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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8 15:09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이런 이유로 저는 낙태를 찬성합니다.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생부는 나몰라라 도망가고 미혼모가 혼자서 양육을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부담이 심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심하지요. 무분별한 낙태는 문제겠지만 미혼모에 한하여 제한적인 낙태를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살다보면 '애따위 지우고 말지'하고 생각하는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들도 많지만 아이를 지울 수 밖에 없어 슬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물론 자기가 스스로 먼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겠지만, 관계시 남성이 콘돔사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누가 좋겠습니까마는...피임은 매너라고 봅니다.) 임신을 여성의 탓만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현실적으로 미혼모가 있으면 여성만 손가락질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필요악이랄까요. 개인적인 윤리관으론 낙태는 준 살인에 해당하지만 그걸 금지했을때 여성에게 가해지는 불합리한 사회적 압박을 생각하면 제한적 허용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9/08 15:12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엄마로서도 부인으로서도 0점짜리 최악의 인간상이네요 거액을 요구한다는 것도 믿음이 안갑니다. 애초에 그걸로 한몫할 생각으로 올케가 맡아줬단것도 너무 계획적이라 비현실적이고... 그냥 평생 남편속이고 살고싶은데 양육비 주려니까 돈아까워서 저러는듯
13/09/08 15:13
아이는, 남편은, 오빠는 무슨 죄일까요... 진실은 언젠가 밝혀야 하는데.. 남편과 오빠도 그렇지만 저 아이가 진실을 감당해낼 수 있을지.. 아니 어쩌면 남편과 오빠가 더... 하아 어렵네요..
13/09/08 15:33
오빠에게 맡기고 부모님께 비밀로 말한 순간 쓰레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힘들어서 그런 쪽으로 일을 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부모님께 비밀로하고 오빠한테 맡긴걸 보니 힘들어서 그런쪽으로 일한게 아니라 그냥 돈이 필요해서 일한거겠구나 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네요... 도대체 생각이라는걸 하는 사람인지 참 의아 합니다.
13/09/08 15:37
제가 삐딱한건지 작가들이 짠 스토리란 생각만 드는군요
20초 초반에 낳은 딸 + 부모님 몰래 오빠 부부에게 + 결혼 삼년차 아들 하나 + 오빠 부부는 아이가 없음 + 올케 삥 이거 콤보터지면 올케가 저 방송보고 모를리가 없는데 저기 나갈 이유는 뭔가 싶고
13/09/08 15:49
그남자가 친부라는 보장은 어케하나? 크크크크크크크 (애가 클수록 돈이 더 많이 드는것도 당연한거고)
동정표 얻으려는 행위 자체가 역겹기 그지 없지만 상대적으로 남편은 너무 불쌍하네요.완전 뻐꾸기 둥지....;;; 작가의 소설 같은 느낌은 듭니다만,아마 저거 비슷한 사건이 어느곳에선 리얼라이프로 벌어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3/09/08 15:56
멀지않은 친척중에 이혼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은 아들을, 여자분은 딸을 데리고 갔지요.
근데 아들이 귀찮으니깐 동생부부에게 아들을 맡기고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죠. 아마 이혼도 요 다른 여자분때문인것으로.. 그 다음부턴 연락두절, 땡전한푼 안주셨었는데, 나이가 들고 은퇴해서 돈도 떨어지고 하니까, 아들내미한테 연락해서 지원받고 사십니다. 저거보단 막장이 아니지만 뭐 이런 저런 분들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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