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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3 22:49:39
Name Winterspring
Subject [기타] 데스매치가 양면포커와 십이장기가 남았네요.
이제 4강 김경훈, 오현민, 장동민, 홍진호(가나다 순입니다)만 살아남았네요.
메인매치도 메인매치지만 남은 두 데스매치에 있어 누가 더 우세인가에 따라, 결승전 진출자가 가려질 것 같습니다.


1. 십이장기

검증된 실력의 오현민.
졌지만 좋은 승부를 보여준 장동민.
데스매치를 장시간 연습하고 나온다는 김경훈.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사실 네 사람 모두 강해 보입니다.
그랜드파이널의 여러 데스매치에서 보여졌듯이 특정 플레이어가 한 번 경험해 본 데스매치라고해서 그 플레이어가 꼭 이기는 그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오현민이 가장 강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 양면포커

운칠기삼의 베팅게임입니다.

포커게임이니 홍진호가 가장 우세해보입니다만, 마찬가지로 김유현도 인디언포커로 졌으니, 결과는 장담할 수 없지요. 행운의 여신(홍지연 딜러?)이 누구에게 웃어줄지, 그것을 이점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쓰고보니, 구체적인 예측이 없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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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3 22:50
수정 아이콘
제 예상으론 십이장기 오현민≥김경훈>장동민>>>>>>>>>홍진호
양면포커 홍진호>나머지 셋 비슷
세뚜아
15/08/23 22: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십이장기는 누가 연구를 얼마나 해 왔느냐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까지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김경훈이 가장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십이장기 어플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나름 게임을 많이 해본 편인데 승률이 70~80% 정도였구요. 십이장기 게임 자체가 일반적인 바둑이나 장기에 비해서는 패턴이 한정적인 편이어서 연구한 플레이어와 연구하지 않은 플레이어의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나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하는 플레이어는 이기기가 힘들더라구요. 김경훈은 십이장기 나오면 오현민에 비해 불리할게 전혀 없을 정도로 연구가 잘 되어 있을겁니다.
세뚜아
15/08/23 23: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양면포커는 기존 룰에서 변형이 무조건 된 룰이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기존 룰에서는 선 플레이어가 양면배팅을 할 때 페널티가 너무 적었죠. (앞 뒤에 한개씩만 걸면 되고 상대가 응해서 패해봤자 칩 2개 잃는거고 상대가 응했는데 이기거나 상대가 포기하면 칩 10개를 얻으니 큰 이득이죠) 그리고 양면 포커는 어느 한 플레이어가 우위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Be[Esin]
15/08/23 23:10
수정 아이콘
김경훈씨 십이장기 실력 보고싶네요.
더불어 김경훈씨 상대가 누가됐던 김경훈씨를
이긴다면 더 놀라운 결과가 될것 같네요.
물론 다음주도 김경훈씨가 데매 갈 일은 없겠죠?(1/2확률이니 간다고 봐야하나)
호구미
15/08/23 23:14
수정 아이콘
일단 가넷매치같은데 김경훈이 이준석 가넷을 다 먹게 되어서 꽤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긴 할 겁니다
Be[Esin]
15/08/23 23:35
수정 아이콘
아 다음회차 경기 가넷매치 인가요?
어제 못봐고 결과만 들은 상태라 다음주 예고도 아직 못 본 상태인데
장동민vs오현민 양면포커를 보고싶기도 하고
오현민vs김경훈 십이장기를 보고싶기도 하네요
KaydenKross
15/08/23 23:27
수정 아이콘
다음주 데스매치 십이장기로 김경훈vs오현민 기대합니다. 킄킄
15/08/23 23:57
수정 아이콘
사전연습만 없으면 오현민을 꼽겠는데 지금은 김경훈이 동급이면 동급이지 전혀 뒤질게 없어보이네요.
심리전까지 최상급이라 데스매치에서 김경훈이 제일 무섭습니다.
OnlyJustForYou
15/08/23 23:58
수정 아이콘
십이장기도 그대로 나올까요? 뭐 바뀌어서 나오면..
Polar Ice
15/08/24 07:41
수정 아이콘
사전연습을 고려한 변형이 나왔으면좋겠습니다. 지니어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건 갑자기 주어진 상황에서 지니어스같은 승리법을 찾아내는 것이 예습 복습이아니니까요
사악군
15/08/24 13:08
수정 아이콘
십이장기는 사실 일본장기 줄여만든 버전인데 칸이 너무 좁아서 수가 너무 제한되죠.. 아마 필승법 몇가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오목도 그렇지만 첫3수에서 제대로 대응 못하면 승리하는 필승법같은게 있는데 십이장기도 그럴 거라고 봐요.
완전한 필승법은 아니라도 모르는 사람은 대응하기 어려운 정도의 필승포석이 분명 있을 겁니다.
레모네이드
15/08/24 19:57
수정 아이콘
십이장기의 모티브인 동물장기는 78수만에 후수가 승리하는 필승법이 있다죠. 룰이 좀 다르긴 하지만 십이장기도 필승정석은 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십이장기 유저층이 어느정도 인지는 몰라도 아직 그 정도까지는 다 풀었을 꺼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김경훈이 연구를 많이 했다는 세간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치키타
15/08/24 13:41
수정 아이콘
이두희가 왠지 콩을 위해 십이장기 필승법 준비해주지 않을까요? 프로그래밍 쪽으로 연구가 되면 같은 회사 파트너인 콩이 유리해 보이기도 합니다;
발라모굴리스
15/08/25 02:42
수정 아이콘
십이장기는 오현민의 "형 저 바둑3단이에요"
발언에 그냥 짜지게 되더군요
15/08/26 07:54
수정 아이콘
양면포커는 심리전인만큼 장동민이 가장 잘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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