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8 04:19
가장 비슷한 경우가 지난 시즌의 김경훈인 것 같아요. 꼭 그렇게 배신까지 해서 단독우승을 해야하나 싶은 상황에서의 배신.
나머지 사람들 중 일부 혹은 다수는 이상민의 전략을 생각하지 않은게 아니라 선택하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전 이게 이득인건지 모르겠어요. 방송을 재밌게하려는 예능인으로서의 생각인 건지.
15/06/28 04:30
저도 보면서 301 생각이 들었지만 이상민에게 이준석의 배신 가능성은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나 다수연맹의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이상민의 데스매치 생존 가능성이 낮은 이상 더욱 그렇죠. 다만 이준석이 단독우승을 할 것이라는 이상민의 촉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감될 수 있는지에는... 다음 주를 지켜봐야 할 거 같네요.
15/06/28 04:40
명예의 문제도 있지 않았을까요.
시즌1, 시즌3 우승자인 홍진호, 장동민은 뇌섹남으로 등극하면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진 반면 이상민은 시즌2에서 우승했음에도, 별도의 해명을 따로 했을 정도로 오히려 불호의 이미지가 많이 생겼으니까요. 자신이 우승한 시즌2가 흑역사화되는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시즌1에서의 패배와 오기, 그리고 개인의 금전적 문제 때문인지 시즌2에서는 다소 철저하게 승리를 위한 길을 택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시즌4에서는 여유도 생겼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자는 생각도 어느정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5/06/28 05:00
상황은 지난 시즌의 김경훈과 비슷하지만 이상민은 포장하는 능력 그리고 정치력이 김경훈과는 다르니 결과가 어찌 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김경훈 같은 경우는 일단 이번에 살아 남으면서 쉽게 탈락하지는 않을것 같긴한데 다음게임의 탈락자가 궁금해지네요 흐흐
15/06/28 13:59
이상민씨의 지난 플레이를 보면 이번 플레이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이상민씨는 다수가 1등하는 연합에 참가하면서도 항상 자신이 단독1위하는 그림을 그렸었습니다. 단지 이번에는 명분이 조금 약했고, 첫라운드다 보니 반감이 더 커 보이지 않았나 합니다.
15/06/28 04:47
9번의 이준석이 먼저해야하는 이유는...
이준석이 아직 연합이 된것이 확실치 않기때문에 이준석의 4점작업을 먼저하게되면 거래에는 공용카드를 쓰기때문에 4점작업후에는 귀족카드를 주려고 한것이겠죠.. 그렇게되면 시민카드가 없는 이준석은 배신을 하려해도 할수가 없죠.. 가봤자 점수가 안되니까요.. 그래서 이준석이 4점작업이 끝난직후 김경훈과 이상민의 거래를 눈치채고 시민카드를 꼭 쥐고 김경훈과의 대화를 시도 한것으로 보입니다..
15/06/28 04:59
이준석의 페북을 보고 서로 눈치 채서 이상민이 나중에 교환하기로 미룬 줄만 알았는데 확실히 이 이유도 있겠네요. 그랬다면 차라리 오현민에게 언질을 했다면 중간에 이준석 카드를 귀족 카드와 바꾼 상태에서 보류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데 이상민이 김경훈에게 카드를 받아간 건 이준석이 시민 카드를 쥐고 말싸움하던 사이가 아니었나요?
15/06/28 11:24
확실히 지니어스가 좋은 게, 같은 방송 내용에 대해 이런 저런 흥미로운 리뷰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판이 짜여지고 예상치 못하게 엎어지고 그 와중에 자신의 이득을 챙겨나가고 크크크크 정말 소름돋게 재미있네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읽고 나니 다시 한 번 방송을 보고싶네요.
15/06/28 11:44
저는 두장면에서 울컥했는데, 분명히 시민이라고하고 교환을 했던 임요환과 김경훈이었지만, 뒷통수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너 버릴까봐 걱정됬냐?" 라면서 오히려 김경훈에게 다독이는 임요환과
나는 다수연합이 너무 꼴보기싫다 라면서 11:2의 싸움을 선언하는 이준석의 모습에서 였습니다. 이상민의 트릭을 찾아낸 김유현이나 천연덕스럽게 그럼 이게 이제 귀족이죠? 라는 최정문이나. 정말 멋진 모습이 많았던 한회였던것같네요.
15/06/28 12:43
저도 임요환의 그 장면에서 왠지 짠하더라고요. 하지만 임은 데매 능력이라도 출중하지 얌전하게 게임을 하려고 해도 진짜 지니어스들 사이에서 맥을 못추리는 김경훈을 보며 더 눈물이 났습니다... 이준석은 확실히 다수연합이 꼴보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자기가 쥐고 있는 패가 시민패였기 때문에 그런 계획도 짤 수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건 어차피 이준석은 큰 손해는 안 보니까요.
15/06/28 12:28
정치력으로 우승을 했던 이상민과 장동민이지만 우승과정에서 둘이 약간 다른게
이상민은 자기가 메인 매치를 우승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만든 판도 얼마든지 깰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있지만 장동민은 자기가 만든 판을 한번도 꺤 적이 없습니다. (이게 시즌 2와 3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시즌 3가 김경훈 제외하면 메인매치에서 배신이라는 롤을 행한 플레이어가 없었기 때문에 장동민의 다수연합 굳히기 플랜이 유효했지만 시즌 4에서는 당장 김경훈, 최정문 등이 배신 해본적이 있고 김유현 최연승 등도 다수 연합에서 소외 당하며 게임했던 경험이 많아 장동민-오현민의 다수연합 만들어 메인매치 우승하는 전략이 시즌 3처럼 그렇게 유효한 전략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즌 1 때 차민수, 김구라 연합 들이 차례로 무너진 것 같은 그런 판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5/06/28 13:01
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봅니다. 공동승리를 위해 다수연맹을 결성한 이상 이상민이 이번 메인 매치를 깰 명분이 부족했거든요. 시즌 2와 3의 차이라기보다는 메인매치에서의 신뢰를 통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이번 게임에서 이상민, 장동민, 오현민, 홍진호가 한 팀으로 뭉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공동우승을 통해 생징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이 넷이 '꼴찌하지 않기 위해' 다수연합에 속하려고 하는 플레이어들은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