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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3 19:45
선을 넘지 않으면 대중이 주목을 안하니까 막말에 뻘짓까지 서슴치 않았던 김구라가 걸그룹 섹시컨셉에 대해 선을 넘었니 어쩌니 하는건 좀 이상하네요.
14/04/03 19:48
근데 픽시랑 블랙 예시는 시간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레인보우의 인지도 자체가 후샏 인것도있고...
14/04/03 19:53
구구절절 아이돌의 입장은 이해가 되는 편이네요
반면 김구라는 보기에 좀 불편하니까 하지마라 수준의 말 밖에 못하는거 보면 좀...
14/04/03 19:58
애초에 걸그룹 섹시컨셉=나쁨 이라는 전제 자체가 이상한 전제죠. 수준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지 않는 이상은 논거가 빈약한 쪽이 질수밖에 없습니다.
김구라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저렇게 주장하는 역할을 맡은 것 뿐..
14/04/03 20:16
사실 저도 지숙이란 분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레인보우인 줄은 이거 보고 처음 알았네요... 레인보우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재경밖에...
14/04/03 20:16
덧붙이자면, 애초에 걸그룹 섹시컨셉=무조건 나쁨 이라는 전제 자체가 이상한 전제죠. 수준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지 않는 이상은 논거가 빈약한 쪽이 질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김구라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기보다는 그냥 저렇게 주장하는 역할을 맡은 것 뿐이죠. 게다가 김구라의 '보기 안좋으니 하지 마라'라는 주장역시 어찌보면 논거가 빈약한 주장이 아닙니다. 걸그룹 앨범활동이란게 대중을 상대로 인기를 얻기위해 하는것인데 보는이가 느끼기에 거부감이 있다면 거기에 들인 시간과 노력과는 별개로 당연히 문제가 있는거죠. 무슨 여성의 성상품화라던가 음악방송의 19금화 같은 거창한 대의명분을 들먹이는게 아니예요. 쉽게 말하자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효율성의 문제죠. 소속사 입장에선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애들입장에서는 먹을거 못먹어가며 다이어트하고 밤새도록 연습실에서 연습해가며 만든 무대인데 대중들이 느끼기에 거부감이 있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걸그룹 섹시컨셉은 자기들이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사장님이 시켜서 하는건데 왜 애꿎은 아이돌을 불러다가 해명을 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예능이면 예능답게 하던가.. 어설프면서 쓸데없이 진지한 시사코스프레를 하는것같아 보기가 좀 그러네요. 코스프레를 하려면 제대로 좀 하던지;
14/04/03 20:35
노래 가창력 빵빵 터지고 춤도 너무 잘추고 내가 원하는 트렌디한 노래 빵빵 뽑아낼수 있으면 누가
섹시 컨셉으로 허구언날 노래하고 싶겠습니까.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똑같죠. 못나가는 MC야 원하지도 않는 토크쇼나 예능 출연해서 몸고생하고 누구는 실내 녹화만 다니면서 낄낄대고 돈버는거고.
14/04/03 23:51
마치 과자 시장에서 감자칩이 잘 팔린다고 다른 과자는 거의 안나오고 감자칩만 나오는데
이런 감자칩 사이에서 어떤 상품이 살아 남는지 경쟁하는 거죠. 근본적인 해결책은 다양한 과자들이 많이 나와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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