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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3 19:37
지켜보는 입장에서 무섭긴하겠지만.. 막상 저런 성격 있는 사람들은 남을 시킨다기 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하는지라 오히려 편할수도 있어요. 크크.
13/03/23 19:41
그런데 그것도 친구로서 놀러갔을 때에 뭐 하루 이틀이지
같이 사는 사람 입장에서 나는 그냥 편히 있고 싶은데 내가 해놓은 거 계속 정리하고 그러면 나도 빈정상하고 스트레스 받을 거 같고 노홍철도 처음에 한 두번은 스스로 해주다가 하다하다가 나중엔 한마디 두마디씩 잔소리하다보면 !@#$%^&*( 이러지 않을까요.....
13/03/23 19:57
좀 특이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치우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보람을 느껴서요. 크크.. 제가 생각해도 미친 것 같네요.
그래서 군 복무 시절에도 이등병들에게 제 관물대는 청소 안해도 된다고 말하고 저 스스로 다 청소했던..
13/03/23 20:03
저도 지나치게 정리하는 감이 있는데,
남 편하게 해주는것에 대한 강박도 있어서 누가 어지럽혀 놓거나, 어느정도 어지럽혀진것을 좋아하면 그것또한 그렇게 합니다;(뭐 사실 어지럽혀진 것보다, 깨끗, 깔끔한것에 강박이 있긴하지만) 아마 노홍철씨도 혼자서 편할때만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컴퓨터 정리 한거 누구에게 보여주면, 정말 상상 이상으로 경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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