 다른 사람들과 Manchester United 님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오현민씨를 욕할 생각은 그다지 없고 그냥 최연승씨가 불쌍할 뿐인데, 아마 오현민씨를 욕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최연승씨를 불쌍해 할거거든요.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되면 소통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14/10/16 05:16
곧내려갈게요 님// 최연승이 불쌍해보인다고 멀쩡히 진행됐던 게임을 왕따게임이라고 정의하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저도 오현민이 얄밉다고 느꼈던터라 그 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곧내려갈게요 님과 왕따게임에 대한 정의가 다를뿐이죠.
14/10/16 05:19
Manchester United 님//
저는 왕따 게임에 대단히 부정적인 가치 평가를 내린적은 없는데요 -_-; "정치력 좀 모자라서 다른 모두에게 등 돌림 받은 사람"이 등장한 게임을 그냥 왕따 게임이라고 불렀을 뿐입니다.
14/10/16 05:23
곧내려갈게요 님// 정치력도 지니어스 내에서의 플레이어 역량 아닌가요?
시즌 2때처런 게임시작전부터 연합을 만들어서 정치질한 것도 아니고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 연합이 깨진후 게임이해도와 정치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판을 만든 오현민이 게임을 잘한거고, 최연승이 게임을 못한 것 뿐인데 왕따게임이라고 하는게 납득이 안간다는거죠. 실리에 따르지 않은채 데스매치 갈 사람을 정하는게 더 왕따게임스럽다고 봅니다.
14/10/16 05:26
Manchester United 님// 그러니까 -_- 최연승이 게임이 못한게 맞다고 몇번을 얘기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정치력 좀 낮다고 모두에게 등돌림 받는거 자체가 불쌍하다는거죠. -_- 그게 다른사람들의 실리에 부합하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최연승이라는 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는 그냥 왕따 당하는거 밖에 안되거든요. 한명만 떨어지면 되는데 하필 그 하나가 내가 됐다는게... 하...
14/10/16 05:29
곧내려갈게요 님// 그러니까 불쌍하다는 거에서만 끝나면 되는거죠. 최연승이 불쌍하다고 멀쩡히 진행된 본게임을 왕따게임이라고 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최연승 개인의 입장에 너무 대입하신 의견같네요. 우리는 시청자고 시청자 입장에서 판단을 내려야죠. 시청자 입장에서 왕따게임이라고 불릴만한 요소가 무엇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14/10/16 05:33
Manchester United 님//
최연승이 왕따가 된건 사실 아닌가요? 몇 번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왕따가 나왔으니 왕따게임이 되어버렸다고 얘기 할 뿐입니다. 뭐 게임이 쓰레기라고 했습니까? 왕따가 나오는 게임은 쓰레기라고 했습니까? 괜찮은 게임이였어요. 근데 왕따가 나온건 사실이잖아요. 처음엔 최연승이 왕따가 된것마저 부정하더니 이젠 별 이상한걸로 트집을 잡네요.
14/10/16 05:38
곧내려갈게요 님// 다른 플레이어들이 최연승이랑 처음부터 말도 안섞고 연합을 안할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왕따라뇨. 게임내에서 실리에 의해 나온 결과일뿐입니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서 데스매치로 몰린 것 뿐인데 그게 무슨 왕따인가요?
그러면 이때까지 강자거나 약자라고 데스매치간 참가자가 몇명인데 그 사람들 모두 왕따였겠네요. 곧내려갈게요 님 말대로라면 지니어스 모든 게임은 왕따게임입니다.
14/10/16 05:40
Manchester United 님//
모두가 단 한명을 선택해서 떨어뜨리면 이득을 보는 상황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요. 얽히고 설킨 관계속에서 진행되었던게 훨씬 더 많은거 같은데.
14/10/16 05:48
곧내려갈게요 님// 앞에서 이미 왕따게임으로 흘러간게 여럿있으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얽히고 설킨 관계에서 본게임 진행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죠. 시즌1이나 시즌2나 연합짜서 정치질한다고 욕을 얼마나 먹었는데요.
