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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7 09:13
신의는 왠 듣도보도못한 드라마죠? 정도전과 비교될 레벨의 사극이면 제가 모를리가 없는데.
그건 그렇고, 누가뭐라해도 그분은 역시 견훤의 환생이 틀림없어요.. 전생에 왕건의 고려건국을 막지 못했고, 환생해서도 마치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듯 이성계 조선창업 과정의 제물이 되는 그분.... 중요한 대목마다 인상적인 고함 연기를 보여주지만 결과적으론 뜻대로 되는게 없는 그분...ㅜㅜ 제발 서인석아저씨는 까지 맙시다..
14/04/17 10:33
신의 최영 캐릭팬 중에서 정도전을 안보는 이유겠죠. 캐릭팬과 배우팬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민호 팬인 저는 정도전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14/04/17 10:13
팬까페류의 장소에서 나온 말이겠죠.. 그런 곳에서 저정도 멘트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렇게 퍼오는 게 더 악의적이죠 뭐라도 깔려고...
저도 뭐 아이유가 아역 맡고 나중에 중년 원로 여배우가 그 배역을 맡는다 하면 저 정도 투정이야 가볍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4/04/17 11:27
딱히 깔 마음이 안생기는군요.
저 같아도 여성이 주인공인 사극을 두곳에서 방송하는데 한쪽은 연기파 중년 배우분들이고 다른 쪽은 김태희 한가인씨 나오면 후자 볼듯
14/04/17 11:38
저는 딱히 누구를 까고싶어서 이 게시물을 올린게 아닌데요;;
유게 공지사항에도 타인을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안된다고 나와있고, 여기서도 딱히 불특정 다수를 비난하는 댓글이 있는것도 아닌데 당황스럽네요..
14/04/17 11:41
여초에서 정도전 반응이 얼마나 좋은지 아시는지... 제목에 여자라고 붙이시면 안되죠.
딱 봐도 이민호팬카페나 신의팬카페 정도 되는 곳일꺼 같은데 여자로 확장시키면 어쩌자는건지...
14/04/17 11:45
유게에서 잠시 패배하겠습니다.. 굳이 게시 의도가 악의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서요.
신의가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같은 드라마라 해도 클래스란 게 있지 않습니까.. 드라마 소개가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라네요. 솔까말 그냥 설정을 끌어다 썼을 뿐 판타지라는 거잖아요. 최영과 노국공주의 특별한 인연이라니 우습지도 않습니다. 최근 기황후도 그렇지만, 제가 특히 드라마에서 역사적 설정을 왜곡하거나 비틀어서 좋을 대로 가져다 붙이는 데 대한 잣대가 특히 엄격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왜 역사 속에 있는 우리 조상, 이웃의 조상들 모습을 마음대로 바꿔 쓰나요. 이건 제 생각일 뿐이고, 그렇다고 해서 신의의 작품성이 간만에 나온 정통 대하드라마로 꼽히는 정도전과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연기력이나, 고증, 캐릭터, 설정 등을 비교해서 더하면 더한대로, 아니면 덜한대로 따지면 따지는 거죠. 헌데 정도전이 신의보다 못한 이유, 그게 고작 최영 장군이 판타지에서 나온 것처럼 젊고 멋지고 잘생긴 긴머리 무사로 표현되지 않아서? 라니 철없다는 생각이 들 수는 있는 거 아닌지요. 글쓴이의 의도가 여성을 악의적으로 드립다 까자는 게 아니고, 지나치는 웃음거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남성이지만 굳이 여자에 집착하진 않거든요. 반대로 조용필, 이선희, 이미자, 김추자 등 레전드들의 무대와 걸그룹이나 젊은 여배우들이 체육대회하는 예능을 동시방영했을 때 '남자들이 레전드를 멀리할 수 있는 이유'로 똑같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더라도 그게 기분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군인이면 여자에 환장하지' 이런 표현들도 엄밀히 따지면 부분을 전체로 치환하여 비하한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런 류의 게시물들이 올라와도 댓글 반응도 '역시 남자란 동물은 역시 노예입니다 ㅠㅠ 어쩔 수 없지요..' 정도면 모를까 '남자로 확장하는거 재미없다' 고 예민하게 나오진 않았을텐데 굳이 이 게시물에만 십자포화가 쏟아지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이런 경우는 수없이 많습니다. 중2가 대상이 되기도 하고, 군인이 대상이 되기도 하며, 사고회로 단순한 남자들이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이걸 단지 '여자'라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해서 조건반사적으로 성 비하문제까지 몰고가는 건 지나치게 나갔다고 봅니다. 덧붙여, PGR 유게에서는 글쓴이가 가능한 한 파이어를 피하도록 조정할 암묵적인 책임도 있으니, 불쾌함을 표시할 때는 '나 불쾌함'에서 끝내지 말고 정확히 그 포인트를 짚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4/04/17 12:45
사실 신의는 아예 대놓고 판타지라서 별 생각이 안드는데.. 뭐 현재와 과거를 오가고 최영이 전경방패를 던지는데
이걸 실제 역사랑 헷갈릴 바보는 없잖아요?-_-; 기황후는 그게 아니니 문제
14/04/17 15:50
신의 폐인들이 나름 있었던걸로.. 저희 어머니가 엄청 빠지셨었어요. 정도전이랑 애초에 장르가 다른데 비교할 필요는 없겠죠. 김종학PD 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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