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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6 04:35
흥미로운 생각이지만 역풍맞기 딱 좋은 음모론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지니어스2 폐지를 원하시는 분들이든, 방송인연맹을 증오하시는 분들이든, 제작진을 미워하시는 분들이든, 각각 그 이유에 맞는 비판을 하면 될일입니다 님의 의혹에 한목소리로 문제제기할 이유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14/01/16 05:19
음모론까지는 아니구요^^
각자 이유에 맞는 비판을 하시면 되죠. 맞습니다. 방송사에서 기권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명확하게보여주는 영상을 단 30초라도 보여줘야 의혹이 사라질수 있다라면 것을 강변하는 뜻이었습니다.
14/01/16 04:43
그럴듯한 소설이지만 딱히 동의하고싶지는 않네요. 방송으로 못 보여줄만한 격한 언사가 있었을거같은데 이두희가 기권을 신청한다고 또박또박 말했을까요? 나 안해! 가 차라리 더 가깝겠죠. 이두희 개인 보호가 선행되어야지
14/01/16 05:21
이두희의 '나 더 이상 안해~~'부분이 방송불가라면 적어도 붕대맨이나 딜러누나가 '이두희의 기권으로 조유영이 승리했습니다'라는 안내멘트라도 방송에 나와야죠. 그 멘트를 듣는 타 출연자의 반응정도는 방송불가 수준일 리가 없습니다
14/01/16 05:23
그러시군요. 저는 이두희 입장에서 기권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이기려고 노력했을것 같습니다.
14/01/16 04:50
암전게임이 처음 등장한것도 아니고 이전에 메인매치로 주어져서 이미 어느정도 연구가 되있는데다가 이두희팀에 홍진호가 있는데 수비때 0점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상대팀에 확실한 우리편인 임요환이 있고 노홍철과 유정현이 우리말을 따라준다는 가정이면 홍진호가 아니라도 왠만하면 0점으로 만들어서 연장게임을 해보자는 생각은 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제가 볼때는 이두희의 기권으로 게임이 종료된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이두희 본인은 이미 멘탈이 붕괴된 상황에서 은지원의 배신으로 더 이상 게임을 할 이유를 못찾은듯 하고요. 주변 사람들이 게임을 더 진행해보자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려울정도로 이두희의 상태가 절망적이였겠죠. 아마 엔딩씬은 충분한 시간이 흐른뒤거나 방송을 위해 제작진이 이두희를 설득해서 마무리했을것 같네요. 이두희의 눈물 뒤 기권 vs 제작진의 실수 중에 외부에 알려져서 곤란한게 무엇이냐 하면 둘 다 비슷하게 안좋다고 봅니다. 이두희의 눈물때문에 동정여론이 생기고 연예인연합에 대한 비난이 더 심해질걸 생각하면 차라리 제작진의 미스라고 해서 현재 연예인연합에 집중되는 어그로를 제작진이 나눠 갖는게 남은 시즌2를 봐도 좋아보이기도 하고요. 그런의미에서 기권영상이 있어서 그걸 비하인드로 푼다면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일텐데 구지 그런짓을 할까 싶네요.
14/01/16 05:31
암전게임이 연구가 되어있다는 것이 바로 오판을 이끌어냈다고 봅니다. 선입견의 오류이죠.
4회 메인매치때 임윤선팀은 공격0점이 나왔음에도 자신들이 졌는줄 몰랐습니다. 심지어 홍진호팀조차 자신들이 이겼는줄 몰랐습니다. 홍진호만이 1명씩 건너가면 1점 필승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른 팀원들을 이해시킵니다. 6회 데스매치에서 같은 상황이 나왔습니다. 선공이 0점으로 끝난거죠. 이게 첫 암전게임이었다면 아마 0점으로 졌다고 생각안했겠죠. 그런데 4회에서의 경험때문에 모두가 게임이 끝났다고 오판했다는 겁니다. 물론 조유영팀에서는 끝이 아닌 것을 알았을 지언정 그걸 말할 필요는 없죠. 제 판단은 적어도 제작진과 이두희팀은 몰랐고, 기권같은 것 없이 게임을 종료시켰다입니다.
14/01/16 10:08
한번 나왔던 게임이기에 전 더 모를수 없다고 봤거든요. 홍진호가 저번 메인매치때와 이번 데스매치때 모두 같은 상황의 팀에 있었다면 혹시 모르지만 지난번과 상황이 반대인 팀에 있기에 자신이 생각한 무조건 1점따는 방법의 맹점(상대팀에 확실한 우리편이 있기에 생기는)을 모를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노홍철과 유정현이 상대팀을 도울 가능성도 생각해야겠지만 어차피 힘든 상황에서 임요환이라는 변수를 두고 그렇게 쉽게 게임을 포기할수 없다고 봅니다, 멘붕상태인 이두희는 몰라도 은지원에게 무릎까지 굽히며 살리려했던 홍진호에겐 말이죠.
14/01/16 05:17
대체로 이두희의 기권을 진실로 믿고 계신 분위기이군요. 제작진의 다른 사후수습 인터뷰는 대체로 안 믿으시는데 방송으로는 짐작조차 어려운 이두희 기권을 어떻게 믿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두희는 끝까지 필사적이었습니다. 가짜 불징 사건이 대표적이구요, 데스매치에서도 열심히 뛰면서 '이기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진게 아닌데 왜 그 필사적 저항이 멈추었을까요? 은지원의 추가배신이 결정타였다는 것은 믿기 어렵습니다. 공격 0점으로 승부가 끝났다고 오판했기때문에 승부가 이미 끝났으니 그 자리를 떠나 펑펑울었다고 봅니다. 상대의 거듭된 배신으로 0점으로 끝난 공격에서 치열한 머리싸움으로 0:0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다시 역전승. 이 얼마나 짜릿한 복수극입니까? 이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두희가 알고도 기권했다고 믿을수 있을까요? 0점 수비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다른 출연자들이 쉽게 할수 있었다는 부분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홍진호라면 그정도 판단은 쉽다.라고 과신하기에는 당시 상황이 너무 극적으로 진행되어 냉철한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임요환의 존재가 있다고 생각해도 0점의 시나리오는 쉽게 그릴수 있을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그린라이트를 1번이상은 눌러야한다는 강박에 0점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게 더 직관적이지요. 실제로 인터넷에는 어차피 1:0으로 질게 확정된것이라서 기권한것으로 아는 분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이 경우 기권이든 아니든 뭐 상관없죠. 눈물의 기권vs 제작진의 실수 둘중 무엇이 알려지는 것이 더 치명적인가는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작진의 실수로 탈락자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이두희를 탈락시켰다? 이건 눈물의 기권 정도와 비교 가능한 수준이 아닙니다.
