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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21:08
AKB도 이쁘긴한데... 소시가 비율이나 절대적으로 앞서는건 제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거겠지요?? 48명을 동시에... 안무를 맞추는것도 힘들긴 하겠군요..
13/11/19 21:12
아이돌 육성 시스템 자체가 완전 달라서.
우리나라는 이미 몇년간 육성해 완성된 제품을 내놓는다면, 일본은 우선 내놓고 시청자들과 같이 완성시키는 느낌.
13/11/19 21:33
완성을 어느 기준에 맞춰놓고 보느냐 문제죠. 그 기준을 케이팝 아이돌로 잡으면... 절대 그렇게는 완성 안됩니다.
완성이라기 보다는 성장이 맞겠죠.
13/11/19 21:14
사실 라이브 실력이나.. 특히 군무같은 걸 비교하기에 K-POP 아이돌은 클라스가 너무 높아요.
굳이 소시까지 안가도 국내의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그룹들은 다~~~ 수준이 다르죠. AKB48이 노래 잘하고 군무 잘 춰서 인기있는 그룹이 아니니 비교 대상은 아니고.. 근데 보다보니 생각보다 잘하네요 이상한 편견이 있었던 듯. 크크
13/11/19 21:14
돈자야 잘 지내니ㅠㅠ
소시랑 에케비 둘 다 좋아하지만 '한국식 완성된 아이돌'과 '일본식 키우는 아이돌'의 퍼포먼스를 비교하면 여러 가지로 답이 안 나오죠. 그래도 이 비기너는 선방했네요. 닼민 미이 토모찡 3인이 보아 앞에서 발렌티 했을 때를 생각하면 어후... 그나저나 역시 비기너 전용 안경 미이는 소중하네요.
13/11/19 21:15
오히려 소시가 비율이나 외모가 너무 우월해서 일본에서는 인기가 손해보는 것 같아요...
일본은 그야말로 10명의 팬보다 1명의 덕후가 더 중요한 시장이지 않겠습니까?;; 소시는 일본에서는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고... 그러면 매출로 이어지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듯...;;
13/11/19 21:22
예전에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키워나간다는 의미는 생각보다 큰것 같습니다. 이게 다 러브라이브를 보고 나서..
13/11/19 21:23
AKB팬으로써 말씀드리자면...
클라스 차이가 보이는건 당연한겁니다. 윗분들 말씀하신 것 처럼 육성 시스템도 완전 다르고... 완성형이 아닌 성장 컨셉이라서 더욱 차이가 심해 보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음방이나 이런 곳에는 선발 멤버들이 나오게 되는데(대략 16~24명 정도).. 이게 실력 순서대로 선발 멤버를 내세우는게 아니라 인기순 혹은 운영진 푸쉬 멤버순으로 나오게 됩니다. 비 선발 멤버들중에 먼치킨급 멤버들이 은근히 있어요...(사실 그 많은 멤버중에 잘 하는 멤버가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지만) 다만 실력 = 인기 가 아닌이상 선발진에 들기 무진장 힘든 시스템이라.. 그리고 Sieg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소시의 외모가 너무 우월해서 일본에서 손해 보는건 약간의 편견입니다. 일본에선 소시 여덕이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일본 덕후들은 소시같은 외모보단 귀여운 스타일의 아이돌을 더 선호하는 것도 있구요. 일본 아이돌들 찾아보면 헉 소리 날 정도로 이쁜애들 꽤 많습니다. 오히려 평균 외모로는 AKB가 사실 많이 딸리는 편이라..
13/11/19 21:37
우리랑 대입해보자면 사인회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냥 악수 하면서 한두마디 정도 나눌수 있는 이벤트 입니다.
근데 사인회처럼 무작정 가서 줄서있는다고 다 할수 있는건 아니구요. 악수회 응모권으로 응모한 다음에 당첨이 되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들에게 응모하게 되는데 이 악수회도 각 멤버들의 인기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11/19 23:55
일본에 가서 티비를 틀어도 나오는 아이돌은 AKB, 노기자카, 모모이로 정도 밖에...;;;
최근에 덕력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만 이정도밖에는 몰라서요...흐흐 예전엔 cute에 아이리도 좋아했었지만... 쿨럭... 핫한 애들 좀 알려주시면 덕력 증진토록 하겠습니다...흐흐
13/11/19 21:31
우리나라의 아이돌들은 뭔가 엘리트 스러워서 소녀스럽고 귀여운 걸 선호하는 일본에 비하면 뭔가 핀트가 안맞을지도요. 저는 한국의 다른 걸그룹보다 카라가 일본에서 성공한 게 그런 세일즈 포인트에 덕을 봤다고 느끼거든요. 카라는 안무가 현란하거나 파워풀한 느낌보다는 뭔가 귀엽고 대중적인 느낌이어서..
13/11/19 21:34
소녀시대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일본 방송에서 소녀시대를 보면 손발이 오그라 들어요... 다리 클로즈업이 유난히 많은 저 카메라워크도 좀 그렇고... 일본 방송에 나오는 소녀시대는 너무 인공적으로 보인달까.. 한국에서는 그런 느낌 별로 없었는데..