이번 게임도 충분히 얽히고 설킨 게임이죠. 장동민 주축 연합, 오현민 주축 연합으로 가다가 합쳐져서 필승전략을 찾아내서 실행한 것 뿐입니다.
14/10/16 05:49
Manchester United 님//
지니어스의 게임 전부가 왕따게임은 아니였단 얘기죠 -_- 그 필승전략이 한명을 떨어뜨리는거 잖아요 -_- 아래에 많은 사람들이 그게 왕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4/10/16 05:54
곧내려갈게요 님// 누군가 한 명은 반드시 떨어져야하는게 지니어스 게임아닌가요? 최연승의 게임참여를 누가 막은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정한 것도 아닌데 왕따게임이라고 하면 안되죠.
애초에 게임설계가 왕따게임으로 설정됐다고 하면 몰라도, 게임진행이 왕따게임이었다고 하기는 무리가 많다고 봅니다. 본인의 의견 대신 다수의 권위에 기대시니 할 말이 없네요.
14/10/16 05:56
Manchester United 님//
지니어스에서 한명이 떨어지는건 당연하죠. 근데 한명을 제외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명을 떨어뜨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니까요. 그건 왕따가 맞아요.
14/10/16 06:06
곧내려갈게요 님// 강자나 약자 한 명을 필승전략을 찾은 연합이 상의를 통해 떨어뜨린 것은 생존을 위해 당연한겁니다. 곧내려갈게요님은 그 과정에서 최연승이 불쌍해보여서 왕따게임라고 주장하시는 거잖아요.
게임진행 내에서 왕따게임이라고 불릴만한 요소가 없다니까요. 게임설계가 탈락자를 지정할 수 있는 왕따게임이라고 말하면 동의합이다만 게임진행 내에서 왕따로 불릴만한 행동이 전혀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말해주세요.
14/10/16 06:11
Manchester United 님//
제 리플 읽으시나요? 저는 게임 설계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그냥 왕따가 나왔다고 하는거일 뿐이라고 지금 몇번을 야기합니까? 제가 게임 쓰레기라고 했습니까? 아무런 가치 판단 없이 왕따가 나온 게임이라고 얘기했을 뿐인데요?
14/10/16 06:16
곧내려갈게요 님// 제가 그 말을 드리고 싶네요. 게임설계 쪽에서 왕따게임을 유도했으면 몰라도 플레이어들은 룰 안에서 필승전략을 실행했을 뿐입니다.
게임내에서 왕따라고 불릴만한 플레이가 뭐가 있었는지 물었는데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시네요. 왕따의 의미가 집단으로 따돌림을 당하는건데 최연승이 게임플레이하면서 집단으로 따돌림당한 적이 있나요? 그냥 최연승이 플레이하다가 전략에 의해 데스매치 간걸 불쌍하다고 여기셔서 계속 왕따라고 주장하시는데 더이상 토론도 안되고 말꼬리잡기만 계속되니 이만하겠습니다.
14/10/16 06:17
Manchester United 님//
마지막 문장 전혀 아닌데요. 제가 뭐 애초에 최연승씨 응원하는 사람도 아니고. 게임 플레이하면서 따돌림 당했죠. 들어오면 딴소리 하고, 나가면 못들어오게 문닫고. 같이있으면 꼴찌는 정해져 있다고 당당하게 공표하고. 뭐 더 필요한가요 -_- 그게 전략은 전략인데 왕따가 아니라고 말 할 순 없죠.
14/10/16 06:22
곧내려갈게요 님// 전략회의하는데 전략유출을 막는게 당연한거죠. 최연승이 미리 연합에 속할려고 노력했다면 그런 일도 없었겠죠. 그리고 문을 닫고 전략회의를 하는건 모든 회에 나오는겁니다.
플레이어들이 협상의 여지를 안주거나 아예 말을 안섞을려고 한 것도 아닌데 먼저 포기하고 협상도 안한건 최연승이죠. 플레이어들이 최연승하고 말도 안 섞을려고 하고 게임플레이 자체를 방해한 적이 있나요?
14/10/16 06:23
Manchester United 님// 그 거대 연합이 한명만 노리는게 문제라니까요.