14/01/16 06:55
저도 이부분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기권을 조작했다는 게 아니라 기권자체가 이상한 거죠. 사실 진짜 기권이었으면 마지막에 붕대맨이 기권으로 게임이 종료되었다고 알려줬어야 합니다. 이거야말로 편집의 실패라고 볼 수 있고 이런 얘기가 의문이 나와도 전혀 문제될 거 없죠. 지금 절도 때문에 묻혀서 기권에 관한 의문은 전혀 문제제기가 되지 않고 있는데 그 장면을 비하인드로 공개하기도 그럴 겁니다. 그런 장면이 없다면 더더욱 문제가 되고 만약 있다고 해도 이두희가 울면서 기권할 거라고 하는 장면을 지금 공개한다면 현재 논란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니까요. 어쨌든 본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사자인 이두희가 제일 잘 알겠죠. 제작진이 눈물의 기권을 했다고 어찌보면 좀 굴욕적인 상황 설정을 했는데 당사자가 가만 있다면 그게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좋은 건 비하인드를 보는 거지만 이 비하인드는 공개될 리가 없겠죠..
14/01/16 07:18
이두희 팀이 수비하는 영상 또는 기권에 대한 내용은 방송에 아예 나오지도 않았고,
넷에서 의문이 제기되자 제작진이 기권했다 입장을 밝힌건데 충분히 가능한 의혹제기라고 봅니다. 제작진의 전과가 한두개여야죠.
14/01/16 07:57
합당한 의문제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사실이라면 이두희씨나 제작진, 출연진, 시청자들중 어느 누구도 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 같네요.
예능프로그램에 스포츠의 잣대를 댈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14/01/16 08:59
저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진실을 원합니다. 6회 이두희의 찜찜한 탈락으로 그 이후 생존자들은 이미 공정한 경쟁을 통과한 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작진의 실수로 데스매치를 끝까지 진행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솔직히 시인하고, 6회부터 새로운 게임으로 다시 찍겠다하면 어떨까요? 이렇게되면 제작진도 환영받고, 시청자도 좋고, 탈락자도 좋겠지요. 다만 오늘 현재까지 살아남은 3명에게는 괴로운 일이 되겠습니다만, 아직 우승상금이 확정된것이 아니니까요. 물론 저도 이렇게까지는 감히 희망조차 못하지만 생각만해도 즐거운 상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4/01/16 10:11
마술피리님 처럼 원하는 시청자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제게 있어서는 전혀 반갑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네요.
14/01/16 10:21
가장 최악은 6화 드러내고 다시 새로운 게임 하는겁니다.
그건 그냥 더 지니어스 끝내자라는거밖에 안되죠 언제라도 다시 승패뒤바끼고 게임 다시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시청자들이 다시 보지는 않을겁니다.
14/01/16 10:33
마술피리님 의견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6회부터 재촬영이 쉽지않은 것이 현재까지 살아남은 출연자들은 이후의 게임을 모두 알고있습니다. 정보 불균형이 너무 심하죠. 그럼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 되지않느냐! 이것도 무리입니다. 괜히 시즌과 시즌 사이에 휴지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재촬영한다면 저는 폐지와 다를 바 없으며 패떳참돔사건만큼의 조작 리얼리티쇼로 전락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4/01/16 09:04
1. 당시 이두희가 공격을 끝내고 사라진것은 다만 배신감만이 아니라 게임에서 져서 탈락자가 된것으로 끝이라고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 배신감만인건지 탈락자가 된것으로 끝이라고 느낀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이건 그냥 주관적인 느낌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배신감때문에 그런걸로 보입니다. 2. 공격라운드 끝났을때 홍진호조차 게임이 끝났다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0점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떠올리지 못한듯합니다. -> 이역시 이 게임이 끝났다는 표정이 아 진짜 게임이 졌구나 라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이럴수가 허탈하다 라는건지 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리고 게임자체가 엄청나게 불리해졌습니다. 그럼 그상황에서 설사 이길가능성이 0.1% 가 있다하더라도 끝났네 라는 표정을 지을수도 있죠 3. 당시 수비팀은 0점이 나오자 환호하며 게임을 이겼다고 즐거워합니다. 즉, 여기도 이두희의 0점 수비가능성을 모릅니다. -> 당연히 상대를 0점으로 막았는데 환호하는게 당연합니다. 거기서 수비팀이 우리 이겼어 끝났어 이러던가요? 아니죠. 오히려 수비팀은 임요환이라는 존재를 잘 알고있는데 말입니다. 4. 기권은 이전에 지니어스에서 한번도 나온적 없는 결과입니다. 만약 실제 기권이 있었다면 제작진이 굳이 그 과정을 편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 여기서 포기하겠다 라는 걸 방송에 내보내면 클나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나보죠. 은지원의 막판배신까지야 방송을 위해선 어쩔수없이 넣는다고 해도 울면서 기권한거까지 넣는건 무리수였으니까요. 그냥 쿨하게 기권했다면 모를까 울면서 기권했다는게 문제입니다. 비통하게 우는 걸 예능에 집어넣는건 무리수죠. 그냥 쿨하게 됐어 나 기권할께 하는건 편집안했을겁니다. 하지만 펑펑울면서 기권한건 아무리봐도 편집할수밖에 없죠 5. 펑펑 울어서 게임진행 불가였다는 이두희는 굿바이씬에서 매우 담담합니다. -> 펑펑울어서 감정을 추스렸기에 담담한거죠. 충분히 담담할수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근거라는 게 뭐랄까 그 사람 표정을 내가 보니 그럴거같다라는 식이라 ....
14/01/16 09:12
기권이 없었다는 가설의 근거의 한계를 지적하셨군요. 대부분 동의합니다. 주관적입니다. 일부를 빼구요.
