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박 4일로 일본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업무는 1박 2일로 해결하고 마나님을 데려가 저는 치바에서 마나님은 동경에서 지낸다음 2일째 오후에 만나
항상 가고 싶어하던 동경대와 카마쿠라 에노시마 지역을 다녀 왔습니다.

먼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는 새롭게 만들어진 '오싱'의 극장판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더군요.  그리고 아침 시간에 NHK의 TV
드라마로는 매우 짧은 일일 연속극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제목이 '고치소우상'  번역하면 '잘 먹었습니다' 정도?  사람을 지
칭하는 상으로 끝내서 주인공을 지칭하는 별명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목을 끈 이유는 주인공이 시스타 효린을 많이 닮아서였습니다.  게다가 하는 짓이 푼수에요.  배우도 키가 엄청 큽니다.
170은 훌쩍 넘어 보이는데 남자 주인공도 키가 커서 역대 남녀 주인공중 가장 장신 조합이라고 하더군요.  매회 30분 안쪽
이라 아침에 호텔에서 일어나서 보게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도 나와서 매일 보다가 한국에 와서 정보를 좀
찾아보니 국내 방영도 하고 있더군요.   물론 NHK 월드 채널에서도 하고 있었습니다.  

'오싱'도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 이 고치소우상도 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인데 극중 시대상으로 전후 시대까지 그리면
서 힘든 시기는 마음으로 극복하자라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되어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유머포인트는 주인공 배우 이름입니다.  '앙'  외자입니다.  성은 없이 '앙'입니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만큼 패션 모델 출
신에 영화 출연작도 제법 중요한 역활도 있고 한데 왜그러나 했습니다.

배우소개를 찾아보니 아버지가 배우라서 쉽게 데뷔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누구길래?






쿵.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배우한데 이런 딸이 나오다니...  아버지 후광을 누리기 싫어서 성을 사용안하는구나 하고
이해는 되더군요.   그러면 뭐하나...   엔간해야 숨기고 자시고하죠...


힌트는 원래 이름이 안 와타나베 입니다.

아버지가 누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