보통은 연합 두 세개가 힘대결을 하는 구도지, 거대 연합 하나가 한놈만 패는 상황은 잘 안나옵니다. 지난 시즌에 욕을 먹었던 이유가 뭔데요. 그 거대세력에 한둘의 탈락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아닙니까?
14/10/16 06:27
곧내려갈게요 님// 지난시즌에는 게임시작 하기도 전에 연합을 만들고 정치질을 해서 욕먹은거죠. 게임에 대한 전략도 없이 그저 정치질만 했으니까요.
이번시즌에는 충분히 게임설명듣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서 수행했을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달라졌을뿐이고요. 말 돌리디 마시고 게임내에서 최연승이 왕따를 당한 경우를 말씀해주세요.
14/10/16 06:29
Manchester United 님//
하... 이렇게 말 안통하는 사람도 오랜만에 보네요. 그 이해 관계가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같다는 상황이 왕따라고 몇번을 몇번을 얘기하고 있는데
14/10/16 06:34
곧내려갈게요 님// 하연주는 끝까지 갈등했고, 최연승은 하연주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으면 게임을 이어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뭘 한명만 빼고 다 연합했다고 하나요.
그리고 그 이해관계가 필승전략인데 실행안하는게 웃기는거죠. 그렇게 이해관계를 만든 제작진을 성토하는거면 몰라도 출연진들이 왕따게임했다고 하는건 무리라고 계속 말해왔습니다. 인신공격 비스무리하게 들어오시고 근거를 제시도 못하시니 정말 그만해야겠네요.
14/10/16 06:36
Manchester United 님//
아까는 이게임 설계가 왕따게임이 아니라면서요 피곤하니까 Manchester United님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도록 하는걸로 하고 끝냅시다.
14/10/16 06:39
곧내려갈게요 님// 이 게임설계가 왕따게임이라고 한다면 동의한다고 분명히 말했고, 계속 똑같이 주장해왔습니다.
저도 살다가 이렇게 말이 안통하는 사람은 처음보니 곧내려갈게요 님 좋을대로 생각하고 끝내죠.
14/10/16 03:40
강용석을 처단하자는건 공감대가 섰으니 일부러 손 안더럽힌거지만 (어차피 내가 아니더라도 넌 죽어 있다) 최연승은 다르죠.
하연주가 최연승을 편 드는 순간 누가 꼴찌 될지는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굳이 나서서 변명까지 하면서 몰고 간거고요.
14/10/16 03:42
강용석씨를 처단한것도 서로서로 계속 미루다가 결국엔 신아영이 딜리트쓰면 확실하게 보낸다 라는 규칙을 보고 신아영에게 총대를 매게한거죠. 물론 그전까지 100% 상황으로 1등을 만들 수는 없었다 라는 생각을 했다면 바람직하지만요.
14/10/16 03:34
저는 오현민빼고 살아남은 사람들이(아예 병풍들 제외) 오히려 제대로 게임하고있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크크
지니어스는 한회차로 끝나는게아니라 12주를 봐야하는게임이라 자기 발톱 숨겨가며 스무스하게 중반라운드 이상가는게 베스트플레이죠.
14/10/16 03:37
우승을 위해서는 그러는게 맞는데...
초반부가 너무 노잼이라.. 딱 까놓고 말해 오현민 마저 사렸으면 정말 재미 없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재미와 우승을 둘 다 추구할 방법은 없는건지..
14/10/16 03:43
저는 오현민이 사렸으면 더 재밌어졌을것 같아서요
적당히 둘셋정도 연합해서 게임이 진행되었으면 지금같이 9명이서 2명 죽이는것보다 더 재밌었을겁니다 한명이 나서서 어그로끌어주고 따라가기만하면 되는데.누가 거기서 반대를할까요?
14/10/16 03:52
그 나머지 2명이 뚫어야죠. 강용석은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었고요.
애초에 이 게임은 머리 써서 필승 연합을 만드는게 핵심인데 다른 플레이어가 필승 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나 싶습니다. 정말 치열한 머리싸움이었으면 필승 전략이 2,3개는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없죠. 1,2,3화를 봐도 먼가 하는건 오현민 + 장동민 밖에 없어요.
