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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30 10:50
하우두유둘 커플이 유재석의 완급조절없이 유희열의 능력만으로 대결구도가 되서 재밌었다면
이 커플은 정형돈 캐리에 지디의 적절한 리액션으로 보는재미가 있더군요 제일 웃긴 두커플이었어요 유희열은 정말 말잘하더군요 오히려 유재석보다 나은느낌. 유재석도 그거믿고 운영놓고 마음껏 딜링하더라구요 반면 명수&프라이머리는 10노잼에 명수의 강압적인 태도가 정말 보기 안좋았어요 프라이머리는 방송초짜에 약간 평범한 소심남인데 박명수는 운영안되니까 이거 뭐...
13/09/30 11:33
동감이에요.
유재석이나 박명수 포지션은 비슷한데.. 그걸 풀어나가는 능력이나 대처하는 능력이 넘사벽이라서 한쪽은 꿀잼 한쪽은 인상찌푸려지더라구요.
13/09/30 11:04
그냥 윗사람이고 형이고 그러니까 사리는 느낌인데
항돈이가 워낙 재밌게 하니까 그냥 같이 흘러가는 것같아요 무대 의상이나 평소 행실보면 딱 믹재거같은 락스타기질이 있죠
13/09/30 11:08
선한 이미지와 음악성 모두 가져가겠다는 거죠.
구도도 좋고 예능으로도 잘 나와서 상당히 영리한(좋은 의미) 포지셔닝이라고 봅니다.
13/09/30 11:17
원래 인사 잘받아주고 후배들한테도 깍듯이 인사하는 타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무대밖에서 매너적으로 까일일한적 없을거에요. 음악방송이나 저번 무도가요제때 잘 보면 선배가 인사하면 앉아있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후배들이 인사해도 고개숙여가며 받아주는모습 볼수있습니다.
13/09/30 11:04
유둘 -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윤대협(유재석)과 서태웅(유희열)이 한 팀. 서태웅이 공격을 잘해주니 윤대협도 맘놓고 같이 공격
형돈,지디 - 지디는 선한 이미지, 형돈은 특유의 건방컨셉으로 윈윈 홍철,장미여관 - 누구를 만나도 잘 맞춰주는 홍철, 젊은피들의 훈훈한 만남 하하,장기하 - 역시 젊은 세대 특유의 호흡, 분량빼는건 좀 아쉬움. 아무래도 홍철과 비교되는 면이 있음 길,보아 - 길이 방송이 많이 늘고 여유있어짐. 상대를 배려하면서 방송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짐 -------------------------------------------------------------------------------------------------------------- 정준하,김c - 둘다 노력은 하는데 자기 스타일과 호불호가 명확한 스타일들이라 아직 견적이 안 나옴 박명수,프라이머리 - 방송 20년차동안 뭘 한건지 모르겠음..;; 초보 포수에게 주구장창 이휘재, 신동엽급도 못받아줄 너클볼만 던지고 있음. 고정출연진이라면 게스트 더구나 예능인도 아닌 뮤지션을 부드럽게 캐리해줘야하는데 자기스타일을 받아주지 않으면 엉망이 됨. 그동안 유재석을 제외한 S~A급 엠씨들과의 공존도 실패하고 단독mc진행도 실패한게 우연이 아님. 이래저래 박명수씨는 아쉽네요. 4명이 브런치 모임했을때 프라이머리가 유둘에 호소하는 순간에 "이제야 말이 좀 트이네"식으로 말하는 상황 자체가 박명수의 진행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13/09/30 11:23
저도 박명수씨가 좀 아쉽더군요.
그게 박명수씨 스타일인건 알겠는데 프라이머리가 아무것도 못하고 쩔쩔매고 그냥 끌려다니는 것보니 그 재능이 낭비된다는 느낌밖에... 나중에 유둘하고 넷이서 있는 자리에서는 유희열과의 친분 + 유재석이 풀어주니깐 말좀 하고 하는것보고 박명수-프라이머리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별로인 음악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13/09/30 11:15
길이 뮤지션의 짐을 내려놓더니 이제 예능인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 좀 아는 것 같더군요.
투유나 지돈 조합은 기대했던 대로지만 길보아 조합이 예상이상으로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박명수는 역시 자기 개성만 강조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게.. 보기 거북했습니다.
13/09/30 11:35
어쩔 수 없죠.
포지셔닝 자체가 예능인 vs 음악인인데 크크크 유재석은 자신이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을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덤비고 있는 형국이죠.
13/09/30 13:35
홈디스어드밴티지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유희열씨도 입담이 후덜덜하지만 그래도 원정이고 손님이니 유재석씨가 약간 접어주는 측면도 있을겁니다.
