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9/06 11:58:22
Name 게바라
Subject [분석] 데스매치도 데스매치지만 전 메인매치 장동민 모습이 참 인상깊었네요


장동민이 먹은 라운드가 4라운드입니다.

2라 : 이라운드는 보면서 잘찍네 싶엇네요 그래도 딱 정확히 맞추더라구요.

3라 : 매라운드 총합의 관계성을 이용해 최고가격을 유추해냈습니다. 오현민이나 김경훈이 300쓰는 와중에 혼자 천만원 쓴

4라 : 최고 가격을 쓸거라 생각되는 게스트를 혼자만 제대로 찾아냈죠. 지나치게 큰 가격을 보고 그 라운드를 버리려하지만 오현민김경훈이 다른 사람을 지목해 가격을 쓰면서 운좋게 먹게 됩니다.

8라 : 김경훈오현민은 지목한 권혁수의 오천만원을 최고가라 상정 가격을 매겼지만 장동민은 이전 라운드 양상을 보고 최고가는 더 높을 것이라 추측 6천가까운 금액을 써 점수획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라운드

오현민은 이미 남은 금액이 1억이 안되서 장찌가 같은 금액을 썼길 바랄수밖에 없는 상황
거기에 김경훈은 1억 혹은 99999999를 썼을거란 생각에 99999000을 쓰면서 시즌3 결승 1라운드 십이장기 리벤지 매치를 만들었죠




특히 3라운드 8라운드는 정말 감탄했네요
이런 모습을 위한 게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06 12:48
수정 아이콘
네 게임이 진짜 잼있게 잘 풀렸어요
특히 1R에 공개정보로 이세영씨가 1위인걸 3명 모두 알게되어 100만원이냐 999,999원이냐 하는 심리 싸움도 있어서 재미있었고요

메인매치에서 제작진이 원했던 그림의 50%도 뽑아내지 못하는 편들이 많았는데
412는 완벽하게 나왔네요 덕분에 진짜 잼있게 잘봤습니다
아르웬
15/09/06 12:49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 영리하게 풀어가더군요. 9라가 아쉬웠지만.. 질문도 제일 적극적으로 하고 좋았습니다.
게바라
15/09/06 12:52
수정 아이콘
9라운드는 어쩔수없었던게 점수가 뒤쳐지는 김경훈이 무조건 먹으려고 크게 썼을것이라 예상하고 그걸 이기려고 하면 본인과 김경훈의 지출이 커 10라운드에 오현민이 먹을 확률이 늘게 됩니다. 셋다 1억이 안되는 금액으로 결국은 남은 금액 싸움이거든요. 이걸 계산하고 9라운드를 버렸는데 김경훈이 예상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가져가게 되죠. 이순간 장동민은 10라의 향방을 직감했을 것 같네요
15/09/06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화 데스메치보다 메인메치 초반 라운드에서 장동민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솔로10년차
15/09/06 14:26
수정 아이콘
3라운드의 경우 명제 자체가 의외여서 저도 게임룰을 잘 못 봤나 싶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걸로 되어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천만원을 쓴다는 건 모험인데(최고가를 넘으면 탈락이니까), 성공했네요.
다리기
15/09/06 14:31
수정 아이콘
어제 메인이 최고였어요. 굳이 타입을 나누면 장동민이 나머지 둘보다 잘하는 눈치싸움 사람 심리 읽기 이런류에.. 게스트랑 비슷한 연령대 어느정도 안면 있는 사람들이라 밀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겁나 잘했네요 초반에. 데메도 준비 많이 했으니 자신있었을거고
김경훈도 자기 전략대로 선 지키면서 잘했고 오현민만 자충수 두면서 말린..
온니테란
15/09/06 17:22
수정 아이콘
어제 메인매치에서 제작진이 노린걸 플레이어들이 잘 살렸고 처음엔 정말 노잼일줄알았는데 갈수록 재미있더라고요.
다만 김경훈이 자기계산하느라 메인매치에서 후반부터는 질문도안하고 정수리만 보인거는 아쉬운플레입니다. 장동민같은경우는 질문도 가장적극적으로하고 계산까지 다했죠.
15/09/06 18:29
수정 아이콘
후반부부터는 토론 자체가 거의 의미가 없는 행위아니었나요
질문 안한게 굳이 아쉬운 플레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어차피 후반부에서는 질문하는게 의미가 없는 거였으니
온니테란
15/09/07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후반부부터는 질문자체가 의미없다고 생각은하는데..
메인매치하면서 질문도 하고 대답도 듣고해야지
자기계산하느라 장동민 오현민 질문+패널들 대답까지 못들었죠.
분명 1~5라운드까지는 김경훈도 참여했는데 후반부에는
패널들이 나중에 김경훈씨 정수리를 더 많이본거같다고 말할정도였으니
계속 계산만한거같아요.

