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1/14 13:19:04
Name 기계공학
Subject [분석] 제작진의 의도는 과연?
물론 지금과같은 심각한 상황을 100% 원하진 않았겠지만요...

뭐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형국으로 촬영하고 방향을 잡았던게 있다면...

제작진도 어느정도 큰 틀은 잡아두었겠죠...

정말 던져놓고 열어볼때까지 모르는 슈뤠딩거의 고양이처럼 촬영을 한건 아닐꺼구요...

그렇다고 생각하면 제작진의 의도는 뭘까요?

일단 6회를 단지 재밋겟다 싶어서 방관한걸까요?

어쩌면 자극적인 악당을 원한걸지도 모릅니다.

그 악당이 확펼쳐지는 이미지가 나왔다 싶은 정점까지 연맹의 대결을 둔걸지도 모르죠.

1.2.3회의 경우 이런류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제물이 되는 순박하거나 능력이 떨어지거나 쉽게 자만하는 캐릭터가 떨어졋구요..
4회에 연맹의 떡밥을 잡았고 5회에 바로 확 세력을 키우는 모양세보다는 5회에 한번 대마를 죽이고 6회에 정점이 되길 원한걸지도 모릅니다. 6회 독점게임은 생각해보면 노골적이거든요 연맹이 있다면 너무 쉽게 이길수있는 게임이니까요.

그렇다고 생각해보면 악당은 어쩌면 노련한 방송인이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기사들중에 홍진호와 이상민의 전쟁이라는 류의 기사가 종종있었습니다.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데 개인의 견해를 쓰는건 맞지만 방송사에서 어느정도 피드백을 주지 않았을까요?

이런 내용의 기사를 몇개.흘려달라는 류의...

그렇게 생각해보면 아마 지금 피디의 생각에선 나름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한화가 재밌는거보다 전 시즌이 시나리오를 가지는게 더 매력적이거든요..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스토리?

그런느낌에서 아마 7회부터는 어쩌면 더 노골적이고 어쩌면 더 복잡한 게임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14 13:23
수정 아이콘
그닥...이러다 홍진호 떨어지기라도 하면 제갈량 죽은 다음 삼국지보다 노잼되는데요. 대놓고 선악구도에서 선이 없어지는건데
14/01/14 13:29
수정 아이콘
악악대결... 크
불굴의토스
14/01/14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제작진들이 바라는건 연예인들이 나와서 웃기는 일반 예능인 것 같습니다.

'시즌 1에서 홍진호가 우승해서 화제가 안 된 것은 아닐까? 더 흥할 수 있었는데...혹시...연예인이 우승한다면...더 화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콩먹는군락
14/01/14 13:44
수정 아이콘
이쪽 팬덤만 참고했으면 몰라도 여초사이트에서도 여기랑 비슷한 반응으로 아는데 사실 그런생각 하기도 힘들듯 합니다..
황금고래
14/01/14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의 상황을 보면 말씀하신게 맞다고 보입니다

홍진호라서 그런가? 연예인이 우승했으면 더 대박 나지 않을까?

제작진이 큰 착각을 한것 이라 생각됩니다
청산가리
14/01/14 13: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PD는 자기 수준에서 최대한 소수파에게 유리한 구도로 게임을 설계했다고 생각합니다. 7계명도 남들이 눈치채기전에 버그 법안을 절대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하도록 했고, 독점게임도 8종의 카드팩을 미리 섞어놓아서 2명만 힘을 합치면 독점이 절대 안되도록 세팅했죠. 근데 이게 완전히 안일한 생각이었던 겁니다. 이상민이 주도하는 연예인 연합은 홍진호를 탈락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할 기세거든요.

시나리오가 있는 예능이라면 모를까, 나름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인데, 노골적으로 악역을 만들었다가 그 사람이 나중에 우승해버리면 프로그램꼴 우스워지죠.

좀 스포성인데 그냥 제 생각이니까 쓰겠습니다. PD가 본인생각에도 말이 안되는 인터뷰를 발에 땀이 나도록 해대는 것은 이미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힘든 어떤 상황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즌1 같은 판타지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말을 아끼면서 논란을 즐겼겠죠. 이제 남은건 경영진이 끼어들어서 패자부활전을 만들려고 하다가, 반대하는 PD 하차하고, 다른 의미로 막장화 되는 길이 남은것 같습니다.
기계공학
14/01/14 13: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말 큰 틀은 잡은거라면 방향을 원할꺼 같네요...