14/10/16 03:35
보는 시각에 따라 아무렇지도 않게, 혹은 나쁘게 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그렇긴 하지만 지니어스 특성상 봐줄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애저녁에 그러라고 만들었을테니.. 연승씨도 쿨하게 받아드렸잖아요. 워낙에 멘탈갑 이시지만..
14/10/16 03:38
딩요갓은 겉으로는 쿨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고,
강용석은 화가난거고.. 보는 시청자들도 화난 사람이 많은거고. 그런거죠.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고 이런글을 쓰셨지만,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을까요?
14/10/16 03:49
뭐, 사실 거기서 변명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현민씨의 말도, 강용석씨가 개소리 말라고 끼어든것도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라도 그럴듯.
굳이 따지자면 오현민씨가 좀 멋이 안나는건 사실이지만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수준까진 아니고 현장에서 욕은 할만한 수준? 사람들이 화내는것도 별로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이건 오현민씨가 한일에 대한 도덕가치를 고평가 하는사람은 별로 없을거 같고, 단지 저급이긴 저급인데 얼만큼 저급이냐를 두고 따지는걸테니까 말이죵. 보기 안좋은건 사실이니 욕먹더라도 전혀 할말은 없다라고 보긴 합니다.
14/10/16 03:40
오현민이 공분(?)을 사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살면서 저런상황을 마주해본 경험이 있기때문일 겁니다.
"죄송하게 됬습니다" 라고 하면 아 이 망할세상.. 하고 끝날수도 있고 오현민에게도 이렇게 어그로가 쏠리진 않았겠죠. 하지만 상황이 다르죠 강용석은 오현민의 설계(최연승을 보내자는) 를 두눈과 두귀로 봤고 최연승도 하연주씨에게 언뜻 들어 알고있던 상황이지요. 5시간가량의 녹화시간을 1시간여로 편집한거에서도 들어나면 실제로 눈치채고 부글거릴 시간도늘어나는건데 거따대고 난 착한 이미지다 라는 뉘앙스로 "솔직하게 말하면요~" 를 연달아 시전하면 강용석 최연승은 어떤 느낌입니까? 오현민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속좁은 사람으로 몰려야 되나요? 3자입장에서 오현민은 당위성이 있어요. 하지만 벌인일과 대처방식은 분리되서 평가가 되는거고 공분을사는부분은 대처방식 입니다. "네 맞습니다 설계한것입니다" 란 대답을 기대했겠습니까..? "죄송하게됬습니다 어쩔수없었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이해하죠. 뭐가달라지냐고 반문하면 저는 눈에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화는 안낫을꺼 같으니 말이죠. 살면서 그런경험들 있잖습니까. p.s 왕따당한사람이 잘못했다고 평가하는건 좀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그들이 약한 포인트는 있을수있지만 그걸 원죄로 몰아가면 안되죠.
14/10/16 03:49
시청자 입장에서 화가 난 포인트가 뭔지 잘 적어주셨네요. 이해가 됩니다.
한편으론 자리에서 그렇게 몰아붙여서 사과를 받아냈으면 성이 찼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방송이고 게임인데. 결국 나머지 8명이 같이 짠 판인데 적극적이긴 했어도 총대 멘 어린이한테 사과해! 안해? 아 맛탱이 간다 이러는 모습이 ㅡ.ㅡ 강용석이 싫어서 오현민의 행동에 화가 안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14/10/16 03:53
님의 리플을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
만약 저였어도 강용석에게 감정이 있었다면 오현민의 행동이 그렇게 안 거슬렸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럴때 보면 사람이 참 간사한거 같아요.. 하하하... (제가요...)
