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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22:02
남의 핸드폰 단톡방 커뮤니티 훔쳐보는 너도 소름...
반대입장으로 10살어린 여친이 단톡방과 내가쓴 커뮤니티글들을 캐낸다고 사연을 보내면??
14/03/02 22:05
저건 대놓고 자작 같은데요. 물론 저런 남자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우연히" 들은 전화 통화, "우연히" 본 단체 카톡, "우연히" 본 커뮤니티 사이트. 이건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죠.
14/03/02 22:22
전화통화는 우연히 들었을법 하지만 그 후는 스스로 찾았다고 봅니다
말이야 우연히 라고 썼겠지요. 사연 보내는데 내가 남자친구의 뒤를 다 캐보았다! 이렇게 쓰긴 좀 뭐하니까요
14/03/02 22:07
마녀 사냥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좀 참신해 보였지만 이젠 그냥 사연 뽑히고 싶어서 자작글 써서 보내는 픽션 콘테스트처럼 보이네요. 픽션이라는게 개연성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자작을 뽑아주는 작가들부터 이미 무능한겁니다.
14/03/02 22:21
일베 맞을 겁니다.
여자친구가 몇 달 전에 요즘 여초사이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소름끼치는 이야기라고 말해준 기억이 납니다. 마녀사냥 작가가 자극적인 소재로 딱이니 가져다 쓴거겠죠.
14/03/02 22:34
여자친구에게서 그 남자가 일베하는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전 언급된 두 사이트 다 안 하고 피지알만 하는터라 출처가 확실한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래 댓글에도 달렸지만 제가 여태 들어온 일베가 제 생각 그대로라면 일베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장담하죠. 길거리에서 찌질한 무리들이 지나가는 이성들 점수 매기는거 목격하는 일이야 어렵지 않은데 일베에서야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하하
14/03/02 22:36
srl 자게에서 자기들끼리 옛날에 자게에 올라온적있다고 했는데;
글고 이 사연 보낸 여자가 오유에 글 올린거 보면 일베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원글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8764 후기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8868 slr에 링크달려있구요
14/03/02 22:46
제가 말한 확실한지 모르겠다는 출처는 제 이야기를 말한겁니다. 전 그저 전화통화로 여자친구에게서 들었을 뿐이니까요.
다만 제가 말하고자한 바는 말씀처럼 slr 출처일 수도 있겠고 제 여자친구 말처럼 일베일 수도 있고 혹은 제 삼 곳일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넓디 넓은 넷 상에서 이런 사연이 slr 한 곳에만 올라오겠습니까? 그리고 일베라는 곳 성격상 이런 사연이야 언제든 나올만하다고 생각하고요.
14/03/02 23:00
저 오유 링크들어가보면 2013년 글인데 마녀사냥 사연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 글쓴 사람이 리플로 일베는 아니라고 단언했죠 또 slr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게올라온 글이었던 것 같다고 인정했는데 본인만의 일베라면 그러고도 남으니 일베일거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시네요 계속 여자친구가 일베라했다는데 별로 근거가 있어서 말한것도아닌거같고.. 일베는 없어져야 될 사회악이고 사이트를 없애버려야 생각하지만 만물일베설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이렇게 만물일베설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지는게 일베애들이 원하는거기도 하고
14/03/02 23:19
제 스스로 확실치 않다고 말한 걸로 제 주장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만?
마지막에 붙힌 글로 제가 고집부리며 주장을 한 것으로 생각하셨나본데 그저 본문과는 별개로 요즘 이런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뜻으로 말한겁니다. 일베를 지칭한 건 이런 사연이 일어날 만한 곳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니 말입니다. 제가 글을 오해하게 쓴 탓이겠죠. 저 또한 만물일베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시야 말로 가장 옳은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14/03/02 22:18
우연은 무슨 이상하니깐 찾은거죠 크크
남자도 어린 여자랑 연애하면 일어나는 일들인데 참거나 대화하거나 아님 완벽하게 숨겨야죠. 찾아 보는 여자나 못 숨긴 남자나
14/03/02 22:19
저는 충분히 실제로 있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중에서 저런 찌질한 사람은 의외로 꽤 있을거 같고요. '우연히'라는 부분은 아마 글쓴사람이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 앞에다가 붙인 말이겠죠. "제가 남친 핸드폰을 뒤져봤더니"라고 말하면 본인이 욕먹을테니까요. 아마 처음에 이사람 뭔가 수상하다 생각이 드는 순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거고 핸드폰도 뒤져보고, 커뮤니티도 훔쳐보았겠죠. 하여간 저 남자는 정말 별로네요.
