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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2 09:16
야갤러라... 본인 없을 때 아끼는 야구 유니폼에 엑소 얼굴 바느질 해 놓고
야구 사인볼에 페인트 부어 놓으면 참 좋아라하겠군요. 동생분은 안됐어요. 저런 걸 자랑이라고 인증까지 하는 찌질한 남자가 오빠라서.
13/09/02 09:18
처음엔 헛하고 웃음이 나왔는데 동생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무리 그래도 오빠란 작자가 저렇게 쓰레기짓하고 인증까지
하고 다니는 걸 보면 얼마나 빡칠지...저런 자식이 자기한테 저런 짓하면 더 성낼 놈이죠.
13/09/02 09:28
재물·문서손괴죄(財物·文書損壞罪) 타인의 재물 또는 문서를 손괴 또는 은닉 기타의 방법으로 그 효용(效用)을 해하는 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366조)
13/09/02 09:47
최근 이사를 가느라 이집 저집을 구경했죠. 왜 이사가려면 집 봐야하잖아요.
.. 근데 이사하려고 하는 집에 저런게 붙어있으면, 무서워서 그집은 이사를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13/09/02 09:32
이제 동생이 '개념없는 야갤러 오빠'라고 글을 써야겠군요.
왜 저럴까요.... 전 엑쏘 관심도 없지만 화나서 눈물 나려고 하네요....
13/09/02 09:40
잘 떨어지는 포스트잇 같은 거 위에다가 사진 붙인 걸 붙인 거였으면 재밌는 장난었을 텐데 흐흐
저래서야 진짜 피바람이 불겠네요
13/09/02 09:49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강력본드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사실 포스트잍으로 슬쩍 붙여놓고 사진만 찍고 재빨리 원상복구 한 뒤에 디시에 올리는 식으로 말이죠. 느닷없이 저런 식으로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사생팬으로 활동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학교를 빠진다거나, 새벽에 들어온다거나) 몇 번 대판 싸운 뒤라면 모를까 겨우 라면 끓여줄 때 돈 받고 끓여준다고 저런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13/09/02 09:57
외국에도 똑같은 예가 있는 걸 보니 그냥 웃자고 컨셉으로 올린 글인 것 같은데 별로 이렇게 버닝할 필요는 없는 거 같네요. 사진 붙여놓은 것도
저 나이대에 저런 친구들이 붙여놓는 거 치고는 묘하게 성의없게 그냥 딱딱 붙여놓기만 하고...왠지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사진 배열같아서요. 설령 진짜 동생한테 저런 짓을 했다면 뭐 좀 심한 일이기는 하지만, 폭력을 쓴 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알아서 잘 해결해야 할 문제죠. 굳이 인터넷에 올린 게 좀 그렇긴 한데, 굳이 비분강개하면서 놈이니 쓰레기니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13/09/02 09:57
저 오빠 행동을 납득할 순 없는데..
와 제 동생 방이 저러면 진짜 할말을 잃겠네요.. 그 유명한 엑소 (사생)팬이 내 동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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