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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02 23:12:04
Name Tad
Subject [방송] 해병대 편히 앉아


앉을 테면 앉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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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2 23:15
수정 아이콘
이건 약간이나마 이해가 가는데 직각식사는 정말...
FloorJansen
15/11/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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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밤 낙법 연습인가...
Apink초롱
15/11/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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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나오신 분들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데,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님이 한 말씀이 생각나네요. 차마 적진 못하겠습니다만...
버렝가그
15/11/02 23:38
수정 아이콘
괜히 해병대의 해 자가 다른 글자로 바뀌는게 아니죠.
찬밥더운밥
15/11/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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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개.. 어휴...
오마이러블리걸즈
15/11/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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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크크크크킄크
아름답고큽니다
15/11/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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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네요. 뭐 스스로는 멋있다고 생각한다면 다행이겠지만...
15/11/02 23:32
수정 아이콘
운전병 후반기교육을 2수송교육대에서 해병대하고 같이 받았는데 저런 해병대 제식을 처음봤을때의 문화컬쳐는 엄청났었죠......
태연­
15/11/02 23:49
수정 아이콘
일겅 크크
오와열! 오와열!
15/11/02 23:33
수정 아이콘
이건 왜하는건가요? 크크
R.Oswalt
15/11/02 23:33
수정 아이콘
저러다 무릎 나가면 책임 지는 사람도 없고 참 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5/11/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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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동작들이 많죠.
15/11/02 23:35
수정 아이콘
허경환 나오는거 보니까 개콘인가
tannenbaum
15/11/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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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나가겠다...
소야테
15/11/02 23:43
수정 아이콘
해병대 전우님들께 죄송하지만 진짜 우습네요 크크크크
소야테
15/11/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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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저래요? 교관들이 놀리는 건 아니고요?
마스터충달
15/11/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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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에서 손잡이가 빠졌네요.
허저비
15/11/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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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다고 전투력이 올라가나?
부사관 이상만 모인 최정예 특전사들도 내무생활 군기 같은거는 오히려 덜하다면 덜한데
태연­
15/11/02 23:53
수정 아이콘
이분이 그 로이조 교관인가
마성의우시오
15/11/03 00:00
수정 아이콘
누가 황군의 후예 아니랄까봐..
호노카센세
15/11/03 00:05
수정 아이콘
챙피한지 몰르고 자부심을 느끼니까 방송에도 저러고 내보내는거겠죠?
15/11/03 00:07
수정 아이콘
해병대 얘기를 볼 때마다 기수열외를 열심히 옹호하던 해병대 출신 아는 동생애가 생각납니다. 그 후로 저런 것도 그냥 멋있는게 아니라 개그같아요
HeavenlySeal
15/11/03 00:11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이거 진짠가요 해병대님들
15/11/03 00:11
수정 아이콘
똥군기 그자체
15/11/03 00:20
수정 아이콘
황군의 후예 크크크
방송에서 이런걸 좋다고 틀어주다니 음악까지 깔아서..
2011년 이후에도 해병대는 그닥 변한거 같진 않네요
그대의품에Dive
15/11/03 00:27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이 모인 해병대니 설마 총기난사가 일어나면 열심히 싸우겠죠? 빤쓰바람으로 도망치는게 아니라?
15/11/03 00:28
수정 아이콘
해병대 나온 선배들은 해병대 나온걸 숨기고 동기 후배는 맨날 놀림당하고...
대학교때의 현실이었죠.
15/11/03 00:30
수정 아이콘
진짜개콘이네요
키르히아이스
15/11/03 00:34
수정 아이콘
해병대 내부에선 저게 전혀 문제라고 생각 안하니까 방송까지 나올수 있었겠죠?
심각하네요
15/11/03 00:37
수정 아이콘
흠 저걸 자랑이라고 방송에 내보내나요 얼척 없네요
호롤롤롤롤
15/11/03 00:38
수정 아이콘
이런건 이렇게 기회될 때마다 조롱하고 비웃어줘야 잘못된걸 깨달을 것 같습니다. 욕 쓰고 싶네요.
15/11/03 00:38
수정 아이콘
합리적이지도 않고, 전투력 상승에도 도움이 안되는 저런 위장군기 똥군기는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요...
아스미타
15/11/03 01:01
수정 아이콘
대본이죠.