그렇다면, 기권이 실제로 있었다는 가설의 근거는 뭘까요? 1. 이두희에게 멘붕이 왔다. 그정도 멘붕이라면 나라도 기권하겠다. 2. 제작진의 말을 받아쓴 기사에 따르면 "이두희가 제작진과 합의한 내용이다" 이게 끝이죠? 그러니 기권에 대한 영상을 방영하라는 겁니다. 앞에서도 썼지만, 이두희가 울면서 기권하겠다고 포효하는 걸 방송하라는게 아니라, 붕대맨이나 딜러누나가 기권으로 승부가 끝났음을 선언하는 과정과 동시에 그 멘트를 듣고 있는 다른 참가자의 반응 정도만 딱 30초만 내보내 달라는 거죠. (붕대맨 멘트만 방송으로 내보내기는 지금이라도 붕대맨 녹화떠서 내보내면 되니 그 자체로는 무효이므로, 참가자들의 반응 자료가 필요할 뿐입니다).
14/01/16 09:26
기권이 실제로 있었다는 근거는
제작진은 아무리 상대쪽의 승리가 확실해도 게임이 남아있으면 실행시켰다라는겁니다. 실제로 4화 암전게임 메인매치는 더 홍진호팀의 승리가 확실했었죠. 이때야말로 한명씩 가면 무조건 1점을 얻을수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은지원 턴까지 게임을 진행시켰고 참가자들도 다 그냥 마지막까지 게임을 한다는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두희와 조유영의 데스매치에서 설령 이두희가 정말로 0점을 막아낼수없는 상황이라도 제작진은 게임을 진행시켰을 거라는겁니다. 윗글의 가정이 제작진이나 홍진호나 수비진이나 다 0점으로 막을수없었다고 판단해서 게임을 안했다라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설령 0점으로 막을수없다하더라도 제작진은 어쨋든 마무리까지 게임을 진행시켰다는거죠. 즉 0점으로 막을수있느냐 없느냐는 제작진의 고려대상이 아닌겁니다. 고려대상은 남은 게임이 있느냐 없느냐죠. 그런데도 이두희의 게임을 하지 않은건 결국은 이두희가 난 못하겠어 하고 포기한거밖에는 없는거죠
14/01/16 09:42
4회때 게임을 끝까지 진행시킨것과 6회를 등치시키기 어렵습니다. 4회 때는 필승법이라는 것이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습효과, 선입견 오류를 6회에서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거구요. 4회때는 팀전이었고 승리팀을 찾아 다음 단계로 계속 진행해야했습니다. 6회때는 이두희 공격이 실패하는 순간 모두가 이두희를 탈락자로 간주해버리고 (이두희 자신도) 그대로 끝났습니다. 제작진은 마땅히 이두희에게 게임을 계속 진행할것을 권했어야합니다. 제작진이 권했음에도 이두희가 거부했다면 기권이 맞겠지요. 그렇다면 제작진이 이두희에게 실제 권유하는 장면 정도라도 다음 방송에 내보내야죠. 왜 기권 결과를 촬영중에 발표하지 않았을까요? 발표했나요? 촬영된 것이 있다면 공개해야 의혹이 풀린다는 것입니다.
14/01/16 09:45
4회때 필승법 이미 다 알고 있었는데요. 홍진호는 팀원들에게 필승법을 다 얘기해줬고 은지원은 이미 게임에 진게 확실하니 자기가 바로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그래서 노홍철이 아 그래 너 참 깔끔하다 그랬었구요.
홍진호와 이상민은 필승법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다들 알게 되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두희 입장에선 은지원에게도 배신을 당했는데 노홍철, 유정현을 신뢰할수가 없습니다. 둘중에 한명만 조유영편을 들어도 자기가 뭘 어떻게 하지도 못한채 눈뜨고 패배를 당해야 합니다. 물론 저도 기권한 동영상을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보여줬으면 하구요. 하지만 님이 말한 이유로 기권이 아니다라 라고 하는건 근거가 희박해보입니다.
14/01/16 09:23
1. 당시 이두희가 공격을 끝내고 사라진것은 다만 배신감만이 아니라 게임에서 져서 탈락자가 된것으로 끝이라고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 배신감만인건지 탈락자가 된것으로 끝이라고 느낀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이건 그냥 주관적인 느낌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배신감때문에 그런걸로 보입니다. ==> 제주관입니다. 동의합니다. 2. 공격라운드 끝났을때 홍진호조차 게임이 끝났다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0점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떠올리지 못한듯합니다. -> 이역시 이 게임이 끝났다는 표정이 아 진짜 게임이 졌구나 라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이럴수가 허탈하다 라는건지 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리고 게임자체가 엄청나게 불리해졌습니다. 그럼 그상황에서 설사 이길가능성이 0.1% 가 있다하더라도 끝났네 라는 표정을 지을수도 있죠 ==> 제주관입니다. 동의합니다. 3. 당시 수비팀은 0점이 나오자 환호하며 게임을 이겼다고 즐거워합니다. 즉, 여기도 이두희의 0점 수비가능성을 모릅니다. -> 당연히 상대를 0점으로 막았는데 환호하는게 당연합니다. 거기서 수비팀이 우리 이겼어 끝났어 이러던가요? 아니죠. 오히려 수비팀은 임요환이라는 존재를 잘 알고있는데 말입니다. ==> 끝났다라는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 말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판단한 제주관입니다. 4. 기권은 이전에 지니어스에서 한번도 나온적 없는 결과입니다. 만약 실제 기권이 있었다면 제작진이 굳이 그 과정을 편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 여기서 포기하겠다 라는 걸 방송에 내보내면 클나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나보죠. 은지원의 막판배신까지야 방송을 위해선 어쩔수없이 넣는다고 해도 울면서 기권한거까지 넣는건 무리수였으니까요. 그냥 쿨하게 기권했다면 모를까 울면서 기권했다는게 문제입니다. 비통하게 우는 걸 예능에 집어넣는건 무리수죠. 그냥 쿨하게 됐어 나 기권할께 하는건 편집안했을겁니다. 하지만 펑펑울면서 기권한건 아무리봐도 편집할수밖에 없죠 ===> 울며 기권하는 장면을 내보낼 필요없었습니다. 원래 방송에서 스코어판에 기권이라는 말만 있었서도, 아니면 자막으로라도 기권이라는 말만 있었으면 100% 기권을 믿습니다. 없었습니다. 이두희가 크게 상처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게임이 안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두희가 그냥 탈락자가 되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방송을 내보내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이것이 제작진이 방송일까지도 정말로 게임이 끝났다고 믿었다는 확실한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5. 펑펑 울어서 게임진행 불가였다는 이두희는 굿바이씬에서 매우 담담합니다. -> 펑펑울어서 감정을 추스렸기에 담담한거죠. 충분히 담담할수있다고 생각되는데요? ===> 그렇게 감정을 추스릴수 있으면 그 정신으로 게임을 계속하는게 당시 이두희의 승부욕이라고 보는데요. 이두희가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그냥 집에 갔거나 하면 암묵적 기권이라도 볼수도 있겠죠. 그러나 곧 정신차리고 담담하게 엔딩신 촬영합니다. 물론 기권얘기는 여기도 없습니다. 감정이 폭발해서 기권해버렸다. 감정을 다스리고 그냥 엔딩씬 찍었다. 그런데 그 엔딩씬에서 기권얘기는 하나도 없다. 이거 이상하지 않나요? 즉, 기권같은거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그냥 모두가 이두희 탈락이라고 생각했다는 거죠.
