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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22:04
버즈 2집과 SG 워너비 2집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왔었는데... 그때 제 MP3는 128mb라서... 저 앨범 2개 다넣고... 중학교때 좋아했던 이정현의 미쳐와 아리아리만 넣고 한 3달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캬..
14/04/20 22:05
전 아닙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동안 지켜왔던 신념만 믿고 다른 음악은 철저한 자본주의의 상술이라 믿었지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네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나는 지금 보미에게 빠져 있기 때문에...
14/04/20 22:39
저도 가장 센스있게 만든 노래가 외로움 증폭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처음 들을 땐 몰랐는데, 요즘 다시 듣다보니 시간 흘러가면서 힘든 걸 시계로 표현하고 그걸 외로움 증폭장치라고 이름짓고, 시곗바늘 계속 돌아가는 걸 도돌이표로 다시 불러서 표현한 부분이 정말 기발하더군요.
14/04/20 22:08
공감 갑니다 버즈2집을 군대 자대 배치 받고 처음 들었는데 엘범 전곡이 정말 제 이등병 시절을 위로 해줬었죠ㅜ 여기에 개인취향으로 하나 더 추가 한다면 전 휘성4집 입니다
14/04/20 22:11
휘성 정규앨범은 전집 다 갖고 있는데 4집은 정말이지 인트로나 앨범 중간의 막간곡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죠 ㅠ.ㅠ
개인적으로는 6집도 참 좋아합니다. 특히 타임머신...
14/04/20 23:11
아니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로 몰라서요. 버즈 노래가 꽤나 인기를 끌었다는 것도 알고(저 당시 저는 군대에 있어서 체감은 덜 되지만) 저도 좋아하지만, 얼마 전부터 쌈자신이라며 사진이나 영상 올라오는 건 상당히 우스꽝스러운 것들 뿐인데, 글이나 댓글들은 쌈자신 쌈자신하니 이게 비웃는 건지 애정이 담긴건지 알 수가 없어서요. 사실 몇 년 전에는 애정보다는 확실히 희화화에 가까운 것 같은데, 최근엔 비슷한 영상을 보면서 쌈자신이라며 버즈가 최고라고 하니 전 이게 이젠 추켜세우는 척 웃음의 대상으로 삼는건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며 추억으로 변해 애정이 생긴건지 알 수가 없어서요.
14/04/20 22:55
그만큼 버즈 2집이 대중적으로 성공했다는 뜻 아니겠어요?
저 앨범 나왔을 때 제가 중3 이었는데 제 위로 아래로 몇년간은 버즈 2집 수록곡 노래방에서 안 불러본 사람이 드물겁니다.
14/04/20 23:34
전 저 당시 군대에 있어서 잘 체감을 못하고 전역 뒤에도 제 주위에서 이 노래를 부른 사람도 거의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내뱉었네요. 10위 운운은 좀 경솔했네요.
14/04/21 02:08
http://www.youtube.com/watch?v=oTEqoqAxx_0
버즈 2집의 위엄을 느껴보시라고 링크 하나 드립니다. 발표한지 7년이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도 아닌 5번 트랙을 불특정 다수의 군인들이 떼창합니다. 버즈 2집의 음악성이 2000년 이후 발표된 무수히 많은 음반 가운데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중적인 성공이 기준이 된다면 최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14/04/21 02:57
링크는 정말 감사합니다만, 전 현재 중국이라 들어가지지 않아 볼 수가 없.... 흑흑
프리게이트를 쓰면 유투브에 들어가지지만 그것 역시 느려서 볼 수가 없.... 흑흑흑 그런데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그냥 5번 트랙이라고 하기에는 후속곡으로 인기를 많이 끌었을 텐데요? 근데 보지 않아도 어떤 식인지는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요새 아이들에게 서태지나 HOT의 인기를 아무리 설명해도 와닿지 않는 것처럼 저도 그 때 군대에 있어서 그런지 비슷한 심정이네요. 그래도 머리로는 이해했습니다.
14/04/20 23:19
진지하게 쓴게 아니니 웃자고 그러는 거는 맞는데 그 웃음이 버즈를 희화화하는 웃음은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004~5년경부터 메탈돼지에서 벗어나서 가요도 편견없이 들으려고 노력했었는데 그때 마침 버즈가 인기를 끌게 되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민경훈의 보컬이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나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무언가 남자의 가슴을 파고드는 매력이 있는거 같애요. 민경훈이 쌈자신으로 추앙받는건 홍진호가 황신이 되는 과정과 거의 비슷한거 같습니다.
