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1. 임-홍 떨어뜨리기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가지고 있음으로해서 앞으로 나올만한 시나리오들 되겠네요.
가장 간단한 시나리오 입니다. 이상민 본인이 게임에서 꼴지를 합니다. 1등하기는 어렵지만 꼴지하기는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다만 어떻게든 임-홍이 1등만 못하게 하면 됩니다. 따라서 연맹의 할일은 오로지 임-홍 1등저지입니다.
예상대로 이상민이 꼴지 할경우, 데스매치 진출자가 됩니다.
데스매치 상대자로 우선 임요환 지목합니다.
그리고 불멸의 징표를 써서 다시 자기 대신 홍진호를 지목합니다. 끝.

이상민이 과연 본인의 소중한 불징을 이렇게 써버리겠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게다가 임홍을 데스매치로 보낸다고 해도 그중 더 껄끄러운 홍진호를 탈락시킬수 있겠느냐는 또 다른 도박이겠구요.
이상민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불징을 반드시 써버려야하는 9회차까지 불징이 남아있다면, 반드시 '작전상 꼴지' 작전 나오겠네요.  

(사족: 사실 이 시나리오 1을 쓰기에 지난 6회는 최적이었습니다.
이두희카드를 이용해 맘대로 꼴지할수 있었고, 또한 1등도 연맹에서 만들수 있었죠.
다만, 이 시나리오를 생각해 냈다고 하더라도, 불멸의 징표를 찾자마자 떡하니 가짜 불멸의 징표도 있는데,
가짜 한번 못써보고 진짜를 바로 사용하기에는 아까웠을겁니다)

시나리오 2. 연맹 유지법

우승을 하게 되면 생명의 징표 2개를 받게 되지요 (공동우승은 제외).
이제껏은 단 한번도 예외없이 우승자 자신이 1개를 갖고, 나머지 1개를 양도했는데요.
이제 이상민은 불멸의 징표가 있으므로, 생명의 징표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상민 우승시에는 2장의 생징을 모두 자기 연합으로 나누어 줄수 있게 되었죠.
물론 이상민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이제 이상민은 생징을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연맹내에서 이상민외 2명은 무조건 생존으로 가는게 확실해졌군요. 물론 연맹의 힘으로 연맹중 누군가가 우승해야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직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이상민+2 세명만 살릴뿐이지만,
조금더 머리를 쓰면 4명도 살릴수 있습니다.
이상민이 우승하고, 생명의 징표 2장을 모두 자기 연맹원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제4의 멤버에게는 몰래 자신의 불멸의 징표를 줍니다.
(어차피 앞으로 7,8,9회 세번밖에 불멸의 징표를 못쓰기 때문에 이 3회차 내에 이상민은 반드시 불징을 어떻게든 쓰려할겁니다)
이상민이 생징 2개를 모두 나누어주는 것을 본 데스매치 진출자는 이상민에게 불징을 있을 것으로 믿고,
제4의 멤버를 데스메치 상대자로 지목하게 되고, 그러면 연맹은 모두 살릴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략은 9회차에는 쓸수 없음. 5명 남았을때는 생징2명, 불징1명이 사실상 자동으로 데스매치 면제가 되기때문)

현재 연예인 연맹을 4인으로 보느냐 5인으로 보느냐에 따라 유지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다르겠지만,
이제 7명이 남아있으므로, 노홍철이나 유정현 둘 중 1명은 다수결에서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7회에서는 유정현이 먼저 연맹에서 따돌림 당할것 같습니다.
그러면 4명의 연맹은 이상민 혼자 지켜낼수 있게 되는 것이죠.  

7회차에 (연맹 4인 + 유임홍) 에서 유임홍중 1명 탈락 시킬수 있고.
8회차에서 (연맹 4인 + 유임홍중2명)에서 또 나머지 둘중 1명 탈락.
9회차에서는 데스매치 변수가 있지만, 유임홍이 살아남기는 어려워보임.

그러니 연맹의 힘으로 계속 우승자만 만들어내면 10회차는 확실히 연맹4인의 4강전으로 만들수 있겠지요. 끝.

유일한 변수는 중간에 이상민이 몰래 불징을 양도한것을 알아차리고 이상민을 지목해 데스매치로 끌어내는 것인데,
이게 사실상 가능성 희박한 도박인지라 실행하기 어려울듯 하네요.
그래도 실행한다면 임홍중 한사람. 저격이 성공한다면 영웅되겠죠.
이상민이 선택할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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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물론 위의 시나리오들은 비연맹에서 우승자가 나올경우 해당되지 않습니다. 개인대결이라면 이 가능성도 있겠지요.
어쨌든 당분간은 이상민의 독주가 예상됩니다.
불징은 앞으로 3회동안 쓰임으로 무궁무궁할것입니다.
이상민이 그저 가넷벌이용으로 쓸지, 본인 생명 담보용으로 주머니속에 꼭 가지고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