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1/06 16:59
그래도 유수진님은 나름 애착이 생기셨던 것 같아요
탈락 후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입니다. "일하거나 먹거나 자거나.. 셋 중 하나이던 일상에 한 남자가 나타나버렸습니다. 매력있다고 내가 찾던 사람이라고 꼭 만나보고 싶다고... 고민했어요. 뭐.. 만나보고 좋은 사람이면 연애하고, 정말 이사람이다 싶으면 결혼할 수도 있는거고. 관계라는 것이 미리 정할 필요는 없는거니까.. 편하게 데이트를 시작했죠. 그 사람의 매력을 찾기 보다는, 왜 나를 좋아하는거지? 정말 좋아하는걸까? 나랑 잘 맞는 사람이긴 한건가? 계속 만나봐도 괜찮을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갑자기 그 사람이 이제 그만 만나자 합니다.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면 그만인데.. 이상하게 이 사람은 자꾸 생각나고 가슴에 돌덩이를 올려 놓은것처럼 마음이 아픈게.. 헤어지고 나서 알게됐나봐요. 그 사람 제가 참 많이 좋아했었다는걸......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난 그냥 받기만 했는데.. 지금은 해주고 싶어도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데... 곁에 있을 땐 왜 몰랐을까요...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를..... 티는 안냈지만 그 사람 만나러 가는 길이 얼마나 설렜었는지 왜 말해주지 못했을까요 그사람에게.......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은 저에게 이런 존재였어요. 헤어지기 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못보게 되면 얼마나 보고싶어질지 왜 미리 헤어리지 못했을까요... ^^ 가슴 뛰고 애가 끓었던.. 오랜만에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행복했던 마음앓이를 선물해준 우리 지니어스 제작진분들과 용석오빠와 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너무 많이 그립고 보고싶을거예요. p.s. 정종연 피디님.. 돼지토토로라고 놀려서 미안해.. 하지만 내 마음 알지? 나 원래 좋아하면 놀려먹고 괴롭히잖아.. 아직도 피디님이랑 처음 미팅하던 날이 기억나요... 그날이 내 일상을 이렇게 뒤흔들어 놓을 시작점이 될줄이야... 가장 고생하시고 가장 애쓰시는거 알아요.. 더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평생 가져갈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이 글을 올린 다음 날 아침 6회전 예고편을 보고 "나한테 왜이래 돼토로 -_ -." 라고... 크크
14/11/06 17:07
유수진씨, 김경란씨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약간 악당같은? 활약을 기대했었는데 예상외로 프로그램 내에서는 여리고 정이 많으신 이미지여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게임 내 캐릭터 말고 그냥 사람으로서는 괜찮으신 분 같았어요. 이번에 주식게임이었으면 좀 더 독기있는 모습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14/11/06 17:22
[데스매치를 2번 가서 2번 모두 자신이 지목한 상대에게 패배] 에서 뭔가 걸려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데스매치에서 2회 패배한게 남휘종씨밖에 없죠 크크크
14/11/06 17:31
현재까지 떨어진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
어그로 : 김경훈 강용석 남휘중 병풍 : 권주리 유수진 김정훈인데, 현재 남아있는 사람들 중에서 어그로를 끌 가능성이 있는 오현민, 장동민, 김유현 등은 모두 개인실력은 무시할 수 없는 사람들이고 병풍으로 보이는 이종범 최연승 신아영은 어쨌든 데스매치를 한번 이상 거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죠. 이번화부터 슬슬 병풍들 나가리될 떄 됬죠. 다음주 탈락자로 하연주 예상해봅니다.
14/11/06 18:04
김정훈씨는 단순 병풍을 넘어서 뭘 잘하는 사람인지조차 의심스러웠습니다. 게임도 예능감도 연기도 지니어스에선 잘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머리 올리고 멀끔하게 나온 모습은 잘생겼다는 느낌 보다는 설계 잘 당하게 생긴 호구처럼 보였습니다. 그 이미지라도 얻었다면 다행이려나요...
14/11/06 21:10
5화까지 메인매치 캐리하면서 올라왔으면 올백하고 정장입은 모습에서 압도적인 아우라가 풍겼을텐데...