15/11/03 01:08
수정 아이콘
진짜에요? 리얼 해병대에서도 이런거 해요?
면역결핍
15/11/03 01:13
수정 아이콘
말년에 꼭지점 댄스 추는 것도 내가 왜 이걸 아침마다 춰야하는지 이해못했는데 저걸보니 차라리 다행이었군요.
손예진
15/11/03 01:24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에요? 크크크크크크
arq.Gstar
15/11/03 01:26
수정 아이콘
굳이 해병대뿐 아니라 우리나라 군대 자체가....후... 별 전투에 도움안되는 괴상한것들 많이 만들어서 시키죠.
군인의 품위 어쩌고 하면서 만든것들 에휴..
WoodyFam
15/11/03 01:55
수정 아이콘
한심하기 짝이없네요 크크크
15/11/03 01:58
수정 아이콘
지들은 멋지다고 생각하겠지
15/11/03 02:27
수정 아이콘
제기억엔 훈병때만 그럽니다 실무가면 안그래요
너무 욕하고 비아냥 거리실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네요
我無嶋
15/11/03 03:23
수정 아이콘
훈련병때 해도 한심한 똥군기 맞는데요
15/11/03 07:12
수정 아이콘
그건인정합니다
근데 바로 윗분댓글처럼 지들은 다 멋지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소야테
15/11/03 05:00
수정 아이콘
훈련병은 군인이 아닌가요?
15/11/03 07:13
수정 아이콘
군인 아니라고는 안했습니다만..
소야테
15/11/03 07:39
수정 아이콘
설령 훈련소에서만 저런 짓을 할지라도 똥군기는 똥군기인 거죠, 없애야 할. '자대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15/11/03 07:52
수정 아이콘
훈병이라 없애지 말아야한다고도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런건 없애야죠
소야테
15/11/03 07:58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실무에선 안 그런다', '그러니 너무 뭐라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두 문장 사이에 개연성이 있다고 보세요?
15/11/03 08:13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러냐는 몇몇댓글 질문에 경험자로써 사실을 말했습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말라는것은 바로 위분 댓글같이 마치 전체 해병대가 이런것을 멋있다고 생각한다류의 비아냥 거리는것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YORDLE ONE
15/11/03 08:19
수정 아이콘
아니 뭐 폭음님이 해병대 똥군기 선구자입니까..?
15/11/03 08:30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무슨 생뚱맞은 말씀이십니까..아닙니다
YORDLE ONE
15/11/03 08:47
수정 아이콘
똥군기 선구자도 아닌데 왜이리 날선 말을 많이 들으시나 해서 달았던 댓글입니다.
찬양자
15/11/03 05:38
수정 아이콘
진짜해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하면서도 진짜 이해안되는 똥제식 크크크킄크
레몬사탕
15/11/03 07:22
수정 아이콘
해군 나왔는데 기초교때는 했던거 같은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클린사제
15/11/03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기초교때 이거 가끔 했던기억이... 근데 저렇게 오바해서 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크
15/11/03 07:33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방송을 탔네요 결국..
이거 거르고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럼 다른 것도 다 나오려나.
Igor.G.Ne
15/11/03 08:16
수정 아이콘
부끄럽다야...
프로아갤러
15/11/03 08:54
수정 아이콘
정말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에 의미부여하고있어요 크크
WizKhalifa
15/11/03 08:54
수정 아이콘
저게 무릎앉아 상태에서 다리의 혈류가 어쩌고 저쩌기 때문에 저런 동작을 한다라는 설명을 어디서 주워들은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우스꽝스럽긴 하네요. 타 국가의 정예군들도 저런 군기?나 독특한 제식이 있을까 궁금하기도하고 뭐 그렇네요...
王天君
15/11/03 09:25
수정 아이콘
하하하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0:5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해병대 전역자 입니다. 댓글들을 살펴보던중 이해하지 못할정도의 비난을 받는것 같아서요. 참고 설명을 드리자면 위의 제식동작은 예능을 위해 조금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평소 군생활에서 쓰이는 제식동작은 아니고 훈련소때 훈병들의 기합을 잡기 위하여 하는 동작에 가깝습니다. 제 생각엔 가볍게 웃을수있는 부분인거같은데 해병대 전체의 비난으로 이어지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솔로11년차
15/11/03 11:23
수정 아이콘
해병대만이 아니라 모든 군대와 군대 외에서 군기잡는 행위에 대해선 다 강한 비판이 있습니다. 비판하는 사람들도 일상에서 저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비판하는게 아니에요. 훈련소든 어디든 기합잡겠다고 저러는 걸 비판하는 거죠. '기합을 잡기 위해선 저럴 수도 있다'라는 생각 자체가 비판대상인 겁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1:28
수정 아이콘
역으로 질문을 드려보자면 22년간 민간인으로 공부만 하고 자라온 청년들을 6주만에 기합이 든 군인으로 바꾸기 위해선 어떻게 훈련을 시켜야 할까요?..