14/04/20 23:32
어쩌다보니 하필 이 타이밍에 이 글에 이런 댓글을 달게 되었는데, 저는 최근에 상당한 의문이 있었거든요. 분명 몇 년 전에만 해도 입이 정수리에 달려있냐는 식의 비꼬는 내용의 글이나 댓글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최근에 앨범을 내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느낌상 군대 사진이 퍼진 이후 정도?) 버즈 노래가 최고야, 역시 쌈자신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길래, 예전에 없던 애정이라도 생겼나... 아니면 고도로 까는건가 갸우뚱했었죠.
어쨌든 싸우자는 댓글을 단 건 아니었습니다. 10위 운운한 건 좀 그렇긴 하네요. 죄송합니다.
14/04/20 22:55
앨범의 퀄리티는 몰겠지만
하나 확실한건 한 앨범 속에 있는 곡중 7곡 이상을 노래방에서 부를수 있는건 버즈 2집 밖에 없을껍니다.
14/04/21 01:12
그러나 아이돌의 물량공세도 쉽지 않지요. SM브라보 기기의 경우 H.O.T. 2집의 전곡(9곡)이, 3집의 한 곡을 제외한 전곡(1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더한 아이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14/04/21 00:17
여자지만 버즈 앨범 전곡 다 완창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금 꽃송이가 무시하시나요? ㅜㅜ 개인적으로 진짜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쩜 저런 가사를 쓸 수가 있는지...
14/04/21 00:20
저도 버스커버스커 첨에는 하도 난리에다가 길거리 갈때마다 나오길래 까다가
어느세 전체 앨범 다운받고선 그거만 되돌리기로 무한반복..... 확실히 좋긴 좋죠 크크
14/04/21 00:30
버즈의 저 앨범은 노래방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지만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시리즈는 삽입 음악으로 더 오래 살아남아 몇년 뒤에는 교과서에 실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14/04/21 00:48
버즈2,3집은 제 군복무시절에 한없이 울려퍼지던 찬송가같은 느낌이었죠. 다른 노래 틀으면 배척당했으니..(..)
버스커버스커는 어차피 계절마다 돌아오는 연금이고..(..)
14/04/21 01:00
저희 부대가 이상했군요
버즈가 한창 뜰때 군생활했는데 버즈노래는 들어본적 거의 없네요 작업시에 각종 씨디와 테잎들 틀어놨지만 버즈는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군대라 그랬었나.....
14/04/21 01:31
버즈는 시간이 지나도 추억보정받기는 커녕 너프먹네요. ㅠㅠ
당시 스페셜포스 한참 하느라 pc방 뻔질나게 가던 때인데 pc방자리마다 버즈노래만 나왔었는데....
14/04/21 01:33
벜벜은 유명한곡 말고는 잘 몰라서...
버즈는 진짜 레알 거의 다 아네요 노래방에서도 거의 다 불러봄 2005년에 재수생이었는데 노래방가면 다들 겁쟁이 무조건 하는 시절이었는데
14/04/21 02:52
캬... 거짓말이라는 제목 가진 노래는 진짜 노래가 다 좋은가봐요.
지오디 거짓말, 빅뱅 거짓말, 티아라 거짓말까지.......
14/04/21 12:27
버즈 2집 수록곡들은 다들 한번쯤 노래방에서 불러 봤을 거같아요 크크
방송에서 [겁쟁이] 처음 들었을때 생각이 이건 "대박 이다 " 라고 생각 했음..
14/04/21 13:18
2005년에 저도 스무살 재수생 시절.. 비망록을 정말 많이 들었죠 그렇게 가사 하나하나가 맘에 와닿을수가 없더라고요
친구들이랑 노래방가면 걍 버즈치고 아무거나 예약합니다. 다부를수 있어요 크크 특히 저 2집은 한곡이 너무 좋아서 그곡 듣다가 다른거 들으면 또 그게 너무 좋아서 그것만 듣고 또 다른거 들으면 그게 너무 좋아서 그것만 듣고 셀수없이 들었던거 같아요 크크 개인적으론 겁쟁이가 타이틀곡인데 가시가 더 듣기랑 부르기엔 좋았어요. 암튼 버즈 2집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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