14/03/02 22:20
그냥 다른것보다.. 포천의 5대 얼짱 사연도....크크크 주작같고... 우연히 카톡을 본여자분도 칭찬은 못해주겠는데.. 어려서 그럴수 있다 치더라도 저 남자는 정말 아니네요.
14/03/02 22:21
안타깝지만 제 주변에 저런 남자가 워낙 많아서...
근데 또 웃긴게 저 사연처럼 다 들켜요. -_-;; 보안이 허술해서 그런가...아니면 들켜도 상관없다는건가... 더 웃긴건 여성들이 저런걸 보고서도 "나한테는 잘하니까" "나를 사랑하니까" 등등으로 스스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이 놈에겐 절대 내 주변여성 소개시켜주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 드는 애들이 꽤나 많은데 오히려 이런애들이 여친은 쉽게 만듭니다. "나쁜 남자"와 "나쁜 놈"을 헷갈려하는건지 음 -_-;; 여성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14/03/02 23:01
나쁜놈이라서 여성에게 인기있는게 아니라 인기가 있으니 나쁜짓을 할 수 있는거니.. 수긍이 갑니다. 크크
어차피 여성한테 인기가 있는데 굳이 여성에게 잘대해줄 필요가 없는거겠죠. "어차피 개 아니어도 사귈 여자 많음 낄낄" 이런 마인드니 -_-;;;
14/03/02 22:30
흠..세상이 하도 그렇다보니 의심이 갈수밖에 없겠지만..
전 딱히 자작이라기보다 지극히 현실적인 느낌이네요. 저런사람들 생각이상으로 많죠
14/03/02 22:43
http://www.youtube.com/watch?v=9t16zBoZ7aw
이런 프로그램 레파토리가 있을법한 스토리 짜깁기로 주작하다가 그것도 사람들이 면역되면 이제 말같지도 않은걸로 주작합니다. 안녕하세요가 전단계고 화성인 바이러스가 후단계구요. 마녀사냥도 이제 그 레파토리대로 가네요. 초창기 마녀사냥과 요새 마녀사냥에 나오는 사연 클라스가 달라요. 너무 변질되었죠.
14/03/02 22:47
저 사연끝나고 성시경하고 허지웅이었나 그 둘이 우연히~ 우연히~ 이러는 장면이 나오기는 합니다
전부 우연히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봤을 땐 주작이 아니라 충분히 있고도 남을만한 일로 생각되네요
14/03/02 22:50
리셋이란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자신을 숨기려면 평생 숨겨야죠... 그걸 못하고 걸릴정도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앞부분 전화 내용을 듣는 것 말고 여자친구가 단톡을 봤다는 점만은 저도 좋아하는 상황은 아니네요...
14/03/02 23:01
전 사연의 진실성보다는 사연에 대해 토크하는게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고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다들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하시는거요. 사람 살다보면 그런사람도 있을 수 있죠! 크크크
14/03/02 23:03
마녀 사냥은 이제 안녕하세요 커플 버전이더군요.
매번 이상한 남녀 사례들만 뽑아와서 과장하고 각색한 뒤에 소개하고 거기에 경악하고 욕하는 반응보여주기 안녕하세요를 재미없어해서 그런지 요즘은 마녀사냥도 재미가 없더군요.
14/03/02 23:05
전 오히려 이게 최악 소리를 들을 정돈가 싶네요. 최악이라고 하기엔 더 못난 사람도 있으니 -_-;; 예전에 버스 탔는데 여자가 "얘도 질린다" 했더니 버스기사가 확성기처럼 해줫다는 이야기와 비슷한 수준 정도 같아서요.
14/03/03 00:21
충분히 있을법한 사연 같아 보였구요.
사연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주작같다는 의견은 글쎄요 사연 올리신 분이 글을 그냥 매끄럽게 잘 못 써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14/03/03 02:31
와 이거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크크
어릴때 사겼던 남자중에 저런 인간이 있었어요. 자기가 가는 동호회 커뮤니티에 제 얘기를 보태기100쯤 해서 일기처럼 쭉 써놓고 저한테 딱걸리고도 계속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길래 말도 더이상 하기 싫어서 그 날부터 무시했더니 계속 오해라며 붙잡던 인간.. 존댓말 썼던것까지 완전 똑같네요. 다른게 있다면 저 분은 나이차 많이 나는 연상이었고 저는 연하였다는거 하나 다르네요. 저런 남자 은근 많아요..주작이라기엔 너무 현실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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