솔로11년차
15/11/03 11:30
수정 아이콘
왜 군인이 그렇게나 강한 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안전사고 때문이라고 하기엔 기합적은 군대에서의 안전사고가 어느정도인지 알 방법이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기합이 강한 그간에서도 안전사고는 넘쳐나도록 발생했는데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1:5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훈련소라는 상황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인원을 통제하기 위해서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안전사고도 분명한 이유이구요. 6주간의 한정된 시간으로 민간인에서 전투기술을 갖춘 군인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도전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제가볼때 저 동작은 그 '어느정도의' 범주안에 들지않을까 싶어서요..
솔로11년차
15/11/03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신체적인 도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신체적인 도전과제를 통해 정신적인 도전도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전 저 동작이 '어느정도'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보는 거구요.
소수인원이 다수를 통제한다는 부분도 마찬가지죠. 정도의 차이일뿐 체벌금지 논의와 똑같습니다.
안전사고가 분명한 이유라고하시는데, 저런 기합이 없으면 안전사고가 많아진다는 경험적 증명조차 없습니다. 안전사고를 일으킬 사람이 기합을 통해 안전사고를 안일으키게 변했을 수도 있으나, 반대로 기합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구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03
수정 아이콘
그 어느정도의 범주안에 들어가는건 솔로11년차님과 저와의 의견차이로 생각하겠습니다. 다만 해병대측에서는 그리고 실제 훈련을 받는 해병들은 저 동작이 어느정도의 범주에 들어갈거라고 생각됩니다.

안전사고에관해서는 글쎄요. 어떠한 근거자료를 요구하시는거라면 제가 제시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씀하신대로 경험적 증명의 차원에서는 강한기합=적은안전사고 는 분명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 강한기합이 어느정도인지는 분명 주관적인 사실이겠지만. 훈련소에서의 공식적인 기합은 그 기합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충동을 느낄정도의 기합이아닙니다. 저 DI 분들도 괴롭히려고 계시는 분들이 아니고 교육을 담당하는 군인으로써 준비가 되신분들 이구요.
솔로11년차
15/11/03 12:10
수정 아이콘
교육을 담당하는 군인으로 준비가 된 저 분들은 교육을 전공했나요?
교육을 전공한 많은 사람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그런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경험적 증명 차원에서 강한 기합이 적은 안전사고라고 말씀하시네요. 경험적이라고 하셨는데, 님께서는 '약한 기합'은 경험해 보셨습니까?
정도에 대한 의견차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의견차라는 것조차 교육됩니다. 그걸 사람들이 비판하는 거구요.

정신무장을 위해서는 룰을 위반하는 사람에게 공정한 처벌을 가하는 것으로, 규정을 준수하는 사람에겐 공정한 성과를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17
수정 아이콘
저는 물론 교육전공자가아니고 DI분들 다수도 교육전공자가 아니겠지요. 그러나 DI로 임명받은후 분명히 어떤식으로 훈련시키는가 어느식으로 기합을 잡는가 에대해서 교육을 받을걸로 생각됩니다.

저는 . 제 개인적으로는 저의 경험을통해서 어느정도의 기합이 안전사고를 예방할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말씀하신 그 연구결과를 좀 저도 보고싶습니다.

다만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저 상황은 '훈련소'의 상황이고 군생활 내내 훈련받다 앉을때 저렇게 앉아야돼는게 아니에요.
