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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9 14:39
어차피 다들 아이돌들 연애하고 있을거라고 짐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게 기사로 터진게 팬들한테 그렇게나 데미지 일까요? 제가 볼땐 팬들보단 팬이 아닌 사람들이 더 신나서 관심을 보이는거 같아보이는데..
14/08/19 14:52
간단하죠. 그렇게나 큰 데미지이니까 인기가 확 줄었죠. 아이돌 팬들은 그 아이돌과 연애하는 기분으로 응원하는거니까요.
어떤일이든 짐작하는것과 확인된것은 확연히 차이가 나죠. 일반인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교재중인게 확인되면 포기하는게 정상이니까요.
14/08/19 14:53
당장 얼마 전에 터진 태연 기사 같은 걸 보시면 충분히 팬덤의 반응을 짐작하실 수 있을텐데요. 아니 하다못해 서태지 결혼기사도. 팬덤보다 일반인들이 더 관심이 있을리가.
짐작하는거 하고 실제로 터진거 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인간인 이상 똥싸고 산다는 걸 짐작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설사를 주룩주루룩 흘리는걸 실제로 보는거랑은 엄청난 차이가... 아이돌의 연애가 꼭 똥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14/08/19 15:01
연애도 연애지만 함수 활동이 산으로 가고 있다는게 더 문제겠죠 이 경우는
아마도 높은 확률로 설리쪽 문제가 원인일 것으로 추측되고... 꽤나 열심히 준비했을 이번 앨범 활동도 설리가 사라지더니 급마무리됐고 SM에선 새 4인조 걸그룹을 출격시켰는데 여기도 가사가 요상한 것이 이상하게 찜찜하고...
14/08/19 16:08
그 댓글 생각나네요
초밥 요리사가 손님들에게 '여러분 저 방금 똥싸고 왔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손 씻었으니까요' 라고 하는 느낌....
14/08/19 16:41
말한게 아니고 타인이 도촬을 해서 굳이 가게에 붙였다는게 다른점이라고 봅니다. 설리가 연애한다고 떠벌리고 다닌건 아니니까요.
14/08/19 16:44
대중 그러니깐 손님 입장에서 비유를 한겁니다
뭐 도촬을 했든 안했든 그건 관계 없이요 아이돌도 사람인데 연애 안하겠습니까? 은연중에 알지만 굳이 이게 사실로 공표되니 충격이라는 거지요. (초밥 요리사도 사람인데 똥 안싸겠습니까? 다 알지만 괜히 그게 알려지니 찝찝하다는 거지요)
14/08/19 16:54
그러니까 손님입장에서 보기에도 부정확한 비유라는 겁니다.
요리사가 말하는 것도 제 3자가 말하는 것은 손님이 느끼기에도 감정표현의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14/08/19 16:57
저는 제 3자가 말하든 요리사가 말하든 다 아는 내용인데 괜히 알려지는게 찝찝하다는게 포인트라는겁니다.
당연히 도촬을 당하는것과 요리사가 말하는게 다른 사건인건 아는데 그거에 초점을 두고 말한게 아니라는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은연중에 다 아는 사실이라도 괜히 공식적으로 알려지면 기분이 별로다' 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제가 인용한 저 어느 피지알러의 댓글은 태연 사건때 나온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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