만약 홍진호가 떨어지면 임요환이 각성한다던지(예능은 이제 그만...)

그 과정에서 단단한 연맹에 금이가서 다른 캐릭터가.각성한다던지...

재작진은 어쩌면 홍진호가 우승하는 뻔한시나리오는 원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뻔한 결말은 화제가 못되거든요...

아마 이 탈락자 선정과정은 게임의 성격을 정해주는것 말고 개입할 수가 없으니 시나리오의 방향대로 나아가도록 유도만 하겠죠..

이번화의 이상민과 임요환의 대화에서 어이없다는 투의 이상민의 마지막 발언이나 임요환의 흥분한 모습들 지속적을 비춰준 이두희의 좌절하는 모습.. 웃는듯한 모습이 보인 은지원의 모습을 과연 급하게 편집하느라 몰랐을까요?

아마 정말 천사의 편집이 목적이엇다면 정말 그런 자극적인 장면은 제외하되 당하는 모습만 그렸을것 같습니다... 이런 논란을 어느정도 원햇다는 생각이.드네요..

이제 판은 크게 벌렸으니 남은 참가자들이 합리적이고 이야기가 될 만한 방향으로 남은 회차들을 끌어가야 할탠데요... 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홍진호 임요환이 무기력하게 떨어지면 재미는 없겠지만, 아마 그렇게 되면 연맹도 와해되는 듯한 내용을 만들것 같네요..

이제 피디의 가장큰 고민은 홍진호가 어떻게 떨어진것으로 시나리오를 짜 가야 흥미있고 어느정도 자극적인.대중소설이 될까 인 것 같습니다...
행복과행복사이
14/01/14 13:40
수정 아이콘
제작진의 의도는,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서 시청률과 관심을 올려보자. 였던것 같은데
그 바탕에는 뭐~별일이야 있겠어? 지니어슨데~시즌1때도 그랬잖아. 정도로 생각한것 같네요.
즉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서 시청률과 관심을 올려보자. 라는 것은 의도였으나, 이러한 뜨거운(?)반응은 예상 못했을겁니다.
14/01/14 13:42
수정 아이콘
홍진호뽕에 취한 것 같습니다. 홍진호가 아슬아슬하게 안 떨어지니 계속 수위를 높이다가 절도 사건이라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거죠. 6회에서 이두희는 홍진호 오른팔이었으니까요. 절도를 묵인해서라도 홍진호를 떨어트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콩먹는군락
14/01/14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오른팔도 아니였고 이상민씨가 일방적으로 몰아간거고 조유영은 그걸 부추기고 은지원은 그냥 장난으로 훔침(당한입장에서는 엄청난 악행이죠.) 이였죠.
14/01/14 13:50
수정 아이콘
장난으로 훔친 게 아닙니다. 단, 1%라도 홍진호가 이길 확률을 없애려고 한 거구요. 연예인 연합 이상민, 유정현 등도 다 알고 있으면서 끝까지 묵인했죠. 그냥 100% 이기고 싶었던 겁니다.
콩먹는군락
14/01/14 13:53
수정 아이콘
사실 장난이라기 보다는 즉흥적 판단이 더 정확한 표현이긴 했네요 쿨럭
설탕가루인형형
14/01/14 13:45
수정 아이콘
제작진은 최대한 개입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우리는 최대한 공정한 게임을 만들어놨으니 나머지는 출연자가 알아서 해.' 인거죠.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한 수위가 한계를 넘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발생한 상황을 정리할만한 판단력도 부족했구요.
그 결과 부제 그대로 '룰 브레이크'의 방송이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인데 지금은 변명에 급급합니다.
기계공학
14/01/14 13:4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홍진호가 계륵이 됬네요..

제작자의 입장에서 떨어지는게 맞는데

떨어뜨리면 후폭풍이 감당할수없을만큼

홍진호가 커버림...