솔로11년차
15/11/03 12:24
수정 아이콘
밤을걷는소리꾼 님// 우선 넷상에서 관련한 연구결과를 찾는 건 쉽지 않네요. 저로서는 그게 굳이 찾을 필요까지 있나 싶은 정도로 당연한 수준입니다만... 연구결과는 아니더라도 군기 안전사고 등으로 검색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고 싶은건, 훈련소에서 저러는 걸 비판한 겁니다. 왜 자꾸 군생활 내내 그러는 건 아니라고 하시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훈련소에서 저러는 게 안된다는 겁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58
수정 아이콘
솔로11년차 님// 많은댓글들 가운데 그래도 논리적이고 성인답게 저와 대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의 차이를 좁히기가 힘들꺼 같아서 그만 대화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uphonium
15/11/03 11:33
수정 아이콘
저런 제식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반대로 다른 나라의 군대는 이런 제식 없이 어떻게 훈련을 시킬까요??
아니 가까운 육군 공군을 봐도 무방합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1:51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저는 구지 저 동작이 문제가 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솔로11년차
15/11/03 12:05
수정 아이콘
저 동작이 병사들에게 도전의식을 주느냐의 문제죠. 동기입니다. 체력훈련을 위해서 완전군장을 메고 10km를 뛴다면 훈련병들은 그 훈련의 목적도 이해할 수 있고, 그 훈련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동작에선 기대할 수 없죠.
동작 자체가 얼마나 가혹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왜 하냐의 문제입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10
수정 아이콘
저 동작은 훈련의 일종이 아닙니다. 그냥 훈병들 쉴때도 정신 차리라고 하는 그냥 동작입니다..
솔로11년차
15/11/03 12:12
수정 아이콘
강조죠. 강조. 훈련의 일종이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훈련의 일종이라고 해도 문제가 되는데 훈련도 아닌 걸 왜하냐는 겁니다. 쉰다는 게 뭔지 모르시는 것 같네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21
수정 아이콘
솔로11년차님이야말로 훈련소에서 쉰다는게 뭔지 모르시는것같습니다.. 그러면 뭐 자리깔고 누워야 쉬는겁니까. 훈병들은 쉴떄도 군인답게 훈병답게 쉬는겁니다
솔로11년차
15/11/03 12:29
수정 아이콘
밤을걷는소리꾼 님// '군인답게' '훈병답게'가 만든 거죠. 그게 비판 대상인 겁니다. 남자답게, 여자답게, 장남답게... 이런게 사회적 불평등을 낳은 인식들이죠.
누가 보면 저는 군대 안갔다 오고 저런 기합 안받아 본 사람인 줄 알겠습니다. 제가 해병대를 나온 건 아니지만, 예비군도 끝난 사람입니다. 구타가 당연시되던 시대에 남학교도 나왔구요. 제가 저런 불필요한 제식을 강요받은 적이 있었다고 해서 그게 정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당연히 휴식도 범위가 있죠. 휴식이 들어가는 동작에 대한 과한 제식이 그 범위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과한'이란 표현이 영상의 과장된 동작만을 그렇게 평한다고 하실까 덧붙입니다. 차렷, 열중쉬어, 쉬어. 편히쉬어. 서 있을 때 이 단계를 밟아서 휴식을 취하는 '제식'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벗어나서 편히 쉬는데 들어가는 동작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과하다는 겁니다. 아마 방송의 제작진도 그게 과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웃음 포인트로 잡고 동작을 과장되게 했겠죠.
과장되게 표현되었으나, 과장되지 않더라도 밖에서 볼 때 웃기는 행동이란 겁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34
수정 아이콘
솔로11년차 님// 군인이 군인답고 훈병이 훈병다운게 뭐가 사회적 불평등입니까. 애초에 해병대는 지원해서 가는 지원병들입니다. 저러고 싶어서 가는거에요. 휴식이 어떤건지 그 휴식과정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저와 솔로11년차님보다 DI분들이 더 잘알꺼라고 생각됩니다. 뭐 어떻게 앉던간에 훈병들은 가만히 앉아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한휴식일꺼에요.
솔로11년차
15/11/03 12:38
수정 아이콘
밤을걷는소리꾼 님//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것과 그게 불평등이라는 건 다른 겁니다. 남자다운 남자가 불평등을 야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남자가 아닌 이미지 된 남자를 강요한다는 게 문제인 거구요.
말씀하신대로 '전원 자원입대'라는 것은 분명 이유가 됩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다고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군대를 특수한 집단으로만 보지않고 사회의 다른 집단과 대조해서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클린사제
15/11/03 12:12
수정 아이콘
저동작 의미그대로 편히앉는 동작입니다.
DI가 거의 50배쯤 과하게 한거죠.