14/10/16 03:51
오현민이 거기서 그런 변명을 한건 하연주를 설득하기 위해서죠
하연주는 원래 최연승을 떨어뜨릴 생각이 별로 없었고 도와주기까지 했는데 본인 손으로 떨어뜨려야만 하는 순간이 와서 고민하고 있던 상황이었고요 그때 최연승이 이게 원래부터 나를 떨어뜨릴려고 했던거냐고 물어봤는데 거기서 그렇다고 하면 하연주는 최연승을 떨어뜨릴 수가 없죠... 죄책감도 그렇고... 그러니까 오현민이 억지로 명분을 만들어서 하연주가 최연승을 떨어뜨리도록 한거구요 강용석 입장에서는 최연승이랑 자기 둘 다 찍혀서 탈락한게 확실한데 오현민이 자꾸 변명해대니까 짜증나서 버럭한 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는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네요
14/10/16 03:53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오현민의 발언의 타겟이 하연주였고 그렇기때문에 두루뭉실하게 얘기할 수 밖에 없었던거죠. 지금도 고민하고있는데 거기다가 대놓고 죽이려고 한다는 나쁜 발언을 해버리면 고민을 더 하라는거밖에 안되죠. 물론 강용석의 버럭이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었지만요
14/10/16 03:56
저도 그 생각입니다. 그냥 명분 쌓기였어요.
거기서 님 떨어뜨리기 위해 그랬다라고 하면 가장 최연승이랑 친했던 하연주가 뒤통수 치는 격이죠. 오현민이 직접 칼을 들어야 할 상황이라면 죄송합니다가 맞습니다. 하지만 턴은 하연주 차례였고 그걸 인정한다면 배신감에 무거움이 많아졌겠죠. 그래서 씨알도 안먹힐 변명을 했다고 봅니다.
14/10/16 03:56
이게 맞는 것 같아요. 오현민의 말 자체보다는 상황이 더 중요하죠. 오현민이 안밀어붙였으면 하연주는 최연승을 안도울 이유도 없고 그런데 그랬다간 몰매를 맞게 생겼고 이도 저도 못하고 눈물팡.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나머지 9명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오현민이 마음 급해져서 막.. 그런 식으로 합리화를 시켜준 것 같네요
14/10/16 03:58
크킄 역시 지니어스. 논쟁할 떡밥을 계속 만들어 주네요.
어그로 강도가 조금 떨어졌을 뿐, 각종 장치를 통해서 계속 말이 나오게끔 하다니..
14/10/16 04:04
항상보면 3~4화즘부터 발동이 걸리죠.
6화가 항상 격전지였는데 이번시즌 6화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pd말로는 6화까지 조용했다면서 대체 어딜봐서 조용하다는건지 크크크크
14/10/16 04:03
어찌됬건 연합도 할수있는거고 여럿 살리자고 한두명 찍어서 보낼수도 있다는거 다들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그저 자기 나쁜놈 안되려고 핑계대는게 짜증나는 겁니다. (게다가 최연승 보낼려고 하는것을 인정한다해도 화술이 좋았다면 충분히 나쁜놈까지 안될수도 있었구요)
14/10/16 04:07
게임하는데 주도적으로 한 사람이 나쁜놈 되면 내가 떨어져도 속 시원한 건가요 그 심리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나쁜놈 되기 싫은 거 보다는 혹시 하연주가 최연승을 도와서 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게 됐을 때 탈락이 두려워서가 1번인 것 같습니다. 위에 네버로드님 댓글에 가장 공감이 가네요.
14/10/16 08:05
그렇죠. 뻔히 연합으로 판 짠거 보이는데 보내려는건 아니고 지키려는거라니.. 사실 그말이 그말인데 자꾸 아니라니까..
베스트는 사실을 인정하고 "형이라서가 아니라 능력상 꼴등이 될 최적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연주씨한테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최연승을 살리는 건 다수를 적으로 돌리게 될 수 밖에 없다." 이정도로 했으면 게임의 규칙을 이용한 플레이어로 이해되지 않았나 싶네요.
14/10/16 04:12
또하나 궁금한게 만약에 신아영씨가 딜리트를 강용석씨에게 쓰는것을 고민했다면요? 그 것을 강용석씨가 캐치하고 계속 나 하지말라고 부탁하면?
그래서 신아영씨가 고민을 하고 있다면요? 거기서 누군가가 또 끼어들어서 그냥 너가 하려고 했던대로해. 라고 말한다면.. 강용석씨가 그것을 보고 또 저렇게 화를 내면서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은 어떤식으로 말을해야될까요?