14/01/16 09:30
3. 끝났다 모두 끝났어라는 표현을 쓴적이 없습니다.
4. 4화 메인매치 에서 님 말대로 정말로 게임이 끝났음에도 은지원이 한턴을 한번 더한다음에 게임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그걸볼때 제작진은 설령 게임이 끝나고 더이상 상대쪽이 0점으로 막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어쨋던 게임을 진행시켜 마무리짓는다는겁니다. 제작진이 게임이 설령 끝났다고 믿었어도 게임을 진행시켰을겁니다. 이미 예전에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그러지 못한건 이두희의 포기밖에 없는거죠. 5. 펑펑운게 몇분인지 몇십분인지 우리는 알수없습니다. 그 시간동안 울고나서 감정을 추스리지못한다고 단정하는게 근거가 없는거 아닌가요. 4화 암전게임 메인매치에서 모두가 임윤선팀의 패배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은지원턴까지 해서 확실히 마무리 지었고 제작진도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애시당초에 패배가 확정되었다고 게임을 그대로 종료시키는건 누구에게도 그렇게 생각되는 일이 아니라는겁니다.
14/01/16 09:14
그리고 임요환이 스파이라도 유정현이 확실히 이상민 쪽의 편이라면
조유영을 0점만드는건 사실 상 불가능합니다. 유정현이 수비하는턴에 조유영 팀원들이 한명만 넘어가고 유정현이 초록을 누르면 1점을 내니까요. 임요환이 아무리 스파이짓한다고 해도 막을수가 없습니다. 즉 홍진호나 이두희나 그것까지 알면 굳이 게임을 계속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할수있죠. 임요환의 존재를 생각못해서가 아니라 임요환의 존재를 생각하더라도 유정현때문에 0점방어가 불가능하다라는걸 생각한다면요. 2. 제작진 및 출연자들은 공격에서 0점이 되면 지는 것이다는 직전 경험때문에 0점이 나왔을때 무조건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3. 그에 따라 수비 라운드 없이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라고 하는데 이전에 나온 암전게임에서 제작진은 임윤선팀이 0점이었는데도 다음 마지막 은지원의 턴을 한 번 실행시켜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때는 분명히 스파이가 없었으니 무조건 1점을 낼수있는 상황이라 진짜 끝난 상황임에도 게임을 계속 진행시킨거죠. 그런 제작진이 데스매치때는 이미 끝났다고 판단해서 게임을 진행시키지 않았다라는건 말이 안되지않나요? 이전에도 분명 게임이 끝난 상황에서도 어쨌던 은지원턴까지 해서 확실히 게임을 마무리 한 제작진입니다. 그때도 설령 임윤선팀이 0점이라고 해서 이제 끝났다 게임 종료 라고 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참가자들도 설령 게임이 확정되었어도 마무리 짓기위해 한턴을 더했구요. 그냥 이두희가 게임포기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의 존재도 있겠지만 유정현의 존재도 있기에 홍진호나 이두희나 0점으로 막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겠죠
14/01/16 09:33
유정현은 은지원을 너무 믿는 이두희를 걱정하는 멘트도 하더군요. 0점 수비는 물론 유정현, 노홍철, 홍진호, 이두희, 임요환까지 5명이 모두 한팀이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이것을 전제로 합니다.
"유정현이 배신할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0점 수비는 아예 불가능해. 그냥 포기하자" 이런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4회 메인매치와 비교되는게 바로 이 지점입니다. 1점 필승법이라는 것은 게임의 요령입니다. 그 필승법이 있다고 해서 게임을 진행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게 맞죠. 그래서 이번 6회 데스매치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당연히 1:0이 될때까지 진행해야합니다. 문제는 이번 경우에 이두희가 0점 수비를 몰랐기때문에 본인 스스로 끝났다고 생각했던거죠. 다른 출연자들두요. 즉, 제작진은 게임을 끝까지 진행시켜야 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이두희를 방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 방치했을까요? 제작진도 이두희의 심정을 이해했기 때문일겁니다. 이두희가 상처를 받았고, 어차피 1:0 으로 지는 게임이니, 굳이 진행할 필요없다는 판단을 했다는거죠.
14/01/16 09:39
이두희의 생각에는 님처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거겠죠. 뭐. 유정현도 믿기힘들고 노홍철도 믿기힘들고 지금까지 다 저쪽팀에 있었던 사람들인데 저사람들이 공격과 수비를 다 하는데 내가 이길수가 있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죠
이두희나 홍진호가 정말 0점수비 될거를 몰랐을까요? 스파이 임요환이 있는걸 누구보다 잘 알았을텐데요. 오히려 유정현 노홍철때문에 0점수비가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한게 더 맞을겁니다. 은지원에게도 그렇게 배신을 당했는데 유정현과 노홍철을 그들이 믿고 신뢰할수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중요한건 제작진은 아무리 승리패배가 확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게임을 진행시킨다는겁니다. 4화 메인매치에서도 그렇게 했는데 왜 갑자기 6회 데스매치에서는 그렇게 안하나요. 설령 이두희가 0점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도 게임을 진행시키는게 제작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했다는건 그냥 이두희가 게임을 포기했다는게 제일 설득력있지 않나요? 제작진이나 홍진호나 아 게임 다 끝났구나 생각해서 경기를 진행시킬 필요가없어 안했다고 하기보다는.... 윗글은 '2. 제작진 및 출연자들은 공격에서 0점이 되면 지는 것이다는 직전 경험때문에 0점이 나왔을때 무조건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3. 그에 따라 수비 라운드 없이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4. 녹화 당일, 그리고 방송일까지도 제작진, 출연자들은 이 오류를 몰랐습니다. 5. 방송후 0점 수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작진이 깨닫습니다. ' 즉 제작진이 어차피 이두희가 0점으로 못막으니 경기끝이라고 생각해서 경기를 진행시키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4회 암전게임을 보면 제작진은 설령 승패가 결정났어도 게임끝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냥 게임을 강행시켜 남은것까지 다 소화하는게 제작진이라는거죠.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 그건 이두희가 포기했다는게 제일 설득력있는거죠
14/01/16 09:47
계속 반복이 되는데 그러니 제 의견은 제작진이 게임을 계속해서 진행하려했던 근거를 영상으로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4회때 그랬으니 우리는 원래 그런다.는 논리 빈약한 문법입니다. 6회 촬영분중에 기권에 관련된 것이든, 게임을 진행시키려고 했던 노력이든 무엇이든 찾아 방송하면 기권에 대한 의혹은 말끔히 사라집니다. 아시다시피, 기존 방영분에서는 '기권'을 시청자가 알아차릴수 있는 장면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소한 힌트조차 없습니다.
