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23 20:40
오늘은 안 올라오길래 리뷰랑 합쳐서 글 쓰고 있었는데 마침 글을 올리셔서 그냥 여기에 답니다 흐흐
1. 알멩 - 청개구리(싸이) 전형적인 알멩 스타일의 노래. 슈퍼스타K에서 로이킴이 이 노래로 포텐을 터뜨렸기에 기대했는데 알멩은 예선에서 다른 친구들이랑 팀미션 할 때가 더 빛났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Ugly에서 여자멤버 컨디션이 망하지만 않았다면 그 무대가 알멩 최고의 무대였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이상을 못봐서 아쉽네요. 2. 버나드 박 - 넌 감동이었어(성시경)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가요를 불러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니만큼 물러서지 않는 태도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한국어가 익숙치 않다보니 감성이 피지컬을 못 따라오는 것 같네요. 팝송이 어색한 거면 어차피 보는 사람도 영어가 낯설긴 마찬가지라 좀 괜찮은데 가요를 부를 때는 아무래도 이런 약점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뭐 다음주에 또 팝 부르면 잘하겠지만, 버나드박이 가요를 팝처럼 부르면 정말 폭발력있는 무대가 나올 텐데 그 날이 K팝스타 3이 끝나기 전에 올 지 흥미롭네요. 3. 짜리몽땅 - Listen(Beyonce)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요즘은 좀 덜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단골곡은 바로 이 곡이죠. 그만큼 어찌 보면 식상하다고 할 수도 있는 이 곡으로 호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노래를 정말정말 잘하면 됩니다. 생방으로 오면서 짧아진 준비시간으로 인해 가장 스트레스 받을 참가자일텐데, 화음 짤 시간 부족하니까 기본기로 무대를 터뜨려 버리는군요. 4. 샘 김 - 너뿐이야(박진영) 터질듯 말듯 하는 유망주가 경기를 지배할 때가 이런 기분일까요. 샘 김의 가장 큰 매력인 그루브감이 정말 잘 드러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K팝스타의 상징과도 같은 박진영의 저 애타는 표정-_-;;을 끌어낸 건 이번주엔 샘 김이었습니다. 중간의 기타 간주도 정말 멋졌고 편곡과 샘의 그루브감이 더해져서 정말 신나는 무대였던 것 같네요. 5. 한희준 - 천일동안(이승환) 안정적인 기본기를 통해서 매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한희준입니다만, 이 곡에서 이승환이 아니라 한희준을 보기에는 이승환의 천일동안이 너무나도 강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처럼 그냥 허스키한 톤을 강조하는 무대도 한 번쯤은 보고 싶었는데 교정된 보컬이 더 옳은 메커니즘이겠지만 매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아요. 6. 권진아 - Fields Of Gold(Sting) 멀쩡히 가요 잘만 부르던 권진아에게 팝을 권하는 양싸를 보고 저는 '님 밸런스패치하심?'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가 선택한 곡은..경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잔잔한 곡이었다는 말이죠. 커다란 라이브홀에서 노래를 해야 하는, 거기다 실시간으로 곡을 듣고 투표를 하는 이런 경연에서 이런 곡을 선곡하는 권진아의 배짱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무대요? 뭐 말할 것도 없죠. 참가자들이 동전 한 닢으로 방을 가득 채우는 미션을 받았다면, 이 소녀는 양초를 하나 사서 그 불빛으로 방안을 가득 채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7. TOP 6 - 1,2,3,4(이하이) 오디션프로를 막론하고 합동무대는 망하는 게 기본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 합동무대는 모처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끝나고 참가자들 의상을 보니 사녹인 것 같긴 하네요 흐흐
14/03/23 20:41
성시경 위엄인지.. 버나드박 노래는 듣는 사람이 숨이 차네요. 성시경 노래가 음역대 자체는 다른 발라드보다 낮은데 부르다보면 숨을 쉴데가 없습니다. 깔끔하게 부르기가 힘들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하죠..
14/03/23 20:43
샘김 무대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에 나도 녹아든 기분..
저는 권진아양 걱정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했더군요. 밸런스 패치 당한 것 치고 잘했습니다.
14/03/23 20:46
탑8까지만 해도 YG가 4명이었는데 어느새 역전됐네요 흐흐 권진아 버나드 짜리는 탑4까진 갈 것 같았는데 마지막 자리를 샘이 안정적으로 가져갈 줄은 몰랐습니다
14/03/23 20:48
안테나에 있던 친구들이 두명 올라갔네요. 샘킴의 가창력이 좀 아쉽긴 하지만 소울은 뭐 미쳐 날뛰고 있네요. 그리고 권진아 양이 부른 노래(필드 오브 골드)를 자주 듣는 편인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고득점 받기에는 뭣한 노래죠.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버나드는 한국어만 잘하면 진짜..음색은 끝장인데, 참 아쉬워요. 짜리몽땅은 그 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모든 리슨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개인적으로요).
그리고 요 근래 오디션 프로그램들 중 이번 케이팝스타3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생방에서 친구들이 참 잘해요.
14/03/23 20:50
박진영이 망친 한희준...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린씨의 랩은 좀 보는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어서 별로였는데 ... 랩파트를 굳이 자꾸 넣어서 별로인거 같습니다. 샘김이 제일 좋네요 이번주는
14/03/23 20:50
케이팝스타는 슈스케에 비해 쇼적인 요소를 줄이고, 그냥 참가자들 노래만 돌리니까 어린 참가자들 실력느는게 보이네요.
예선만 해도, 한희준을 대체 누가 잡을까 싶었는데요. (뭐 아직도 실력은 최상급이라 생각하지만) 샘김은 대체 뭘먹고 이렇게 느는지 덜덜 개인적으로는 한희준씨, 샘김씨를 응원하고 버나드 박씨, 권진아씨가 투탑이라 봐서 한희준씨 탈락이 아쉽네요. 권진아씨는 어차피 올라갈 처자라 디버프 한번 한거 같고(뭐 가요만 계속하던 팝만 계속하던 태클이 들어오니;)
14/03/23 20:54
권진아 양은 프라이머리 자니 한번 불러주면 시쓰루 같이 음원 평정한번 더 할 것 같긴 하네요. 리슨은 비욘세 노래라는 점에서 비욘세 노래를 듣고 들으면 다 원곡훼손이죠. 크크크...
14/03/23 23:47
이번주는 샘김이 제일 잘한것 같네요
권진아는 이렇게 가면 4강에서 식상해져서 위험 할것 같았는데 이번주에 쉬어가는걸 보니 무난히 결승에 갈것 같네요
14/03/24 01:46
오늘 박진영이 준 82점이 최저점이었죠. 전 심사위원들이 영향력을 갖고 떨어뜨리려면 더 확실히 편차를 줘야된다고 생각해서
사실 오늘 준 최저점도 맘에 안 들었습니다. 70점대 점수를 줘버렸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더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6:4 비율에서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본방 티비로 볼 때보다 컴퓨터로 이어폰 꽂고 들으니까 샘 김, 권진아 노래는 더 감동이 오네요. 버나드는 아쉬운 무대였지만 알맹, 한희준이 더 못해서 붙을 줄 알았고, 역시 짜리몽땅은 노래 실력이 좋네요. 탑 4부터는 한 팀씩 떨어지겠죠? 가창력만 봤을 때 샘 김이 떨어질 것 같긴 한데, 워낙 팬들이 많아서 누가 떨어질 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