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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9 13:30
14/06/19 13:41
크크 그러게요 저는 진짜 같은 덕후들 중에서도 처녀빠가 제일 싫어요. 어차피 덕후야 다 같은 덕후지 급 나눌 게 뭐 있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은 잘 안 받아들여짐ㅠㅠ
14/06/19 13:44
사귀는건 좋은데, 그것만은 아니길 바라는 팬들의 마지막 버팀목입니다.
....... 그 버팀목을 깨려고 해머질을 하니 반발이 일어날수밖에 없죠... 항의한쪽은 남자인 백현쪽 팬덤일거라 처녀논란은 음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14/06/19 13:52
네. 그 버팀목을 붙잡고 있는게 우스워 보여서요. 사귀는 건 좋은데 섹스는 안된다? 바깥에서 보면 우습게 보이죠.
비처녀 논란은 비유입니다. 섹스는 안된다는 점에서 팬덤의 대상이 남자냐 여자냐를 떠나서 다를게 없죠.
14/06/19 13:57
비유하자면 웃긴데, 연기자중에 Top급 연기자는 화장실도 안간다.
물대신에 이슬만 마신다는 우스갯 소리와 비슷한거죠, 어차피 다 알면서도 그냥 아니라고 믿고 싶은 일종의 마지노선.. 정도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 알면서도 그냥 아니야 아닐거야 라고 믿고 싶은.. 압박을 넣을때 넣어도 도망갈 구석 하나쯤은 만들어주면서 몰아 잡는게, 도망갈곳 없게 해서 압박하며 잡는거보다 수월하다고 하듯이 잘못해서 몰아넣으면 도망갈곳 없는 쥐가 고양이 무는 상황이 생기는거죠, 적어도 마지막 마지노선일겁니다. 도망갈곳 없게 만드니 바로 물어버리고.
14/06/19 14:03
이해는 합니다만 듀렉스가 책임질 일은 아니죠. 듀렉스가 서로의 밀접한(?) 관계를 공인해 준 것도 아니고 말이죠.
팬들도 이제 원더랜드를 졸업할 필요가 있지 않을지...
14/06/19 14:07
듀렉스는 그 마지노선을 깨려고 한것인데 결국 그 마지노선을 깨려고 하는 곳은 물건을 팔거나 만들어 파는 회사라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거고, 마지노선이 깨졌을때 그 회사에 대해서 불매를 한다거나 뜬금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게 DM(은 맞팔 아니면 못보낼텐데)테러를 가행한 팬덤집단이죠.. 잘못 건드려봐야 손해인건 듀렉스지 팬덤이 아닌 상황이니 몸 사려야죠 -_-;
원더랜드를 졸업하고 말고는 생각의 다름이지 틀림이 아니니까요..
14/06/19 14:15
듀렉스측의 손해는 애초의 논점이 아니지 않나요. 손실을 봐도 저나 웃고 넘어간 사람들이 신경쓸 일은 아닌 것 같군요.
'생각의 다름/틀림'이라는 지적도 딱히 나올 이유가 없는 것 같네요.
14/06/19 14:20
버팀목을 붙잡고 있는게 우습게 보이신다고 하신다는 말씀의 의도가 애매한데
잘못 보면 좀 아래를 보듯 하시는 느낌이라서요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건데 우습게 보인다는 말때문에 나온 이야기죠
14/06/19 14:35
아무리 팬들 본인의 환상을 아이돌에게 투사한다고 해도 인격과 신체의 자유를 지닌 사람을 인형처럼 취급하는 것과, 이미 연인이라는 게 다 까발려진 상황에서 고작 섹스 여부에 희망을 건다는 게 우습게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아이돌의 행복이나 팬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원더랜드를 졸업하는 게 낫죠. 그렇게 해도 얼마든지 팬질은 가능합니다. 아님 대상을 바꾸든지... 나 이외의 다른 우상을 섬겨도 얼마든지 허용되는 멋진 종교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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