14/10/16 04:22
강변이 뭐 연합에 끼어들 노력을 안 했다는데 솔직히 제일 연합하기 힘든 캐릭터죠. 발동 조건이 상대와 연관있는 게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캐릭터로 주고 처음부터 1등으로 밀어내기 할 생각이었던 거고 강변이 눈치가 있었다면 자신은 무슨 일을 하던 간에 결국 1등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신아영이 아니었다면 누군가가 했겠죠. 9명이 빨래판 갈아버리는데 아무리 다들 겁먹고 살살 친다고 하더라도 결국 1등이 올 상황에서는 자기 자신이 1등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죽게 되기 마련입니다.
14/10/16 04:42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죠.
푸쉬 카드 자체가 어떤 결정권을 가진 카드는 아니다보니 정치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게 맞고, 또 그렇게 했구요. 문제는 왕따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에 시청자들이 불쾌하다고 느끼는것과, 어찌보면 그 주동자이면서 아니라고 발뺌한거겠죠. 만약 맞다고 웃어넘겼으면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나,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욕을 먹지는 않았을겁니다.
14/10/16 04:48
첫 문장이 정답이에요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라고 쓰셨잖아요. 맞아요 이런문제는 애초에 서로를 이해할수도, 이해할 필요도 없는 문제거든요
왜 어떤 장면을 보는 감정을 서로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야 하나요? 정답도 없고 정할필요조차 없는 문제인데요 살다보면 무수하게 누군가는 a에 누군가는 b에 마음이 상합니다 이건 그냥 개인차이에요 그리고 한쪽에 다수가 몰리는 상황은 흔히 볼수있죠. 자신이 특정 케이스에서 a를 전혀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있고 그게 더 합리적이라고 a를 기분나빠하는 다수를 설득시키려는건 오지랍이죠. 이건 100명이 모여서 무언가를 다수가 까기위해 기분나빠하는게 아니에요 무언가에 기분나쁜사람들이 모이니까 100명이 된거죠 다 각자 그냥 자기판단으로 기분나빠하는건데, tv보면서 내가 기분이 나쁘다는데 그걸 타인이 기분나빠해도 될지 않될지조차 정해줘야하나요? 기분나빴던 사람들은 기분나쁜장면이였던거고 아니였던 사람들은 아닌거고. 이걸 왜 이해가 되니 마니 하는건지 그게 제일 이해가 안되네요. 부먹찍먹같은건데, 진지하게 왜 부먹하냐고 하는 글을 보는기분이에요. 당연히 생산적인 논쟁만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저또한 그렇지만 이런식의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의 문제를 가져오는건 사실 논쟁도 안될뿐더러 서로 계속 자기가 왜 그런기분을 느꼈는지 이야기할수 밖에 없죠.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닌데 정답을 찾아보자는것도 이상하구요.
14/10/16 04:48
정작 오현민씨와 강용석씨는 메인매치 끝나고, 데스매치할 때 같이 붙어있던데요. 메인매치 끝나고 두분이서 잘 풀었을텐데 누가 더
잘못했냐고 싸우는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두분의 행동 다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오현민씨가 그 당시 어떤 기분이었을지 이해가 가고, 강용석씨가 그 때 화낸 것도 이해가 갑니다.
14/10/16 05:10
이건 정말 시청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빴다 하면 그걸로 끝나는 문제라서 설득이 되기 힘든 부분이죠.
저는 시즌1,2 때도 싫어한 멤버가 없었던 사람이어서 그냥 저냥 봤지만 그래도 저 출연자는 뭐 때문에 욕 먹겠구나 하는 건 보입니다. 그게 딱 오현민씨였습니다.