DI가 연병장에 훈병 모아놓고 저멀리서 점처럼 보이는데 제식 교육하려면
저런식으로 과한 동작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전혀 문제될것 없는 편히앉는 동작입니다.
The)UnderTaker
15/11/03 12:41
수정 아이콘
육군이나 다른 부대들은 저렇게 점프하면서 하진 않죠.
클린사제
15/11/03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해군 나왔는데 저렇게 점프 안합니다. 그냥 말그대로 편히 앉는 동작인데
저렇게 오바하면서 점프해서 앉는건 DI들 밖에없습니다.
The)UnderTaker
15/11/03 12:48
수정 아이콘
클린사제 님// 그러니까 앉는 동작이야 별 문제삼는 사람 없죠. 그전에 동작들이 과해서 문제삼는거죠.
Euphonium
15/11/03 11:31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한데.. 소리꾼님의 군대 선배들이 싸놓은 똥이 워낙;;
인식을 바꾸려면 후배들이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말로만 안그렇다고 해봐야.. 인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행동으로 망한 인식은 행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부분에 대해서 훈련소에서만 한다는 얘기도 없이 제식인듯 설명도 써있고 실제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분명 쓸모없는 부분이고 힘들게 훈련이 끝나고 쉬어야하는데 엉덩이에 멍이 들 정도라면.. 웃어넘기기엔 과한 것 같습니다.
엉덩이와 발목부상이 염려될 정도인데.. 정말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대에 가서도 안하는 짓을 왜 훈련소에서 시키는지..
그리고 시키는건 해병대인데.. 해병대가 아니면 누굴 비난해야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1:47
수정 아이콘
.. 위에도 써놓았지만 조금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실제로 멍이들정도로 높이 점프하는것을 요구하는것은 아니구요. 그냥 풀썩 주저않기보다 저희식으로 표현하자면 짜세있게 앉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다른 해병분들이 다시한번 확인해 주실수있겟지만. 훈단에서만 쓰이는 제식이구요. 소수정예를 추구하는 해병대의 특성상 타군과는 다른점들을 제식동작과 기타 군대용어등등에서 찾아볼수있는데요. 물론 이로인한 부작용도 없지않아 있지만 저는 이러한 점들이 해병대원들의 자부심을 길러주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된다고 생각됩니다..
Euphonium
15/11/03 12:53
수정 아이콘
높이 뛰었다가 불안정한 자세로 앉는게 짜세가 나온다는건.. 도대체;;
그리고 그게 자부심과 무슨 연관이 있나요?? 나는 쉬는 자세도 남과 다르다? 특별하다?
그런걸 해병대에서 자부심이라고 부르나요? 혹시 이상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으시나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1:56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덧붙이자면 해병대 물론 사고도 많이치고 뉴스에 안좋은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근래 있었던 가장 전시에 가까운 상황에서 훌륭하게 싸워준 우리 해병들입니다. 그 위에 선배들로 올라가자면 청해부대 파견으로 베트남 파견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자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해군소속으로 부족한 물자와 적은 인원으로 고생하는 해병대입니다. 물론 해병대 자체적인 반성도 있어야하겠지만 빤스런으로 대표되는 허세가득한 해병대도 단편적인 모습이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uphonium
15/11/03 12:59
수정 아이콘
군인으로서 역할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못했다는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해병대 사건사고.. 군인이고 사람이니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수열외 같은 왕따를 만드는 건 군인의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족한 물자와 적은 인원은 다른 군인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특별하진 않습니다.
군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허세가득한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 눈쌀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말씀드린건데 이해를 조금 다르게 하신 것 같습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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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더 하고싶은 말이있습니다.

기수열외라는것이 해병대의 문화는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기수 문화가 해병대의 문화이구요. 기수열외는 이로인해 생겨난 부작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 기수 열외에 관해서 얘기를 하자면 또 많은 논란거리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수열외는 이, 일병때 하극상이라던가 (쉽게말해 이병이 힘쎄다고 병장한테 개긴다던가) 아니면 병장이되어 다른 후임들을 기수로 눌러서 이해못할 요구들을 할때 생깁니다. 제 생각엔 타군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들이 나타날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병대도 똑같이 성인들이 있는곳입니다. 뭐 애들처럼 너 못생겼다고 왕따시키고 이러지 않아요.

