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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8 12:01
저런 장면을 처음 맞받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진행한다면 위엄이란 표현이 어울리겠지만 무도에서 무도mc들에게 저런 카메라 세레가 하루이틀도 아닐테고 말이죠..
14/02/18 12:28
예능 처음 나온사람들이 울렁증을 느끼는 이유겠죠. 그리고 오래한 예능인들은 저런 장면이 자연스러운 것이겠구요.
VJ가 따라다니는 야외 촬영보다 차라리 저런 식의 실내촬영을 선호하는 예능인들도 있는데요.
14/02/18 13:06
스탠딩 코메디언들이 예능프로그램 나와서 힘들어 하는걸 보면
눈 앞에 있는 불특정 다수를 호응 시키는것 보다, 소수의 특정 사람들을 호응시키는 것이 더 어려운 같습니다. 저 사람들은 브라운관 앞에 불특정 다수, 즐기려고온 관객이 아닌 카메라를 들고있는 특정 전문적 사람들을 마주 하고 있으니까요;
14/02/18 13:18
그건 성향?과 적응의 차이라고 봐야지 않을까요?
방송인들은 이 상황에서 편집의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사실 대부분의 경우 미리 스탭이나 연기자들과 최소한의 교류(인사라던가)가 있는 상태로 들어가죠.(신인 예능인들, 스탠딩이 아니더라도, 어려워하는 건 바로 그런 요소라고 봅니다) 스탠딩은 오히려 그런 요소가 전무하죠.(신인들과 마찬가지인 셈이죠) 그런 스탠딩이 예능에서 힘들어할 수 있는 것은 성향과 적응의 차이라고 생각되는데, 가령, 현재 스탠딩이 주를 이루는 영역은 콩트인데 반해, 현재 예능은 콩트를 위주로 진행하지 않죠. 전자는 자신이 그린 상황 하에서 진행되는 정도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고 편집을 통해 웃음의 요소를 조절하죠.(전자가 그리는 상황은 대체로 정해진 짧은 시간인데 반해, 후자는 훨씬 더 긴 시간을 녹화하고 그 안에서 편집을 하니, 그 모든 시간을 정해놓고 진행할 수 없는 차이가 있죠) 그런 차이에서 오는 게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소수의 특정 사람들도 위와 같은 경우, 친분과 호의감으로 조합되어 있기 떄문에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개그나 행동에 호의적으로 반응하지만, 스탠딩의 경우는 그럴 요소가 훨씬 적다고 봅니다. 괜히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닌데...제 생각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14/02/18 13:35
무한도전의 상황만 보자면 서로가 친하고 편하기에 방송분위기는 좋겠습니다만,
그들 외 다른 사람 즉 게스트나, 무한도전처럼 오래 하지 않은 맴버 구성 같은 프로그램이면 긴장도가 심할거라 봅니다. 말씀하신 콩트는 출연자가 사전에 준비하고 합을 맞춰서 실수하지 않고 분위기를 만들수 있지만, 예능은 기준이되는 대본은 있을 지언정 상황자체는 정해진 게 아니니 항상 긴장해야 하는 분위기라 봅니다. 또한 예능은 출연자가 편집으로 시청 포인트를 잡을 생각으로 하지는 않을겁니다. 연출자들과 친분과 호의가 크더라도 모든걸 편집에 맞기는 꼴이 되니깐요. 본인이 느끼는 책임감이 스탠딩과 동일하거나 그이상이지, 적진 않을겁니다. 제 생각엔 이런 이유로 예능이라고 스탠딩이나 대중연설에 비해 부담이 적다고 보지 않아요. pgr에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공유하는게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흐흐
14/02/18 13:15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대중연설쯤 되면 사실 대중들이 객체로 보이지 않아서요.
훨씬 더 심하다기보다, 사람마다 심하다고 느끼는 것이 다를 것 같습니다.
14/02/18 13:50
모든 방송인이 대단하죠
배우는 대사 외우고 맛깔나게 전달하고 MC는 수많은 사람 앞에서 진행하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생방송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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