13/11/19 21:36
들인 돈, 시간, 노력이 다르니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죠.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은 전 세계 어딜가도 없습니다. 이건 akb쪽도 마찬가진가 흐
13/11/19 21:42
윗분들 말해주셨다 시피 육성해서 나오는 한국 아이돌과 팬과 함께 성장해가는 아이돌을 지향하는 AKB의 차이겠죠
사실 AKB팬질은 실력보고 하는게 아니죠 흐흐 왠지모를 매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크
13/11/19 21:42
아예 케이팝 아이돌들을 겨냥하고 만든 일본 아이돌도 있죠. 페어리스라고...
안무의 난이도, 칼군무등 퍼포먼스는 우리 아이돌 뺨을 후려 갈길정도의 레벨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곡도 꽤나 잘 뽑습니다. 근데 노래실력이 영 개판이라...크크크 그래도 뜰 줄 알았는데... 요즘 안보이네요;;
13/11/19 22:00
선진국에서 소녀시대처럼 연습생이라는 명분으로 훈련시키면 바로 청소년 학대로 구속되죠.
보이그룹, 걸그룹에서 실력 따지는것은 도토리 키재기라고 생각합니다.
13/11/19 22:15
도토리 키재기는 좀 과하죠... 한국 팝은 어쨌거나(학대의 의혹이 매우 강하건 어쨌건) 그 퍼포먼스의 결과물 자체는 상당히 인정받습니다. 보이그룹/걸그룹이라는 색안경을 빼더라도요. 더군다나 댄스팝은 그 장르를 수행하는 회사/팀 자체가 극히 적기때문에...
13/11/19 22:20
둘 다 애초에 목표로 잡고 나오는 타겟층도 다르고 육성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클라스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완성되서 나오는 아이돌이고 일본은 만들어가는 아이돌이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이랑 일본 사람이랑 아이돌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준이 완전 다릅니다 한 예로는 제가 일본어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일본인 선생님이 일본 아티스트들 아는대로 이야기 해보라고 했을때 제가 아라시를 이야기 했더니만 걔내는 아이돌이지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한걸 듣고 충격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소녀시대 카라 이런 아이돌도 전부 아티스트로 묶고, 그렇기 때문에 가창력 논란이 정말 많이 나오고 그러지만 일본은 아예 애초에 아이돌은 아티스트와 별개의 그룹으로 묶어서 생각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가창력이 형편없어서 웃음거리가 되긴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자격이 어쨌느니 이런 논란들은 나오지 않는거죠 게다가 요즘 일본 아이돌은 점점 갈수록 일반인들과의 거리가 가까운게 유행이기도 하고 AKB 사단 이외의 신입 아이돌들이 가장 생존하기 쉬운 방법이기도 해서 우리나라 아이돌만 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것들도 많을껍니다 지금 가장 인기가 많은 AKB 사단만 해도 주기적으로 하는 악수회 라던지 극장 공연이라던지 이벤트들을 계속 굴리고 있구요 방송출연이 많지 않고 아키하바라 등에서 소규모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아이돌은 수도없이 많죠. 이들은 흔히 지하돌이라고 불립니다. AKB가 처음 나왔을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는 지하돌이라고 불렸었고 우리나라 일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양민이라고 불렸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닝구 무스메가 있던 하로 프로젝트쪽은 그래도 좀 체계적으로 육성을 조금이라도 시킨 다음에 데뷔를 하는데 AKB 사단은 그런것도 거의 없이 가입과 동시에 바로 극장공연 등 여러 활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색할 수 밖에 없죠 심지어는 어느정도 육성이 되고 나오는 하로프로젝트 소속 그룹들도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형편없어 보일겁니다 더 자세한 설명이나 혹은 궁금한게 있는 분들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시면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13/11/19 23:29
저도 그렇게 딱 갈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뮤스테를 한창 보던 때가 있었는데 스맙 같은 경우엔 아이돌이라 그 가창력이 용서가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서 그정도 퍼포먼스 였으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겁니다. 그런데 또 일반 아티스트 성향의 가수들은 정말 실력들이 좋습니다. 특히 밴드 음악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귀가 좀 호강 스럽죠.
13/11/19 22:22
AKB 프로듀서이며 참 말은 잘 만들어내는 아키모토 야스시가 말한대로, AKB는 꿈의 쇼케이스이죠. 국민적 인기를 얻은 최근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멤버는 아이돌 가수로서 AKB에 들어오는 게 목표라기 보다는, AKB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배우, 모델, 성우, 가수, 심지어는 개그까지..로 나아가는 게 근본적인 목표입니다. 그래서 데뷔 전 연습이란 레슨 같은 것도 없고, 성장형 아이돌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데뷔 후에도 굳이 가수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보니 노래나 춤이 성장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시스템의 차이죠.
13/11/19 23:58
예전에는 분명 꿈을 위해 AKB가 되려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AKB가 되는 게 꿈이었던 멤버들이 많은 느낌이라...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게 조금씩 무색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13/11/19 22:26
두 무대를보니 한류가 생길수 밖에 없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소녀시대나 빅뱅 2pm 카라 이런팀이 하는 걸 보면 일본인들은 우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13/11/20 00:40
미이도 은근 입문본좌죠. 전 미이 생머리 때 보고 입덕했는데, 삭발 후 지금 단발도 꽤 귀엽습니다. 다만 고생해서 그런지 요새 좀 더 늙은 느낌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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