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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2 11:20:18
Name Duvet
Subject [연예인] [연예] 중2병 느낌나는 시(?)
                      - 오. 정. 반. 합 (正.反.合)-

                                                    작가 : 유영진

한걸음 물러서 지금 이 시대를 돌아본다면
원리도, 원칙도, 절대 진리도 없는 것
시대 안의 그대 모습은 언제나 반(反) 이었나
현실에 없는 이상(理想)은 이상형일 뿐

이제 난 두려워, 반대만을 위한 반대
끝도 없이 표류하게 되는 걸

나 이제 찾는 건, 합(合)을 위한 노력일 뿐 나와 같은 손을, 한 외침을
꿈이 실현 되는 걸 갈망하는 자여.. 그대 곁에 정의라는 모습의 용기를

You, Know, 절대 절명, 그대들의 논쟁엔 논리가 없어
누구도, 듣지 못하면, 열지 못하면, 절대 해답을 찾을 수 없어
난 가야 돼, 가야돼, 나의 반(反)이 정(正), 바로 정(正), 바로잡을 때까지,
정.반.합 의 노력이, 언젠가 이 땅에, 꿈을 피워 낼꺼야

작은 꿈이라 해도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본다면,
끝도 없이 새로워져, 없던 길도 만들어가
나의 반(反)의 무게로 흐름들을 막아서는 안 되지
언제나 공존할 수 있는 걸

모든 게 두려워, 나의 길은 맞는 걸까
목적 없는 싸움들은 아닌가

아름다운 조화를, 변함없는 믿음을 만들 수가 있다면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더 큰 숲을 이루는 게 가치 있을꺼야

우린 큰 시련들을 경험했었지. 마치 암흑 속에 있는 것
잘못된 선택이라 후회한다 해도, 절대
멈추지는마.. 멈추지는마

두려워 하지마, 삶은 계속 되고 있어
이제 모든 건, 제자리를 찾는 것

나 이제 찾는 건, 합(合)을 위한 노력일 뿐 나와 같은 손을, 한 외침을
꿈이 실현 되는 걸 갈망하는 자여.. 그대 곁에 정의라는 모습의 용기를

네가 속한 사회는 모두 정,반,합(正.反.合)의 흐름 속에서
끝도 없이 새로워져, 없던 길도 만들어가
나의 반(反)의 무게로 흐름들을 막아서는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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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2 11:35
수정 아이콘
시미인곡을 뛰어넘는 현대문학의 결정판 남바완도 빠질수 없죠
HOOK간다
14/08/02 11:36
수정 아이콘
아악... 오글오글..
14/08/02 11:40
수정 아이콘
중2병에 걸린 사람일수록 문학을 잘하는 경우가 왕왕 있죠...
알킬칼켈콜
14/08/02 11:41
수정 아이콘
예술가들이 옛날 습작 보여주기 싫은 이유 크크크
14/08/02 11:43
수정 아이콘
이 시의 후계자가 엑쏘의 히스토리라고 확신합니다.
王天君
14/08/02 11:54
수정 아이콘
오오 제가 이거 쓸려고 했는데.
그런데 오글거리는 가사와 매치되는 멋있는 퍼포먼스때문에 이 노래 엄청 좋아합니다 크크크크
흑과 백 이제 남과 북 끝이 나지 않는 전쟁 씬~
14/08/02 11:58
수정 아이콘
후계자라고 한 이유도 오정반합에 비해서도 덜 중2병스러워졌습니다. 메세지도 더 좋아진 것 같고.

멀리 돌고 돌아서 다시 시작하는 곳에 다 왔어
오류투성이지만 배워가며 강해질 수 있는 나
저 태양처럼 거대한 하나란 걸 아는 날

이 부분이 특히 좋아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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