룰에 어긋나는건 아니지만 그부분이 아쉬워서 적었습니다~
15/09/06 20:44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1억이 안되는 걸 알았겠죠. 그렇다면 이길 가능성이 있는 건 되든 안되든 1억뿐인데 안썼으니 선택했다는 거구요. 장동민의 실책은 9라에 4천을 안쓴거라고 봅니다. 9라까지 장동민 오현민 잔액차이가 4천이었거든요. 9라를 먹지 못했으면 김경훈은 나가리됐고.
물론 장동민 입장에선 10라가 얼마인지 몰랐고 9라에서 김경훈이 얼마쓸지 몰랐으니 최대한 많이 남겨놓은건데 김경훈은 계산으로 10라가 1억인 걸알고 9라에서 딱 잔액을 썼죠. 김경훈 전략의 승리였습니다.
BetterSuweet
15/09/06 21:11
수정 아이콘
10라 배점이 너무 큰 게 조금은 아쉬웠어요. 활약은 장동민이 하고 우승은 김경훈이...
BetterThanYesterday
15/09/06 22:32
수정 아이콘
근데 10라운드 역전 가능성이 없으면 마지막 긴장감없는 노잼 분위기라 아마 그렇게 짠듯요,,,

2점때 쉽게 쉽게 주지 않았어야 됬었던듯요;;;
15/09/06 23:16
수정 아이콘
10라운드 3점이였으면 장동민이 9라운드 먹고 째면 10라운드는 필요없어지니 결과적으로 최적의 세팅이 되었죠.
제작진도 이렇게 아다리가 맞을줄은 몰랐을 것 같네요.
게바라
15/09/07 00:0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장동민도 10라가 1억일거란걸 생각하고있었습니다. 9라에 김경훈은 꼭 따려들거라 생각해 더 쓸거기 때문에 9라를 아끼고 10라에 1억을 쓰는게 원래 목적이엇죠. 앞라운드에서도 1억얘기 한적 있거든요.

그리고 김경훈이 계산으로 알아냈다기엔 솔직히 총액이 1위인 사람과 마지막라운드 최고금액자가 상관이 없거든요. 김경훈이 팔로했던 분이 9라운드엔 3천을 쓰셨었어서 크크 9라운드 10라운드만 바뀌었어도 하등 쓸데없는 전략이었던거죠. 저렇게 연계시켜 작전을 짠게 저로선 이해가 안갔는데 결과적으로 마침 권혁수씨가 마지막라운드에 최고금액을 쓴게 맞앗으니 운이 좋았다고밖에 설명할 길이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6 [분석] 홍진호가 탈락하길 바랍니다. [58] 주본좌6659 14/01/13 6659
713 [분석] [암전게임] IF 만약에 [3] 2'o clock3788 14/01/13 3788
710 [분석] 더지니어스 연출자의 생각은 이러하지 않았을까 [28] 해비6025 14/01/13 6025
707 [분석] 임ㆍ홍이 살아남고 불멸의 징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경우의 수 [6] 쵸비4673 14/01/13 4673
702 [분석] 낡은 시스템 안에서의 가넷의 무게감 [1] Falling4210 14/01/13 4210
698 [분석] 시즌2에 아쉬운 점들. [5] Leeka4130 14/01/13 4130
691 [분석] 데스매치의 구성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51] 레이몬드5313 14/01/12 5313
686 [분석] (뜬금없는 스포?)원색적 비난이라기 보단 심리학적으로? 재미있는거 본거같네요 [9] 기계공학4588 14/01/12 4588
684 [분석] 이두희는 정말로 홍진호 편이었을까요 ? [25] 엔타이어6968 14/01/12 6968
674 [분석] 제작진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14] 산타4922 14/01/12 4922
672 [분석] 지니어스2는 왜 이렇게 독해졌을까?? [14] 주본좌5365 14/01/12 5365
661 [분석] 임요환, 이랬다면 어땠을까요? [16] 다인5162 14/01/12 5162
2458 [분석] 결승전 1회전 숫자장기 리뷰 [21] 트롤러31618 15/09/14 31618
652 [분석] 황신이 대단한건 냉정한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거죠. [9] Leeka5601 14/01/12 5601
2446 [분석] 2라운드 게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2] SarAng_nAmoO11516 15/09/12 11516
645 [분석] 결국 3회전 때 배신했던 플레이어 다 떨어졌네요 [4] tristan4155 14/01/12 4155
638 [분석] 정말 조작이 없었을까? [60] 슈우6927 14/01/12 6927
2424 [분석] BGM을 통해 알아보는 PD의 속마음 [13] 아포가르토20752 15/09/07 20752
621 [분석] 이상민의 게임, 홍진호의 게임, 임요환이라는 말 [14] 한니발15201 14/01/12 15201
2419 [분석] 가장 빛났던 플레이어에 대한 단상 [6] 트롤러10539 15/09/07 10539
2418 [분석] 데스매치도 데스매치지만 전 메인매치 장동민 모습이 참 인상깊었네요 [14] 게바라12549 15/09/06 12549
618 [분석] 초반 탈락자는 출연자의 팬덤을 보고 사실상 제작진이 고르네요. & 나비효과 [36] 피자6152 14/01/12 6152
610 [분석] 6회게임의 나쁜 절도와 착한 계약불이행 [22] 산타4650 14/01/12 46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