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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2 22:59
원래 무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고를 보니 기대감이 한층꺾이는 예고편이라니...
그나저나, 대충 분위기를 보니 규모보다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영화가 될 거 같은데... 문제는 예고편에서 흡입력있는 영화 주제를 제시를 못해주네요 이야기에 중점을 두는데, 이야기가 약해보이는 예고편이라니... "앞으로 나아간다" 라는 이야기가 이 예고편에선 그닥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왠지 큐브삘도 많이 납니다. 큐브 세트 하나 만들어놓고, 세트 조명 바꿔가면서 촬영한 '큐브' 설국열차도 기차 각 차량 세트 몇개만 만들고 세팅만 바꿔가면서 찍었을거 같은데... 왠지 제작비의 상당부분이 헐리웃 배우들 출연료로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반적인 블록버스터 같은 스케일보다는, 이야기 자체의 힘으로 승부를 보는 영화가 될 듯한데... 규모면에서는 '디스트릭트 9'과 비슷한 규모, 사회적 메세지를 담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디스트릭트 9'은 액션도 대단했고, 소재 자체의 흥미,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 액션까지 빠지는게 없는 걸작이라고 보거든요. 이런 영화같은 좋은 영화가 나오길 바랍니다. (예고편만 못만든 거였으면 좋겠네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봉준호 작품인데)
13/06/12 23:14
적절하게 배경샷이나 달리는 기차 풀샷 섞어주지않을까싶네요
열차영화 의18번인 달리는기차 위에올라가기 도 나오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야기나 연출부분은 개인적으론 디테일봉 한번 믿고 가도 되지않나싶네요
13/06/12 23:25
봉감독이니 한번 믿어보긴 하겠는데...CG 퀄리티도 좀 그런 것 같고...
이야기를 얼마나 잘 풀었는 지가 관건이겠네요...
13/06/13 00:26
세트느낌 물씬 나네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정적인 상황에 보여줄 만한것은 한계가 있고 결론은 이야기의 힘으로 극을 이끌어가야하는데 예고편만으로는 글쎄요네요..
cj가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만큼 높은등급은 안나올테니 피혈이 낭자한 화끈한 액션도 한계가 있을테고... 영화는 국내영화지만 절대적으로 보여지는 기준은 할리우드영화 블록버스터기준에 비교될테니 b급느낌이 나는 블록버스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컷과 컷의 리듬보다 장면 장면 단순 나열에 불과한 "예고편"은 정말 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봉준호감독이니까 "영화"는 무조건 기대합니다!
13/06/13 04:25
진짜 기대하고 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실망할까봐 걱정이예요..
지금까지 기대 안하고 본 영화중 최고는 왕의남자 - 개봉날 봤다가 이후에 2번이나 더 본.. 기대하고 본 영화중 최고는 디워 - 제발 한국 사람이면 디워봅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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