14/01/16 09:50
네 저도 기권에 대한 의혹이 있다면 영상으로 그걸 보여줘서 의심을 해소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다만 본문글처럼 다들 이미 승패는 확정됐어 이두희는 탈락이 확정됐어 하고 제작진도 그렇게 생각해서 게임을 안했다가 나중에 0점수비 가능해서 황급히 놀라 이두희에게 기권을 종용했다라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라는거죠.
14/01/16 09:49
제가 이두희라면 기분 더러워서 게임 진행 못할 것 같습니다.
사석에서까지 날 밟고 일어서라, 어째라. 게임상에서도 내가 너에게 큰 잘못을 했는데, 이번엔 너의 편이 되어 주겠다. 여러가지 정황상 그 사람을 굳게 믿고 모든 팀원의 반대에도 올인을 했는데, 결과적으론 배신. 가뜩이나 매인매치에서도 처절한 따돌림에 상처투성이였는데, 자신이 그렇게 믿었던 사람까지 자기를 나락으로 밀어넣었다. 게다가 자신의 팀엔 확실히 자신의 편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이 2명 존재. 추가로 게임했다가 또 배신맞고 기분 더 잡치느니 걍 포기하자. 라고 생각했을 수 도 있습니다. 아마 제가 생각하기로는 배신당하고 기분이 더러워진 이두희가 분에 못이겨 펑펑울며 게임이 진행안되는 상황이었을테고, 제작진이나 다른 참가자가 그만 진정하고 데메를 진행하자고 했을 때, 이두희가 못하겠다, 혹은 안하겠다고 했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물론, 마술피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들 경황이 없어서 패배로 받아드렸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은지원에게 배신당하고 "아, 진짜 열받네"라고 말하며 울었떤 이두희의 모습에서 심한 멘붕을 느꼈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두희의 멘탈은 상당히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이 마지막에 충고해주는 것이 멘탈이 약한 이두희가 걱정되서 해준 말로 느껴지더군요.
14/01/16 10:02
저도 이 의견에 모두 동의합니다. 왕따, 신분증 절도, 불징 페이크 이미 3연타로 먹은 상황에서 그나마 데스매치는 자기가 발로 뛰고 작전 짜면서 뭐라도 할 구석이 있어서 열심히 한건데 은지원의 배신으로 힘이 다 빠져버렸겠죠. 그렇게 주저앉은 상황에서 수비고 나발이고 뭘 하고 싶은 의욕이 완전히 상실된거고 그래서 다시 진행하자고 했을때 포기의사를 밝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두희 멘붕후 감정폭발 -> 포기 의사 전달)이 방송분에 들어갔으면 이거보다 더 심한 후폭풍이 터졌을 것 같구요. 이상민의 충고도 걱정되서 해준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모양새는 너무 안좋았죠.
14/01/16 11:30
저도 아마 이게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기권의 의사야 표시했겠지만 그게 도저히 방송으로 내보낼 모양새가 아니었을까, 정도요. 이두희씨 멘탈은 중간에 산산조각났을테고, 기사가 나간 대로라면 펑펑 울기까지 하는 와중에 제작진이 달래고 게임하자...그러는데 이두희씨가 나 더러워서 그만한다, 그러면 붕대맨이 나와서 '이두희씨의 기권으로 데스매치는...' 어쩌고 떠들고 나머지 출연진은 그 앞에서 고개 끄덕일 분위기는 아니지 않겠어요? 당연히 제작진도 그 분위기에서 카메라 돌리고 있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4/01/16 09:58
저는 이 주장에서 2번 '2. 제작진 및 출연자들은 공격에서 0점이 되면 지는 것이다는 직전 경험때문에 0점이 나왔을때 무조건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 조건의 성립 조건은 '공격팀에 배신자가 없다' 라는것이 전제로 되어야 성립 하는 명제입니다. 배신자가 있다면 0점일 확률이 얼마든지 있음을 누구나 알것이고, 임요환은 양쪽 모두에게 배신자 포지션을 확실하게 알려둔 상태입니다. 출연진 모두가 그것을 몰랐다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다만 아주 어려운 확률로 0점을 만들었다고 해봐야 다시 재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은지원에게 멘붕당한 이두희가 재경기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느껴져 기권을 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1/16 10:49
의미부여가 너무 심하신 것 같네요. 진실과 관계없이 그렇게 중요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만 봐서는 딱히 증거도 없네요. 설득력도 그다지..
14/01/16 11:46
전 이두희가 그 상황에서 무승부를 위해 정신 다잡을 멘탈이 이미 날아간 것 같아서...
이미 은지원턴에 올인할때도 멘탈 반쯤 나가있던걸로 보였으니 기권도 자연스럽게 느껴졌네요
14/01/16 11:52
음모론이 심해도 너무 심하신거 같네요.
이두희는 실제 페북에서도 뒷이야기를 했지만 홍진호랑 악수할때. 홍진호가 잘해보자. 라고 한 말도 못들었다고 하고 '암전게임 시작할때. 바로 코앞에서 은지원에게 계속 홍진호가 진짜냐고 물어보는것 조차' 전혀 못들었다고 합니다. 이두희가 계속 펑펑 울고 기권했다고 하는데. 그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내기엔 너무 출연진 후폭풍이 거샐거 같아서 그냥 편집한거죠. 그럼 이해 안되는 부분이 없는거 같은데요..