이전까지의 이미지가 투영되니까 호구잼 크크
14/11/06 20:11
정말 김정훈씨한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정말 실망이었어요... 시즌2에서의 임요환씨는 그래도 데스매치에서 개인능력을 보여주기라도 했지만...
김정훈씨는 블랙미션도 망...데스매치도 망...메인매치도 망.... 그냥 망했어요... 수학을 잘한다고 게임을 잘하는 건 절대 아니네요
14/11/07 01:16
이번 데스매치가 결국 이종범 vs 김정훈으로 결정됐을때
김정훈이 떨어지는걸 바랐네요 남은 포텐도 없어보이고 게임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멤버들 사이에서 겉도는 듯한 느낌만 받았습니다 결국 지금까지는 떨어질만한 사람들이 떨어지고 있다. 제 생각과 같네요
14/11/07 06:46
남휘종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으로 반대되는게 최약체라서 김정훈을 뽑은게 아니라... 오히려 정말 본인 말대로 저들은 신났으니 저들이 원하는대로 갈수가 없다 명분은 오히려 이게 백배 맞는거죠...메인매치 패배의 원인이 장동민에게 1%도 없는데 오히려 나랑 동민이형이 말아먹었다 이런 소리때문에 타 커뮤니티에선 또 가루가되게 까였습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정말 최약체를 선택할거였으면 하연주를 뽑았겠죠...지금와서 김정훈이나 하연주나 다를게 없다는게 증명되고있지만...[사실 오히려 하연주가 백만배 나은 모습] 그당시엔 하연주 안뽑아서 남자네 남휘종 멋있다 이런느낌이였죠 약체라서 김정훈을 지목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 김정훈 이미지는 굉장히 스마트했어요.
14/11/07 10:45
김정훈이 서울대 이미지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고 저 역시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지니어스에서는 스마트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하연주와 비교해도 나을 게 없었어요.
1화: 둘 다 아무것도 안 했지만 하연주는 상위권이라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상황이었고, 김정훈은 꼴찌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했기에 약체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2화: 김정훈은 시작하자마자 범죄자인 것을 들켰습니다. 하연주는 시민리더 연기로 범죄자팀을 속였죠. 쌍민이 없었어도 하연주 하드캐리로 시민팀이 승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3화: 둘 다 그냥 병풍 4화: 역시 병풍이지만 그래도 하연주는 장동민이 시키는 대로 리더 연기를 해서 무려 오현민을 속여넘겼습니다. 촉 좋은 신아영에게 들켜서 효과는 없었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한 김정훈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요. 4화까지 활약만 봐도 김정훈이 더 약체인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아니 1화만 봐도요. 시청자들이야 서울대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하루종일 같이 촬영하는 참가자들은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 잘 알 것입니다.
14/11/07 23:30
강용석씨가 2화 데메에서 어그로를 너무 끌었다는 해석은 개인적으론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강용석씨는 이미 2차전에서 다수결로 인해 데스매치로 끌려갔어요. 지목전 인터뷰에서는 자기는 끌려갈 명분이 하나도 없으니 다른사람들 중에서 뽑히지 않을까 라고 말했을만큼 무난하게 메인매치를 치뤘고, 강력하게 의견을 표시해줄 아군도 2명이 있었는데도 데스매치로 뽑힌 거죠. 결국 확실한 안티세력이 있는 강용석과 엮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 정치인으로서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강용석에 대한 부담감, 터울차이가 많이 나는 최연장자에 대한 부담감 등이 2화에서 이어지는 3화 왕따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협박을 일삼는 '게이머 강용석'이 아닌, 여러가지 부담이 있는 '인간 강용석' 이 배제당한 것입니다.
14/11/08 00:11
인간적으로 기존의 나쁜 이미지 때문에 왕따를 당했을 거라는 추측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만. 확실한 것은, 2화에서 강력하게 의견을 표시해 줬던 아군 2명마저 다음 화에서 강용석을 찍었으며 그 이유를 '협박하는 게 무서웠다' 라고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바꾼 이유는 협박 외에는 생각할 수가 없네요.
14/11/08 07:53
혹은 한번씩 도움을 주고받았으니 부채가 청산됐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사실 그런 인터뷰야 말하기 나름인데, 인간적으로 싫어서, 나이 많은게 껄끄러워서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