해병대의 부족한물자와 적은인원. 적은 인원에 관해서는 뭐 말할것도 없을꺼고 애초에 돈이없어서 인원을 못뽑습니다 왜냐면 해군소속이기때문에 해군을 거쳐서 예산을 받고 장비를 받고 하기 떄문에 굉장히 굉장히 정말 열악한 상황에서 군생활을 합니다. 다른군보다 확실히 더요. 하지만 그 부족한 물자와 인원을 오직 악으로 깡으로 버텨냅니다. 이로인해 뭐 해병대가 육군나온분들보다 더 군생활 멋잇게햇네 이런말 하자는게아니라. 애초에 해병대가 해군소속이 된게 해병대가 너무 강해질 것을 두려워한 이유 아니겠습니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멋잇게 군생활 하는 해병들을 좀 이해해 주십사 합니다.
Euphonium
15/11/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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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만 기수열외되는건 아닙니다.
다른 이유로도 기수열외되서 자살시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군보다 부족한 물자와 적은 인원..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강해질 것을 두려워한 이유
????????
어디까지 농담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군인들은 풍족하게 군생활 하고 풍족한 인원인가요??
인원이 없어서 11개월간 정기휴가도 못 쓴 군인도 있고, 사단장 포상휴가 받아도 인원이 부족하다고 짤리기도 합니다.

말을 섞은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더 이상의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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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댓글이 참 기분을 안좋게 하네요. 제 얼굴에 똥칠하는 기분이지만 저도 한번 찌껄여 보겠습니다. 제가 한말중에 농담이 어딨습니까. 해병대 분명히 예산 인원 타군보다 현저히 부족합니다.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제가 찾아서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거구요 물론 군대가 다 힘들고 배고프다지만 생각해보십시오 뉴스에도 해병대 상륙해야돼는데 헬기도 하나없다 이런거 나오는데 제가 이런말하는게 죄가됩니까. 왜 서로 예의잇게 대화하시다가 마지막에 그렇게 나오시나요. 해병대 해군소속된건 박정희와 전두환이 자기들 출신 특전사 밀어주고 또 자기들이 군부의 힘을 이용해 정권을 장악했으니 해병대 출신들한테 당할게 두려워서 해군으로 편제가된겁니다. 우리나라 군대시스템이 미국을 따라하고잇는데 미국도 해병대는 독립된 군입니다. Euphonium님 의견의 차이는 있을수있습니다 그거 자기 맘에안든다고 말이안통합니다 해버리면 입만열고 귀는 닫아버린 썩은정치인들과 다를게 뭡니까.
15/11/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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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도 저런 식으로 하긴 하는데, 저렇게까지 높이 뛰진 않는데 크크크크
군기나 기합도 적당히 융통성 있게 해야죠.
그렇다고 본문의 영상이 똥군기로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닌데, 모양새가 우스운 건 어쩔 수 없네요 크크크
클린사제
15/11/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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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들 동작 저런식으로 하는게 하루이틀도아니고 무릎앉아도 무릎으로 바닥 부실기세로 하는 양반들입니다.
그걸 우리의 가짜사나이 제작진이 컨텐츠로 활용한거고요
누가 보면 다 저렇게 앉는줄 알겠습니다.
전군의 개그화를 위해!
솔로11년차
15/11/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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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제식을 갖추면 보기좋습니다. 겨우 보는 사람들 좋으라고...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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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조금 제가 오바하는 거같은 기분이드는데. 솔로11년차님 군대가 뭐 보기좋으라고 제식을 갖추는것은 아닙니다. 각군 의장대분들이 들으시면 굉장히 속상해 할말씀을 하시네요. 군대의 제식은 그 군대가 얼마나 전투준비가 되있나를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솔로11년차
15/11/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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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야 그걸 위해 존재하는 거니 아에 역할이 다르죠. 태권도 시범단이 보여주기 위한 동작을 한다고 해서 그게 문제입니까?
그 군대가 얼마나 전투준비가 되어있나를 평가하는 건 말 그대로 전투준비로 평가하면 됩니다. 근데 그 전투준비를 전투준비가 아닌 걸로 '보여' 주려고 하는게 문제인거죠.
The)UnderTaker
15/11/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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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식으로 전투력 따지면 한국군이 세계1등이죠.
군대에서 어느정도는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것 외에는 쓸데없는게 제식이라고 봅니다.
그시간에 훈련 한번 더뛰는게 전투력 올리는 길이죠.