14/01/16 12:37
다른 것보다 왜 수비가 진행되지 않았느냐에 대해서 며칠이 지나서야 의견이 나왔다는 것을 공감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보자마자 알았습니다. 이건 모르는 사람은 며칠이 지나서야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지만, 알 사람은 보자마자 압니다. 곰곰히 생각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기권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격에서 0점을 얻었으니 수비로 0점을 줘야합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아군은 배신이 없고 적군은 배신이 있어야하며 유기적으로 신호가 오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명씩 넘어가는 전략을 세웠을 때 아군이라 할 수 있는 임요환의 턴에서 정확하게 파란불을 눌러야하거나, 상대팀에서 일부러 임요환의 턴에 2명이 넘어간다면(임요환은 안넘아간다고 치고), 그걸 감지해서 빨간 불을 누를 수 있어야합니다. 매우 어려운 일이죠. 이 문제에 대해서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이 눈치를 못 챘거나 눈치 챈 사람은 입을 다물었다는 것도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 같구요. 그렇게나 눈치채기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14/01/16 19:26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보자마자 희박한 확률이지만 0점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겠죠.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차피 수비는 할필요없네 1:0 필승법이 있으니까. 게임 끝"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수비고 뭐고 그냥 "아 이두희 배신당해서 탈락했네 불쌍해서 어떡해. 나쁜놈들" 이러고 끝났습니다. 초반 며칠간, 역시 화두는 절도와 배신이었을뿐이라는 말입니다. 제작진이 인터뷰해서 기권이 알려진게 이틀후고, 제작진이 그런 인터뷰를 한 이유가 이곳저곳에서 왜 데스매치를 진행하지 않았냐는 성토가 나왔기때문이었겠죠.
14/01/16 19:39
게임 끝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고 한들 절대다수인지는 의문이라는 거죠.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종료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단 1사람이라도 있었다면 게임은 끝까지 진행됐을 겁니다. 설사 게임이 끝났다한들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니까요. 이 게임은 도중에 승패가 확실해져도 보통 끝까지 진행합니다. 배신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굳이 언급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권을 한 것이 아니라 승패가 사실상 결정났으니 편집을 했다고 생각한 것이죠. 충분히 그럴만하니까. 하지만 현장에서라면 다수가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더라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1명의 사람만 있어도 게임은 끝까지 진행됩니다. 1명이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14/01/16 13:52
수비에서 0점으로 막기위해선 기본적으로 침투한 1명의 스파이가 존재하며
우리팀에는 스파이가 없는 5:3구도가 되야 1/8확률로 성공이 가능한전략입니다. 문제는 이 5:3이 전제되어있었다면 애초에 은지원을 믿는 도박을 했을리가 없습니다. 몇번이나 재차 확인했을정도로 이두희나 홍진호는 은지원에 대해 별다른 믿음이 없기도했고요. 지금은 5:3이지만 이걸 6:2로 만들어 조유영에게 심각한 정신적 데미지를 줘야겠다라는 발상이 아니라면 은지원을 믿어 4명이 넘어갈 이유가 없죠, 애초에 5:3만 됬어도 승리할 가능성은 9할 이상인데요. 오히려 이두희가 은지원을 그렇게 간절하게 포섭하려했던건 3:5상황이라 그랬다고보는게 합리적이겠죠. 즉, 시작부터 유정현 노홍철은 저쪽라인으로 간주한거구요. 그 상황에서 은지원이 배신했으니 노홍철과 유정현을 우리팀으로 생각하고 1/8확률에 기대어 게임을한다는것은 사실 희박하다봅니다.
14/01/16 19:17
이두희는 일단 유정현, 노홍철, 임요환은 믿었던 것 같구요. 다만 임요환 턴에서의 4점으로는 불안하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0점수비의 방법은 1/8 확률보다도 사실은 훨씬 더 적습니다. 그래도 끝난게 아니라면 해봐야죠. 제가 이두희라면 그랬을 겁니다. 그리고 그 복수심에 불타던 당시의 이두희라면 그랬을거라는 짐작이죠.
14/01/17 02:32
이두희는 일단 유정현, 노홍철, 임요환은 믿었던 것 같구요. 다만 임요환 턴에서의 4점으로는 불안하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근거가 매우 희박합니다. 3:5로 그것도 상대방에 스파이까지 한명 심고 게임하면서도 불안해서 한명이라도 더 늘리려고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그 정도 수준밖에 안되면 애초에 지니어스 나오면 안되죠. 3:5상황에서 아무것도 안하며 방관하는 조유영이나 이상민은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0점수비의 방법은 대략 1/8이 맞습니다. 다점은 의미가 없기에 스파이를 제외한 3명은 모두가 따로움직이게됩니다. 임같은 경우에는 이제 셋중 한명만 마크해서 무조건 똑같이 움직이면 되죠, 그렇게되면 저기는 3가지의 말을 가지게됩니다. 결국 1.2.3.4턴 모두 1/2의 확률로 찍게되는데, 이 중 임은 무조건 알기때문에 실제로 1/2로 맞춰야할건 세번이죠.
14/01/17 08:21
맞습니다. 이두희의 빨강-녹색 선택, 그리고 임제외 나머지 3명의 선택도 완전히 랜덤이라면 기계적 확률은 1/8이 맞습니다. 다만, 임요환은 제4턴이 될때까지 움직이면 안됩니다. 3번의 빨간불로 방어가 성공되었을경우 제4턴에서는 임요환만 남아있고, 그냥 녹색불로 임요환이 남아있으면 되고, 1-3턴중 녹색불로 방어한 경우가 있었다면 제4턴에 임요환은 무조건 넘어가고 이두희가 빨간불을 누르면 됩니다. 이때 임요환과 함께 남아있던 생존자는 넘어가든 못넘어가든 0점으로 끝나겠죠.
