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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4 20:32
그래도 대부분의 어머니라면 아들이 살인을 저질러도 감싸려들지 않을까요? 과거의 범죄를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고 모성애에 초점을 둔다면 그리 막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14/10/14 20:40
범죄를 저지른 자식을 감싸는건 이해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런 모정을 가슴 뭉클한 모정이라고 하진 않잖아요....
잘못된 모정이라던가 하는 표현써야지 저런 모정에 관한 드라마를 홍보하면서 가슴 뭉클한 모정이라고 쓴게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시나리오는 있을 수 있는 일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저 홍보 문구는 정말 맘에 안들어요.
14/10/14 23:05
박대표가 끼어들어야 나올 법한 자극적인 소재니까요....그냥 폭행도 있고 다른 것도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저런 소재를 했다는 건...그리고 그 장면을 굳이 또 보여준다는 건...
14/10/14 20:53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기사로 내용을 봤지만 그다지 막장스런 내용이 아니던데요.
엄마가 길을 가다가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을 도와주고 신고를 하게 함 -> 그런데 알고보니 범인이 아들 -> 자수와 사과를 아들에게 요구함 -> 그런데 여차저차해서 결국 팔이 안으로 굽음 -> 합의를 했으나 재수사(?) -> 아들에게도 죗값 치르라고 하고 자신도 사과하고 감옥에감 뭐 이런 내용 같던데요. 처음엔 선한 의도로 타인이던 피해자를 도왔으나 자신의 아들과 엮이자 혼란스러워하는 입장의 어머니 역할을 다루는 내용 같던데..... 물론, 제가 직접 본 게 아니라서 확실지는 않지만요.
14/10/14 20:56
http://news.tf.co.kr/read/entertain/1429301.htm
이 기사를 보면 양심때문에 아들에게 죗값치루라고 한게 아니라 블랙박스 녹화된게 증거로 채택되며 어쩔수없이 그렇게 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성폭행한 아들은 징역 1년6개월, 엄마도 징역...
14/10/14 21:11
http://osen.mt.co.kr/article/G1109979775
여길 보면 엄마가 처음엔 아들에게 자수를 권유했지만 아들이 자살소동을 벌이면서 진상짓을 벌이자 위증을 선택한다고 나오네요.
14/10/14 23:57
네 그러니까요. 처음에 양심때문에 죗값을 치루라고 한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내용상 선한사람이었고, 모르는 피해자를 도와주고 신고하게 권유해서 신고하게 했으며 아들에게도 처음엔 양심 상 자수를 권유했다는 거죠. 그런데 아들이 자살소동버리고 진상짓을 부리니 엄마 입장에서 마음이 흔들려서 위증 및 합의를 하게 된 거고... 뒤에 다시 밝혀지고 하는 내용이구요.
14/10/15 00:05
처음에 양심상 자수를권해봤자
나중에 위증하고 죄를 무마시키기위해 돈주고 합의하고 그러다가 블랙박스증거 나와서 결국 어쩔수없이 위증 탄로난거니... 이걸 '가슴 뭉클한 모성애' 로 볼수는 없는거겠죠. 자기 자식의 죄를덮기위해 범죄를 저지른거니까요 이게 가슴뭉클한 모성애면 밀양 성폭행사건에서 자기 아들 감싸고 도는 부모들도 다 가슴뭉클한 모성애인걸테니
14/10/14 21:05
처음부터 안보고 채널 좀 돌려가면서 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피해자 몰래 친모 찾아가서 돈주고 합의서 받아내고 위증까지 한 거 같던데 '가슴 뭉클한 모성애'로 보긴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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