14/10/16 07:05
오현민씨는 우정파괴게임 류의 메인매치를 정말 잘했습니다. 그리고 저런 게임은 잘 할수록 어그로를 끌 수밖에 없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라? 지금 마음약한 하연주가 도저히 죽이는 거 못하겠다고 최연승 리셋시켜주면 자기가 짠 승리공식 다 날아가는 건데 거기다가 대고 죽이는 게 맞다고 인정을 하는 건 바보짓입니다. 거기다 그건 제3자인 시청자 입장에서나 그나마 나은 대안이지 앞으로 살아남은 멤버들과 게임 계속 해야 할 사람이 이미지관리를 해야 할 대상은 시청자가 아니라 다음 주에 살아남았을 플레이어들입니다. 시즌1 홍진호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김구라 이겨달라 그래서 김구라 이겨줬더니 그거때문에 몰리는 게 지니어스고 오현민도 그걸 봤겠죠. 그 변명조차도 저는 게임 내에서의 전략이라고 봅니다. 얄밉긴 당연히 얄밉고 게임하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짜증나죠. 하지만 게임 내의 요소로 받아들이는 게 좀 더 맞다고 봅니다. 저 정도 총대매는 것에도 악플이 날아들면 누가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겠습니까
14/10/16 07:31
오현민이 똑똑하게 군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똑똑하게 구는건 지니어스 게임에서 환영받는 사항이죠.
문제는 누군가를 떨어뜨리려는 시도는 하지만 자신이 어그로를 끌지 않기 위해 너무 많이 포장합니다. 그런 부분이 보기 좋지 않은 사람들이 생기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재판게임에서도 사실상 시민리더가 상대팀의 데스매치를 지적하게 되어 있는데 그걸 다수결로 유도했고, 그리고도 자신이 지목한 상대를 데스매치에 유도했습니다. 그리고서는 다같이 모이는 자리로 가서는 미안하다를 연발하고, 강용석씨에게 다수결임을 여러번 강조하죠. 중간달리기에서도 자신과 팀이 될 수 없는 상대를 지목해서 죽이기를 시도했으면 이런 이런 이유로 꼴등하기로 결정해서 팀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하기만 하면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최연승씨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항이고 이해 못할것 같지는 않네요. 그럼에도 어그로를 피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시청자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들이 나온거 같습니다. 어그로를 피하는건 훌륭한 전술입니다만 그걸 바라보는 시청자는 똑똑한데 불편하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4/10/16 16:40
동감합니다. Smart하지만 wise하진 못했던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을 듣는건 기분이 언짢죠, 출연자든, 시청자든. 그 거짓말이 뚜렷한 이해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죠.
14/10/16 08:38
오현민이나 강용석을 떠나서 그 전에,
시간제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룰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시간제한이 없으니 하연주는 하염없이 망설였고, 덕분에 오현민은 밀실에서 나눈 대화를 온 사람이 듣는 상황에서 반복해서 늘어놔야 했고, 눈 앞에서 자기 죽이라는 얘기를 계속 듣고 있는 최연승은 얼굴이 굳고, 그렇지 않아도 부들부들하고 있던 강용석이 마침내 터졌죠. 방송을 볼 때는 하연주가 자기 턴에 할 일을 하지 않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아이예요~"를 시전하면서 도망가는 게 제일 답답했지만, 생각해 보니 이건 하연주만 이런 게 아니고 게임하는 내내 모두가 이랬던 것 같거든요. 중간중간 나온 영상도 계속 그런 모습이었고, 게다가 게임이 제대로 진행됐다면 게임 한 판을 2~3시간 할 리가 없어요. 게임 내내 이런 상황이 반복됐고 그 중 임팩트가 큰 씬이라 방송을 탔던 것 뿐이죠. 모두가 공모한 상황에서 누군가 한 명이 공개적으로 칼을 꼽아야 한다면, 내 손에 피가 묻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하연주가 자신이 내려야 할 결정을 밑도 끝도 없이 남에게 미루면서 생긴 이 사단은, [그래도 되도록, 그렇게 하도록] 만든 게임 룰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14/10/16 13:31
다른 글에 댓글 달았는데, 본문 관점과 거의 비슷하네요. 본문 표현을 좀 빌리면 강용석이 20살, 오현민과 동갑인 제일 막내였더라도 그렇게 인상쓰고 소리지르면서 말할 수 있었을까요? 정말 꼴보기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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