그런데, 실제 게임에서는 심리싸움이기 때문에 그 성공 가능성이 더 낮아질 것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되냐면, 이두희팀이 1-3턴에서 빨강과 녹색을 누르게 되는 확률이 1/2, 1/2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판이라도 실패하면 지는 싸움에서 심리적 압박감은 각 라운드 최선의 선택을 강요하게 됩니다. 조유영팀 3명은 랜덤으로 움직인다고 가정할때, 1턴에서 이두희팀이 빨강을 눌러 수비에 성공할 확률은 7/8입니다. 반대로 녹색을 눌러 성공할 확률은 1/8이 됩니다. 이게 딜레마가 되지요. 이두희팀은 1턴에서 최선의 선택을 위해 빨강쪽에 마음이 기울게 될수 밖에 없습니다. 7:1 정도의 차이는 아니더라도 50:50이 아닌 70:30 정도의 선택을 하게 되죠. 즉, 상대의 움직임을 랜덤으로 간주할때 자신의 선택은 랜덤이 될수 없습니다. 최선을 추구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조유영팀은 반대로 이두희의 선택을 1/2, 1/2 랜덤으로 간주하고 자신들의 선택을 선택할때 한명도 넘어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됩니다. 즉, 양팀 다 최선의 선택을 하면 조유영팀이 이기는 결과가 되지요. 이게 딜레마 입니다. 강박의 정도, 작전의 여유로운 정도까지 고려해야해서 정확한 확률은 없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이두희가 1턴 방어에 성공할 확률은 1/2가 아니라 그보다 더 작아집니다. 쉽게 잡아 1/4정도라고 하지요. 제1턴에서 유혹을 이기고 그린을 눌러 방어에 성공할경우 이두희팀의 빨간불에 대한 압박감은 더 커집니다. 여기서도 이두희팀의 최선은 빨간불이 되고, 조유영팀의 최선은 아무도 안건너가는 것이 됩니다. 1턴에서 빨간불로 방어에 성공할 경우는 이두희팀이 조금 더 여유로와지지만 역시 빨간불의 승리확률이 3/4대 1/4로 높습니다. 역시 빨간불 선택에 대한 압박은 변함없겠지요. 이렇게 제2턴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1/2보다 작게 됩니다. 쉽게 잡아 1/3정도라고 합니다. 마지막 제3턴의 성공 확률은 이제서야 무조건 1/2이 됩니다. 몇명이 생존해 있든 제4턴은 임요환의 존재로 방어 성공이 확실하니까요. 이렇게 되면 최종 0점수비 확률은 1/24 정도가 되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모든것이 랜덤일때의 수학적 확률이 아닙니다.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임에서의 확률입니다.
14/01/17 13:29
심리싸움이기 때문에 그 성공 가능성이 더 낮아질 것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되냐면, 이두희팀이 1-3턴에서 빨강과 녹색을 누르게 되는 확률이 1/2, 1/2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판이라도 실패하면 지는 싸움에서 심리적 압박감은 각 라운드 최선의 선택을 강요하게 됩니다. 조유영팀 3명은 랜덤으로 움직인다고 가정할때, 1턴에서 이두희팀이 빨강을 눌러 수비에 성공할 확률은 7/8입니다. 반대로 녹색을 눌러 성공할 확률은 1/8이 됩니다.
위 확률은 조유영팀이 각각 자의적으로 판단해 다점을 내기위한 전략일때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위 전략은 절대 1점내기의 전략이 아니며, 다점 내기의 전략일때 빨간색을 누를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아지는것이지요. 만약 저 전략을 사용했을시, 이두희가 현명하게 묻지마 1/2만 계속 날렸다면 승률은 1/8보다 높아지게됩니다. 단 1점만 내어도 승리할 수 있다면 몇명이 넘어가나 한명이 넘어가나 혹은 아무도 안넘어가나 상대가 틀렸을때 얻는게 같기에 리스크를 줄이기위해서 한명 혹은 아무도 안가는 두가지의 선택지밖에 존재하지않습니다. 이 게임에서 조유영팀이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는 단순합니다 XXXX [1가지] OXXX [4가지] OOXX [6가지] OOOX [4가지] 이며 OOOO란 필승법은 임요환으로 인해 무효화됩니다. 위 15가지 경우에서 이두희가 임의 존재로인해 세번 모두 맞출확률은 15번 모두 대략 1/8이며 약간의 오차가 발생하지만, 이는 긍정적인것과 부정적인것이 모두 있어 실제 확률도 1/8 근처로 나타나게됩니다. 예를들어 1턴 2턴에서 이두희가 상대방을 빨강으로 모두 잡을 확률은 1/4이지만 실제게임이라면 여기서 끝나거든요. 나머지 두턴에서 같이 움직이며 어딘지만 알려줘도 게임은 무조건 종결되고요. 유일한 변수는 시작부터 끝까지 금에있다가 반발정도만 이동해 임요환도 모르게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엔 대략 1/8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두희가 누를 수 있는 불 역시 상대팀이 이동할 수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녹녹녹녹 [1가지] 적녹녹녹 [4가지] 적적녹녹 [6가지] 적적적녹 [4가지] 적적적적 [불가능] 15가지이기 때문이죠. 실제 게임에선 임요환이 누군가에게 속거나 간파하거나와 같은 변수가 있겠지만, 큰 틀에서 벗어나진 않을거라봅니다.
14/01/17 16:38
동의하겠습니다. 임요환의 역할이 그냥 본인의 위치를 이두희팀에 알려주는 정도에 그칠때 이두희가 0점 수비에 성공할 기대확률은 1/8이 맞습니다. 그야말로 "이두희가 현명하게 묻지마 1/2만 계속 날리는" 게 정답이겠지요. 본능적으로 적이 3명이나 있으니 빨간불을 누르고 싶은 욕망이 더 클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참아내고 1/2로 줄여내는가에 달렸습니다.
조령아님. 그런데 혹시 이두희팀이 은지원을 믿지 않고 4점만을 내었을때, 수비시에 상대팀을 4점이내로 막아낼 확률도 구할수 있을까요? 임요환이 이두희팀일때 조유영팀의 3명은 다득점을 목표로 합니다. +1, +2, +3으로 늘어가는 점수때문에 대충 계산해도 50%는 안될것 같습니다. 복잡하니 모든 경우의 수를 컴퓨터로 돌려서 각각의 상황의 점수만 계산하면 쉽게 구할텐데요. 제 생각에도 4점은 불안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두희도 그랬던게 아닐까요?
14/01/18 18:26
저도 그게 궁금해서 계산을해보려고했는데, 제 실력으로는 나오지 않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넘어갈때마다 1점이면 그래도 계산이 되겠는데 한 번 넘어간사람이 다시 넘어가면 가산점을 얻는방식이라, 전 해보려다 포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측하기엔 딱 5:3의 숫자만큼 유리하기는한데, 해달별만큼은 아닌것같습니다. 무조건 이기려면 9점이 나야하는데, 그 이하는 어떻게 나올지 감이 안잡히기도 하고요.
