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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19:02
창들 치는 장면이 배우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하던데....
배우는 단순히 주어진대로 연기하는게 아니라 자기 배역을 그럴게 만들어나가는게... 참 좋아요 흐흐
14/01/12 19:04
원작에선 간달프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이기는 걸로 아는데 영화에선 로한군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탈탈 털리게 만들어놨죠 크크
왕의 귀환에서 아쉬운 건 원작에선 해적선들이 나타나고 다들 절망하는데 거기서 딱 미나스 티리스 돛이 확 퍼지면서 일어나는 반전을 빼놓은거.. 더 극적으로 만들 수 있었을 텐데요 크크 아무리 봐도 반지의 제왕은 10년은 앞서간 영화에요. 요즘 봐도 요즘 영화들에 전혀 안 꿀리니...
14/01/12 19:18
종족부터가 마술사왕은 원래 인간이니 상대가 될리가 없죠 크크 간달프가 이겨야하는데
이 장면은 진짜... 가끔 생각나면 이 장면만 찾아보곤 했더니 이제 대사도 다 외운... 시리즈 통틀어서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4/01/12 20:49
뭐 1시대를 보면 발록 5킬한 인간이라던가 3킬+동귀어진 1킬이라던가 발라를 평생 절뚝거리게 하는 엘프라던가 하는 괴수급 필멸자들도 보여서 아주 이상할 것까지는 없죠.
14/01/12 19:23
정확히는 이기는 게 아니라 서로 신경전 벌이고 있는데 로한의 기마대가 도착하죠.
간달프: 꺼져 사악한놈아! 마술사왕: 멍청한 늙은이야, 모름? 지금은 내 턴임 이렇게 아가리파이팅을 하는데 그때 로한군 나팔이 뿌뿌붕~ 뿌뿌뿌붕~~ 원작과 영화의 차이는 섀도팩스는 가만히 있는데 간달프만 쓰러지느냐, 둘 다 가만히 있느냐의 차이 딱 한 장면이더군요
14/01/12 19:27
반지의 제왕 세계관 재밌더라구요.
간달프랑 사우론을 어찌됐든 동급으로 볼수도 있고... 1탄에 나왔던 발로그였나 그녀석도 그렇고.. 만화로 그려놓은거 있던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14/01/12 20:01
저 또한 영화관에서 본 영화 가운데 전쟁 씬으로 최고로 꼽는 장면인데요...
그 큰 스크린에서 지평선 석양을 등지고 기마대가 등장하는 장면은 최고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4/01/12 20:12
엄청난 스케일이나 연출력에 ost도 갑이니 10년전에 아카데미를 다 털어먹은게 괜한게 아니라는걸 요즘 다시보고 많이 느낍니다. 크
14/01/13 00:58
피핀 노래 부르는 장면과 파라미르가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전장으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이 오버랩되는 씬도 정말 기억에 남는 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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