사는게젤힘드러
15/11/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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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면 암걸리겠네요..하
아무로나미에
15/11/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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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xx 떠는 것 같네요. 왜들저러는지. 저게 멋있는지 모르겠네요.
15/11/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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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훈련으로 조지는게 아니라 생활로 조지는거죠.

딱 군대 사고방식입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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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해병대편이 나온다고 하길래 이를 통해 자랑스러운 해병대의 모습을 국민분들이 알게되겠다 하여 기뻤습니다. 실제 방송을 보고도 뭐 해병대의 모습들을 그대로 담았다고 생각됬구요. 그런데 pgr에와서 예상외의 너무나 극단적인 비난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굉장히 속상하여 제 나름대로 이해를 돕고자 설명을 해보려고 했는데 이미 저희 해병대의 모습이 사회에서는 웃음의 소재로 전락한듯 합니다. 아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해병대 자체적으로 또한 전역자들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장면은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의 재미를 위해서 과장된 면이있는 동작이고. 해병대라는곳이 많은분들의 생각처럼 뭐 저런 쓸데없는데 열과 성을다해서 힘빼는 조직이 아닙니다. 휴전 상황인 우리나라에서 전쟁이나면 가장 위험한곳에서 가장 어렵게 싸울 여러분들의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잘못한점은 욕도먹고 해야겠지만 이로인해 해병대 전체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uphonium
15/11/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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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해병대 출신 한명이 실수를 했다면 그 사람을 비난하겠지만..
이건 해병대를 전국민에게 보여주는 모습인데 이 부분을 해병대에서 해병대 조교가 그리고 해병대에서 마지막 검토까지 마쳤으니 방송된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병대를 비난하는 겁니다.

뺑뺑이도 아니고 지원하고 시험보고 들어가는 곳이고 시험도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병대간에 전우애가 어마어마하다는건 한국 사람이면 모두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부심도 높고 사회봉사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분명 좋다면 좋은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를 넘어서는 부분이 있고 유난 떤다고도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봉사 이외에 다른 모습 정치색을 띄고 움직이기도 합니다.
Waldstein
15/1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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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해병대 전역자지만 헛짓거리 문화가 많긴 합니다. 제가 해병대 안좋아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이 게시물 사례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문제죠 크크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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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만하고싶은데 너무 안타까워 또 댓글남깁니다. waldstein님 저보다 선임이신지 후임이신진 잘모르겟지만 (저는 1090기 입니다.) 저는 이런 반응을 볼때 가장 안타깝습니다. 헛짓거리문화 있습니다 해병대 그러나 저희 힘든 훈련 이겨내고 강한 해병으로 가장 젊을때 2년을 국가를 위해 투자하지 않았던가요. 물론 위장복입고나가서 길가에서 까부는걸 응원하자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저희 해병전역자들이 올바른 자부심을 갖고 해병대를 응원해 줘야하지 않을까요?
Waldstein
15/11/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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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군생활은 노예생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자부심 같은건 없구요. 한국군대는 철저히 비판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 집단이지 응원따윌 해봐야 바뀌는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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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선 도전이되었고 저에대해 많은것을 알게해준 군생활이었는데. 그 같은 기간을 노예로 보내셨다니 참 유감입니다. 저같이 응원하는 사람도 있으니 Waldstein님처럼 비판하시는 분이 있으신것도 당연하지 싶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상황상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젊은이들이 군대에 입대할텐데 그들이 노예가 아닌 군인으로써 군생활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5/11/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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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야 해병대 옆부대에서 나왔는데 저희 부대를 꿀부대라고 하던 해병대에서 총기탈취사건 일어나서 저희부대까지비상이 걸린적이 있죠.
그걸 가지고 저놈들이 어쩌구저쩌구하거나 해병대라고 잘난척 하더니 라는게 아닙니다.
군인이면 군인인거고 다 똑같습니다. 자원해서 갔다고 무두가 나라를 지키자는 마음으로 간건 아니죠.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이라서 아니면 그냥 멋져보여서 간 사람도 있겠죠. 자부심? 타부대는 자부심 없나요?

