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19 22:27
그 예전에 노비 생활 체험하는 예능이었던가...유재석은 그런것도 한다면 다 할거 같아요;;...
그리고 관상편과 무한도전 초기 방송분을 비교해보면 유재석의 그런면이 멤버들에게 전파된거 같기도 하고...
13/11/19 22:49
tvn에서 했던 파일럿 프로 <시간탐험대 렛츠고>였었죠.(12월 14일에 정식 프로로 한다네요)
장동민이 시청자들이 제발 보지 말아 정규편성 되지 말았음 좋겠다고 했죠. 이때 장동민씨를 다시 보게 됐는데 거의 하루종일 짚신 신고 닭장 메고 걷는데 중간에 포기 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는 것 보고 "프로긴 프로구나" 했네요. 유재석씨야 하시겠지만, 박명수씨는 못 견디겠죠.(양반 역할도 하루죙일 책 읽어야 되니 힘들지 싶고;;)
13/11/19 22:48
올해 5월에 유재석씨를 실제 본적 있는데 대단하긴 합니다.
해피투게더를 매주 토요일 오후에 kbs 별관에서 녹화하는데 그날 게스트가 제가 좋아라하는 가수여서 mc들하고 먹으라고 간식 사서 일행 한명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커플 한쌍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건물 안에서 유재석씨가 나오더군요. 해투 사우나 복장 그대로 했는데 큰 박스를 하나 들고 있었습니다. 박스 들고 정문까지(한 30미터 정도) 걸어가고 뒤따라 젊은 남자가 가는데 젊은 남자가 유재석씨한테 '제가 들고 가면 된다'고 말하니까 유재석씨가 아니다고 안 무겁다고 저 문 앞에 놔두면 되냐고 하면서 정문까지 들고 가더군요. 중간에 커플이 유재석씨한테 사진 한번만 찍어달라고 부탁하니까 이 박스만 놓고 금방 와서 찍어주겠다고 말하더니 박스 놓고 와서 사진 찍자고... 그래서 제 일행이 그 커플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주고 전 그냥 의자에 계속 앉아 있었는데 사진 찍고 나서 커플한테 인사하더니 저한테도 눈인사 해줬습니다. 저도 엉겁결에 같이 웃으면서 인사. 서로 인사한건 그날이 처음이지만 유재석씨 얼굴은 해피투게더 프렌즈 진행할때부터 가끔 봤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성실한건 똑같습니다. 괜히 모든 사람들이 유재석씨를 칭찬하고 인정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13/11/19 22:58
무도 추격전은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상황극 들어가면 멤버들 소화능력이 유재석 만큼 전혀 되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탑은 다릅니다.
13/11/20 00:23
유재석보다 더 받든 덜 받든 저만큼 하는사람 몇명 없을걸요...;;
저 반찬 한번 주워먹는다고 일주일에 3,4천만원씩 주는게 아니죠.
13/11/20 00:48
어떤점에서요?
저도 유재석을 좋아하지만 연예계에 있어 상대적으로 많이 돋보인다 생각하고는 있고 일반인들과 비교하면 괜찮은 사람이네 정도라 느끼고 있는 정도입니다. 엄청나게 찬사받는 분위기가 갸우뚱 합니다.
13/11/20 01:11
돈을 저정도 주면 여러분도 할껄요? 라는 말에서 사람들이 댓글을 단거에요.
위댓글에도 있지만 저걸한다고 돈을 더 받는것도 아니고 유재석한테 너 출연료 이만큼 줄테니 이번화에서 길거리 가다 반찬 먹어 이런게 아니란 얘기죠.
13/11/20 11:14
돈을 그만큼 받아서 저런 인성을 보이는 것이라는 것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저런 인성 덕에 그만큼 번다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성에 대해 안좋은 소리 많이 나오는 김구라도 유재석만큼은 아니지만 잘벌잖아요.
저런 인성이기에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이겠지요. 잘 벌어도 시샘하는 이도 적고요.
13/11/20 06:42
저도 이 장면에서 약간 충격먹었습니다.
계란얹어먹기에 이쑤시개에 결국 잔반처리까지...아 이런 몰입과 자기 내려놓기가 원탑을 유지시키는구나 했습니다. 덧붙여 계란들고 핸드폰 촬영 다라하기나 '대박' 인사는 여전한 애드립과 센스까지 보여주었죠. 멤버를 갈라놓고 맨땅에 헤딩시키니 확연히 능력차가 나오더라구요. 박명수의 '에효 난 이거 못하것다' 드립과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더라는.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