14/01/16 15:15
1. 당시 이두희는 기권처리 되지도, 기권신청하지도 않았습니다.
2. 제작진 및 출연자들은 공격에서 0점이 되면 지는 것이다는 직전 경험때문에 0점이 나왔을때 무조건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3. 그에 따라 수비 라운드 없이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4. 녹화 당일, 그리고 방송일까지도 제작진, 출연자들은 이 오류를 몰랐습니다. 1. 당시 이두희가 공격을 끝내고 사라진것은 다만 배신감만이 아니라 게임에서 져서 탈락자가 된것으로 끝이라고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2. 공격라운드 끝났을때 홍진호조차 게임이 끝났다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0점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떠올리지 못한듯합니다. 3. 당시 수비팀은 0점이 나오자 환호하며 게임을 이겼다고 즐거워합니다. 즉, 여기도 이두희의 0점 수비가능성을 모릅니다. --------------- 이 전제 하에서면 기권 선언 없이 제작진이 게임을 끝마쳤더라도 사실상 기권과 다를 게 없지 않나요. 이두희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이 0점 수비 가능성을 떠올리지 못함 -> 이두희의 자발적 기권 이두희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이 0점 수비 가능성을 떠올리지 못함 -> 제작진의 게임 종료 선언 -> 이두희의 납득 별 차이가 없죠. 만약 이두희씨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게임 속행을 주장했는데도 그를 묵살했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지만요.
14/01/16 19:12
동의합니다. 이두희가 어찌되었든 스스로 게임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승패의 중요한 사실을 시청자에게도 알려주었어야죠. 알려주지 않다가 후에 문제가 되니까 부랴부랴 '기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모든 의문이 시작된것이죠.
어쨋든 이두희는 자신의 기권패를 추후에도 인정 혹은 제작진과 합의한 것 같고, 이두희의 탈락문제는 일단락 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작진이 '기권'을 방송하지 않은 것은 기권이 데스매치 승패에 중요한 열쇠임을 스스로 몰랐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게임 진행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을 사과없이 넘기기 위해 추후 '기권'이라고 입막음했구요. 사실상의 기권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그것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권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되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작진은 그 '사실상 기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모른다는 것은 바로 '사실상 기권'이 없을 경우 탈락자가 조유영이 될수도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또 다른 합리적 의심을 하게되었습니다. 많이 이상한 얘기인가요?
14/01/16 18:57
이글에서 제 주장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이두희 공격이후 출연자 및 제작진은 게임이 끝났다고 착각했다. 2. 이두희의 기권선언은 없었음에도 추후에 제작진이 기권이었다고 언론에 흘렸다. 이 두가지 주장은 둘다 참일수도 둘다 거짓일수도 하나만 참일수도 있습니다만 1번과 2번이 연계되어 둘다 참이라는 저의 "합리적" 의심입니다. 분명한것은 두 주장중 하나가 거짓일지라도 다른 하나가 참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지자면 1번 주장은 2번 주장을 설명하기위한 저의 가설일뿐이므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의 1번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답글은 굳이 필요하지 않을듯 합니다. 바로 2번주장으로 가죠. 이 주장의 역은 "이두희는 공격이후 기권을 선언했거나 제작진의 속개요청을 거부하는 수준의 기권에 준하는 행동을 했고, 이두희도 그것을 인정(합의)했다" 정도 되겠습니다. 이 역주장을 뒷받침할수 있는 것은 오직 해당 영상뿐입니다. "이두희가 너무 멘붕이어서 기권했을 것이다. 이해가 간다"는 정도의 주장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난 6회에서 기권을 숨긴것은 데미지를 최소화하기위한 제작진의 고심이었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제작진의 입장이 되어봅시다. 6회 편집본에서 이두희는 내내 왕따를 당했습니다. 이상민에게도 속았습니다. 은지원에게도 철저하게 속았습니다. 이두희가 철저하게 당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성우 배한성의 목소리로 과신과 신뢰, 배신을 설명해주며 오히려 이두희의 잘못을 다그쳤습니다. 마지막에는 정말 필요없는 은지원의 '나 만취였니?' 까지 리와인드로 강조까지해주며 이두희를 농락합니다. 이게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편집 맞습니까? 이두희의 기권을 철저히 숨겼습니다. 멘붕으로 기권했기때문에 그과정이 자극적이라 숨겼을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두희가 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권사실을 시청자에게 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자막 두글자만 있어도 되는 일이었죠. 배한성 아저씨나 붕대맨, 딜러누나를 이용해서 기권사실을 전하기만 해도 됩니다. 그러면 이두희가 농락당하는 것을 다 보여주되 기권을 숨기면서까지 제작진이 원했던 편집방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마무리되지 않은 게임에서 갑자기 탈락자가 결정되었는데 시청자들이 알아서 '이두희가 기권했구나' 알아채주기를 바랬나요? 아니면 시청자들은 게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아예 모르게 (이두희 0점으로 탈락결정이라고 생각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을까요? 대충 넘어가면 조유영이 1:0으로 이겼다고 시청자들이 생각하겠지라고 판단했나요? 그렇게해야 시청자들이 분노를 줄일수 있다고 판단했나요? 그렇게 시청자가 무서웠으면 왜 필요없는 성우의 훈계까지, 은지원의 만취드립까지 다 방송했을까요? 도대체가 방송에서 직접 기권을 알리지 않고, 이틀이 지난후 인터뷰를 통해 기권을 알려야할 하등의 이유가 있었을까요? 이 모든 의문점은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실제 기권상황이 없었기때문에 기권에 대한 영상을 방영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두희가 기권하지도 않았는데 왜 탈락자가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자연히 넘어가겠지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저의 1번주장을 사용했습니다. 맞습니다. 오직 가설일뿐이죠. 제가 지금 가진 정보로 그릴수 있는 당시 상황 시나리오입니다. 1. 이두희의 공격이 0점으로 끝났다. 2. 이두희가 세트 구석으로 가서 울었다. 3. 출연자 및 제작진이 몰려가 위로했다. 제작진도 당황했다. 4. 시간이 많이 지연되었다. 5. 이두희가 많이 진정되었다. 6. 이두희가 다시 무대로 돌아와 굿바이씬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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