중요한건 능력치가 생각 이상으로 좋아서 못해서 떨어뜨리는 그림을 유도하기도 힘들다는 거죠
14/01/14 13:51
수정 아이콘
지금쯤 홍진호 섭외한 걸 후회하며 머리를 쥐어 뜯고 있을 거 같습니다.
청산가리
14/01/14 13:56
수정 아이콘
홍진호 같은 사람 하나만 더 구했어도 이런일 없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다가, 홍진호 같은 사람을 또 구할수가 없다는 현실에 부딛히고. 답답한 마음에 이제 홍진호를 원망하는 정도까지 정신상태가 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콩먹는군락
14/01/14 13:57
수정 아이콘
차민수요 크크
청산가리
14/01/14 13:59
수정 아이콘
불렀다면 홍진호-차민수 크로스~ 공리주의 완성으로 판쓸이네요.
공리주의의 잔인함을 8화정도 보여줄 수 있겠네요. 혐콩의 탄생?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4/01/14 13:56
수정 아이콘
시즌2에서 홍진호의 현재 포지셔닝은 제작진 입장에서는 계륵이라는 표현이 맞네요. 앞으로 7, 8회 정도에 그래도 어느정도 홍진호가 활약하지 못하고 이대로 왕따당한 체 탈락한다면 정말 게시판 대폭발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동안 이어져왔던 다수 연맹을 갑자기 흐뜨려놓차니 제작진 개입정도가 너무 심해질 것 같고..........
14/01/14 13:54
수정 아이콘
스포를 떠나서 sns만 대충 봐도 왠지 임홍은 떨어졌을듯..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8 [분석] 방송외적으로 본 노홍철과 은지원의 캐스팅 의도 [7] 달콤한삼류인생4576 14/01/14 4576
852 [분석] 제가 지니어스 게임에 가장 걱정하는건.. [39] Leeka5211 14/01/14 5211
850 [분석] 최악의 데스매치 게임 : 해달별 [1] Dixit5200 14/01/14 5200
848 [분석] 지니어스가 매주 촬영을했다면 어땠을까요? [17] 로랑보두앵4696 14/01/14 4696
841 [분석] 제작진의 의도는 과연? [20] 기계공학3899 14/01/14 3899
840 [분석] 노홍철이 이두희를 왜 도와준걸까? 라는건.. [37] Leeka5154 14/01/14 5154
836 [분석] 노홍철은 왜 데스매치에 이두희를 도와줬을까? [107] Duvet8068 14/01/14 8068
822 [분석] 6회에서 나타난 일명 방송인 연합의 심리 [9] I.A.L5507 14/01/14 5507
806 [분석] 6회차 메인매치 정리및 황당소설 [2] 가정맹어호3883 14/01/13 3883
797 [분석] 연출력의 부재가 작금의 상황을 만들었다. [8] 탐이푸르다4475 14/01/13 4475
791 [분석] 시청자들이 화가 난 이유 +이두희의 올인의 이유 + 앞으로의 예상 [19] 행복과행복사이6013 14/01/13 6013
777 [분석] 안일한 노홍철 은지원의 자세 [5] 낯선이4566 14/01/13 4566
772 [분석] 홍진호가 탈락하는 순간 지니어스게임은 순식간에 긴장감을 잃을 것 같습니다. [20] ik095608 14/01/13 5608
769 [분석] 지니어스 게임. 다음 회들 추천해 봅니다. [13] Leeka3974 14/01/13 3974
763 [분석] 4화와 6화 메인매치가 잘못된 이유를 짧게 말하면.. [21] Leeka4188 14/01/13 4188
762 [분석] 제작진이 게임을 발로 만들고 있습니다. [22] Leeka4560 14/01/13 4560
761 [분석] 대체 조+은는 왜 신분증을 끝까지 들고 있었을까요? [63] 다인6338 14/01/13 6338
760 [분석] 사람들이 허용하는 수준의 정치는 어느정도인가? [12] 세이젤3659 14/01/13 3659
737 [분석] 6회 데스매치 지명 최악의 경우라면 어땠을까.. [16] Zel3927 14/01/13 3927
736 [분석] 이상민은 웃는다. [19] Gostoso!4970 14/01/13 4970
733 [분석] 더 지니어스는 사회의 축소판이 아니라, 왜곡된 사회의 일면 [14] 청산가리4582 14/01/13 4582
732 [분석] 지니어스에는 성규가 필요하다. [1] 미숙한 S씨4022 14/01/13 4022
717 [분석] 별건 아니지만 시즌1 에서 김구라 재평가할게 하나 더 있었네요 [14] Dixit5253 14/01/13 52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