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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4 13:32
제가 볼 때는 제작진들이 바라는건 연예인들이 나와서 웃기는 일반 예능인 것 같습니다.
'시즌 1에서 홍진호가 우승해서 화제가 안 된 것은 아닐까? 더 흥할 수 있었는데...혹시...연예인이 우승한다면...더 화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14/01/14 13:50
저도 현재의 상황을 보면 말씀하신게 맞다고 보입니다
홍진호라서 그런가? 연예인이 우승했으면 더 대박 나지 않을까? 제작진이 큰 착각을 한것 이라 생각됩니다
14/01/14 13:33
제 생각에는 PD는 자기 수준에서 최대한 소수파에게 유리한 구도로 게임을 설계했다고 생각합니다. 7계명도 남들이 눈치채기전에 버그 법안을 절대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하도록 했고, 독점게임도 8종의 카드팩을 미리 섞어놓아서 2명만 힘을 합치면 독점이 절대 안되도록 세팅했죠. 근데 이게 완전히 안일한 생각이었던 겁니다. 이상민이 주도하는 연예인 연합은 홍진호를 탈락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할 기세거든요.
시나리오가 있는 예능이라면 모를까, 나름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인데, 노골적으로 악역을 만들었다가 그 사람이 나중에 우승해버리면 프로그램꼴 우스워지죠. 좀 스포성인데 그냥 제 생각이니까 쓰겠습니다. PD가 본인생각에도 말이 안되는 인터뷰를 발에 땀이 나도록 해대는 것은 이미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힘든 어떤 상황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즌1 같은 판타지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말을 아끼면서 논란을 즐겼겠죠. 이제 남은건 경영진이 끼어들어서 패자부활전을 만들려고 하다가, 반대하는 PD 하차하고, 다른 의미로 막장화 되는 길이 남은것 같습니다.
14/01/14 13:34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말 큰 틀은 잡은거라면 방향을 원할꺼 같네요...
만약 홍진호가 떨어지면 임요환이 각성한다던지(예능은 이제 그만...) 그 과정에서 단단한 연맹에 금이가서 다른 캐릭터가.각성한다던지... 재작진은 어쩌면 홍진호가 우승하는 뻔한시나리오는 원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뻔한 결말은 화제가 못되거든요... 아마 이 탈락자 선정과정은 게임의 성격을 정해주는것 말고 개입할 수가 없으니 시나리오의 방향대로 나아가도록 유도만 하겠죠.. 이번화의 이상민과 임요환의 대화에서 어이없다는 투의 이상민의 마지막 발언이나 임요환의 흥분한 모습들 지속적을 비춰준 이두희의 좌절하는 모습.. 웃는듯한 모습이 보인 은지원의 모습을 과연 급하게 편집하느라 몰랐을까요? 아마 정말 천사의 편집이 목적이엇다면 정말 그런 자극적인 장면은 제외하되 당하는 모습만 그렸을것 같습니다... 이런 논란을 어느정도 원햇다는 생각이.드네요.. 이제 판은 크게 벌렸으니 남은 참가자들이 합리적이고 이야기가 될 만한 방향으로 남은 회차들을 끌어가야 할탠데요... 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홍진호 임요환이 무기력하게 떨어지면 재미는 없겠지만, 아마 그렇게 되면 연맹도 와해되는 듯한 내용을 만들것 같네요.. 이제 피디의 가장큰 고민은 홍진호가 어떻게 떨어진것으로 시나리오를 짜 가야 흥미있고 어느정도 자극적인.대중소설이 될까 인 것 같습니다...
14/01/14 13:40
제작진의 의도는,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서 시청률과 관심을 올려보자. 였던것 같은데
그 바탕에는 뭐~별일이야 있겠어? 지니어슨데~시즌1때도 그랬잖아. 정도로 생각한것 같네요. 즉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서 시청률과 관심을 올려보자. 라는 것은 의도였으나, 이러한 뜨거운(?)반응은 예상 못했을겁니다.
14/01/14 13:42
홍진호뽕에 취한 것 같습니다. 홍진호가 아슬아슬하게 안 떨어지니 계속 수위를 높이다가 절도 사건이라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거죠. 6회에서 이두희는 홍진호 오른팔이었으니까요. 절도를 묵인해서라도 홍진호를 떨어트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14/01/14 13:45
사실 오른팔도 아니였고 이상민씨가 일방적으로 몰아간거고 조유영은 그걸 부추기고 은지원은 그냥 장난으로 훔침(당한입장에서는 엄청난 악행이죠.) 이였죠.
14/01/14 13:50
장난으로 훔친 게 아닙니다. 단, 1%라도 홍진호가 이길 확률을 없애려고 한 거구요. 연예인 연합 이상민, 유정현 등도 다 알고 있으면서 끝까지 묵인했죠. 그냥 100% 이기고 싶었던 겁니다.
14/01/14 13:45
제작진은 최대한 개입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우리는 최대한 공정한 게임을 만들어놨으니 나머지는 출연자가 알아서 해.' 인거죠.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한 수위가 한계를 넘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발생한 상황을 정리할만한 판단력도 부족했구요. 그 결과 부제 그대로 '룰 브레이크'의 방송이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인데 지금은 변명에 급급합니다.
14/01/14 13:46
어찌보면 홍진호가 계륵이 됬네요..
제작자의 입장에서 떨어지는게 맞는데 떨어뜨리면 후폭풍이 감당할수없을만큼 홍진호가 커버림... 중요한건 능력치가 생각 이상으로 좋아서 못해서 떨어뜨리는 그림을 유도하기도 힘들다는 거죠
14/01/14 13:56
홍진호 같은 사람 하나만 더 구했어도 이런일 없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다가, 홍진호 같은 사람을 또 구할수가 없다는 현실에 부딛히고. 답답한 마음에 이제 홍진호를 원망하는 정도까지 정신상태가 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14/01/14 13:56
시즌2에서 홍진호의 현재 포지셔닝은 제작진 입장에서는 계륵이라는 표현이 맞네요. 앞으로 7, 8회 정도에 그래도 어느정도 홍진호가 활약하지 못하고 이대로 왕따당한 체 탈락한다면 정말 게시판 대폭발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동안 이어져왔던 다수 연맹을 갑자기 흐뜨려놓차니 제작진 개입정도가 너무 심해질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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