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 흑인 예수 드라마 등장···기독교계 발끈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7/28/20140728000017.html


이 드라마에 예수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링크 기사에 있습니다만 전문을 퍼올 수는 없으니 일부만 인용해보겠습니다.

[예고편에는 갱단의 총질을 피해 도망가고 덩치 큰 흑인 아줌마에게 안면을 강타당하는 힘없는 '빈자'의 모습도 담겼다. 그러나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전파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점은 예수와 닮았다. 문제는 기적을 베푸는 이유와 의도가 특이하다는 점이다. 차에 치여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훌훌 털고 일어서고 차디찬 땅바닥에서 잠을 청하지만 얼어 죽는 일은 없다. 이런 그에게 마을의 흑인 아줌마는 "쟤는 안 죽어. 예수니까"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중독에 걸린 제자들이 목마름을 호소하면 공기 중에서 포도주병을 꺼내 건네는 것도 성경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여기에 대해서 '백만 엄마들'이라는 보수 기독교 단체는 "하나님을 조롱하고 예수를 동네 건달로 묘사하는 것도 모자라 주의 입술로 욕을 하는 것은 역겨운 짓"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이 성명을 보고 나니 드라마가 더더욱 굉장히 재밌어 보인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