13/09/30 11:24
전체적인 감상은
1. 프라이머리 개불쌍 2. 유둘 형용돈죵 크크킄크 3. 보아 짱짱걸 여러모로 무도의 가요제는 실망시키지 않네요.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13/09/30 11:47
될 거 같진 않지만 유재석 + 유희열 둘이서 토크쇼나 라디오 같은 거 하면 참 재밌을 거 같습니다. 크크
박명수 + 프라이머리가 워낙 노답이라 그렇지 정준하 + 김C도 불안불안하더군요. 나머지 팀들은 평타 이상.
13/09/30 12:12
그래도 정준하+김C는 공연이나 음악 퀄리티는 좋게 나올 듯 한데,
박명수+프라이머리 팀은 음악이 아무리 잘 나와도 뭐하나요..나도 가수다 광대 무대 처럼 될 것 같아요..
13/09/30 12:29
사실 가요제에 나오는 가수들이 유재석과 정형돈을 선호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죠.
우선 무도 멤버들 중에 길은 가수들이 기피할만 한 것이, 길 자체가 작곡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기껏(?) 무도까지와서 참여를 하는데 재미도 없고(요샌 나아졌지만) 자기의 음악세계를 보여주기는 어려운 길을 고르기는 그렇죠. 길을 제외한 6명 중에서, 가창력으로 본다면 아마, 정준하, 정형돈, 유재석 (or 박명수) 순일 것 같은데요. 정준하는 여지껏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앞선 가요제에서도.....너무 자기 주장이 강하고 막무가내(?) 타입이라서 가수들이 기피할만 합니다. 게다가 방송 자체도 재미가 별로 없으니 굳이 정준하를 고를 이유가 없죠. 노홍철은 방송에도 나왔듯이.....방송인으로서는 아주 좋지만 같이 노래를 부를 사람으로선, 가창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단점이 극명하구요. 하하 역시, 레게 이외엔 딱히 보여준 게 없는 데다가, 가창력 부분이 미흡하죠. 박명수는 실제론 노래를 잘 부른다라는 카더라 얘기도 있지만..... 정준하와는 다른 식이지만 이쪽도 여태까지의 무도 가요제 방송분을 보면 막무가내 타입인데다가, 가수에게 너무 얹혀가는 지라....부담스러울테고요. 가요제에선 사실 정형돈과 유재석이 거의 독보적이었다고 봅니다. 유재석은 댄스만 남발해서 좀 지겨운(?) 감이 있지만 방송 분량 하나는 가수입장에선 확실히 뽑아주고.... 노력하는 타입인지라, 같이하기도 좋구요. 정형돈은 지금까지의 가요제에서 워낙 특출난(?) 모습을 보여줬죠. 전자깡패는 실제 방송에선 안했지만, 준비과정이나 중간점검에선 폭발적인 반응이었고, 정재형과의 콤비도, 방송분량이나 무대 역시 최고 였구요. 따로한 영계백숙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 됐고요. 이런 식이면 2년 뒤의 (?) 가요제 에서도 정형돈과 유재석에게 가수들의 러브콜이 계속 몰릴 거 같습니다.
13/09/30 13:32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게스트 가수들의 길에 대한 선호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당장 무도나이트 첫 만남에서도 김C와 보아는 길과의 호흡을 선호했죠. 오히려 같은 가수로써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고요. 그리고 2009년 윤밴, 2년전 바다와의 곡 작업과 결과물을 보아도 길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힙합 계열 음악)를 그리 내세우지 않는 타입이었죠. 오히려 많은 부분 양보하면서 자신이 맞추어가는 모습을 보였구요. 그렇게 나온 음악이 락 냄새 가득한 '난 멋있어'와 발라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라 생각합니다.
13/09/30 14:34
길씨가 정말 방송 많이 늘었더라구요. 보아씨랑 친해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요즘 방송보면 확실히 멘트들이 한층 자신감이 늘고, 재미가 있어요.
13/09/30 17:05
박명수는 너무 돈 벌겠다는 목표가 보여서 싫더라구요
프라이머리가 뽑아줘서 다행이지 장기하, 김C, 장미여관이 뽑아줬으면 지금보다 더 노잼이었을 겁니다 길은 예전보다 훨씬 재미있어졌어요 바다랑 할 때는 감동컨셉으로 간 것도 있지만 재미는 좀 별로였는데 보아랑 하니까 예전일 막 터져나오고 크크크 도니와 유재석은 가요제 때 믿고 갑니다 너무 웃겨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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