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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0:23:40
Name 베네딕트컴버배치
Subject [기타] 친목질과 다중배신을 재밌다고 다 봐왔지만 오늘은 정말 프로그램이 너무하네요
저는 원래 지니어스게임이 룰에 규정된 것만 지키면 무슨 짓이든 이기기위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리고 출연진들이 지니어스에서 연출되는 것만큼 쓰레기인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친목으로 구성된 연맹이든 데스매치에서 살려주겠다는 계약을 파기하는 등의 모든 것을 재밌게 봐왔습니다.

오늘은 그것과 별개로, 피디인지 작가인지 아무튼 게임 선정하는 관계자와 실제 송출 영상을 연출하고 편집하는 인물들이 짜증납니다.

첫번째로, 게임이 전혀 지니어스 하지가 않습니다. 시즌1의 게임에도 분명 정치요소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적어도 메인 매치든 데스 매치든간에 심리전을 제외한, 지식과 지혜를 써서 극복할 수 있는 게임이 멸종하다시피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로지 팀을 짜서 자신의 패를 까고 우승자를 밀어준 후 데스 매치를 가도 다시 생존자를 밀어주면 끝이군요.

연예인 친목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친목 = GG인 시스템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두번째로, 편집이 너무나 쓰레기같네요. 이두희가 세트 한가운데 드러눕는 장면은 솔직히 임팩트가 없어서 결말은 달라지겠거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불멸의 징표는 두 개 였고 오늘 사용한건 가짜임' 아니 이건... 뭐 출연진들이야 몰라도 상관없겠지만

이런 어이없는 장치로 롤러코스터태우는건 좀 그렇네요. 적어도 윗줄에 적은 힌트만 지니어스 시즌2 시스템 설명당시 '시청자들'에게만 볼 수 있었더라도

이렇게 엿먹는 기분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ps. 그런데 문제는 왠지 다음 게임은 겉으로 보기에 정치요소가 낮아지고 운이 많이 개입되는 게임같아서 또 볼 것 같습니다... 캐쉬템이 OP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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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미
14/01/12 00:27
수정 아이콘
이건 제작진 책임이죠
친목질 조장하는 데스매치 계속 쓰는 것도 그렇고 피디 인터뷰도 그렇고
게임을 왜하는지 그냥 서로 친목질만 해도 결과가 나올정도인데요
치렐루야
14/01/12 00:27
수정 아이콘
운이 개입되는데 또 '운만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거라면 지니어스란 딱지는 때야죠
여전히 게임이 지니어스 하지 않고 데스매치는 또 이런식으로 갈텐데요
14/01/12 00:31
수정 아이콘
전혀 지니어스 취지에 맞지 않게 플레이하는 출연진들도 문제가 있지만, 시즌1때 했던 막판에 탈락요인 그 동안 말 안해주다가 이제와서 처음한 거는 무슨 이상한 소리나 하고 완전 제작진들도 좀 잘못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논란유발해서 분위기 띄우면 다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이번회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차라리 시즌1 리플레이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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