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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4 17:20
7광구는 최소한 영화적인 기승전결은 있었거든요,
다만, 그 전개가 하나같이 개판-_-이었던게 문제지. 그런데, 어제 (저랑 같이 7광구 개봉 첫날에 같이 봤던) 친구놈이 설날에 조카들(아마도 중고딩?) 데리고 겨울여왕 보려다 시간 안맞아서 저걸 봤다는데, .............(순화해서) 아무튼, 어제 저는 (어디까지나 비교해서) 친구놈 입에서 처음으로 7광구 호평을 들었습니다-_-
14/02/04 18:08
네... 7광구를 이 영화에 비교하는것 조차 아깝습니다...
차라리.. 성냥팔이소녀의재림이나.. 긴급조치19호랑 비교하는게... (그런데 개인적으로 성냥팔이소녀의재림이 이 영화보다 괜찮아보인다는거..)
14/02/04 17:24
일단 배경이 "벽란도" 인 것 부터가............
그나저나 별개의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의 제목에도 쓰였듯이 삼총사 사총사 오총사 이런 식의 단어가 통용되는 것이 참 재밌고 신기합니다;;
14/02/04 17:50
저도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2011년작 <삼총사 3D>의 원 제목이 "The Three Musketeers" 인 것을 보고서야 좀 찾아보고 총사가 그 총사라는 것을 알았었습니다 크크
14/02/04 17:27
이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제작자는 다 만든 후에 처음부터 돌려 보면서 재밌다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기획할 때는 재밌을 줄 알았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까 재미없지만 일단 개봉하기로 했으니 하는건가요? 노래도 마찬가지인데, 누가 들어도 이상한 노래를 내놓는 건 적어도 작곡가는 그게 좋다고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안 좋은 줄 알면서도 트롤링(?)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14/02/04 17:35
노래나 소설 같은 1인 제작은 전자가 꽤 많은 것 같은데 영화는 후자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투자자 입김이 너무 세서 감독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다든지 하는 식으로.
14/02/04 17:40
듀나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들이 만드는것이 설령 쓰레기에 불과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끌고 가야만 하는 상황'이 있는 거겠죠
한 작품에 걸린 투자금도 많고, 투자자도 많고, 종사자도 많고 하다 보니...
14/02/04 17:46
저희 아버지 말로는 그냥 재롱잔치같다고 재밋다던데요
애초에 요즘 나오는 영화가 전부 쓰래기라 딱히 기대하고 본게 아니라 시간때우러 간거라고 크크크크
14/02/04 18:12
제가 직접 영화관에가서 본 영화중에서는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위에도 잠깐 썼지만 아마 역대급 영화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네요.. 보지는 않았지만 클레멘타인이나 으리으리한 셀레멘더의 비밀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본 것중에서는 긴급조치 19호와 쌍벽을;; 무얼 기대하고 영화관에서 이걸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심 '조선명탐정'같은 영화를 기대했는데 ㅜㅜ
14/02/04 18:23
하정우씨의 야심찬 도전
하정우 하지원, '허삼관 매혈기'서 부부로 만난다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40204115115318&RIGHT_ENTER=R4
14/02/04 19:50
제가 여태까지 봤던 가장 쓰레기 영화는 [블루시걸]이라는 국산애니메이션 이었는데 긴급조치19호나 클레멘타인만 언급되는게 이해가 안가요. 정말 영화보다 나온건 제 인생에 이게 최초이나 마지막 작품이었는데요. 제가 30분쯤 보다 나왔는데 거짓말아니고 절반이상 나간 뒤였습니다.
14/02/04 20:23
저랑 같네요. 전 저걸 대구에서 서울까지 가서 봤습니다.
그리고 너무 억울해서 정말 두 주먹 불끈 쥐고 이빨 깨물고 참으며 끝까지 봤답니다. 80년대 똘이장군에 버금가는 허접한 그림에,어설픈 연예인 더빙,말도 안되는 시나리오등등.... 어떻게 참고 견디며 봤는지 제 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질정도니..
14/02/04 20:06
요즘은 흥행하는 작품들도 왜 흥행하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함부로 뭐라고 말을 못 하겠음. 하지만 하지원 노출이 있었다면 한 200만 까지는 안들었겠냐도 싶음.
14/02/04 22:11
저역시 광시곡을 무려 극장에서 보다가 중간에 극장을 박차고 나온 1인 으로서
광시곡을 뛰어넘을 영화는 없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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