심지어 해군은 해병이 강해지는걸 두려워하는 찌질한 집단으로 이야기하셨고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고 비웃는것은 저런 영상 이상으로 이상한 우월감에 빠져서 자신들은 옹호하고 남들을 폄하하는 그리고 같은 집단끼리 뭉치자는 감정의 호소가 되는 소리꾼님같은 마인드에 대해서라 저는 생각하고 그 자부심에서 조금만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이 곳은 커뮤니티고 온라인 사회입니다. 사회에서 특정집단이라 자부심가지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되겠죠.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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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젊은혈기에 그리고 해병대지원자 특유의 성격들때문에 그 자부심의 표현방식이 때로는 과하게 표출되어온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글을쓰면서 말씀드리고 싶었던부분은 해병대 우리 정말힘들다 야 육군 해군공군 너네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부분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해병대도 똑같은 군인이고 나라 지키는 젊은이들인데 왜 이유모를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다른 댓글들을 한번 봐보십시오, 굳이 옮겨 쓰지는 않겠습니다만 엄청난 조롱과 비난의 댓글들이 보입니다. 예를들어 육군의 메이커부대가 방송에나와 똑같은 장면이 나왔다 하면 이정도의 비난을 받을까요?

해군과해병대의 관계에대해서는 제가 글을 불분명히 쓴점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싶었던것은 [박정희대통령이] 해병대가 강해지는것을 두려워해 해군으로 소속시켰다는것입니다. 그 밑에 댓글에 다시한번 써놓았구요. 저의 어떤점이 우월감을 느끼고 있다는것을 보여주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해병대가 이 영상하나만으로 벌레같은놈들취급 당해야돼는점도 모르겠습니다.
15/1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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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응원해줘야 되나요? 다른 군인들은 가장 젊을때 2년 투자 안하나요?
님이 얘기하는게 쓸데없는 해병대 부심이고 바로 그런 쓸데없는 자부심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별로 안 좋게 보는겁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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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같은 해병대 전역자라고 하시길래 저분을 향해서 드린 말씀이긴 합니다만 다른 분들보시기에 쓸데없는 자부심으로 보일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수많은 댓글들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부분은 우리 해병대 멋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런게아니라. 엄청 안타깝게도 해병대는 조롱의 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점들을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클린사제
15/11/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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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역자로 자부심 가지시는건 좋은데
해병대는 1949년 해군 산하에 창설된 이래로 따로 독립했던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밤을걷는소리꾼
15/11/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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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해병대는 해군 산하에 창설된것이아닌 독립 부대로 창설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위키 링크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D%95%B4%EB%B3%91%EB%8C%80 남겨드립니다. 소제목 사령부 해체를 보시면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해군으로 지휘통제가 통합하게 되어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부분이 처음 해병대와 해군의 관계를 나타내는 문장으로 쓰여진점 으로보아 그 이전에는 해군 소속이 아니었던걸로 보여집니다.

제가 해병대에 자부심이 넘쳐서 해병대는 해군소속이 아니다 이런 주장을 하려는것이 아니라, 해병대가 독립부대가아닌 해군휘하 소속부대로 편제되어있기때문에 받게되는 예산의 부족함이라던가 장비지원에대한 어려움등을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클린사제
15/11/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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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을 건의한 사람이 바로 손원일 제독이고, 해병대를 창설하면서 해군에 있던 구 일본제국군 인사들을 해병대로 배속시켰습니다. 이는 해병대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예전부터 해병대는 해군본부 산하 해병대로써 해군과 독립되어있던 부대는 아니며, 해병대사령부를 해체하고 해군에 통합하여 해병대사령관이 제 2참모차장이 되었다가 다시 해병대사령부를 재창설하고 현재에 이르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예산과 관련된 일체의 권리는 해군으로부터 2013년부터 이양받게 되었다고 첨부해주신 링크에 나와있네요.
밤을걷는소리꾼
15/11/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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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조금 더 찾아 보았는데 말씀하신 바가 맞는것 같습니다. 해병대 창설시 '해군에 해병대를'둔다 라고 대통령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오해했던 부분들은 월남전이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그 지휘권한이 대폭 축소되면서 생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제가 잘못알고있던 부분입니다.
Biemann Integral
15/11/03 13:52
수정 아이콘
소대장 휘청거릴 때 어떻게 웃음을 참을 수 있죠?
대단합니다. 크크크크
15/11/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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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873기 전역했지만 훈단에서도 저런건 경험해보지 못했네요; 예능을 위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듯;
푸름이
15/11/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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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일부를 가지고도 과잉 일반화하는데는 도가 튼 민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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