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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4 16:10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 응사에서 가장 큰 순기능은 전라도사투리가 정말 로맨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거..... 보통 전라도 사투리 하면 방송에서는 조폭이나 촌 사람들을 주로묘사하는데 쓰였던거 같은데 말이죠
13/11/24 16:13
시대도 많이 바뀐거같아요. 실제로 70~90년대는 전라도 사투리 수도권에서 쓰기 되게 껄끄러운 분위기였다던데.. 충청도 사투리는 미련하고 덜떨어져 보이고, 전라도 사투리는 험하고 못된 이미지에 많이 쓰였다고.. 그래서 서울오면 전라/충청 출신분들은 엄청 열심히 표준어로 고쳐썼다고.. 그나마 경상도 사투리는 덜 고쳐도 크게 눈치볼일없었다는데 지금은 크크 이렇기도하고..
13/11/24 17:21
절대공감합니다. 응사 초기부터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거에요.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해준 해태, 윤진이한테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보성벌교스타일의 욕을 천박하지 않고 재미나게 해준 윤진이도 대단하고, 광주지역의 일상적인 사투리말투를 너무 과장되지 않게 톤을 잘 살려서 해준 해태도 대단합니다. (해태말투는 진짜 평소 제 말투입니다. ;;)
13/11/24 19:53
동감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쓰는 남녀는 확실히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전라도 사투리는 죄다 조폭 같은 부정적인 역할들이 사용하다 보니.. 방송에서 전라도 사투리가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네요.
13/11/25 11:30
살아온 환경에 따라 확실히 생각이 다르네요 크크
저는 진해로 군대를 갔을때 경상도 사람들에게 하도 시달려서 부정적인 느낌이 많습니다. 사실 사투리가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문제죠.
13/11/25 11:52
미디어를 통한 일반적인 호감도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대구 사투리 쓰는 여자는 귀엽다는 이미지,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 하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남자다운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죠.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남녀 얘기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야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게 맞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경상도 선배한테 하도 시달려서 거부감부터 들긴 합니다 -_-;
13/11/24 16:10
그리고 나오는 정면승부 싸인까지
마지막에 새 아 들어왔다 할때의 그 나정이 표정 크크크크크 아주 적절... 그나저나 박재홍도 나왔는데 칠봉이는 프로선수 안하나.......
13/11/24 17:39
정면승부 싸인은 정말 좋았어요. 두 남자가 눈을 촉촉하게 적시고 서로 주고 받는 대사들이 감정이입을 극대화 시키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13/11/24 16:14
이제 고백을 받아주는 타이밍을 잡는 쓰레기와 그 기간동안 꼬여서 나정과 칠봉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되고... 다시 꼬여서...
이런식으로 8회 분량이 지나가겠군요.. 19회 쯤 되면 남편이 확정되고 20회차 마무리.. 이정도 되려나요..
13/11/24 16:23
아 언제 10% 넘나요~ 칠봉&쓰레기 프리허그와 해태&삼천포 거리 활보 보고 싶은데!!
여친님은 지금 쓰레기 백허그만 기다리면서 10%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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