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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1 13:43
감정폭이 클 수록 연기하기는 심플해지니까요. 그래도 연기초보가 저정도까지 감정을 끌어내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지은이는 기본적으로 감이 좋아요 감이 크크.
13/03/11 15:36
격한 연기가 훨씬 쉽고 잘하는것 같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입시생들의 연기를 보면 전부다 하나같이 과격하고 극단적이죠.
물론 과잉의 연기가 눈에 오래남는것 같지만 자칫하면 김명민처럼 매너리즘에 빠지고 불편하게 만들때도 있어요. 전성기 알 파치노나 게리 올드만이 했던 연기도 어떻게 보면 쉬울 수도 있으니까요. 레옹에서의 사이코 연기는 연기좀 했다는 사람이 따라할 수 있지만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의 절제하는 연기는 아무나 못하거든요. 그래서 하나같이 대배우들이 나이들어 자기고백식으로 하는 말이 연기할 때 힘을 빼고 연기하라는데 참 이게 쉽지가 않고 저런 대 배우들도 나이 40 50에 보여주는걸 보면 분명 연기라는게 쉬우면서도 어려운듯합니다. 물론 다니엘 데이 루이스같은 괴물에겐 통용되지 않는 말이지만요.
13/03/11 13:06
이것 봐요 트위터! 트위터 때문에 들켰잖아요!
물어내요. 아저씨가 물어내요! 내 이미지! 엉엉 (사족이지만, 농입니다. 저는 그 루머 믿지 않는 입장이라. 흐흐)
13/03/11 13:15
연희갑이 이 대사를 소화하는 장면을 상상해봤더니...
'이그빠요 아즈씨! 아즈씨 땜에 누츠자나요!' 무르내요. 아즈씨가 무르내요 내 동!
13/03/11 13:18
역시 아이유네요 잘하는거 같아요.
다만 노래부를땐 이쁜 모습만 보여서 이쁘지만 연기는.. 특히 주연은 감정씬이 많아서 바탕(?)이 부족하면 얼굴이 많이 망가지죠... 그래서 조금 아쉬워요 ^^;; 이쁜 아이유만 봐도 되는데...
13/03/11 13:44
걱정했던거에 비해 연기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조연진들이 후덜덜해서 아이유나 납뜩이는 평타만 쳐줘도 다 커버됩니다..크크... 눈물씬 감동씬은 고두심 이미숙 정동환씨가 다 해주실거라능..!
13/03/11 13:55
예상보다 잘 하더라고요. 제작발표회때 선배들이 잘한다고 칭찬하길래 언플인가 했지만 이미숙씨도 칭찬해서 약간은 기대를 했습니다. (이미숙씨가 방송에서 강민경보고 연기 이상하게 한다고 한 적 있거든요) 발음과 발성은 안정적이라 어색하지는 않아요. 이런 케이스가 이승기였거든요.
13/03/11 15:13
저런다음에 둘이 사랑에 콩짝콩짝 맞나요? 둘이 뭔가 되게 케미라고하나 그게 받는거같은데
아이유연기야 수지..와 대비되면서 좋다고 느꼈었고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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